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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동명천제단입니다.
드디어 내일 모레면 개천절입니다. 올해는 똑같은 날은 아닙니다만, 추석과 가경절이 공교롭게도 일요일에 하게 되었고, 더군다나 양력 개천절까지 이틀을 사이로 치뤄지게 되었습니다. 매우 드문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거리에는 추석전날부터 모두 태극기가 걸리는 그런 경사스러운 날입니다.
그러나, 항상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언제쯤이면 제대로 된 대통령이 나오셔서 개천절을 정말 민족의 경절이자 국가의 국경일로서 경축하게 될지 저로서는 참으로 의문이고, 하루라도 빨리 올바른 대통령이 나오셔서 함께 경축을 하는 그런 국가 경축일로 되었으면 하는 바램 정말 간절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개천절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또 한가지는 아무리 생각하고 사고하여 보아도 의문인 것이, 그래도 단군이래 수천년간을 우리는 왕조국가로 지켜오며 그 전통의 맥을 이어온 우리나라였습니다. 그런데, 단지 일본에 의해 나라를 빼앗겼다고 하여 전 황실의 어른들을 무시하고 일반 국민들보다 못하게 대우하며 여기고 생각한다면 그것이 진정 이 시대에 올바른 인식인가 하는 생각을 저는 많이 갖게 됩니다.
물론, 국가를 망국으로 이끈 책임자라는 면에서만 본다면 당연히 그러고도 남음이 있겠습니다만, 같은 상황의 일본을 보면 너무도 큰 차이점을 볼 수 있습니다. 굳이 일본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가해자의 임금은 버젓이 살아있고 피해자의 임금은 죽어있는 현실. 이것은 어딘가 모르게 부자연스럽고 불합리한 병폐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일본 국민들 자체적으로도 수천명이 희생된 당사자이자, 전범이라고 할 수 있는 천황을 그대로 인정하고 유지시킨다는 것. 그것은 어쩌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대한황실을 바라보는 인식과 견해보다 더 하면 더했지 더 못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일본국민들은 천황을 그대로 존속시키는 것을 택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무엇입니까?
그것이 단지 미국의 책임입니까? 아니면, 이승만의 책임이겠습니까?
결국, 이 의미는 국토라고 하는 큰 몸체는 있으나 몸만 있지, 결국 머리가 없는 상황이라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물론, 공화제라는 것이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그것을 절충할 수 있는 제도가 바로 의원내각제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일본과 같은 방식의 입헌군주국이라면, 적어도 우리의 전통적인 문화와 풍습을 유지하고 거기에 외국의 현대화된 정치제도가 함께 공존하는 모습으로, 참으로 합리적인 정치제도가 아니겠는가 그렇게 생각해보게 됩니다.
현재와 같은 방식의 정치체제는 결국, 일본에 의한 한일합방이 옳았다는 합리성만 더해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즉, '너희네 임금이 못나고 덜떨어졌으니까, 일찍이 근대화된 우리 일본이 너희 조선을 지배하고 통치하는 것은 매우 당연하고도 올바른 일이다. 너희 조선인들을 근대화시키는 큰 혜택이다'는 논리. 그것이 옳았다는 의미 아니겠습니까?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상징적인 존재로서 황실이 살아있다면, 북한에서의 일당독재 및 3대 세습같은 비상식적인 일도 일어나기가 매우 어려울 거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우리는 그런 논의조차 불경시하고 무시하는 처사는 과연 우리나라를 위한 길이 진정 무엇인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을 외면하는 꼴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옛날, 중국의 역사를 살펴봅시다. 수많은 이민족들이 중국을 지배했었습니다. 소위, 거란족, 몽고족, 흉노족, 선비족, 그리고 만주족 등등. 그러나, 자신의 편의때문에, 자신들 것 보다는 남의 것이 좋아보이는 그런 어의없는 이율배반적인 행태등으로 인해 수많은 중국의 이민족 집단들은 모두 스스로 사라져버렸습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과거 중국의 이민족들처럼 그렇게 행동을 했다면 지금 우리는 존재하고 있겠는가. 아마, 중국의 한 사람으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었을 것입니다.
사실, 이 문제는 또 다른 문제점도 함께 내포하고 있습니다. 다른 옛 왕조의 성씨들의 처우 문제입니다. 저는 이 부분도, 적어도 어느 선까지는 그에 걸맞는 대우와 처우가 필요하리라는 생각입니다. 결국, 이러한 조치는 모든 국민들을 왕족으로서 대우하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그야말로, 그때는 국민전체가 자신의 뿌리와 집안에 대한 관심으로 사회 분위기가 흘러갈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가문과 가문이 모이는 보다 건실하고 국가가 바로 한 가족이 되는 그런 동질성을 크게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옛 중국의 공자도 이러한 모습을 갈구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리고, 우리 대종교의 단군대황조께서도 이러한 모습을 아마도 고대하시고 계실거라는 생각입니다.
이미, 한 왕조로서 이어온 맥은 끊어졌습니다. 다만, 그러한 희미한 끈을 그냥 놓친 채 영영 갈길을 못잡고 있는 것 보다는 좀 늦었더라도 이제는 그 끈을 다시 잡아서 올바른 길로 인도해가는 것 그것이 우리 후손들이 지금 해야 할 의무가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대한황실이 꼭 이씨라서 그것이 불만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씨나 다른 성씨나 그것이 중요하겠습니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이 정통이고, 어떤 것이 진정한 만세일계의 일맥이냐 하는 부분과 연관시켜 생각해본다면 거기서 정확한 답은 내려질 거라 믿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한황실은 유교를 국교로 하였다가 문을 닫았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대종교를 국교로 하여 나라를 세운다면 그것이야말로 새로운 국가의 건설이자, 새로운 국가의 황실이 될 것이라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진정 민족의 종교이자, 우리 대한의 종교. 그것이 대종교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대종교 황국교우 유신협회
첫댓글 단군시대 왕위계승은 아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아닌 밝은이에게 물려주는 것이었습니다. 조선왕조가 문 닫은 것이 바람직하죠. 밝은이는 머리에 빛이 나는 사람이고요. 현재 단군영정처럼.
일본왕족은 백제 무열왕 손녀의 후손입니다. 백제는 22담로를 가졌었고 그중 하나이상이 일본에 있었습니다. 몇년전 백제왕실에서 성묘왔었죠.
뭐 저도 민족주의자였기는 하지만 현재 역사에서 신라가 삼국통일했다고 한것처럼 천년후 역사에는 일본이 한국과 합방해서 만주까지 고토를 회복했다고 서술할지도 모르겠네요. 백두산족 역사관에서는 말입니다. 과거 신라가 고구려 백제를 통합할때 일제시대같은 민중의 고통은 없었을까요? 수백년후 후백제 후고구려가 들어선 것만 봐도 설움이 컸을겁니다. 아시다시피 일본은 백제유민, 고구려 유민들이 상당수 유입된 나라고 백제 멸망후 백제 왕족및 귀족등에 의해 일본이 세워졌습니다.
왕정과 일당독재 3대 세습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왕정도 독재군주이면 독재이고 아들에게 물려주니 세습인데 말이죠
중국의 이민족들이 스스로 사라졌다면 현재 중국내 수십 소수민족은 무엇인가요? 다들 자기네 전통문화 지키며 살아가고 있어요. 그중에는 고구려유민도 있지요. 만주에서 중국남서쪽까지 끌여간 비운의 사람들이죠. 묘족 이었나? 무협만화에도 자주나오는데.. 알고보니 고구려 후손.
중국 역사의 절반정도는 중국한족의 역사가 아니예요. 절반미만이 백두산족 역사죠. 원, 금, 청 등.. 그전에도 있었고. 상고시대에도 은(상)나라, 및 고대국가들.. 중국고대문명의 뿌리는 우리에서 비롯되었죠. 한자도 그렇고. / 위 글과 같은 가치관은 다 중국이 역사를 왜곡한데서 비롯합니다.
특별한 성씨를 대우하는 것이 아닌 홍익인간이 교화의 근본입니다. / 단군대황조보다 대황조 또는 대황조단군이 바른 표현입니다.
전에도 언급한바있는데 조선왕실은 화교후예라는 설이 있어요. 참고하세요. / 다음카페도 있으니 찾아보시고. / 같은 시기 신라후손들이 청나라를 세워 서로 바꿔 통치했죠. / 종교의 자유가 더 좋을 듯 해요. 권장해야지 강요하는건 보기 좋지 않네요. 대종교인에게 기독교를 국교로 세워 개종하라면 기분나쁘겠죠? 입장 바꾸면 마찬가지죠.
천황은 지나치고 왕이라고 해도 부르기가 싫은데, 굳이 천황이라고 하실 필요가...
암튼 전적으로 미국정부의 책임입니다.
백범김구 선생님을 죽인 안두희가 미국 정보요원이라는 설이 있기에...
김구 선생님에게 블랙타이거라는 별칭을 한것도 미국 정보부이고,
일본이 그렇게 뻔뻔하게 나올 수 있는 건
맥아더 장군이 일왕을 전범재판에 세우지 않고
그 죄를 엄중히 따져 물도록 하지 않은 것도 미국의 책임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미국과 일본의 합작품(가쓰라테프트 밀약)이 더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민족의 수모!!!)
마지막으로 오늘은 유관순 열사가 돌아가신지 94주년 되는 날...
며칠전 뉴스 기사에서 시진핑이 공자에 대해 다시 연구하자고 하더군요.
공자를 연구하면 할 수록 공자와 우리나라가 연관이 깊다는 걸 중국이 알아주는 날이 오길 손꼽아 기다립니다.
중국인들은 썩을 때로 썩었습니다. 어짐과 예의를 찾아야 할 민족 중 하나입니다.(우리나라도 마찬가지)
공자에 대한 사상이 다시 부활하기를 바라며 우리도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여질 때 입니다.
동북공정을 멈추는 날이 오기를... 백두산이 우리의 영산임을 증명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좋은 글 남겨주셔서 무척 감사합니다.
천황이라는 호칭에 대해서는 이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천황이라는 호칭에 대해서 거부감이 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폄하하고 왜곡하기에 앞서서 우리는, 우리 자신은 어떤가를 한번 더 생각해보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를 저는 생각해봅니다. 우리에게도 예전에는 천황못지않은 황제가 두 분이나 계셨습니다만, 우리는 우리 스스로 그러한 황제들과 자손들에게 가지고 있던 모든 자격을 박탈하고 폄하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겠는가.
공화국의 원수는 각하입니다. 그리고 천황은 폐하입니다. 이 차이가 무엇이겠습니까
대종교가 처음 중광되었을 때, 가장 먼저 경축한 행사는 바로 개극절이라고 하는 소위 개천절이었습니다.
개천절이라는 경축행사가 지금은 정부에서 비록 애물단지 취급하고 있지만, 개천절은 바로 중국의 시황제이래로 정통성있는 황제만이 지낼 수 있는 매우 특별한 제전이었습니다. 즉, 우리나라의 경우 아무리 대통령이라고 하여도 천자를 대신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자격요건은 안된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 정도로 중요한 개천절이기에 우리나라가 진정한 의미의 개천절을 지내려면 적어도 한국이 과거의 대한제국처럼 천황이나, 황제정도의 국격있는 국가가 되지 못한다면 그 의미는 없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