결혼을 앞둔 많은 예비부부들은 웨딩 상품에는 왜 이렇게 거품이 많을까
추가 비용이 왜 이렇게 많이 발생할까라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실텐데요.
현재 국내에서 웨딩 준비를 해주는 곳으로는
일반 예식장을 비롯해 웨딩샵, 웨딩 전문 컨설팅 회사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와 규모가 천차만별이예요.
업체 선정에 있어 각각 전문분야가 어떤 것인가를 알고 시작하면 선택의 폭이 좀 더 좁아질 수 있을텐데요.
참고로 예식장은 예식 진행의 노하우와 피로연 음식 등의 노하우가 있는 곳이니
웨딩드레스와는 별개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거예요.
일반적으로 예식장을 선택했을 때 가격이 비싼 이유는 무엇보다 인테리어에 많은 돈을 투자하기 때문이예요.
흑자를 내야 하다 보니 식비와 대관료 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전문 웨딩샵은 어떤 곳일까요?
웨딩샵은 바로 웨딩드레스를 제작하거나 많은 웨딩드레스를 보유하고 또한 웨딩디자인의 노하우가 있는 곳이예요.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웨딩드레스는 구매해 입는 옷이 아니라 웨딩드레스를 대여하는 개념이 강하다보니
웨딩드레스에 대한 기술이 없어도 웨딩샵을 차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바로 이러한 점이 문제가 되어 고객들로부터 컴플레인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실제로 국내에는 웨딩드레스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웨딩드레스 공장에서 몇 벌을 구매해 고객들에게 입히고 있어요.
웨딩드레스에 대한 기술이 있는 업체가 아주 드물게 있는데다 이러한 유통방식으로 웨딩샵이 운영되다보니
신부들에게 매번 새 웨딩드레스를 입혀줄 수 없고 또 가격에 따라서 허름한 웨딩드레스를 입을 수밖에 없는 것이예요.
또한 웨딩샵의 조명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거 아시나요?
은은한 붉은빛 조명이 드레스 위로 수놓인 보석들과 원단의 질감이 더욱 살아나는 듯한 착시현상을 주어
일반 조명에 비해 드레스가 더욱 아름다워 보이게 되는 것이지요.
일명 '조명발'의 힘을 빌리지 않고 가급적이면 자연광이나 형광등 조명 아래에서
드레스를 입어봐야 상태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는 거 잊지마세요.
한편 웨딩드레스 가격에 거품이 많은 이유가 '특수성' 때문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웨딩드레스가 평상복처럼 자주 입는 옷이 아니라 일생에 단 한번 입는 옷이기 때문에
디자인이 더욱 독창적이고 원단이나 비즈장식 등이 주로 수공예로 이뤄지기 때문에 비싼 것이예요.
현재 김 라파엘 대표가 운영하는 압구정동 오띠모웨딩은
합리적인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 웨딩드레스 맞춤급만 제공하는 곳으로 유명하지요.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오띠모 웨딩은 티비에도 방영된 바 있구요.
또한 웨딩드레스 전문 제작 디자이너가 직접 드레스를 만들며
한번 제작된 웨딩드레스는 7명의 신부에게만 입히는 곳으로 유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