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10년 11월 30일 오전 11시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백의리 300번지의 박석고개에서는 행사가 열렸는데 바로 윤탕 선생을 추모하는 탕건탑을 그 분의 산소 옆에 세우고 준공식이 거행되었다.
우리는 제사를 지낼 때 제관들이 탕건을 쓰고 제복을 입고 한다.그래서 그 의미를 짚어본다.
조선시대 중종조에 윤탕 상주목사님께서 벼슬하는 사람들이 관(冠)이 없음을 안타깝게 여겨 건을 만들어 나라에 바치니 중종 임금께서 기꺼이 윤허하시며 "상주목사 윤탕이 만든 것이니 탕건이라고 하라"는 하명을 내려 탕건이 생겼다고 한다.
윤탕 선생은 파평윤씨 소정공파 19세로서 한성공(희제)-참의공(은)-통례공(사하)의 다섯째 아드님으로 대과에 급제하시어 장령과 필선 등 깨끗한 벼슬을 하셨다. 상주목사이신 윤탕 선생의 목사공파가 존재한다.파평윤씨 목사공파 종회장은 윤중혁 선생이다. 이 정보는 예천 용궁 출신이신 윤동혁 선생이 제공한 파평윤씨대종보에 의거한 것이다.
한편 이기문의 <신정판 국어사개설>(태학사, 2006)에는 230면에 탕건(唐巾)이라고 나온다. 황윤석의 이수신편과 정약용의 아언각비를 인용하고 있다.아언각비는 일본어로 독해한 역주본이 일제 때 나온 적이 있는데 청계천 8가 경안서점에 꽂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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