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토요일,
중앙 도서관 2층 스터디 룸 가운데, 저는 6인실이 참 아늑하고 좋더라구요.
넓은 책상 중앙엔 전원을 연결할 수 있는 콘센트도 있고,
특히 등받이가 녹색인 책상 의자의 디자인이 예쁘죠.
이번주 '아베써데' 동아리에서는 영화 Ratatouille의 OST - Le Festin 과 La Mer의 가사를 해석해 봤습니다.
늘 제대로 준비해 오시는 최범철 학우님 덕분에 새로운 문장을 많이 배웠지요.
프랑스 요리 Ratatouille를 우린 보통 '라따뚜이'라고 영어식으로 발음하는데,
프문인들은 '하따뚜이' 비스무리하게 발음해야겠죠^^
La mer는 '바다'라는 뜻인데, mer는 여성형 관사라는 걸, 샹송을 부르다 보면 저절로 익힐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샹송' Sous le ciel de Paris' (파리의 하늘 밑) Le ciel '하늘'은 남성형 관사네요.
La mer의 가사중에 Ces grands roseaux 라는 문장에서 roseaux는 갈대 roseau의 복수형입니다.
범철님이 공부하다가 파스칼의 '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라는 말이 떠올라서
불어로 어떻게 표현하는 지 알려주셨어요.
L'homme est un roseau pensant <Pascal>
1월 방학 동안은 chanson을 함께 들어보며 익혔구요.
2월4일 토요일에는 3학년 1학기 교재 ' 프랑스어 화화 1 '로 공부를 시작합니다.
우리 다음 주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
첫댓글 귀여운 토끼들이네요.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