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일출을 보기 위해 아침에 5시기상을 우리 셋 모두 가볍게 햇다. 출발하면서 우리 셋은 수면리듬이 맞아서 무리를 할 수 잇는 팀이라 걱정이 된다고 농담도 했다. 20여분만에 입구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성산 일출을 보기위해 올라가고 있었다. 가파른계단을 20여분 숨가쁘게 올라가니 확 트인 바다와 함께 검은 구름도 있다.일출을 보기는어렵다고 판단하고 기다리고잇으니역시 일출은 볼 수 없었다. 그렇지만 구름속에 숨겨진 해로 인해 구름과 바다가 초마다 변하는 장관을 볼 수 잇었다.
가지고 간 사과와 당근을 먹고 내려오면서 아침 맛집을 찾아갔다. 고성 시골밥상인데 8000원 정식에 삶은 수육이나올정도로 푸짐한 맛집이었다. 우리는 김치찌개를 달게 먹고 잇는데 주인여사님이 딸이 예쁘다고 떡을 한 봉지 갖고 오셨다. 바로 옆에 마침 고성오실장날이라 꿀을 1병샀다.
숙소와 와서 짐을 싸서 차에 싣고 해녀 박물관으로 갔다. 제주 해녀들의 강인한 삶에 감동을 했다. 역시 박물관은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다.
점심으로 톳김밥을 사는데 그 집에서 제주산 라면과 과자를 팔고 있어서 샘이네가 생각이 나서 샀다.
1시간 30분정도 원제가 긴 운전을 해서 서귀포 자연휴양림에 도착했다. 예정대로라면 전망대까지 가려 했으나 광산이 말려서 건강의 길 30분정도 산책후 드라이브 코스로 한 바퀴 돌고 그냥 오기가 섭섭해서 1100고지에 들렸다. 한라산이 바로 눈 앞에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국제 훈련원에 들려서 원장님을 뵙고 원장님께 추가 비용 20만원을 드렸다. 국제훈련원이 내년부터 신축에 들어가야 해서 내년 국제선방은 제주도에서 개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원제가 집에다 나를 내려주고 광산과 차를 반납하러 갔는데 차에 붙여놓은 스티커가 떨어지지 않아서 다이소에 가서 약을 사다가 고생하며 자국을 없앴다고 한다.
태공식당에서 갈치조림으로 저녁을 먹으며 이번 여행을 마루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