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키아의 해바라기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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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유럽 지역을 트라키아라고 부릅니다. 그리스와 불가리아 국경을 맞대고 있는 에드리네, 크르크랄레리, 케샨 등의 중요 도시가 있는 평야지대입니다. 특히 스만 제국의 수도였던 에드리네는 미마르 시난 스스로 자신의 최고의 작품이라고 일컬었던 셀리미에 자미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끕니다. 이스탄불에서 에드리네로 가는 하이웨이를 타고 가다보면 이 너른 벌판엔 밀밭과 논밭, 그리고 노란 해바라기밭이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7월 말까지 장관을 이루는 해바라기밭은 터키 사람들이 좋아하는 간식 해바라기 씨와 기름을 만드는 중요한 재료입니다.

한여름의 터키는 30-40도를 웃도는 뜨거운 더위입니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라 그늘에만 들어가면 그렇게 덥다는 느낌을 받지는 않는 것이 신기하죠.

트라키아의 널따란 평원과 해바라기밭 구경해 보실래요?

터키의 불가리아 국경 도시 카프쿨레에 있는 해바라기밭.

태양을 향해 두 팔 벌린 듯한 노란 해바라기밭의 장관.

터키 사람들이 좋아하는 해바라기씨. 한손만으로 해바라기씨를 까먹는 데는 터키 사람들이 세계 최고!

공원이나 해변에서 해바라기씨 까먹는 터키 사람들 쉽게 만나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