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한 지 스무해가 지났네요
82에서 늘 도움만 받았기에 한 번 올려봅니다
먼저 워터픽 이에요
산 지는 10여 년 지났지만, 매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2년 남짓 되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들다보니 이 사이가 벌어지고 음식물이 끼니 불편하더군요
구석에 있던 워터픽을 다시 꺼내 사용하다 보니 신세계가 따로 없네요
일단 개운하고 칫솔이 닿지 않는 곳 까지 깨끗이 찌꺼기를 없애주니 늘 사용합니다
두번째는 제습기에요
제가 쓰는 제품은 L* 인데요
계절 가전이라 지금 같은 장마에는 아주 요긴하게 씁니다
자기 전에 방마다 30 여분을 돌려 주면 뽀송뽀송해요
물론 약간의 온도가 상승한다거나 문을 닫고 해야 하는 불편은 있지만
쾌적한 수면에는 딱이에요
또한 드레스룸도 가끔 돌려주면 곰팡이는 거의 나질 않고 세탁 후 빨래 건조에도 좋더군요
에어컨의 제습 기능 과는 비교가 되질 않고요
세번째는 *표 흙침대 에요
저 보다 네 살 많은 언니가 10년을 넘게 사용하면서 저 보고 후회하지 않을 제품이라 권해 줬지만
가격 자체가 사악한데다 일반 메트리스에 익숙해 있던 제겐 늘 주저하는 품목이었어요
그러다 2년 전에 새 아파트엘 입주 하면서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일단 전기 장판만 몇 분 써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제겐 너무도 완소 품목이 되었네요
사실, 침대 프레임만 보면 사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
보료만 사고 프레임은 따로 원목으로 맞춤 제작을 한 지라 가격을 더 주었지만
잠자리가 이렇게 편안할 줄이야.. 생각 이상으로 흡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