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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산들 스크랩 에베레스트 트레킹 9일차 - 2편 (고락셉~칼라파타르~로부체~종라)
소림(이성용) 추천 0 조회 162 12.11.07 08:2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일자 : 12년 9월 24일(월)~10월 8일(월)   * 14박 15일

 

- 장소 : 네팔 쿰부히말 에베레스트 트레킹 (칼라파타르~촐라패스~고쿄)

 

- 인원 : 16명(가이드 및 주방팀 그리고 포터등 19명 포함 16+19=35명)

 

 * 현지 가이드(3명) 및 포터(8명) 주방팀(7명) 그리고 좁교마부(1명) 포함 총인원 35명

    가이드 및 포터 주방팀(19명) 우리팀원(16명)

 * 좁교마부 1명 그리고 좁교 4마리

 

 

 

 

 

- 트레킹 준비물

 

 배낭,카고백,침낭,동계용다운자켓,얇은자켓,바람막이,상하의류 약 5벌씩,속옷 몇벌,양말 6족,

 고소내의,고소모자,장갑(동계용과 하계용) 스틱,버프,날진통 2개,선글라스,모자 2개,우산,판쵸의,

 랜턴,녹차티백,지퍼백,물티슈,화장지,립크림,휴대용깔판,반찬(고추장과 참치캔등)

 간식(사탕,영양갱,자유시간,육포,땅콩등),세면도구,수건,카고백용 자물쇠,배터리충전기

 등산화,운동화,슬리퍼,비상약품(감기약,다이아막스,설사약,타이레놀,비아그라등 상비약)

 아이젠,스패츠(겨울철) 카메라, 달러로 환전(약 200~300달러)

 

 * 달러는 비상시에 대비 약간 여유있게 준비해야 되며 안쓸수도 있음

  (산행중 롯지에서는 달러는 안받고 네팔돈인 루피만 받음

  트레킹 첫날 카트만두에서 달러를 네팔돈인 루피로 환전함

(남체바자르에도 환전소 있음)

 

 

 

(트레킹 일정)

 

* 1일차 (9/24 월) : 광주-인천공항-네팔 카트만두(1350) - 보우드넛 사원과 스와얌부넛 사원관람

                               * 1박(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2일차 (9/25 화) : 카트만두(1350)- 루크라(2840)-채플릉(2660)타두코시( )-가트(2492)-팍딩(2610)  * 2박(롯지)

 

* 3일차 (9/26 수) : 팍딩(2610)-벵카르(2630)-추모아(2750)-몬조(2835)-조르살레(2740)-남체(3440)  * 3박(롯지)

 

* 4일차 (9/27 목) : 남체(3440)-에베레스트 뷰 호텔(3880) -쿰중(3780)-샹보체(3720)-남체(3440)  * 4박(롯지)

                          (고소 적응을 위한 산행 및 휴식일)

 

* 5일차 (9/28 금) : 남체(3440)-캉주마(3550 )-사나사(3600)-로우샤사(타싱가)(3380)-풍기텐가(3250)-텡보체(3860)  * 5박(롯지)

 

* 6일차 (9/29 토) : 텡보체(3860)-디보체(3820)-팡보체(3930)-소마레(4010)-오르쇼(4190)-페리체(4240)  * 6박(롯지)

 

* 7일차 (9/30 일) : 페리체(4240)-투클라(4620)-투클라패스(4830)-로부체(4910)  * 7박(롯지)

 

* 8일차 (10/1 월) : 로부체(4910)-로부체패스(5110)-고락셉(5140)   *8박(롯지)

 

* 9일차 (10/2 화) : 고락셉(5140)-칼라파타르(5550)-고락셉(5140)-로부체(4910)-종라(4830)  * 9박(롯지)

 

* 10일차 (10/3 수) : 종라(4830)-촐라패스(5368)-당락(4700 )-고쿄((4790 ) *10박(롯지)

 

* 11일차 (10/4 목) : 고쿄(4790 )-팡카(4480 ) -마체르마(4470 ) -루자(4360)-라팔마(4330)-돌레(4200)

                           -포르체텐가(3680)-몽라(3973)-사나사(3600)-캉주마(3550)-남체바자르(3440)  * 11박(롯지)

 

* 12일차 (10/5 금) : 남체바자르(3440)-조르살레(2740)-몬조(2840)-벵카르(2630)-톡톡()-팍딩(2610)

                              -가트(2652)-채플릉(2660)-루크라(2840)  * 12박(롯지)

 

* 13일차 (10/6 토) : 루클라(2840)-카트만두(1350)  * 13박 (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14일차 (10/7 일) 카트만두(1350)-나갈 포트()- 카트만두(1350)    *14박 (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15일차(10/8월) : 카트만두(1350)-인천공항-광주도착

 

(해발고도는  지도마다 약간씩 다르니 참고바람)

 

 

 

 

 

 

* 9일차 : 고락셉(5140)-칼라파타르(5550)-고락셉(5140)-로부체(4910)-종라(4830)  * 9박(롯지)

 

- 03시 00분 기상

- 03시 30분 쌀죽먹음

- 04시 00분 고락셉 출발

- 06시 00분 칼라파타르 도착

- 06시 55분 칼라파타르 출발

- 07시 50분 고락셉 도착

- 08시 25분 고락셉 아침식사

- 09시 30분 고락셉 출발

- 11시 25분 로부체 도착 후 점심식사

- 13시 00분 로부체 출발

- 16시 15분 종라 도착

- 18시 00분 저녁식사 후 휴식

 

* 9일차 트레킹 시간 : 12시간 15분 (04:00~16:15)

 

 

 

 

9일차 2편

 

 

오늘 일정은 새벽 03시에 일어나 03시 30분에 칼라파타르로 오르기전에

쌀죽으로 요기를 하고 04시에 칼라파타르를 오르게 되었다

어둠을 뚫고 가파른 오르막을 약 2시간 정도 힘겹게 올라 드디어 최종목적지인

칼라파타르 정상에 서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정상을 가까이에서

보게 되었다

 

암튼 칼라파타르 정상에서 에베레스트를 본 감동은 아마도 올라본 사람만이

그 기분을 알것이다

 

그리고 고락셉으로 다시 내려와 아침을 먹고 빙하지대를 다시 내려와

로부체에서 점심을 먹고 오늘의 목적지인 종라로 향하게 된다

 

이번 트레킹에서 어렵고 힘든곳이 세곳이 있는데

첫번째가 "칼라파타르"(5550)이고 두번째가 내일 넘어야 될 "촐라패스"(5368)이다

그리고 세번째가 "고쿄리"(5360)인데 고쿄리는 나중에 설명하기로 하고...

 

하여튼 첫번째 난관인 칼라파타르를 무사히 다녀오고서

다음 목적지인 촐라패스를 넘어가기 위해서는 중간의 종라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된다

오늘 목적지인 종라는 롯지가 많이 있는게 아니라 두곳이 있다고 하며

성수기에는 롯지의 방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암튼 오늘 종라에서 하룻밤 보내기 위해 이른 새벽시간에

고락셉에서 우리의 가이드3인 "락파"가  혼자서 열심히 내려가

종라의 롯지를 예약하러 가게 되었다

 

 

 

 9일차 트레킹 안내도 - 1

 

 

 

 9일차 트레킹 안내도 - 2

 

 

 

 고락셉(5140)에서 출발하여 빙하지대를 지나 로부체패스(5110)를 내려와

이제 로부체를 향해서 내려간다

올라갈때는 힘들게 올라갔던 곳인데 내리막길은 역시 그래도 쉬운 것 같다

 

왼쪽에는 꽁마라패스 우측의 포갈데(5808)가 보이고 중간에는 캉데카와 탈세르쿠

그리고 우측에는 타우체(6542)가 보인다

 

 

 

 로부체를 향해 내려오다가 뒤돌아 본 모습

 

왼쪽부터 쿰부체 중간에는 창체 그리고 우측에는 눕체이다

 

 

 

 뒤돌아 본 모습

 

정면에 내려왔던 로부체패스(5110)가 보이고 그 뒤로 푸모리(7161)

그리고 링트렌과 쿰부체 그리고 창체와 우측에 눕체까지 보인다

 

 

 

 내려오다가 쉬면서 다시 바라본 우측의 눕체

 

그런데 깨질듯한 두통을 참으면서 칼라파타르 정상까지 힘겹게 오르셨던

기화형님께서 고소증세로 인해 고락셉을 내려와 빙하지대를 오실때는

너무 힘들어 하셔서 염려가 된다

 

 

 

 로부체를 향해 내려오다가 한참을  쉬면서 이제 다시 출발을 한다

 

시간이 지나니 멀리 푸모리와 쿰부체 정상주변에 구름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내려오다가 능선 너머로 보이는 눕체

 

우측의 길로 내려오다가 왼쪽의 야크가 지나간 길을 따라서 다시 내력간다

 

 

 

 좋은길인 우측의 길을 마다하고 나는 왼쪽의 길로 다시 내려간다

이곳에서 봐야만 정면의 타우체와 촐라체가 자세히 보이기 때문이다

 

암튼 점심때가 가까워지니 저곳 타우체와 촐라체 주변도 구름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이제 점심을 먹게 될 로부체와 그 뒤로 그림같은 타우체와 촐라체가 보인다 

 

 

 

 로부체가 가까이

 

 

 

 이제 로부체에 도착(11:25)

 

어제 이곳 로부체에서 고락셉까지는 천천히 올라갔지만 4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는데

오늘은 내려오는 길이어서 약 2시간 정도에 이곳 로부체에 도착을 하게 되었다

 

 

 

 로부체에서 바라본 눕체

 

그제 저녁에 악몽같은 밤을 지세웠던 롯지에 다시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그런데 아직 우리 일행분이 도착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안그래도 힘들어 하셨던 기화형님이 염려가 되었는데 어찌 되었는지

물어보니 너무나 힘들게 내려오신다고 하신다

물론 배낭은 푸르바가 짊어지고 산악회 회장님이 부측을 하면서 말이다

 

 

 

 로부체에서 담아본 꽁마라패스

 

왼쪽은 꽁마체(5820)이고 우측 안부가 쓰리패스중에 한곳인 꽁마라패스(5535)이다

 

이곳 로부체에 도착하여 조금 기다리니 드디어 힘들어 하셨던 기화형님께서

부축을 받으시며 로부체의 롯지에 도착을 하셨다

그러나 상황을 보니 너무 힘들어 하셔서 걱정이 된다

 

암튼 이곳 로부체의 롯지에 도착해서 기화형님을 다이닝룸에 편안히 눕게 하고

앞으로 어찌해야 될지 가이드 분들에게 물어보았다

 

캡틴인 푸르바는 대화가 잘 안되기에 한국말이 능통한 밍마에게

얘기를 해보니 이런 상태로는 도저히 촐라패스를 넘을 수가 없다고 한다

촐라패스를 넘을수가 없다면...

방법은 한가지밖에...

 

이곳 로부체에서 고도를 낮추는 길밖에 없다는 것이다

암튼 이곳에서 서로 의견을 나누다가 좀 쉬게 한 후에 점심을 먹고

기화형님과 룸메이트인 승호형님 두분은 촐라패스를 넘기가 힘들다는

판단하에 페리체로 내려가기로 하였다

 

아...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곳에 와서 함께해야 되는데...

 

암튼 며칠전에 소마레에서 두분이 발과 머리를 감았는데 그 후로

그 두분도 상당히 힘들어 하셨다

참고로 한분은 지난번 안나푸르나에서도 체력이 좋으셔서 약도 드시지않고

일정을 소화를 하셨었다

그래서 이곳에서도 고소에 별다른 의식을 하지않고 마음 내키는 대로 하셨는데

그 뒷감당을 하시느라 고생좀 하게 되었다

 

암튼 더 힘들어 하셨던 기화형님 한분만 내려가시기가 좀 그랬는데

룸메이트인 승호형님께서 같이 내려가자고 하셔서

두분이 포터 한명과 함꼐께 우리와 헤어져 나중에 남체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암튼 이곳에서는 일행분들과 정상적으로 움직이지않고 개인적으로 움직이게 되면

롯지의 식사비와 방값은 개인이 지불해야 된다

그래서 환전한 루피를 여유가 있는 분들이 빌려주기도 하였다

 

 

 

 

로부체에서 점심을 먹고 이제 종라를 향해서 출발을 한다(13:00)

 

오늘 점심은 카레가 나왔는데 나는 카레를 조금 먹고서

가져온 고추장에 밥을 비벼서 먹었다

점심을 먹고서 이곳 로붕체에서 주방팀이 모자란 부식(양배추)등을 샀는데 롯지의 주인은

손저울을 가져와서 정확하게 무게를 재서 파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롯지의 주인은 이곳 히말라야의 물을 정수해서

생수도 팔고 있었고...

암튼 이곳 로부체는 산중이지만 롯지의 사장은 돈께나 버는 모습이었다

 

 

 

 점심을 먹고 로부체를 출발을 하는데 외국인의 카고백을 운반중인 좁교가 올라오는 모습이다

 

 

 

 로부체를 내려오는데 웬지 마음이 그다지 편치가 않다

 

우리 팀원인 16분이 촐라패스를 넘어 남은 일정까지 함께해야 되는데 그러질 못하니..

암튼 이곳 로부체에서 내려갈때는 갈림길까지 천천히 같이 이동을 하였다

 

 

 

 내려오다가 뒤돌아 보고

 

 

 

 무거운 카고백을 메고서 힘차게 내려오고있는 우리의 포터들

 

맨앞쪽이 나와 종식형님의 카고백을 운반하는 빅딜인데 어린나이와 작은체구에

어찌 저런 힘이 나오는지...

암튼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안타까웠다

그래도 이곳의 포터들은 힘들다는 표정을 하지않고 항상 밝은 표정들이었다

 

 

 

뒤돌아 본 모습

 

 

 

 이제 갈림길에 도착을 한다

 

이곳 갈림길에서 우리는 우측의 종라방향으로 가야 되는데

두분은 이곳에서 왼쪽의 우리가 올라왔던 투클라와 페리체로 내려가야 된다

 

 

 

왼쪽의 투클라에서 올라오고 있는 야크와 트레커분들

 

 

 

 무거운 감자를 운반하는 야크를 담아보고

 

 

 

 무거운 감자를 운반중인 야크를 당겨본다

 

 

 

 뒤돌아 본 갈림길

 

이곳 갈림길에서 두분과 아쉬운 작별을 한다

물론 이틀후에 남체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서...

 

암튼 이곳 갈림길에서 두분은 6일째 밤을 지냈던 페리체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하였다

그리고 총 책임자인 푸르바가 두분을 그냥 보내지 않고

오늘 두분의 목적지인 페리체까지 모시고 내려갔다가

다시 종라로 올라온다고 한다

그리고 페리체부터는 다시 두분이 남아야 되기에 동행한 포터에게 잘 모셔라고

당부를 하고서...

암튼 페리체에서는 왔던 길이니 길을 잘못들 염려가 없지만...

 

그리고 내가 로부체에서 이후 일정과 시간등을 점검을 해드리게 되었다

그래서 나중에 어디서 만나는지 설명도 해드리고...

 

 

 

갈림길에서 뒤돌아 본 모습

 

아...마음이 아프다

함께 고생을 하면서 이곳까지 왔는데 계속해서 일정을 같이해야 되는데 말이다

 

암튼 너무 힘들어하신 기화형님 그리고 승호형님 두분이 이곳에서 투클라와 페리체로

내려가시고 우리는 다시 종라를 향해 진행을 한다

 

그리고 오늘 락파는 종라의 롯지를 예약하러 새벽에 출발하느라 없고

또한 대장인 푸르바는 두분을 페리체까지 모신후에

다시 종라로 올라오신다고 그러시고...

암튼 이제 부터는 우리의 밍마 혼자서만 우리와 함께 종라를 향해 간다

 

 

 

 갈림길에서 며칠후에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며 우리는 우측의 길로 계속 진행을 한다

 

정면에 보이는 사면길로 진행하여 종라를 가게 된다

 

 

 

 

 

 

 

 사면길을 오르고

 

 

 

 사면길에서 바라보니 앞쪽에 우리가 엊그제 올라왔던 길이 보인다

저곳이 투클라패스인데 세르파메모리얼이 우측끝에 있는 곳이다

 

 

 

 사면길을 진행하며

 

정면에 가야할 길을 바라보니 까마득하다

그러나 그다지 오르막이 보이지 않으니 다행인 것 같고

 

 

 

 사면길에서 건너편의 투클라패스와 세르파메모리얼 주변을 담아본다

 

아래쪽의 사면에는 야크들이 돌아다닌 흔적들이 많이 보인다

 

 

 

 사면길에서 뒤돌아 본 모습

 

우측에 포갈데가 보이고 중간의 구름속에 눕체가 보인다

 

 

 

 아...아름다운 사면길...

그러나 가야할 길은 멀기만 하다

 

그리고 나는  트레킹 기간중에 될 수 있으면 후미에 가면서 앞서가는

일행분들을 담아보려고 하였다

저런 사면길에 사람들이 없으면 좀 밋밋할 것 같아서...

 

 

 

 꿀맛같은 휴식시간

 

종라를 향해 사면길을 진행하다 조망이 좋은 곳에서 잠시 쉬어간다

건너편 왼쪽에는 투클라패스의 세르파메모리얼(무덤)이 보이고

왼쪽에는 포갈데에서 흘러내린 능선이 멋지게 보인다

 

그리고 가운데 멀리에는 구름속에 솟아있는 아마다블람이 우뚝 선 모습이다

 

암튼 나는 쉴때에도 좋은 그림을 담아보고자 일행분들 뒤로 올라가서

쉬고있는 일행분들과 히말라야의 설산을 포함해서 담아보았다

 

 

 

 당겨본 모습

 

왼쪽에는 아마다블람(6812) 중간에는 마란푸란(6573) 그리고 우측에는 캉데카(6779)가

구름위로 솟아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사진 아래쪽 중간에는 우리가 6일째 밤을 보냈던 페리체(4240)가 보인다

오늘 저곳 페리체에서 기화형님과 승호형님께서 하룻밤을 다시 보내게 된다

 

 

 

 아름다운 아마다블람을 포함해서 너무나 아름다운 히말라야를 보면서

쉬고있는 일행분들

 

암튼 나는 쉬면서도 가만히 있지않고 좋은 그림들을 담아볼려고

이리저리 다녀보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두분이 우리와 함께하지 못하고 도중에 내려가게

되어서 정말 아쉽기도 하다

 

 

 

 

 쉬면서 당겨본 아마다블람(6812) 정상

 

 

 

 이젠 마란푸란(6573)도 당겨보고

 

정상부위에 엄청난 만년설이 위압감을 주는 모습이다

 

 

 

 조망이 좋은 곳에서 한참을 쉬가다 다시 출발하고

 

 

 

 진행방향의 능선 윗쪽으로 보이는 타우체와 촐라체

 

암튼 에베레스트 트레킹중에 저곳 타우체와 촐라체는 한바퀴 돌아가며

보게 된 산이다

 

 

 

 어느새 요리팀도 지나가고

 

 

 

 다시 당겨본 왼쪽의 아마다블람과 우측의 마란푸란

 

 

 

 그리고 투클라패스와 그 뒷쪽으로 포갈데(5806)와 꽁마래패스 주변

그리고 왼쪽의 꽁마체(5820)를 담아본다

 

그리고 저곳 투클라패스에서 투클라로 내려가는 두분이 보이기도 하였다

암튼 캡틴인 푸르바가 페리체까지 안내를 하고 다시 종라로 올라온다고 하였는데

캡틴인 푸르바가 너무 힘들 것 같다

하여튼 푸르바는 우리 일행분들의 안전한 트레킹을 마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신경을 써주어서 너무 고마운 분이었다

 

 

 

 사면길을 진행하면서 담아본 모습

 

멀리 아마다블람과 마란푸란 그리고 우측에 캉데카가 아름답게 보인다

그리고 왼쪽 아래에 7일차에 라면으로 점심을 먹었던 투클라가 보이고

가운데 아래쪽에는 6일차 밤을 보냈던 페리체가 보이게 된다

 

 

 

 구름속에서 솟아오른 히말라야 설산이 너무 아름다워서 자꾸만 담아본다

 

왼쪽부터 아마다블람 중간에는 마란푸란 그리고 우측에는 캉데카이다

 

 

 

 지나왔던 곳을 뒤돌아 본 모습

 

푸모리와 눕체등이 구름에 가려서 잘 보이질 않는다

 

오늘 이후부터는 저곳 푸모리와 눕체는 볼 수가 없었다

 

 

 

 사면길에서 다시 담아본 모습

 

왼쪽 아래에 투클라가 보이고 저 멀리에는 그림같은 설산이 아름답게 보인다

 

 

 

 사면길을 진행하다 조망이 너무 좋아서 포즈를 취한 바람바람 총무님

 

 

 

 다시 지나왔던 곳을 뒤돌아보고

 

오후가 되니 구름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한다

 

 

 

 세르파메모리얼이 있는 투클라패스(4830)와 그 윗쪽으로 멀리 눕체와 로체가 살짝 보였는데

사진상으로는 잘 표현이 안된다

 

 

 

 이곳 사면길을 가는데 조망이 정말 좋은 곳이었다

정면 멀리에는 세계 3대미봉 중에 한곳인 아마다블람이 우뚝 서있는 모습이어서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그리고 사진의 왼쪽 아래는 투클라(4620)이고 능선상에 하얗게 길이 쭈욱 이어지는 곳이

보이는데 이곳이 딩보체로 가는 길이다

또한 우측 계곡이 있는곳의 왼쪽에는 투클라와 페리체로 이어진 길이다

 

 

 

 사면길 초원에는 수많은 야생화가 쫙 깔려있는 모습이다

 

지금 시기적으로 추운 계절이 아니어서 온갖 야생화가 많았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환상이었다

사실 아름다운 야생화라도 조금만 있었으면 더욱 빛이 났을 것인데

아무리 이쁜 야생화라도 하도 많아서인지 그만큼 사랑을 못받은 것 같았다

 

암튼 우리가 몬순기가 끝나는 시기인 9월말에서 10월초에 오게 되었는데

이 시기가 야생화도 너무 좋고 또한 날씨도 춥지않은 시기가

정말 때를 잘 맞춰서 온 것 같다

그리고 날씨까지 협조를 해주고 말이다

 

 

 

 오늘 일정중에서 조망이 제일 좋았던 곳에서 다시 쉬어간다

 

지금까지도 너무 좋았지만 이곳은 정말 일정중에서 기억에 남는 장소였다

 

앞쪽으로는 아마다블람과 마란푸란 그리고 캉데카와 탐세르쿠도 보이고

우측에는 타우체와 촐라체 그리고 왼쪽에는 푸모리와 눕체 등이

환상적인 조망이 되는  곳이었다

더군다나 이곳은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있는 초원지대이고...

 

암튼 이곳에 있으면 저절로 유행가 가사가 머리에 떠오른다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한백년 살고싶네"

 

아마도 지금 이곳에 있는 우리 일행분들도 이곳에 있었던  순간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그림같은  환상적인 조망을 하면서 나는 다시 일행분들의 뒷쪽으로 올라가

일행분들과 히말라야 설산을 담아보게 되었다

 

암튼 이곳은 조망이 너무 좋아서 간식을 나눠 먹으며 쉬고 있었는데

내가 제안을 하였다

 

그러고 보니 이곳에 몇몇분을 제외한 우리팀 전원이 거의 있었는데

우리 일행분들과 요리팀 그리고 포터분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담아보자고 하였던 것이다

 

 

 

이곳에 없는 몇몇분을 제외하고 우리팀 전원을 함께 담아보기로 하고 

 

 

 

이곳에서 단체사진을 찍고서 다시 휴식을 취한다

 

암튼 날짜가 약 열흘정도 지나니 요리팀과 포터분들도 우리와 많이 친해지게 되어서

서로 말을 잘 통하지 않지만 농담도 주고 받고 웃음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었다

물론 간식도 나누어 먹으면서...

 

 

 

 

 너무나 즐거웠던 휴식을 마치고 다시 출발을 한다

 

정면에는 촐라체(6440)가 우뚝 선 모습이 보이고 왼쪽 아래에는 엄청난 규모의

빙하호수인 촐라호수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다만 지금이 오후 시간이라 구름이 많아져서 조망이 별로이니 좀 아쉽기도 하다

 

 

 

 촐라체를 바라보며 종라를 향해 사면길을 걸어간다

 

 

 

 왼쪽 아래에는 촐라호수가 위용을 드러내고 있으며 윗쪽에는 우뚝 솟은 촐라체가 보인다

 

 

 

 종라를 향해 계속해서 가야할 사면길

 

왼쪽 아래에는 저수지같이 큰 촐라호수가 보인다

 

 

 

 내려다 본 촐라호수

 

아직 호수 전체가 보이지 않은 모습인데 실제로는 수면이 약 몇만평 정도 되는 크기였다

 

 

 

 종라를 향해 끝없이 이어지는 사면길

 

그러나 그다지 오르막이 아니어서 그런대로 힘들지는 않은 것 같았다

다만 지금까지 시간이 많이 흘러서 일행분들이 체력이 떨어져서 힘들어 하는

모습이었다

물론 나도 그동안 잠을 거의 편하게 못잤던지라 좀 힘들기도 하였고...

 

 

 

 왼쪽에는  촐라체가 우뚝 선 모습인데 구름에 가려서 제대로 보이지 않으니

좀 아쉽기도 하다

 

 

 

 사면길을 진행하다 뒤돌아 본 모습

 

이곳에서 돌아다 보아도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물론 아마다블람이 서 있어서 그렇겠지만...

 

 

 

 구름속으로 솟아있는 아마다블람과 마란푸란을 당겨보며

 

 

 

 후미에서 진행하다 뒤돌아보니 너무 좋아서 자꾸만 바라본다

 

그리고 우측 아래쪽에 한사람이 올라오는 모습인데

저곳의 길은 투클라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쉬다가 진행을 하고 또 쉬다가 뒤돌아보면 그림같이 아름다운 모습이 펼쳐진다

 

 

 

 이름모를 풀도 붉은 빛으로 물들어있는 모습인데 이런 풀도 너무 많은 모습이었다

 

 

 

 사면길을 따라서 한참을 오다가 한굽이를 돌면 또다시 가야할 머나먼 길이 보이고

 

사진 중간의 우측 끝이 동 로부체피크(6119)의 베이스캠프라고 밍마가 말을 해준다

그리고 사진 왼쪽의 능선 너머의 중간 멀리에는 오늘 목적지인 종라가 희미하게 보인다

 

 

 

당겨본 종라의 롯지

 

아...언제 저곳까지 가려나... 

 

 

 

 촐라호수와 촐라체를 담아보고

 

 

 

아...머나먼 길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고

 

 

 

 내려다 본 촐라호수

 

사진 왼쪽을 보면 원국형님이 트레킹중에 있었던 일들을 꼼꼼하게 메모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능선에 도착하여 다시 쉬어간다

 

암튼 움직이면 좀 더운편인데 쉬기만 하면 몸이 움추려든다

그래서 쉴때는  항상 체온을 유지하려고 옷을 꺼내어 입었다

 

 

 

 쉬고있는데 어느새 나타난 우리의 좁교

 

우리의 식량을 지고서 이곳까지 오게 된 좁교이다

느릿느릿 걸어도 우리보다 항상 앞서서 가는 좁교들이었다

 

그리고 부식을 운반하는 이 좁교들은 최종목적지가 오늘의 목적지인 종라였다

종라에서 촐라패스는 넘을수가 없다고 한다

힘이좋은 좁교가 넘을수가 없는 촐라패스를 상상해 보시라...

 

암튼 촐라패스는 경사가 심하고 위험해서 좁교는 넘을수가 없다고 한다

물론 트레커들도 눈이 오면 넘을수가 없는 곳이고...

 

그리고 이 좁교들이 고쿄에 가기위해서는 팡보체에서 우측의 사면길을 따라

포르체를 지나 타르와 토레를 지나 고쿄로 간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고쿄에서 바로 하산을 하기 때문에 좁교의 임무는

오늘 종라까지가 된다

 

그리고 좁교 뒷쪽으로 멀리 동 로부체피크(6119)이 베이스캠프가 있는 곳이다

 

 

 

 당겨본 동 로부체피크의 베이스캠프

 

처음에는 저곳이 건물이 있어서 야크를 관리하는 목장인 줄 알았다

하지만 밍마가 저곳이 로부체피크 베이스캠프라고 하였다

 

 

 

 한참을 쉬가다 다시 출발

 

 

 

아래쪽의 엄청난 크기의 빙하호수인 촐라호수를 내려다보고 

 

 

 

 굽이굽이 돌아서 저 멀리 구름아래의 가운데에 보이는 종라까지 가야된다

이곳을 돌면 가야할 길이 제법 멀리 보이게 된다

 

 

 

 뒤돌아 본 촐라호수

 

 

 

한굽이를 돌면 또다시 가야할 길이 멀리 보이고

 

왼쪽 구름 아래쪽에 종라의 롯지가 보인다

 

그러고 보니 종라 도착전에 계곡을 건너 또다시 오르막을 올라야 되는 모양이다

 

 

 

한굽이를 돌아서 또다시 쉬어가고 

 

 

 

쉬고있는 일행분들과 포터분들 

 

 

 

 쉬다가 종라를 향해서 다시 출발

 

이곳에서는 좁교와 포터분들이 앞서서 출발하게 된다

 

사진의 중간 왼쪽에 오늘의 목적지인 종라가 보인다

 

 

 

 우리도 휴식을 마치고 종라를 향해서 다시출발

 

 

 

 종라를 향해 가다가 지나왔던 곳을 뒤돌아 본다

 

우측 멀리에는 촐라호수 보이고

 

 

 

 드디어 오늘 목적지인 종라를 향해 마지막 오르막을 오른다

 

암튼 오르막 길만 나오면 어찌나 힘이 드는지...

 

 

 

 드디어 오늘 목적지인 종라(4830)에 도착을 하였다(16:15)

 

오늘  새벽인 03시에 기상을 하여 04시에 칼라파타르를 오르고

이제 이곳까지 오게 되었다

물론 아침과 점심을 먹고서 많이 쉬게 되었지만 장장 12시간이

넘는 일정이었다

 

정면에 보이는 곳이 오늘 묵게 될 롯지이고 롯지 왼쪽으로 포장을 씌운 작은 건물이

우리의 요리팀을 요리를 하는 장소이다

그리고 우측에는 텐트 두곳이 보인다

 

 

 

 건너편의 또다른 롯지를 담아보고

 

이곳도 야크똥을 많이 말려놓은 모습이 보인다

암튼 겨울철에 롯지에서 야크똥으로 모든 요리를 한다고 하며

그래서 고도가 높을수록 음식값이 비싸다고 한다 

 

 

 

 롯지의 앞마당에는 탁자와 의자가 있는 모습이다

날씨가 좋으면 이곳에서 쉬고 싶지만 바람이 불고 추워서인지

이곳에 쉬는 분들이 없다

 

암튼 이곳 종라의 롯지를 예약하러 락파가 새벽에 출발을 하여서

예약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일행분들은 롯지의 방에서 잠을 자게 되었지만

우리의 가이들분들은 롯지의 방이 없어서 앞에 보이는 텐트에서

잠을 잔다고 그런다

 

가이들분들이 텐트에서 잔다는 말을 들었을때 얼마나 안타까운지...

그래서 내가 침낭은 있느냐고 했더니 당연히 침낭은 없고

대신에 롯지에서 이불을 준다고 한다

그것도 두명당 한개꼴로...

 

뭐여 이렇게 추운곳에서 텐트에서 두명이 이불을 한개만 덥고 잔다고?

오마이 갓!

암튼 나는 지금까지 이곳에 와서는 그다지 추운 줄  모르고 밤을 보내게 되었다

물론 이곳에 오기전에 겨울용 침낭을 구입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방배정을 받고 롯지의 방으로 들어가니 이곳도 이불이 있어서

내가 나의 이불을 밍마에게 주었다

암튼 가이들분들이 밤새 추울 것 같아서 나이 이불을 주었더니

밍마와 락파가 고맙다고 하였다

 

 

 

롯지 뒷편의 포장을 둘러친 돌집에서 저녁밥을 부지런히 준비하고 있는 요리팀

 

저런 열악한 곳에서 맛있는 밥을 준비해준 요리팀들이 너무 고맙기도 하다

그리고 한참을 쉬다가 저녁을 먹게 되어서 감사하게  먹게 되었다

 

암튼 이곳 종라에 도착해서 고소에 대비해서 다이아막스 한알을 다시 먹고

휴식을 취한다

그런데 얼마후에 우리 일행분 두분을 페리체까지 데려다 주었던 가이드 대장인

푸르바가 도착해 있는 게 아닌가...

아니 뭐여...

벌써 페리체에서 이곳까지 왔단 말여?

암튼 얼마나 걸음이 빠른지...정말 대단한 분이다

 

오늘 하루도 새벽에 일찍 일어나 움직였는데 내일도 새벽에 일찍 일어나야 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촐라패스를 넘을려면 오전 10시까지 넘어야 된다면서...

이유는 그곳 촐라패스는 경사가 심하고 또한 주변에 낙석이 언제 떨어질지 모르니

될 수 있으면 얼어있는 상태에서 녹기전에 넘어야 된다는 것이다

암튼 오늘도 힘들었지만 이제 내일이 이번 일정중에서 제일 긴장도 되고

또한 제일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9일차 끝

 

계속해서 10일차 1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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