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보기에는 남 부러울 것 없는 대한민국의 모범 가정의 구성원들이 정해진 짝을 두고 각기 다른 파트너와의 사랑에 몰두하면서 꼬여만 가는 가족사를 경쾌하게 그려내는 스캔들 코미디 영화.
아름답다
감독 : 전재홍 주연 : 차수연, 이천희
김기덕필름과 영화사 스폰지 공동제작인 영화 <아름답다>는 김기덕 감독의 <시간> <숨>의 연출부로 시작하여 단편영화 <물고기>로 올해 베니스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주목 받았던 전재홍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모두가 아름답기를 원하는 현 세태 속에서 자신이 원하지 않았던 최고의 아름다움을 가진 여인 은영(차수연)이 겪는 고통과 절망, 그로 인해 빚어지는 비극을 그린 이 영화는 김기덕 감독이 감독이 아닌 제작자로 나선 작품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가루지기
감독 : 신한솔 (싸움의 기술) 주연 : 봉태규
조선시대 정력의 상징이었던 변강쇠를 소재로 했다. 봉태규가 변강쇠로 등장해 그가 성에 강해지는 과정을 그린다는 설정이다.
산타마리아
감독 : 정영배 (방울 토마토) 주연 : 정웅인, 성지루, 유수영(슈)
과거 짝사랑을 일도(정웅인)에게 빼앗긴 호철(성지루)은 그 사건 이후 불구대천지 앙숙관계가 된다. 이후 서울에서 경찰을 하던 일도는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자신이 살던 고향의 교통 경찰로 발령나고 그곳에서 시운전사로 일하는 호철과 재회하게 되며 사사건건 부딪치게 되는데…
사랑을 배달합니다
감독 : 조남호 주연 : 김수미, 심혜진
엽기 세모녀와 그 안에 찾아든 꽃미남의 좌충우돌 사랑 쟁취기를 그릴 예정.
마이 뉴 파트너
감독 : 김종현 (슈퍼스타 감사용) 주연 : 안성기, 조한선
영화 <마이 뉴 파트너>는 냉철한 형사 아들과 넉살 좋은 풍속반 반장 아버지가 사건해결을 위해 8년 만에 뭉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데뷔작 <슈퍼스타 감사용>으로 연출력을 인정 받은 김종현 감독이 3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감독 : 안권태 (우리 형) 주연 : 한석규, 차승원, 오광록, 권오중
검거율 100%를 자랑하는 동물적 감각의 형사와 눈 앞에서 완벽하게 훔치는 대담한 범인, 그들이 펼치는 전대미문의 짜릿한 범죄극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감독 : 정윤철 (말아톤, 좋지 아니한가) 주연 : 황정민, 전지현
자신을 슈퍼맨이라고 믿는 한 엉뚱한 사나이가 이웃을 위해 기상천외한 행동을 하면서 펼치는 유쾌하고 기발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의 휴먼 드라마
버텨라 구창식
감독 : 홍현기 주연 : 이두일, 류현경
억대연봉 추심왕을 꿈꾸지만 자신도 빚에 쫓기는 신세인 창식과 스물 두 살의 나이로 혼자 아이를 키우는 채무자 곽선주, 부도로 전 재산을 잃었지만 결혼을 앞둔 딸을 위해 집 한 채만큼은 뺏기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우리 시대의 슬픈 아버지 조을상, 지방대 졸업 후 계속해서 취업에 실패하고 스피드 머니 컨설팅에 입사한 사회 초년병 심수교 등이 펼치는 리얼 코미디.
숙명
감독 : 김해곤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주연 : 송승헌, 권상우, 지성, 박한별
어제의 네 친구가 배신으로 어긋난 후, 적이 되어 서로에게 심장을 겨누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뜨거운 액션 드라마
킬 미
감독 : 양종현 주연 : 신현준, 강혜정
은퇴를 앞둔 전문(?)킬러, 자살을 의뢰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다.
1724 기방난동사건
감독 : 여균동 주연 : 이정재, 김옥빈, 김석훈
1724년 영조시대, 기방 명월향을 둘러싸고 조선 최고 주먹들 사이에서 벌어진 전대미문의 웃지못할 사건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감독 : 우인태 (무인 곽원갑, 프레디 대 제이슨) 주연 : 전지현, 알리슨 밀러
키타쿠보 히로유키 감독 원작의 디지털 애니메이션 영화 실사판인 ‘블러드 라스트 더 뱀파이어’에서 전지현은 주인공 뱀파이어 헌터 사야 역할을 맡았다. 우인태 감독이 프로듀서를 맡았고 앨리슨 밀러, 메시엘라 루샤와 일본의 고유키가 출연한다. '블러드:더 라스트 뱀파이어'는 350억원 규모의 제작비로 만들어지는 블록버스터로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감독 오시이 마모루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하는 것이다.
G.P 506
감독 : 공수창 (알 포인트) 주연 : 천호진, 조현재, 이영훈
어느날 갑자기 GP에서 벌어진 의문의 연쇄살인사건 이야기.
축복받지 못한, 천연의 땅 비무장지대. 절대적 고립과 적막만이 존재하는 그 곳, 최전방 506GP에서 전대미문의 대참사가 발생한다. 생존자 1인 외 GP인원 전원 사망! 사체들은 모두 목이 잘리거나 심하게 파손되어 형체조차 알 수 없고, 설상가상 506GP의 소대장은 바로 참모총장의 아들이다. 진상 파악을 위해 군수사관이 파견되고, 날이 밝기 전에 답을 찾아내야 하는 그에게 주어진 거라곤 열 시간도 채 안 되는 짧은 시간. 그의 두 손에 모든 것이 걸려 있다.
묘도야화
감독 : 강론 주연 : MC몽, 소이현
묘지밖에 없는 묘한 섬 묘도에 아버지의 시체를 묻으러 간 커플남녀와 각기 다른 꿍꿍이로 묘도를 찾은 황당무계 세 커플의 엽기행각을 다룬 영화. 2002년 디지털장편 <이소룡을 찾아랏!>를 통해 다큐와 미스터리가 혼재된 새로운 스타일의 연출로 눈길을 끌었던 강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내 여자친구는 사이보그
감독 : 곽재용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주연 : 아야세 하루카, 코이데 케이스케
미래에서 온 사이보그 '그녀'를 통해 남자 주인공 '나'의 운명이 바뀐다는 이야기.
걸 스카우트
감독 : 김상만 주연 : 김선아, 나문희, 김은주
계주가 곗돈을 갖고 사라져버리자 갖가지 사연을 지닌 네 명의 여자가 ‘봉촌 3동 걸스카우트단’을 조직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리는 코믹 범죄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감독 : 최진원 (미스터 소크라테스) 주연 : 최성국, 공형진
학력이라곤 초등학교 중퇴가 전부에 원래는 박씨(氏)지만 먹는 ‘김’이 너무 좋아 김씨로 능청스레 성(姓)전환을 한 김대한(최성국 분)과 둘도 없는 친구 이름이 ‘대한’이어서 합쳐서 부르기 쉽게 ‘민국’으로 개명한 김민국(공형진 분). 이 대책없이 순진하고 순수한 두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감독 : 김지운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주연 :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20세기 초 열강의 각축장이 되어버린 만주 벌판을 배경으로 하는 한국판 웨스턴 무비!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의 개성과 재능이 광활한 만주 벌판에서 각축전을 벌일 한국판 웨스턴 <놈.놈.놈>은 2007년 4월 크랭크인, 6개월간 대륙을 누비는 대장정 후 2008년 상반기, 그 남다른 위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연인
감독 : 김대승 (번지 점프를 하다, 혈의 누) 주연 : 백윤식, 김미숙
이렇다. 30년 이상을 함께 살아온 50대 부부의 이야기. 어느 날 남편은 아내가 암이라는 통보를 받는다. 그리고 그녀가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그제야 남편은 상상조차 한번도 하지 않았던 그녀의 부재를 떠올리고 슬픔에 빠진다.
신기전
감독 : 김유진 (와일드 카드) 주연 : 정재영, 허준호
부보상을 이끄는 상단의 우두머리 설주는 놀기 좋아하는 한량처럼 보이지만 비범한 무예를 지니고 있는 사내다. 형제처럼 가깝게 지내는 내금위장 창강의 부탁으로 오갈 데 없는 젊은 여인 홍리를 보살피게 된 설주는 강단있고 아름다운 그녀에게 마음을 주게 된다. 그러나 홍리는 세종의 명으로 비밀리에 신무기 신기전을 제작하던 도감 해산의 딸이었고 그 자신 또한 화포 제작의 비밀을 아는 기술자이기도 하다. 초야에 묻혀 지내고자 했던 설주는 조선을 속국으로 삼고자 하는 명나라에 저항하고 홍리를 지키기 위해 국운이 걸린 전쟁에 뛰어든다.
모던 보이
감독 : 정지우 (해피 엔드, 사랑니) 주연 : 박해일, 김혜수
아무 생각없는 경성 최고의 바람둥이를 고뇌하고 방황하게 만들고 얼떨결에 항일운동에까지 휘말리게 만드는 ‘죽일 놈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
님은 먼곳에
감독 : 이준익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 주연 : 수애, 정진영, 엄태웅, 정경호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남편을 찾기 위해 위문 공연단에 끼어 베트남에 간 한 여인의 이야기로 전쟁의 틈바구니에서도 빛이 나는 한 여성의 삶과 사랑을 보여주는 작품
첫사랑
감독 : 장성수 주연 : 장신영, 백성현
‘다마스’ 이동꽃집 에서 하루하루 꽃을 팔며 꿈을 키우는 22살 꽃집아가씨 소연에게 어느 날 3살이나 어린 19살 고등학생이 유혹해오면서 생기는 귀엽고 깜찍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영화
인류 멸망 보고서
감독 : 김지운 (장화,홍련) , 임필성 (남극일기) 주연 : 김강우, 김민선, 김서형
김지운,임필성,한재림 세 감독이 각각 연출하는 옴니버스 영화로 절에서 일하는 로봇이 황당하게도 깨달음을 얻는다는 이야기 <천상의 피조물>, 좀비가 된 순수한 어떤 청년의 이야기 <멋진 신세계>, 오헨리의 ‘크리스마스의 선물’을 변주한 지구멸망을 목도한 연인들의 뮤지컬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루어진다. 각 15억 규모, 총50억 규모의 제작비가 투여되는 SF대작이 될 예정.
무방비도시
감독 : 이상기 주연 : 김명민, 손예진
소매치기 조직의 동태 파악을 위해 잠복 중이던 ‘대영’은 우연히 라이벌 소매치기 조직에게 쫓기던 ‘장미’를 구해주게 되고, 첫 눈에 서로의 매력에 끌리게 되는 두 사람.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둘의 위험한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는데...
소중한 날의 꿈
감독 : 안재훈
1979년부터 1984년 사이를 배경으로 평범한 여고생이 독특한 친구들을 만나고 소소한 사건들을 겪으면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알아간다는 성장드라마.
어젯밤에 생긴 일
감독 : 윤여창 주연 : 김지수, 탁재훈
필름이 끊어져 기억에서 사라진 어젯밤의 그 남자를 찾아나선 여자의 당돌한 사랑찾기.
오디션 (실사 아닌 애니메이션 판)
감독 : 민경조 (머털도사, 장금이의 꿈)
황보래용, 류미끼, 장달봉, 국철 등 네 소년은 믿을 수 없는 재능을 가졌지만 세상과는 편히 어울리지 못하는 존재들이다. 방송국과 음반사를 거느린 송송그룹의 회장은 오래 전 우연히 마주쳤던 이들과의 기억을 일기장에 기록해두고, 죽으면서 외동딸 송명자에게 이들을 찾아 오디션에서 우승시키면 유산을 상속해 주겠다는 유언을 남긴다. 국철 등과 비슷한 또래인 송명자는 아버지의 엄청난 유산을 물려받기 위해 그들을 찾아내어 밴드를 결성하기로 한다. 송명자는 고등학교 시절 송명자의 라이벌이었던 박부옥을 사립탐정으로 고용하여 일을 추진하고, 밴드는 결승까지 진출하는데...
앤티크-서양 골동 양과자점
감독 : 민규동 (여고괴담2) 주연 : 주지훈, 김재욱, 유아인, 최지호
<여고괴담-두번째 이야기>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의 신작으로, 일본 인기 만화 ‘서양골동양과자점’(요시나가 후미 著)이 원작. 서양골동품점을 개조한 독특한 케이크숍 ‘앤티크’를 배경으로, 저마다 심상치 않은 사연을 가진 네 남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를 다룬다.
고고 70
감독 : 최호 (후 아 유, 사생결단) 주연 : 조승우
1970년대 기지촌을 배경으로 한 로커의 이야기.
원스 어폰 어 타임
감독 : 정용기 (인형사, 가문의 영광Ⅱ,Ⅲ) 주연 : 박용우, 이보영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는 소설 ‘천 년의 빛’을 통해 널리 알려진 실존했던 석굴암의 보석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천억 원의 다이아몬드 ‘동방의 빛’을 찾기 위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해방기 코믹 활극이다. 박용우와 이보영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오는 10월 초 크랭크인하여 내년 구정에 개봉할 예정이다.
강철중: 공공의 적 1-1
감독 : 강우석 (실미도, 한반도) 주연 : 설경구, 정재영
<공공의 적1> 의 4년 후라는 설정으로 출발해 그가 만나게 되는 새로운 ‘공공의 적’과의 ‘강철중다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런드리 워리어
감독 : 이승무 주연 : 장동건, 케이트 보스워스
톱스타 장동건의 헐리우드 진출작.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바다를 건너온 동양의 무사가 환상적인 퓨처리즘 액션을 선보이는 영화.
이리
감독 : 장률 주연 : 윤진서
1977년 이리역 폭발사고를 배경으로 하는 <이리>는 사고로 인해 가족을 잃고 고향을 떠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비스티 보이즈
감독 : 윤종빈 (용서받지 못한 자) 주연 : 윤계상, 하정우, 윤진서
잘생긴 외모와 세련된 매너를 갖춘 호스트계의 샛별 승우는 서울 강남의 한 호스트바에서 일하면서 자카르타로 떠나겠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차곡차곡 돈을 모은다. 하지만 호스트 생활에 점차 젖어가던 그는 지원이라는 여성과 사랑에 빠지면서 서서히 나락으로 떨어져간다.
싸움
감독 : 한지승 (드라마 연애시대) 주연 : 설경구, 김태희
헨젤과 그레텔
감독 : 임필성 (남극일기) 주연 : 천정명, 은원재 개봉일 : 2007년 12월 예정
사랑이 그리운 아이들이 상상력을 빌어 깊은 숲 속에서 길을 잃은 어른들을 불러들인다.
무림여대생
감독 : 곽재용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주연 : 신민아, 온주완, 유건 개봉일 : 2007년 12월 예정
중원의 도가 떨어졌든 말든, 사랑밖에 모르는 무림 여대생.
더 게임
감독 : 윤인호 (아홉살 인생) 주연 : 신하균, 변희봉 개봉일 : 2008년 1월 예정
가난한 거리의 화가 민희도가 금융계의 큰 손, 강노식 회장으로부터 거액이 걸린 미스터리한 내기를 제안받으면서 일어나는 두 남자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스릴러.
라듸오 데이즈
감독 : 하기호 주연 : 류승범, 황보라, 고아성 개봉일 : 2008년 1월 예정
193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라디오 방송국이었던 경성 방송국에서 여자 이외에는 아무런 의욕을 보이지 않는 한량 라디오 PD ‘로이드’, 미모 외에는 볼 것 없는 재즈가수 ‘마리’, 대본도 제대로 못 읽는 아나운서 ‘만철’, 한번도 대본을 완성한 적 없는 방송작가 ‘노작가’ 등 드라마를 제대로 만들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 이들이 모여 엉겁결에 방송을 하게 되는 코믹드라마
뜨거운 것이 좋아
감독 : 권칠인 (싱글즈) 주연 : 이미숙, 김민희, 안소희 개봉일 : 2008년 1월 예정
누구보다 뜨겁게 자신을 사랑하는 세 여자의 들키지 말아야 할 속마음을 솔직하고 꾸밈없이 담아낸 영화.
도레미파솔라시도
감독 : 강건향 주연 : 차예련, 장근석, 정의철
음악을 사랑하는 은규(장근석)와 세상을 열심히 살아가려는 평범한 정원 (차예련)그리고 그들의 사랑에 끼어든 희원(정의철)의 삼각관계를 재미있으면서도 애절하게 그려낸 청춘 로맨스.
울어도 좋습니까
감독 : 최창환 주연 : 윤진서, 김동윤
열여덟 살 영남(윤진서 扮)과 재희(김동윤 扮)는 전주에 있는 환의 고등학교 2학년생으로 지극히 평범한 학생들이다. 눈에 띄는 점이라면 남들보다 조금 더 영화를 좋아한다는 것. 둘은 항상 보고 싶은 영화는 언제나 꼭 함께 보러 가고, 부모님의 데이트 장소에도 가보고, 매일 밤 메신저와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사소한 고민과 비밀도 함께 나눈다. 토셀리의 세레나데를 소금으로 연주하는 지난해 1학년 음악 실기 시험날. 세레나데는 커녕 바람소리밖에 안 나는 영남과 재희는 수업 후 음악실에서 연습을 계속한다. 어색한 침묵을 깨고 조심스럽게 재희가 영남에게 말을 건낸다. 토셀리의 세레나데가 영화<기쁜 우리 젊은 날>의 테마곡인 거 알고 있니? 순간 영남의 눈은 반짝반짝 빛이 났고, 그 날 재희는 <기쁜 우리 젊은 날>의 세레나데를 학교 방송으로 띄워주었다. 재희가 영남에게 보낸 마지막 메신저... 다음날 학교에 도착한 영남에게 재희의 사고 소식이 들려온다. 언제나 곁에 있어주겠다던 약속도, 내일 학교에서 보자던 메신저의 인사도 지키지 못한 채 재희는 그렇게 떠났다. 재희가 떠나간 빈자리, 첫사랑을 떠나 보낸 열여덟 소녀의 눈물빛 사랑이야기가 시작된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감독 : 임순례 (와이키키 브라더스) 주연 : 문소리, 김정은
대한민국 올림픽 2연패의 주역인 최고의 핸드볼 선수 미숙(문소리 분). 그러나 온 몸을 바쳐 뛴 소속팀이 해체되자, 그녀는 인생의 전부였던 핸드볼을 접고 생계를 위해 대형 마트에서 일하게 된다. 이때 일본 프로팀의 잘나가는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던 혜경(김정은 분)은 위기에 처한 한국 국가대표팀의 감독대행으로 귀국한다. 팀의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그녀는 자신의 오랜 동료이자 라이벌인 미숙을 비롯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노장 선수들을 하나 둘 불러모은다.
특별시 사람들
감독 : 박철웅 주연 : 조한선, 유민, 김갑수
하늘이 가장 높은 판자촌에 삼남이네 가족이 살고 있다.
서울 특별시 강남 한복판, 높이 솟은 타워팰리스 바로 옆에 무허가 집들이 즐비한 판자촌이 있다. 판자촌에는 힘든 막노동으로 가족을 생계를 꾸려가는 아버지와 전교 5등하는 모범생 둘째형 이남, 배시시 웃는 모습이 천사 같은 착한 누나 초롱과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와 함께 사는 장난꾸러기 삼남이의 집이 있다. 듣는 이의 정신이 몽롱해질 만큼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 부르는 삼남이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본 담임 선생님이 삼남이에게 노래 경연대회 출전을 권유하지만 아버지의 완고한 성격과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망설여진다. 하지만 삼남이는 남몰래 병을 팔아 산 멜로디언으로 열심히 연습하면서 점점 노래의 매력에 빠져든다.
그 남자의 책 198쪽
감독 : 김정권 (동감, 화성으로 간 사나이) 주연 : 이동욱, 유진 개봉일 : 내년 봄 예정
‘그 남자의 책 198쪽’은 도서관 사서 은수가 준오의 실종된 애인이 남긴 쪽지의 비밀을 함께 풀어가면서 겪게 되는 내용이다. 아픈 상처 때문에 힘겨워하는 남녀의 간절한 사랑 미스터리를 그릴 영화로 책의 198쪽만 찢어가는 절도범이 등장하며 극이 시작한다. 유진은 내세울 만한 것 없이 하루하루를 무미건조하게 살아가는 도서관 사서 은수 역을 맡았다. 5년 동안 사귀다 헤어진 남자친구에 대한 미련으로 아픈 가슴을 쥐고 살지만 준오(이동욱 분)를 만나면서 잃어버렸던 사랑에 대한 믿음이 생기게 된다. 이동욱은 갑자기 떠나버린 여자친구가 남긴 198쪽의 비밀을 찾기 위해 도서관에 찾아가는 일식 요리사 준오 역할을 맡았다. 동명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지루한 일상을 사는 주인공들이 불현듯 기이한 일을 겪으며 생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그 남자의 책 198쪽’은 ‘화성으로 간 사나이’와 ‘동감’을 연출했던 김정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 따뜻하고도 독특한 사랑 이야기를 선보였던 김정권 감독의 새로운 멜로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동네
감독 : 정길영 주연 : 오만석, 이선균, 류덕환 개봉일 : 2007년 11월 29일
평온한 동네에 동일한 방식의 연쇄 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피살자는 모두 여성이며 발견당시 양 손이 노끈에 묶인 채 십자가 모양으로 매달려 있었다. 한편, 추리소설가 지망생 ‘경주’는 월세금을 독촉하던 집주인과 말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연쇄살인범을 모방하여 시체를 처리한다. 사건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시민들은 모두 불안과 공포를 느끼고,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 역시 동일범의 소행으로 단정짓는다. 하지만 오직 강력계 반장 ‘재신’만이 마지막 사건은 모방범의 소행임을 직감한다. 그리고 자신의 살해수법을 모방하는 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연쇄살인범 ‘효이’는 그를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 그외 준비중인 기대작들 (개인적으로) 출연진 미정인 영화의 사진은 감독님 사진;;
멋진 하루
감독 : 이윤기 (여자, 정혜, 아주 특별한 손님) 주연 : 전도연
직업도, 애인도 없이 서른을 넘긴 노처녀가 옛 남자친구를 만나 하루동안 엉뚱한 모험과 미묘한 감정을 겪게 되는 이야기.
야차
감독 : 류승완 (아라한 장풍 대작전, 주먹이 운다) 주연 : 천호진
신라가 나당연합군과 함께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삼국을 통일한 직후를 배경으로 중국과의 국경지대에 도착한 세 사람이 '야차'라고 하는 식인귀와 싸우게 되는 이야기.
권법
감독 : 박광현 (웰컴 투 동막골) 주연 : 미정
“단점투성이지만 딱 하나의 장점만을 가진 아이가 있다면 어떨까?” 박광현 감독의 내면에 잠재된 무언가에서 시작된 <권법>은 ‘폭력’이라는 키워드를 매개로 순수한 소년의 용기를 그리는 영화다. SF판타지 액션영화를 표방하는 <권법>은 속도와 효율, 그리고 경쟁이라는 논리가 지배하는 ‘블루시티’와 그러한 논리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이 사는 빈민촌 ‘별리’를 배경으로 한다. 블루시티의 한 학교로 전학 온 권법은 우연히 아이들의 눈에 띄어 4 대 4 집단 격투기 경기인 F4 선수로 스카우트된다. 단 한번도 주목받지 못해온 그는 서서히 폭력에 중독되어간다. 그러한 권법에게 균형추 역할을 해주는 인물은 여학생 세영이다. 세영에게 첫눈에 반한 권법은 그녀가 돕고 있는 별리를 들락거리게 되고, 블루시티에 의해 철거될 위기에 놓인 이들의 상황을 알게 된다. 박광현 감독은 선과 악의 세계에서 갈팡질팡하는 순수하고 매력적인 소년을 내세워 작은 폭력에서부터 거대한 권력의 폭력을 통해 지금 우리가 간직해야 할 새로운 가치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려 한다.
조선 발명 공작소
감독 : 이시호 주연 : 임창정
조선 시대 발명왕 장영실과 세종이 벌이는 코미디
그녀가 사라졌다
감독 : 김태용 (여고괴담2, 가족의 탄생) 주연 : 미정
사랑하던 그녀가 어느 날 사라졌다
심청
제작사 : 보람영화사 감독 : 미정 주연 : 미정
15살때 중국 상인에게 팔려간 심청의 매춘부로서의 파란만장한 삶
리진
제작사 : 싸이더스 FNH 감독 : 미정 주연 : 미정
프랑스 공사의 연인이 된 궁중 무희 리진의 삶을 그린다. 리심은 생몰 연대가 1860년대 후반부터 1890년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실존 인물로서, 대한 제국의 궁중 무희였다가 초대 프랑스 공사로 부임한 콜랭 드 플랑시와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 기록에 따르면 리심은 남편 플랑시와 함께 프랑스로 떠나 불어를 익혔고, 플랑시의 부임지였던 북아프리카의 모로코까지 동행했다. 남자인물은 헐리웃 스타로 개스팅 될 예정이며 <리심>을 제작비 2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공동 제작하기로 합의했다. 영어로 제작. 2008년 전 세계 개봉 예정.
줄리아
감독 : 미정 프로듀서 : 이안 유력 주연 : 미정
조선의 마지막 황세손 이구와 그의 미국인 부인 줄리아 멀록의 실화에 바탕한 서사 드라마. 브로크백 마운틴, 오만과 편견, 와호장룡 제작사와 공동제작되며 미 메이저 영화사 유니버설 픽쳐스 제작,투자,배급을 맡는다. 미국에서 영어로 촬영되며 제작비는 250억 이상. 줄리아 역엔 헐리웃 정상급 여배우가 거론 중이다. 서구의 관객들은 이 영화로부터 베르톨루치 감독의 <마지막 황제>와 유사한 감흥을 얻을지도 모른다. 나는 이 뛰어난 참고 목록을 고려하는 동시에, 줄리아 스토리만의 독특한 위치를 확보할 예정이다. 그것은 동아시아의 역사에 참여한 미국의 이야기를, 평범한 미국인 여성의 실제 삶을 통해 들려줄 수 있다는 점이다.
박쥐
감독 : 박찬욱 주연 : 송강호
휴머니스트를 자처하는 한 외과의사(송강호).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흡혈귀가 되어버리고, 피를 빨며 생명을 유지해야 하는가, 아니면 사람을 죽이지 말아야 하는가를 두고 갈등하게 되는데.
반짝반짝 빛나는
제작사 : 반짝반짝 감독 : 미정 주연 : 미정
에쿠니 가오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호모 남편과 알코올 중독 부인... 그리고 그 남편의 애인. 평범하지 않은, 조금 이상할지 모르는 이 세 사람의 사랑 이야기.
그날의 분위기
감독 : 채리라 주연 : 미정
우연히 KTX 에서 만난 두 남녀가 24시간 동안 낯선 도시 부산에서 펼치는 솔직 담백한 연애 이야기. 신파 위주의 멜로를 탈피하고, 아름다운 해양도시 부산을 배경으로 ‘남녀가 만나 겪게 되는 연애의 시작부터 끝까지를 24시간 동안의 이야기로 보여준다.’는 특별한 설정에서 출발하는 작품이다.
순정만화
감독 : 류장하 (꽃피는 봄이 오면) 주연 : 미정
강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서른살 회사원 김연수는 출근길 아침마다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사나운 여고생에게 자꾸 마음이 간다. 여고생 한수영 역시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이 숙맥 아저씨가 마음에 든다. 어느 날 교복 넥타이를 잊고 집에서 나온 수영은 연수에게 넥타이를 빌려 매고 학교에 간다. 이 일을 계기로 둘은 친해진다. 연수와 수영의 이야기가 있는 반면, 권하경과 강숙의 이야기가 있다. 강숙(이름은 여자 같지만 남자다)은 그보다 한참 더 나이 많은 하경을 좋아한다. 하지만 사랑의 상처가 있는 하경은 강숙의 애정고백에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수영이 연수를 위해, 강숙이 하경을 위해 사게 되는 같은 목도리, 그 목도리를 파는 규철을 축으로 이들의 인연은 더 얽혀들어간다.
26년
감독 : 이해영 (천하장사 마돈나) 주연 : 미정
역시 강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26년>은 전두환 암살 모의를 다루는 파격적인 내용. 계엄군으로 시민군을 죽인 죄책감에 평생을 고통받아온 대기업 회장 김갑세가 전두환 암살이라는 숙원을 이루기 위해 광주 시민군의 2세들을 불러모으고, 조폭, 경찰, 조각가, 사격선수 등으로 구성된 그들은 여러 가지 장애를 헤치고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앞뒤없이 돌진하기 시작한다.
현의 노래
감독 : 주경중 (동승) 주연 : 미정
김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현의 노래>는 대가야를 떠나 신라에서 소리의 세계를 꽃피운 악공 우륵의 삶을 그릴 전기영화다. 가야금과 우륵을 통해 예술과 인간의 원형을 담아낼 작품.
‘스모크’ ‘크라잉게임’ ‘란’ ‘중앙역’ 등을 기획해 칸·베를린·베니스 국제영화제와 미국 아카데미 상을 휩쓴 세계적 프로듀서 이세키 사토루가 총괄기획을, ‘황야의 무법자’ ‘미션’ ‘시네마천국’ ‘벅시’ 등 300여편의 영화 음악을 작곡하고 올해 아카데미 공로상을 받은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가 주제음악을, 일본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란’으로 아카데미 의상상을 수상했고 장이머우 감독의 ‘영웅’과 ‘연인’ 의상을 맡은 특급 디자이너 와다 에미가 의상을 맡아 가야금의 명인 우륵 이야기를 그려내면 외국 관객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올 연말쯤 전 세계 2000개 스크린 동시개봉을 목표로 최종 협의 중이다. 순제작비만 100억원 이상 들어가는 이번 프로젝트가 열매를 맺는다면 제작 관행을 비롯해 국내 영화 판도에 지각 변동을 가져올 전망이다. 양측은 다음달 중순 정식 계약한다. 국내 영화계가 참여한 다국적 영화로는 ‘묵공’ ‘무영검’ 등 여러 편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한국 측이 주축을 맡아 세계적 스태프를 끌어들인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첫댓글 안성기껀 무조건 본다 ㅋㅋㅋ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이거 재밌을거같네염 ㅇㅇ
오;;;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가 영화로?! 그것도 전지현이 주연! 어디 한번 애니를 얼마나 잘 소화해냈나 보갔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