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대 문병구 스테파노 신부
(2007.9.1-2011.7.27)
-숨어 있는 영광 신유박해 순교자 교회 역사를 일궈내다
2007년 8월31일 문병구 스테파노 신부가 영광본당 제18대 주임으로 부임하였다. 부임 후 영광 성당의 역사를 찾으려 노력을 하던 중
영광지역에서 천주교 신유박해(1801년) 때 참수형을 당한 신자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역사 찾기를 더 깊이 있게 전개하였다.
많은 자료를 준비하여 2009년 3월 27일 영광군청의 후원으로 군수, 군청관계자와 군의회, 천주교광주대교구 여러 신부와 함께 김희
중 히지노 대주교, 관심 있는 군민 300여명이 참석한 ‘1801년 신유박해 영광순교자 고찰 학술회’를 영광한전 문화 회관에서 개최하였
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10년 9월 13일 광주대교구로부터 신유박해 영광순교자 기념성당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사진에 조예가 깊어 틈틈이 촬영한 사진을 정리하여 남아메리카 어려운 학생 후원을 위하여 영광(우체국전시관), 서울(명동성
당)에서 사진전시회를 하여 남미 페루의 선교사목에 도움을 주었다.
성당 내외에서 시화전, 사진전, 음악회 등 문화행사를 수시로 개최하였고, 3대 종교와 연대행사를 수시로 가져 교회와 지역민이 함께
하는 공동체를 이루고자 노력하였다. 또 중․고등부 전례에 밴드를 도입하여 활성화를 꾀했다. 2011년 7월 27일 본당 임기를 마친 후
광주대교구 관리국장으로 발령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