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4/03/23/G62KYVSGRZBHDDGKNS7EV4HWGY/
https://www.sn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2982
<용어정리>
ISIS-K: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 호라산을 나타내는 용어(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무차별 공격을 함)
생드니: 프랑스 파리 북쪽의 위성도시 (무슬림 등 이주민이 다수 거주함)
<기사 요약>
2017년 올림픽으로 인한 환경오염, 과도한 지출로 인한 도시의 부담 등을 이유로 대부분의 도시가 올림픽 유치를 포기하며 올림픽 위기론이 대두된 상황에서 파리는 '저비용 친환경' 올림픽을 내세우며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프랑스 정부는 파리 올림픽에서 사용될 경기장의 95%는 기존 시설을 활용하거나 임시 경기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고, 베르사유 궁전 등 문화유산을 활용하겠다고 하였다.
파리올림픽 선수촌을 '생드니'에 지으며 많은 이주민이 살고있는 생드니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신설된 시설들은 올림픽 이후 주민을 위해 활용되고,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이라 예측되기 때문에 생드니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기존의 낙후된 지역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매력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도 우려는 발생한다. 문화유산의 현장에서 올림픽이 펼쳐지다 보니, 문화유산이 훼손될 우려도 제기되고, 현재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상황에서 ISIS-K가 유럽을 무대로 테러를 벌일 것이라는 예측이 있기에 테러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병력을 많이 배치하고, 올림픽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올림픽 이후에도 올림픽 시설들과 해당 시설들이 위치한 도시를 대상으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나의 생각>
파리 올림픽이 이제 약 4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니!! 프랑스어과로서 매우 신난다.(웃음) (공공)외교에서 올림픽은 매우 중요한 행사이다. 저번 베이징 올림픽 때 중국은 올림픽을 무대로 다른 국가들과 외교활동을 펼친바 있다. 또한 스포츠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스포츠인 태권도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올림픽의 주무대가 되는 파리는 현재 우리나라에게 외교적으로 중요한 곳이다. 프랑스, 그리고 EU와 계속해서 협력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프랑스 정부는 적극적으로 다양한 국가들과 스포츠 공공외교를 펼칠 것이기에 이 기회를 잘 잡아서 우리나라가 바라고 원하는 다자주의 정책에 프랑스가 좋은 수단이 되었으면 한다.
이번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많은 것이 바뀔 거 같다. 이-팔 전쟁중인 현재, 이슬람에게 적대적인 프랑스에서 열리는 올림픽은 평화의 장이 될 지.. 혼란의 장이 될 지.. 여러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 파리에 모여있기에 세계 정세에 있어서 올림픽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슬람 무장단체인 ISIS-K가 러시아 이후 유럽을 표적으로 삼은만큼 프랑스에서도 이를 대비해 자국과 타국의 군대를 배치했다고는 하니 안심은 된다. 올림픽이 평화의 장이 되어야하는데 온갖 정치적 문제가 얽히게 되면서 이런걸 걱정하게 된 것 같다.. 테러가 일어나지 않도록 바라는 기도하는 수 밖에 없다.
프랑스는 환경 친화를 내세우며 올림픽 유치에 성공해 공약을 지키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올림픽 경기를 위해 세워진 시설들은 추후에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바뀐다고 한다. 하지만 올림픽 이후 시민들이 그러한 시설들을 잘 사용할지는 의문이다. 그래도 겨울로 한정돼있는 동계올림픽 시설들보다는 좀 더 낫겠지만..(평창..) 시민들의 선호를 반영하고, 이에 맞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때 전 세계가 하나가 되었던 올림픽의 뜻을 이어받아 문화관련 행사를 진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다. 또한 선수촌 같은 경우도 개조해서 일반 아파트나 아니면 홈리스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게 된다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주민들, 특히 이슬람이 많이 거주하는 생드니에 선수촌을 지었던 것은 정말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선수촌으로 인해 관광과 지역경제에 이득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때는 생드니 주민들의 협력과 지역경제를 위한 경쟁의식이 필요할 것이다. 이는 이슬람이 많은 생드니의 경제를 살리며 프랑스 국내에서의 이슬람과의 갈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후 생드니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파리의 근교인 생드니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전략을 정부는 짜야할 것이다. 이런게 바로 올림픽의 선한(?) 영향력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정부는 정말로 신중하게 공사, 정책을 실천해야할 것이다. 문화유산의 훼손, 센 강 정화사업의 역효과, 지역경제의 몰락 등의 가능성을 고려해야한다. 만약 이 모든것에 차질이 생긴다면 올림픽의 부정적인 영향만을 맛보게 될 것이니.. 그리고 이 모든걸 관리하면서 외교나 프랑스의 국제적 영향력을 위한 전략을 실행해야하니 프랑스 정부는 매우 바쁠 것이다. 하지만 잘 해내면 경제적, 외교적 효과 등을 극대화할 수 있으니 프랑스 정부의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한다^_^ 우리 한국도 프랑스와 올림픽에서 협력하면 선진 행정과 외교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첫댓글
다음번에도 방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