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6일 부천에서 친구 자녀결혼식에 참석하여 마음으로 맘껏축하해주었다
사회자의 예식진행이 순서에의해 시작되어 신랑 입장에 이어 신부입장이 되고있는데도 의자는 주인없이 덩그러이 앉아있다 아아! 사회자가무얼몰라서 초보자라서 주례가 오기도전에 시작을 하는구나. 내심 우리가 마음이불안했다.혹은 아아 ! 요즘은 신랑 아버지가 주례를보는경우도있는가보구나.궁금증은 더해가는데 주례는끝내 나타나질않았다.에에에~~다음은 성혼 선언문이있겠습니다 사회자의 말이떨어지니 준비한 사랑의 멧세지를 신랑 신부가 반 반 씩 읽어내려가기시작한다. 나 신랑 정민 君과 나 신부 정미 孃 은 하객여러분을 모시고 이시간 부부 된것을 엄숙히 선포합니다. 아~아~ 그렇구나.
신랑은 장갑을벗어 왼쪽주머니어 넣고 신부의 손에반지를끼워주고 신부도 떨리는 손으로 사랑하는 남편에게 예물을 교환한다. 그리고 신랑은 마이크를 잡고 사랑하는 아내를위해 사랑의 축가를 목청껏 불러주어 우뢰와같은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신랑은 땡잡았다를 세번 크게 외치고 신부는 봉(鳳) 잡았다를 세번 수줍게 외친다. 다음은 장모를 업고 오른발 이 앞으로나갈때는 장모님 사랑합니다. 왼 발이앞으로 나갈때는 사위 등에업힌 장모가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우리사위 최고(崔高)야를 크게 외친다. 보통 결혼 행진까지 20분이면 끝나는게 시간인데 40분이 되어도 지루한줄모르고 그 분위기에 빠져들어 웃음과 건전한 분위기에 두 선남 (善男)선녀(善女) 에게 평생 오늘같이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福 빌어주었다. 신랑 아버지는 아들과 며느리에게 당부의 말을 축하객 에게 감사의 인사를 정중히 올리고 신부 아버지는 .나는 말 주변이없는 관계로 노래로 화답하겠노라고 마이크를 잡고 .유행가 있을때 잘해 .를 가사를 바꿔 작사하여 신나게 불러 더 많은 박수와 점수를 얻어 축하객들이 신부아버지 .우승 하고외친다.그 노래속에는 딸을 시집보내는 친정 아버지의 진심어린 당부의 말이 함축되어 있는듯하여 코끝이 찌잉하였다. 처음부터 각본을 짜고 재치있는 사회자의 진행으로 생전 처음으로 주례없는 결혼식을 보게 되었다. 친구야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