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올레 ★
올레란?
제주어로 "거릿길에서 대문까지의,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길".
중세어로는 "오라", "오래"이며, "오래"는 문(門)을 뜻하는 순 우리말 "오레"가 제주에서는 "올레"로 굳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제주 올레"는 발음상 "제주에 올레?", "제주에 오겠니?" 라는 이중의 의미를 포함.
★ 제주 올레 트레킹 ★
<제1코스> - <시흥 ~ 광치기> 올레
제주 올레에서 가장 먼저 열린 길.
오름과 바다가 이어지는 "오름-바당" 올레다.
아담하고 예쁜 시흥초등학교에서 출발해서 사시사철 푸른 들을 지나 말미오름과 알오름에 오르면, 성산 일출봉과 우도, 조각보를 펼쳐놓은 듯한 들판과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검은 돌담을 두른 밭들이 옹기종기 붙어있는 들의 모습은 색색의 천을 곱게 기워붙인 한 장의 조각보처럼 아름답다.
종달리 소금밭을 거쳐 시흘리 해안도로를 지나면 성산 일출봉이 다시금 눈 앞에 펼쳐지는 수마포 해변에 닿는다.
길이 끝나는 광치기 해변의 물빛도 환상적이다.
▶ <코스> - <총 15km, 약 5~6시간>
<시흥초등학교 - 말미오름 - 알오름 - 중산간도로 - 종달리 회관 - 목하휴게소 - 성산갑문 - 광치기해변>
▶ <교통편>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제주 - 서귀포 "동회선 일주도로(성산경유)"를 왕복하는 시외버스를 타고 시흥리에서 하차.
![](https://t1.daumcdn.net/cfile/cafe/2049A01F4A5C28B942)
<제주 올레 트래킹 코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49A01F4A5C28B943)
<제주 올래 1코스>
★ <1-1 코스> - 우도 올레 ★
소가 드러누운 모습으로 떠 있는 우도는 푸른 초원과 검은 돌담 그리고 등대가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우도 올레는 제주도에 딸린 62개 섬 가운데 가장 크고 일년 내내 쪽빛 바다색을 자랑하는 우도의 절경을 만끽 할 수 있는 코스다.
쇠물통 언덕을 지나 제주도의 옛 돌담을 고스란히 간직한 돌담 올레를 걷고, 호밀과 보리, 땅콩이 자라는 밭둑 올레를 즐긴다.
기존 우도봉 산책코스는 바로 올라 전망대로 갔지만, 올레 코스는 해수를 담수로 만드는 우도 저수지 옆 길을 지나 우도봉으로 오르게 길을 냈다.
이 길은 꽃양귀비와 크림손클로버로 뒤덮힌 아름다운 초원이다.
★ <코스> - <총 16.1km, 4~5시간>
<하우목동항 - 오봉리 주흥동 사거리 - 전흘동 - 답다니탑 - 하고수동해수욕장 - 비양동 - 비양도 - 비양동 -
야항어범 - 조일리 영일동 - 검멀레 - 우도봉정상(등대) - 돌칸이 - 천진항 - 쇠물통언덕 - 서천진동 - 홍조
단괴해변 해수욕장 - 하우목동항>
★ <쿄통편>
- 제주 - 성산행 (동회선 일주도로) 성산도착.
정류소에서 성산항까지 도보로 15분 정도.
▶ 도항성 : 우도행 → 오전 8시 ~ 오후 6시 30분
성산행 → 오전 7시 ~ 오후 6시
도항선 운임 : 왕복 5,500원(입도세 포함)
![](https://t1.daumcdn.net/cfile/cafe/16204B214A5C2AE6BE)
<1-1 코스>
★ 제주 올레 트레킹 <제1탄> ★
1. 탐방일시 : 2009년 8월 15일(토) 광복절
2. 탐방코스 : 제주 올레 <1-1> 우도코스
3. 준 비 물 : 물 한병
4. 기 타 :
★ 우도(牛島, Udo)의 유래 ★
▶ 우도는 신생대 제4기 홍적세(약 200만년 ~ 1만년전) 동안에 화산활동의 결과로 이루어진 화산도이다.
조선조 숙종 23년(1679) 국유목장이 설치되면서부터 국마(國馬)를 관리, 사육하기 위해 사람들 왕래가 있
었고 헌종 8변(1842)에 입경허가, 헌종 10년(1844)에 김석린 진사일행이 입도하여 정착하였다.
▶ 이 섬은 물소가 머리를 내민 모양(우두형)으로 명명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또한 이곳을 물에 뜬 두둑이
라는 뜻에서 연평리로 정하여 구좌읍에 속해 있었는데 1986년 4월 1일 우도면으로 승격되어 현재에 이른
다.
▶ 우도는 옛부터 소섬이라 불리우는 섬, 우도팔경을 자랑하는 신비한 섬, 푸른 바다 가운데 솟아있는 평화
로운 섬.
▶ 이 섬을 생태관광지로 보전하기 위하여 제주도에서는 자연공원법 제6조의 규정에 의거 2000년 8월 31일부
터 우도해양도립공원으로 지정해서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다.
<입장료 : 어른 1,000원, 자동차 : 성수비/비수기 - 2,000원 ~ 6,000원>
< 우도 입도요금 : 3,500원/성인 1인(편도)>
<도항성료 : 2,000원, 입장료 : 1,000원, 터미널 이용료 : 500원>
★ 우도팔경 ★
1. 주간명월(晝間明月)
우도봉의 남쪽 기슭 해식동굴 중 하나인 이 동굴은 오전 10시에서 11시경 동굴 안으로 쏟아지는 햇빛에 반
사되어 동굴의 천장을 비추는데 햇빛이 닿은 천장의 동그란 무늬와 합쳐지면서 영락없는 달 모양을 만들어
낸다.
이를 "주간명월"이라고 하는데 주민들은 "달그린안"이라고도한다.
2. 야항어범(夜航漁帆)
여름밤이 되면 고기잡이 어선들이 무리를 지어 우도의 바다를 불빛으로 밝힌다.
이때가 되면 칠흑같이 어두운 날이라도 마을 안길은 그리 어둡지가 않을 뿐만 아니라 밤하늘까지도 밝은
빛으로 가득 물들고, 잔잔할때면 마치 온 바다가 불꽃놀이를 하는 것처럼 현란하다.
3. 천진관산(天津觀山)
우도 도항의 관문인 동천진동항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의 모습을 말한다.
4. 지두청사(地頭靑莎)
제주 최고의 빛깔 고운 잔디가 우도봉의 잔디다. 132m의 우도봉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푸른 빛깔의 우도잔
디와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모습이다.
우도봉은 우도 관문인 천진항 동쪽에 높이 솟은 등성이를 말한다.
섬의 머리에 해당한다고 해서 "섬머리"라 부른다.
5. 전포망도(前浦望島)
제주 본도(本島)와 우도 사이 배에사 바라보는 우도의 아름다운 경관이다.
특히 우도 경관은 흡사 물 위에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이다.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섬 모양이 물 위에 뜬 두둑과 같아 연평(演坪)이라 명명하기도 하였다.
6. 후해석벽(後海石壁)
높이 20여m, 폭 30여m의 우도봉 기암절벽이다.
차곡차곡 석편을 쌓아 올린 듯 가지런하게 단층을 이루고 있는 석벽이 직각을 이루고 있다.
오랜 세월 풍파에 깎여서 단층의 사이마다 깊은 주름살이 형성되어 있다.
7. 동안경굴(東岸鯨窟)
우도봉 영일동 앞 검은 모래가 펼쳐진 "검멀래" 모래사장 끄트머리 절벽 아래 "콧구멍"이라고 하는 동굴에
는 커다란 고래가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이 굴은 썰물이 되어서야 입구를 통하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길이 150m, 높이 20m, 넓이 15m)
8. 서빈백사(西濱白沙)
우도의 서쪽 바닷가에 하얀 홍조단괴해빈이 있다.
이 모래는 눈이 부셔 잘 뜨지 못할 정도로 하얗다 못해 푸른빛이 도는데 우리나라에서 단 한군데 이 곳 바다
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으로 2004년도에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되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7772204A88D414CD)
<전북뚝배기> - 아침식으로 성산항 입구의 식당에서...
하늘은 맑고 쾌청하기만 한 날이다.
새벽에 일어나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집을 나서 공항버스를 타고 인청공항으로 향했다.
주말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는데, 갑자기 취소되는 바람에 금요일 저녁 제주행 항공편을 예약하려 했으나, 좌석이 없어서 여러 항공사를 둘러 보다가 아침 일찍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좌석이 한장 있었다.
좌석을 예약하고 표를 구입하였기에, 아침 일찍 인청공항으로 가는 것이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여 건물의 맨 우측으로 가니 국내선 제주행 탑승하는 곳이었다.
그곳에서 제주행 오전 7시 30분발을 타고 제주에 도착한 후, 매제가 기다리는 자가용을 얻어타고, 바로 성산포항으로 출발했다.
날씨는 아주 쾌창하고 바람이 거의 없는 날이다.
오늘은 광복절.
오늘같은 날이면 올레 <1-1 코스>를 답사하는 것이 제일 좋을 듯 하여 우도행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바람이 없기 때문에 종일 배가 다니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고, 또한 맑은 공기와 바다 내음을 호흡하면서 홀로서 올레 답사여행을 즐기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나는 금번 올레 코스 답사를 위해 세가지 코스를 준비하고 왔다.
<1, 2, 1-1코스.>
물론 그동안 기회가 된다면 제주에 내려갔을때 올레 코스를 답사하려고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었다.
...
제주공항을 출발하여 성산포항 입구에 도착하니 약 40여분이 소요된듯 하다.
매제와 함께 성산항 입구에서 아침식사로 전복뚝배기를 시켜놓고 아침을 먹었다.
시원한 국물에 전복 세개와 해산물이 들어있는 뚝배기는 한그릇에 12,000원을 하였다.
전복뚝배기를 시켜놓고 기다리고 있으려니, 갈치회가 조금 나왔다.
처음으로 먹어보는 갈치회였지만, 맛이 있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서 성산항까지 가려니 약 10여분을 걸어가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매제차를 타고 성산항에 도착한 후, 매제를 보내고, 대합실로 들어가서 우도행 표를 구입하려고 했다.
그런데 안쪽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지어 기다리고 있었고, 오늘은 광복절이라 그런지 배가 수시로 입출항 한다고 한다.
일단 우도행 표를 구입하기 전에 승선증명서를 작성하고 나서 줄을 섰다.
얼마지나지 않아 왕복행 5,500원을 주고 표를 구입하니, 한장은 지금 배에 탈때 주고, 접어서 주는 표 한장은 지갑에 두었다가 돌아올 때 내면 되었다.
....
우도행 왕복표를 구입하고 승선하기 위해서 항구로 나갔다.
우도행 선박에 올라타고 주변을 경관을 둘러보면서 출발하기만 기다렸다.
사람들과 차량을 실은 선박은 곧 출발하였고, 성산항에서 하우목동항까지는 대략 15분 정도가 소요되는 거리였다.
바다는 아주 잔잔해서 좋았지만, 날씨가 나쁜 날이면 출항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날씨를 잘 선택하여 올레 <1-1 코스>를 답사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오늘은 우도 <1-1 코스>를 답사하고, 내일은 올레 1코스를 답사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
고향이 제주이면서도 어릴적부터 많은 곳을 다녀보지 못해 고향에 대해 잘 모른다.
그렇다 보니 뒤늦게 여행을 하게 되었고, 즐거움을 느끼면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특히 오늘 내가 찾고 있는 우도는 옛적에 소섬이라 많이 불렀던 곳이기도 하다.
....
성산항에서 우도로 들어가는 곳은 두 군데 항구가 있다.
지금 내가 가고있는 우도목동항과 우측에 있는 천진항 두 곳이다.
막상 배에 올라보니 배는 천진항으로 향하지 않고, 우도목동항으로 향했다.
천진항으로 가는 배보다 약간 큰 배가 우도목동항으로 오가고 있었다.
푸른바다의 물결을 헤치면서 배는 달려 약 15분 정도가 소요되니 우도목동항에 도착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나처럼 올레 코스를 답사하는 분들도 있었고, 자전거나 스쿠터 또는 오토바이를 대여해서 트래킹하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7772204A88D415CE)
<성산항 대합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7772204A88D416CF)
![](https://t1.daumcdn.net/cfile/cafe/147772204A88D418D0)
![](https://t1.daumcdn.net/cfile/cafe/167772204A88D419D1)
<선박으로 향하면서....>
![](https://t1.daumcdn.net/cfile/cafe/157772204A88D41AD2)
<성산항에서 바라 본 항구와 저 멀리 보이는 종달리의 지미오름>
![](https://t1.daumcdn.net/cfile/cafe/177772204A88D41BD3)
<우도 유람선과 항구>
![](https://t1.daumcdn.net/cfile/cafe/207772204A88D41DD4)
<성산항을 떠나면서....>
성산항에서는 우도행 뿐만 아니라 우도 유람선 그리고 잠수함을 탈 수도 있는 곳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7772204A88D41ED5)
<성산항 등대와 종달리 지미오름>
![](https://t1.daumcdn.net/cfile/cafe/147772204A88D41FD6)
![](https://t1.daumcdn.net/cfile/cafe/147772204A88D420D7)
<우도봉과 천진항 방면>
우측으로 보이는 항구가 천진항이다.
우도봉 가까이에 있는 항구이고, 우도목동항은 좌측에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7772204A88D425D8)
<하우목동항 우측의 홍조단괴해빈 해수욕장>
우도팔경의 하나인 서빈백사로 유명한 해수욕장.
![](https://t1.daumcdn.net/cfile/cafe/127772204A88D426D9)
<우도목동항으로 들어가는 길에 우측의 제트스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7772204A88D428DA)
<하우목동항에 접항하면서....>
![](https://t1.daumcdn.net/cfile/cafe/147772204A88D429DB)
<하우목동항>
하우목동항에 도착한 후 선박에서 내려 앞을 바라보니 이곳이 하우목동항이었다.
안쪽으로 들어가서 버스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부터 올레 답사를 시작할 작정이다.
올레 <1-1코스> 답사는 대체로 현재의 지점에서 좌측을 출발점으로 하여 탐방을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물론 코스도 그렇게 나와있다.
지금부터 올레 코스 답사시간은 대략 4 ~ 5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와있다.
우도항에서 성산항으로 출발하는 마지막 선편은 오후 6시다.
그 시간대 내에만 도착하면 된다.
이제 이곳을 좌측으로 부터 시작하여 우측으로 돌아 현재의 지점에 오면 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7772204A88D42ADC)
![](https://t1.daumcdn.net/cfile/cafe/157772204A88D42BDD)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