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돼지고기가 구제역 발생으로 막혀버린 해외 수출길을 다시 뚫는다.
제주도는 도내 3개 육가공업체가 돼지고기와 부산물 및 껍질 등 83t을 필리핀에 수출키로 하고 752마리를 도축했다고 9일 밝혔다.
육가공업체인 탐라유통과 제주양돈축협은 뒷다리와 등심 43t을 1㎏당 미화 1.7달러에 수출한다. 또 정록육가공은 돼지껍질과 간 20t씩을 각각 1만2,000달러와 1만달러에 수출키로 했다.
이 물량들은 오는 17일 제주항에서 선적돼 부산항을 거쳐 필리핀으로 수송될 예정이다.
이같이 제주산 돼지고기의 수출길이 다시 열리게 된 것은 필리핀 농업부가 한국에 구제역이 발생했으나 제주도는 육지와 멀리 떨어진 구제역 청정지역임을 인정, 지난 6일 제주도를 제외한 한국의 우제류 수입을 금지한다는 법적조치명령(제3호)을 공포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4월29일 일본에 수출됐던 제주산 돼지고기 40t은 일본 정부의 한국산 우제류 수입금지 방침에 따라 부산항으로 11일 반송돼 계류중이다.
<자료출처 : 농민신문 02/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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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돼지필리핀수출(5/13)
j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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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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