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23년도 경기 중특 합격자입니다. 조금 늦게 합격수기를 올리게 되었네요^^;
공부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저의 합격수기도 여러 공부방법 중 하나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아서,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글이 선생님들께 작은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df 파일로 보시는게 가독성이 좀 더 좋습니다.
23년도 경기 중특 합격수기 (어니언)
목차 | |
1. 제 소개 2. 김은진샘 장점 3. 1년 공부 방법(법cu / 교육학 / 특학) 4. 김은진샘 강의자료 활용법 | 5. 가장 중요한 것? 꾸준함! 6. Tip 7. 2차 공부 방법 |
제 소개
◦ 초수: 코로나로 학교와 학원의 모든 강의가 비대면이 되고, 집에 있으면서 3~6월 공부를 소홀히 함
◦ 재수: 6개월 기간제 병행. 일을 하니까 하반기에 열심히 할거라는 핑계로 공부를 소홀히 함
◦ 3수: 3월부터 올인. “내가 해서 바꿀 수 있는 건 공부밖에 없다. 어쩌겠어 그냥 해야지.” 라는 마인드로 공부만 함
김은진샘 장점
① 이해하기 쉬운 설명
모든 답변에 각론이나 논문의 내용을 근거로 명확하게 설명해주셔서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은진샘의 강의를 듣고 나면 항상 양질의 지식을 습득할 때의 기쁨이 느껴졌습니다. 모든 영역에서 이해가 잘 되게 설명해주셔서, 은진샘은 특학의 모든 영역을 꿰뚫고 있는 마스터키 같은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의사소통이랑 행수를 어려워하던 사람이었는데요, 은진샘이랑 공부하면서 강화된 환경중심 언어중재나 개별대상연구설계 같은 어렵다 생각했던 것들에 강점을 갖게 되었습니다.
② 구조화
기본이론 강의에서 알려주시는 구조화를 11월까지 가져가게 되는데요, 구조화가 있어서 각각의 개념이 어느 범주에 속하는지를 기본이론부터 놓치지 않고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은진샘의 구조화가 특히 더 좋았던 점은 은진샘도 수험생의 입장에서 공부를 해보신 분이라 임용에 꼭 필요한 부분들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셔서 공부하기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여러 각론에서 비슷하지만 다르게 설명하는 개념을 하나의 구조화로 만들어 주십니다.
③ 귀에 쏙쏙 박히는 딕션
명확한 딕션으로 강의를 듣는 동안 루즈해지지 않고 강의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1년 공부 방법
⓪ 기출문제 점수파악
**특꿈에 22년 합격자 선생님 합격수기에서 참고했습니다.
▸2021년 컷 63.67 전공만 = (기출+주변)+총론+법= 61점 (+교육학) ▸2022년 컷 71점 전공만 = (기출+주변)+총론+법= 69점 (+교육학) → 기출이 정말 중요하구나! 법과 총론은 무조건 외우자! 초면인 문제는 틀려도 되는구나! ∴ 막연했던 임용고시에 대한 방향성과 자신감이 생김 |
① 법, 교육과정
인출 스터디를 활용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빈칸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습니다. 이후에는 각자 빈칸을 만들고 서로 바꿔서 번갈아가면서 인출했습니다. 빈칸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늘려갔습니다. 기출에 빈출 된 것들은 완벽히 통문장으로 외우고 나머지는 거의 통문장으로 외웠습니다. 각론은 공통(국,영,체), 기본(국,체,진직,과,사,수,창,음,미) 모든 과목의 키워드만 암기했습니다. 스터디는 항상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작년까지는 혼자 법교육과정을 공부했는데, 한 번 외울 때 잘 외우려고 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잘 외우지도 못해서, 올해는 스터디로 여러 번 돌렸고, 올해의 방법이 저에겐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② 교육학
3,4월 | 이선화샘 기본이론 강의 형성평가 풀고 인출 |
5,6,7,8월 | 정리본 인출 |
9,10,11월 | 모의고사 주 5회 풀기 (1,2회 전체 / 3,4회 개요만 작성) 정리본 인출 |
초수 때는 권지수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권지수샘의 청킹과 구조화가 맘에 들었고, 이선화샘은 설명을 잘 해주셨습니다. 두 분의 결이 다르기 때문에 재수 이상이시면 다른 강사분을 들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3,4월에는 이선화샘 기본이론 강의를 들으면 제공되는 형성평가를 가지고 각자 푼 뒤 외원서 인출하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초수 때는 권지수샘 기본이론 강의를 직강으로 듣고, 형성평가를 권지수샘 앞에서 직접 인출했습니다.) 기본이론을 모두 들은 뒤 합격자에게 받은 자료를 수정해 정리본을 만들어 번갈아가며 인출하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9월부터는 인출스터디는 그대로 유지하고, 모의고사 자료만 받아서 주 5회 풀었습니다.(1,2회 전체 / 3,4회 개요만 작성) 인출스터디는 항상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교육학 만능틀 (권지수샘 기반+a)
서론 | 학생의 교육적 성장을 위해 주제 중요하다. 교사는 1, 2, 3, 4 다양한 영역에서 주제 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 제시문의 대화내용/성찰일지 토대로 주제 논의하고자 한다. |
본론 | ** 각 문단마다 서론 결론 한 줄씩 꼭 넣었습니다. 서론: 주제 위해 1, 2, 3, 4는 중요하다/필요하다/요구된다/도움이 된다. (중필요도) 결론: 이렇게 한다면 주제 할 수 있을 것이다/가능할 것이다/기대한다. |
결론 | 교사가 주제 할 때, 학생은 교육적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이를위해 교사는 1, 2, 3 해야한다. 나아가 4 한다면 주제 할 수 있을 것이다. |
+ 교육학 만능틀(서론, 결론)은 강사분들 모범답안 보면서 만드시면 됩니다!
▸교육학 정리본 예시
③ 전공
월 | 강의 | 스터디 |
3월 | 김은진샘 기본이론, 기출분석, 다빈출특강, 압축특강 | x |
4,5,6월 | 주 2회 인출 | |
7월 | x | |
7말 8초 | 주 7회 인출 (학원 모의고사 대비) | |
8월 | 주 3회 인출 | |
9,10월 | 김은진샘 연도별기출, 모의고사 | 주 5회 인출 연도별기출개념 인출 |
11월 | 김은진샘 모의고사, 유초해설, 마무리특강 | 3일에 전과목 인출 x3 2일에 전과목 인출 x2 1일에 전과목 인출 x2 |
▸기본이론
기본이론책은 여러 각론들의 내용을 기반으로 이해하기 쉽고 가독성 좋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기출분석 강의를 들을 때도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을 때 계속 참고했습니다.
▸기출분석
기출분석 책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기출 지문에 있는 내용이 무엇을 내포하는지, 그와 관련된 핵심개념들은 무엇인지 그리고 답안까지 한 페이지 안에서 볼 수 있어 기출분석을 위한 정리가 잘 되어있는 책입니다. 기출책은 pdf로 스캔하고 ocr을 적용해, 공부할 때 키워드를 검색하면 필요한 부분들을 다시 여러 번 보았습니다.
▸압축특강
특학 전 영역을 4일 정도에 한 바퀴를 돌려주십니다. 기본이론을 듣고 짧은 시간에 전 영역을 복습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혼자였으면 절대 못 할 시간과 양입니다. 또한 이 때 제공해주시는 압축특강 자료로 올해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ex)의사소통 장애를 12쪽으로 정리해주심) 이 자료는 아래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7,8월에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고 싶어 영역별 문풀강의를 안 들었는데, 올해 제일 공부가 안된 기간이었습니다. 문풀강의를 듣는 게 더 많이 배우고 무엇을 모르는지 확실히 아는 기회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9,10월 모의고사를 풀어보니 어떤 부분이 아직 확실히 정립이 안 됐는지 알 수 있었고, 틀렸던 게 기억에 잘 남아서 그렇습니다.) 또한 8월까지는 문풀강의를 들으며 개념을 확장해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9월부터는 계속 반복하면서 내용을 가지 쳐나가기 때문입니다.
▸연도별 기출
기출은 임용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강의입니다. 기출문제를 다시 보면서 빈출 개념의 구조화를 반복하고 인출스터디를 통해서 다시 반복했습니다. 이러한 반복의 결과로 시험에서 기출 기반한 문제가 나왔을 때 수월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이거 또야? 지겹다..”라는 생각이 들면 공부를 잘 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의고사
직강을 들으면서 제한된 시간 안에 집중해서 문제 푸는 연습을 하는 점이 좋았습니다. 꼼꼼한 은진샘의 피드백은 정말 최고! ! 한명 한 명 은진샘이 직접 피드백 해주시는 점이 좋았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대답을 열심히 하다 보니 인출 연습도 되고 더 집중해서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직강 가시는 분들은 많이 많이 대답해보시기 바랍니다. 연도별 기출과 모의고사를 동시에 들으면서 기출 기반의 빈출 개념을 반복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 끝나고는 학원 자습실에서 바로 복습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 왔습니다.
▸매일의 기록
김은진샘 강의 자료 활용법
1,2월 기본강의를 들으면 제공되는 압축특강에서 주시는 자료로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많은 합격수기를 보면 서브노트를 만드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하여 스스로 서브노트를 만들 생각이 없었습니다. 또한 서브노트에 어떤 내용을 넣어야 하는지가 막막한 부분이었는데, 은진샘이 직접 핵심을 압축해 놓은 자료를 주신다 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압축특강 자료에 이후강의를 들으면서 추가하고 싶은 내용들을 채워갔습니다. 직접 서브노트를 제작하는 것도 좋지만, 주어진 자료를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기출에 나온 개념, 기출분석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 추가 | ▸모의고사에서 발견한 오개념 추가 |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 꾸준함!
인생과 성공의 길에서 완주자가 되고 싶다면 오늘 하루도 묵묵히 한 발을 내딛어라.
그 한 걸음이 당신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 것이다.
하루하루의 작은 노력을 꾸준히 거듭하며 나아가는 것.
시련과 고난이 있음에도 원하는 곳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는 힘.
모든 사람은 자기만의 시련을 거치고 각 단계를 매듭지어 목적지에 다다른다.
그 매듭들은 결국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계단이라 할 수 있다.
조지 러너드. (2021). 마스터리. 더퀘스트.
저의 임용 생활을 잘 설명해주는 책의 내용이라 적어보았습니다.
저는 이 꾸준함을 위해 스터디와 운동을 했습니다.
① 스터디
법교육과정, 교육학, 특학 이 세 가지 모두를 한 친구와 전화로 짝스터디를 했습니다.하반기에 정착한 스터디 일정은 매일 오전 8시 법교육과정, 오전 11시 교육학, 저녁 8시 특학입니다. 그 전까지는 스터디 시간을 이리저리 바꿔보며 진행했습니다. 모두 인출을 하는 스터디여서 스터디 전에 무조건 공부를 해야했고, 스터디를 위해서라도 밀리지 않고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또한 스터디가 루틴이 되어 “오늘 뭐하지?”가 아니라 “오늘은 이걸 해야지”가 명확해서 꾸준하게 공부하기가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힘든 시간을 함께 응원하며 나아가는 누군가가 있다는 게 존재 자체로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하루의 마지막인 특학스터디를 끝내고 나누는 5~10분의 짧은 수다가 참 행복했고 그러한 작은 행복이 힘든 시간들을 견디게 해주었습니다.
② 운동
공부만 하다보니 무기력함과 우울감이 크게 다가와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마음이 잘 잡히지 않고 여러 생각에 힘이 드시다면, 운동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6월부터 재즈댄스를 배웠는데요, 배우고 싶던 거라 재미는 있었는데 춤을 외워가야 하는 게 또 하나의 과제가 되어서 다음 달부터는 헬스를 다녔습니다. 헬스는 아무 생각 없이 할 수 있고 땀도 더 많이 나서 저한테는 잘 맞았습니다. 운동을 하고 나면 머리가 맑아지고, 공부했던 게 정리도 되고, 공부할 힘도 더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9월까지는 일주일에 2~3번씩, 10월부터는 일주일에 1~2번씩 다녔습니다. 런닝머신을 하면서 저에게 항상 했던 말인데요. “이렇게 한 발 한 발 내딛다 보면 목표치인 25분에 도달하는 것처럼, 하루 하루 공부를 채워가다 보면 목표인 합격에 도달해 있을거야, 잘하고 있어!!” 라고 마음속으로 외치면서 스스로를 격려했습니다.
Tip
① 검토는 새로운 마음으로
시험장에서 실수는 왜 하나 했는데.. 저도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더라구요. 위의 문제는 23년 A형 10번 문제입니다. 저는 여기서 1번과 3번을 틀렸습니다. 시험장에서는 1번 문제가 ‘A부터 C의 시력 차이’라고 보였습니다. 3번 문제는 점자였고 점자를 꼼꼼히 다 외워갔는데, 시험장에서는 틀린 게 맞아 보이고 맞은 게 틀려 보였습니다. 검토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여러분은 저를 반면교사 삼으셔서 문제를 꼼꼼히 읽으시고(검토할 때도 꼼꼼히!) 아는 문제는 꼭 모두 맞추시길 바랍니다.
② 임용 합격에 도움이 되는가? O,X
이 질문은 임용기간 저의 행동의 기준이 되는 질문이었습니다. 스터디를 이렇게 하는게 임용합격에 도움이 되나? O라고 생각되면 하고, X라고 생각되면 하지 않았습니다. X였던 것들은 인스타, 유튜브, 야식 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스타는 삭제하고, 유튜브는 평일 저녁에는 동기부여 영상만, 주말엔 예능 보기, 야식은 다음 날 속이 더부룩해 공부에 방해가 되어 먹지 않았습니다.
③ 마음가짐
임용기간 동안 저에게 도움이 되었던 말은 두 가지입니다.
▸“Just do it”
김연아 선수가 스트레칭을 할 때 했던 말로 유명하기도 한데요, ‘힘들다. 왜 하는거지’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하는 게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그냥.. 공부하는 겁니다. 걍 합시다. 임고생은 공부밖에 할 게 없습니다.
▸“Forget about it”
지나간 일에서 배울 점은 배우고, 아쉬웠던 점은 보완하고 끝! 아쉬운 점이 자꾸 생각날 땐 그 생각들을 목록화해서 적는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복잡했던 머릿속이 정리되고 생각보다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집니다. 과거보다는 오늘과 미래가 더 중요하니까요!
2차 공부 방법
ⓞ 1차 시험 후 일주일 동안 하면 좋은 것들
▸은진샘 2차 강의 신청하기
처음부터 올바른 방향을 잡고 갈 수 있도록 알려주셔서 헤메지 않았습니다. 양질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모의 상황에서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십니다. 내 스터디원이 아닌 다른 사람의 면접과 수업을 보며 서로 배울 수 있습니다.
▸작년도 2차시험 시행계획 공고문 읽어보기
구상시간, 답변시간은 몇 분인지, 진행요령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보세요.
▸수업, 면접 관련 책 읽기
책으로 먼저 틀을 잡으시고 유튜브를 보시면서 살을 붙여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독보다는 훌훌 완독하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감을 잡아가시기 바랍니다.
▸현직교사유튜브, 블로그 찾아보기
합격한 선생님들의 수업과 면접을 보면서 모델링을 할 수 있습니다.
▸다큐 시청 https://youtu.be/I9Ugnafq86w
곰쌤교실에 ‘임용 심층 면접 다큐 추천’ 영상 중 보고싶은 다큐를 가볍게 보면서 여러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① 면접
▸면접 답변의 주요 요소들
- 경험 녹이기: 뻔한 답변이더라도 자신의 경험에서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를 언급한다면 답변의 질이 달라집니다.
- 구체적인 방법, 예시: 내가 당장 3월에 교사가 되어서 실제로 어떻게 답변의 내용을 실행할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한다면 답변의 질이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 현직 선생님들 블로그, 유튜브: 학교에서 어떤 수업, 활동을 하시는지 참고하시면, 면접 답변에 활용하기 너무 좋습니다.
- 측면 나누기: 학생, 교사, 학교, 지역사회의 측면으로 나눠 생각하면 다양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 교과 연계: 지역사회와 관련되면 사회 교과와 연계하기 등 다양한 교과와 연계해서 대답해보세요.
▸면접도 기출을 보자 (타지역 기출도!)
면접 기출도 돌고 돕니다! 이번 23년 경기 구상형 문제가 학력격차, 학교폭력, 인성교육이었는데요. 22년 대구 기출과 주제가 동일했습니다. 이번 평가원 문제도 기존과 다르게 자체출제 지역 느낌의 문제가 나왔으니 모든 지역 기출을 연습해보시기 바랍니다.
▸활용한 책
첫째, 곰쌤의 다진고기. 저는 평소에 말을 논리적으로 하는 편이 아니어서 수업실연보다 면접이 더 걱정이었는데요,이 책을 통해 “주제문장/이유or구체적 사례설명/기대효과”를 갖춰서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평가원 유형의 연습문제가 제공되어 평가원 유형의 연습문제를 풀어보고 싶으신 선생님들께 더 추천드립니다. 유튜브도 운영하시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사이다 면접. 사이다 면접 책은 경기도 시책이 주제별로 정리+예상문제가 제공됩니다. 주제별 내용이 이해가 잘 되는 느낌은 아니어서 읽어보고 더 궁금한 것들은 블로그, 유튜브 등을 찾아보며 보충했습니다. 추가로 경기도 선생님들은 사이다 면접 저자이신 이지수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블로그를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요즘 특히 강조되는 경기도 시책 내용 등을 다루면서 피드백까지 해주십니다.
셋째, 면접레시피는 모든 지역의 기출과 모범답안, 예상문제가 있습니다. 이번 경기도에서 SWOT이 나왔는데요, 면접레시피에서 SWOT을 풀어보고 피드백 받은 적이 있어서, 당황하지 않고 구상하고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스터디
1차 발표전에는 1주일에 한 번 경기도 타교과 선생님들과 진행했습니다. 사이다 면접책을 4영역으로 나눠 한달동안 책 전체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정해진 영역을 스스로 공부하고, 해당 영역의 문제를 내와서 바꿔 풀어보는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타교과 선생님들과의 스터디를 통해 다양한 답변과 피드백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차 합격 후에는 기존에 같이 하던 타교과 선생님 한 분과 주 4회 진행했고, 추가로 같은 교과쌤과 실연과 함께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저는 인풋을 하는 시간도 중요하다 생각해서 스터디를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스터디 없는 날은 면접책, 유튜브, 교육 관련 책들을 읽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면접에서 비언어적인 요소들(면접관 쳐다보면서 말하기, 눈 웃기)이 끝까지 잘 안돼서 정말 어려웠는데요. 신기하게도 시험3일 전에 은진샘이 제공해주시는 마지막 피드백을 받고 난 후에 갑자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건 은진샘과 파키라샘이 제공해주시는 다양한 모의 상황에서의 경험이 쌓여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실제 시험장에서 계속 웃으면서 면접관 눈을 바라보며 준비한 대답을 모두 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경기도 시책
‘2023 경기교육 기본계획’, 경기도교육청 ‘열린교육감실’의 ‘교육감24’시에 나와있는 인터뷰(중복되는 인터뷰 내용이 많습니다), 신년사, 유튜브에서 교육감 인터뷰를 찾아보았습니다. 시책을 답변에 어떻게 녹여야 하는지 감을 찾는데 오래 걸렸어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는 이유는 경기교육 시책을 언급할 때마다 채점관들께서 따로 무언가를 체크를 하셨기 때문입니다. 경기도 선생님들께서는 어떻게든 답변에 경기시책을 녹이기 위해 노력하시면 좋겠습니다.
⚬‘2023 경기교육 기본계획’은 정확히 이해하시고 필요한 건 암기하셔야 합니다. (주요업무계획은 덜 중요합니다)
: 면접에서 녹인 답변
즉답1) 이렇게 학생들 스스로에게 자율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 경기교육의 원칙에서 지향하는 자율을 강조하여 학생들이 그에 따른 책임까지도 기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구상1) 이러한 다양한 방안들로 교육격차를 줄여간다면 경기교육의 방향처럼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누구도 소외됨 없이 모든 학생이 행복하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신년사 일부
: 면접에서 녹인 답변
구상1) 경기도는 학생들에게 1인 1스마트기기를 보급하며 학교에서 에듀테크를 적극 활용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육감 인터뷰 일부
: 면접에서 녹인 답변
구상3) 인성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과거에는 여러 가족이 모여 살며 자연스럽게 가정 내에서 인성교육이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가족 구성원이 적어지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의 보급이 일반화되어 가족간의 소통이 이루어져야 할 시간에 개인적으로 스마트폰과 함께 하고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 흐름에서 가정에서 인성교육을 하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학교에서의 인성교육이 더욱더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중략) 이러한 방법을 통해 경기교육이 지향하는 인성과 역량을 겸비한 학생들을 길러내는 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② 실연
▸초반에는 기출을 여러번
1차 합격 전까지 2번의 피드백을 21년 22년 기출로 진행했습니다. 피드백을 받으러 가기 전에 혼자 4~5번 연습을 하면서 계속해서 수정 보완했고 파키라샘께 피드백을 받은 후 다시 최종적으로 수정을 했습니다. 이렇게 기출을 가지고 여러번 연습을 해보니 수업에 대한 감과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유튜브
수업실연 인풋을 위한 공부방법은 수업실연 관련해서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영상들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타교과, 초등, 유아 가리지 않고 보면서 가져갈 거 하나라도 있으면 좋은거다 라는 생각으로 보면서 제 수업에 적용했습니다. 특히 켈리쌤 수업은 수업실연의 바이블 같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활용한 책
첫째, 사이다 수업. 수업에 꼭 필요한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배움중심의 수업을 어떻게 수업에 녹여야 하는 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확산적 발문, 실생활 연계, 학습목표 강조, 상호작용 등을 수업에 넣다 보니 자연스럽게 수업나눔에 필요한 요소를 채워갈 수 있었습니다.
둘째, 특수교사 임용의 정석 책은 연습문제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만능틀
파키라샘 덕분에 수업실연 만능틀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만능틀은 따로 없고 이런 것들을 해야지 하는 두루뭉술한 생각 뿐이었는데요, 만능틀을 만들어 외우고 있다 보니 굉장히 마음이 든든해서 어떤 수업이든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스터디
1차 전에는 같은 교과 선생님과 2번 진행했고(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적어서, 일주일에 1~2번은 해서 기출을 모두 돌릴 것 같습니다.) 은진샘 2차 강의 피드백만 주로 준비하며 공부했습니다. 1차합격 후에는 같은 교과 선생님과 면접, 실연 스터디를 4번 진행했습니다. 실연도 면접과 마찬가지로 인풋을 하는 시간도 중요하다 생각해서 스터디를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 2차시험 일주일 전에는 스터디는 하지 않고, 직접 학교에 가서 2번 연습하고 피드백 받았습니다. 한 번은 현직 특수교사 선배한테 갔었고, 한 번은 파키라샘 학교에서 실전처럼 옷도 갖춰 입고 모의고사를 치뤘습니다. 분위기가 시험과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미리 그 분위기를 경험해 볼 수 있던 점과 현직교사분들의 피드백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학교에서도 연습해보시기 바랍니다.
▸끝내고 나서
실연을 끝내고 나서 들었던 생각은 “괜찮았다” 였습니다. 조건도 다 채웠다 생각했고,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감 있는 밝은 목소리로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 생각보다 많이 깎였습니다..
③ 나눔
▸1번을 보면서 3번까지
저는 나눔 문제를 받으면 가장 먼저 1,2,3번을 모두 훑고 각 문제에 어떤 답변을 할지 간단하게 구상을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처음 보는 유형의 문제가 많아서 처음부터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그래서 나눔에서 준비했던 답변은 거의 못하고 수업실연에서 준비했던 요소와 면접에서 준비했던 답변으로 대답했습니다.
▸만능틀
나눔은 22년도까지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반복 출제되었기에 기출을 기반으로 연습했습니다. 나눔에 대답하기 위해 넣었던 수업실연 요소들을 정리하며, 기출문제에 대한 답으로 나눔 만능틀을 정리했습니다. 블로그나 유튜브를 찾아보시면 만능틀을 공유해주시는 쌤들이 있습니다.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사이다 수업나눔 예상문제
추가로, 저는 시험 하루 전에 알아서 활용하진 못했지만, 사이다 수업 책에 수업나눔 예상문제가 있습니다.이를 활용해 연습하시면 다양한 문제에 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끝내고 나서
나눔을 끝내고 나서는 “망했다..” 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실연보다 덜 깎였습니다. 아무래도 수험생들에게 이번 실연이 쉽게 느껴졌고, 나눔이 어렵게 느껴져서 그랬나 봅니다.
④ 자기성장소개서
▸피드백
초등교사, 직장인 지인에게 피드백을 부탁했습니다. 서로 다른 관점에서 피드백을 해줘서 제가 보지 못했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고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마음카페에서도 서로 다른 과목의 쌤들끼리 피드백이나 단순 공유하는 스터디도 진행됩니다.
▸너무 오래 붙잡고 있지 않기
1차 합격하고 자성소를 제출하기까지 5일 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5일 동안 면접, 실연은 하나도 못하고 자성소만 붙잡고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완성이 되었다 싶으면 지인들에게 바로 피드백 부탁하고 하루라도 더 빨리 끝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⑤ 2차 시험 Tip
▸모든 면접과 수업, 나눔은 핸드폰으로 영상을 찍고, 바로 돌려보면서 스스로를 피드백했습니다. 저도 작년까지는 영상을 찍기만하고 돌려보지는 않았는데요, 그냥 재생 버튼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꼭 다시 보시면서 나의 목소리, 표정, 자세, 동선들을 피드백 해보시기 바랍니다.
▸시험 당일 번호 추첨에서 모든 번호를 예상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설마 내가 1번이겠어’ 라는 생각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저는 3번과 11번(맨 끝에서 하나 앞)이었습니다. 충분한 간식, 물, 핫팩을 챙기시고 개인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모두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추위를 많이 타서 원피스 안에 바지를 하나 더 입고 운동화를 신고 갔다가, 제 차례가 오기 전에 바지와 구두를 갈아신고 들어갔습니다.
▸시험장에 일찍 가셔서 시험 보는 교실에 미리 다녀오시기 바랍니다.(예측가능성이 높아지면 불안감이 줄어드니까요) 저는 8시 조금 전에 도착해 시험 보는 교실에서 “안녕하십니까 관리번호 0번입니다.”를 여러 번 말해보면서 목소리 크기와 동선을 체크했습니다.
▸경기도는 2차 시험 대기 시간에 아무것도 볼 수 없습니다. 대기실에는 시계도 없습니다. 굳이 필요는 없지만 전 손목시계 2개 들고가서 하나는 현재 시간으로 맞춰놓고 봤습니다.
▸경기도 시험장에는 현재 시간이 표시된 작은 전자시계가 면접관 앞에 있어서 잘 안 보였습니다. 아날로그 손목시계가 꼭 필요하고 연습때도 손목시계 보면서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시계는 12시에 맞춰놓고 시작할 때 누르시면 보기가 편합니다.
▸2차시험 시행계획 공고문을 끝까지 꼼꼼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은 공고문에 나와있고 유의사항과 진행 요령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들의 최종합격을 응원하겠습니다!!
|
첫댓글 선생님~ 자세한 수기 너무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행복한 교직생활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