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골담초 학명:Caragana sinica Rehder.
골담초는 콩과에 속하는 낙엽활엽 관목으로 중국이 원산지이다.
꽃말은 '청초, 겸손'. 이름 그대로 뿌리(골담근)가 관절이나 골다공에 효과가 좋다는 소형 관목이다.
생태
키는 1~2m쯤이며, 더부룩하게 나고 잔가시가 많다. 잎은 깃꼴겹잎이고, 잔잎은 넓은 타원 모양이다.
봄에 황색에서 적황색으로 변하는 길이 2.5cm~3cm인 나비 모양의 누른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하나씩 핀다.
비옥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나 토박지에서도 잘 자란다. 튼튼하고 내한성과 내건성이 강하며 생장이 빠르고 위로 자란다.
양수이나 반그늘에서도 잘 견딘다. 내조성이 강하여 해변이나 공해가 심한 도심지에서도 잘 자란다.
잎은 홀수깃모양겹잎으로 2쌍씩 붙어 있고 어긋나기하며 엽축 끝은 대개 가시로 되고 소엽은 4개로서 거꿀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두껍고 미요두 또는 원두이며길이 1~3cm로서 표면은 진록색이고 광택이 나며 뒷면은 회록색에 털이 없다.
탁엽은 길이가 4~8mm로 가시로 변한다.
꽃은 5월에 피고 단생하며 길이가 2.5~3m로서 처음에는 황색으로 피어 후에 적황색으로 변하고, 아래로 늘어져 핀다.
화경은 길이 1cm정도로 중앙부에 한 개의 환절이 있다. 꽃받침은 종 모양으로 갈색 털이 약간있다. 기꽃잎은 좁고 긴 거꿀달걀모양이며 미요두이고 상반부는 황적색, 하반부는 연한 황색이며 날개꽃잎은 황색이고 용골꽃잎은 연한 황색 또는 연한 황갈색이다.
열매는 길이가 3~3.5cm로서 원주형이고 털이 없으며 9월에 익지만 결실이 드물다. 줄기는 위를 향한 가지는 사방으로 늘어져 자란다. 가지는 5개의 능선이 있고 회갈색이며 털이 없고 가시가 있다. 뿌리는 잔뿌리가 길게 자란다.
번식
골담초는 주로 종자로 파종하거나 삽목, 포기나누기로 번식합니다. 파종 직전 1~2일간 침수시킨 뒤 파종하며 발아에는 2~3주가량이 필요합니다. 8~10월 경에 열리는 종자를 가을에 화단에 바로 뿌릴 수도 있습니다. 콩과 식물이라 척박한 곳에서의 적응력도 아주 좋습니다.
골담초는 꽃은 아주 많이 피지만 열매가 맺는 법이 없으니 종자로 번식하지 못한다. 종자 대신 뿌리에서 새 포기가 계속 자라나오므로 이걸 떼어 심으면 되고 또 뿌리를 캐어 잘라 심는 근삽으로도 번식이 된다.
병충해
골담초에 큰 피해를 입히는 병해충은 거의 알려진 게 없지만, 습도가 높고 공기가 순환하지 못하는 환경에서는 병충해가 생기기 쉬우므로 환기를 자주 하거나 서큘레이터를 이용해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마철에는 제습기를 이용하여 주변 습도를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가 발생하는 경우, 1갤런의 물에 베이킹 소다 ½티스푼과 액체 비누 1티스푼을 녹여 스프레이 병을 사용하여 잎의 상단과 하단에 스프레이할 수 있습니다. 기존 반점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새로운 반점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때까지 2주마다 반복합니다. 또한 잎에 구리 기반 살균 비누를 뿌리고 잎의 상단과 하단 표면을 코팅할 수도 있습니다.
쓰임새
사찰이나 마을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하며 뿌리는 한약재로 쓴다.
꽃이 아름답고 잎의 모양이 기이하여 정원수나 공원수로 이용하고 생울타리로 유망한 수종이다.
도로변 절개지용으로 이용하며 뿌리는 술에 담가 신경통약으로 이용한다.
골담초 풍경사진
첫댓글 골담초..골을 담당하는 초
특히 골담초 뿌리는 관절염 치료에 효과가 있답니다.
의상대사가 쓰던 지팡이를 꽂은 것이 자란 것으로 전해지는 영주 부석사의 조사당 추녀 밑에 있는 골담초가 유명합니다.
지난 주말에 예산 수덕사에 방문했는데 바위틈에서 골담초가 빼곡히 자라고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
골담초가 관절염에 좋은 거군요^^
뿌리는 술에 담가 신경통약으로 이용한다.
술도 마시고 약효도 있는 일석이조 입니다 ㅎ
골담초 하니
저는 왠지 '담배' 라는 글자가 생각이 나는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