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47차 수원시 광교호수공원 트레킹(2016.6.5)
⊙ 트레킹 경로 ☞ 상현역 2번출구-신대호수입구-신대호수-정다운다리-재미난 밭-원천호수-수변레비브릿지-호수공원관리사무소-원천교-뒤풀이식당(09:35~11:50/ 2시간 15분/약 7km)
⊙ 함께한 산케가족들 ☞ 晏然 박경재,智山 방효근,素山 이승무,새샘 박성주,百山 이주형(변상금),慧雲 김일상(김정순),如山 장만옥,民軒 김기표,又耕 강용수,大谷 하우봉,丈夫 장성지,法泉 정재영,야자박사 구영호(윤미경),德仁 정국근,회산 박문구,斗杠 홍형택,현동우(주선영),元亨 김우성/(총 22명)
⊙ 날씨 ☞(수원기준) 아침 최저 15 도, 낮 최고 31도 / 맑음
오늘은 백산이 올 봄부터 계획되어 이루어진 광교호수공원 트레킹을 하는 날이다.
집을 나서기 전에 일기예보를 보니 수도권 대부분이 낮 기온이 30도가 넘는다. 트례킹하기에는 좀 더운 날씨다.
당초에는 5월 초순에 실행하려고 하였으나 이런 저런 사유로 좀 늦은 6월 초에 하게 되었다.
그동안 백산이 서울 구로동에 살다가 수원 영통구 청명역부근으로 이사를 하여 지난 3년간 봄에 산케가족들이 신갈호수부근 청명산과 매미산을 산행하고 신갈호수가에서 닭백숙으로 뒤풀이를 하였으나 올 해는 백산이 산케들을 수원시 영통구에 소재하는 광교호수공원을 안내하고 뒤풀이 스폰을 하겠다고 하여 실행하게 되었다.
오늘은 芒種이다.
망종(芒種)은 24절기의 아홉째로 벼, 보리같이 수염이
있는 까끄라기 곡식의 씨앗을 뿌려기 알맞은 때라는 뜻이며 더불어서 모내기와 보리 베기에 알맞은 때라고 한다.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는
말이 있는데 망종까지는 보리를 모두 베어야 빈 논에 벼도 심고 밭갈이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때는 사마귀나 반딧불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매화가
열매 맺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그런데 보리를 베기 전에는 '보릿고개'라는 것을 지나야 하였으며 일제강점기인 1931년 6월 7일자
《동아일보》에도 "300여 호 화전민 보리고개를 못 넘어 죽을 지경"이라는 기사가 있었고. 또 보릿고개를 한자로 쓴 맥령(麥嶺)과 그
비슷한 단어들인 춘기(春饑), 궁춘(窮春), 춘빈(春貧), 춘기(春飢), 춘기근(春飢饉), 춘궁(春窮), 궁절(窮節) 같은 말들이
《조선왕조실록》에도 자주 나온다.
(09:25) 신분당선 상현역 2번출구에서 산케들이 서로 반가히 악수한다.
(09:30) 약속시간 9시 30분에 참가하기로 한 회산만 제외하고 21명의 산케가족이 모인다.
(09:50) 광교호수공원으로 가는 광교신도시는 아직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09:51) 먼저 출발한 산케들과 조금 늦게 도착한 회산이 만난다.
광교호수공원입구에 진입한다.
광교호수공원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하동일대에 위치하며 농업을 위해 만들어둔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를 광교신도시개발에 맞추어 공원으로 정비하였으며,
기존의 원천유원지를 광교지구택지개발사업에 포함해 새롭게 조성한 국내 최대의 도심 내 호수공원이다.
(09:53) 신대호수에 도착한다.
정다운다리 주변에 야간에 불이 들어 오는 등이 다리주변에 수십개가 있다. 밤에 불이 들어 오면 신대호수주변은 야경이 장관이라고 한다.
백산이 휴식을 취하는 산케가족앞에서 광교호수공원에 대한 설명을 한다.
(10:03) 정다운 다리를 건너 원천호수쪽으로 이동한다.
정다운 다리를 건너는 산케가족들
백산이 광교호수공원 안내도에 대한 설명을 한다.
(10:20) 스포츠클라이밍장에 도착한다.
혜운이 시범?을 보인다.
좌측 하단에 등반장비 미착용자 절대 등반금지라는 안내판이 있다.
그리고 이용권을 발급받고 서약서 작성후 등반하라는 문구가 있다.
(10:31) 원천호수로 가는 중 그늘에서 휴식을 취한다.
(10:35) 원천호수로 가는 길에 색이 짙고 알록달록한 야생화밭 구경을 한다.
(10:45) 원천호수에 도착한다.
원천호수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한다.
수변레비브릿지로 이동한다.
수변레비브릿지를 지나면서 본 원천호수 전경
수변레비브릿지를 지난다.
(11:18) 광교호수공원관리사무소앞에 도착한다.
휴식을 취하며 오늘 아침 장부집 냉동실에서 나와 몇 시간이 안 된 살얼음이 가득한 부산 금정산성막걸리로 목을 축인다.
(11:26) 원천호수를 배경으로 출석부를 만든다.
(11:28) 광교호수공원을 빠져 나간다.
뒤풀이 식당으로 가기 위해 원천천을 건넌다.
원천천
원천천 하천 뚝길을 따라 원천교 방향으로 이동한다.
(11:47) 원천교에 도착한다.
(11:50) 뒤풀이식당 광어 9900에 도착한다.
혜운이 얼마전 군의관으로 복무하다 제대한 아들이 선물한 화요 2병을 스폰한다.
화요는 전통도자기의 명가 광주요에서 우리쌀로 정성들여 빚어 낸 맑고 깊은 맛의 증류소주다.
광어,숭어,돔 3가지 모듬회
테이블마다 건배한다. 우선 여학생부터.....
안연회장이 인사말을 한다.
더운 날씨에 많은 산케가족들이 참가해 주어 고맙다고 하고 백산덕분에 광교호수공원 구경을 잘 하였다고 하고
산케가족의 건강과 26산케의 발전을 위해 건배한다.
(13:34) 약1시간 30분정도 뒤풀이를 즐긴 산케들은 수원 시내버스로 서울과 교통편이 편한 신분당선 영통역 주변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13:49) 일부 산케는 영통역에서 서울로 가고...
(14:22)나머지 산케 대부분은 인근에서 斗杠 홍형택의 스폰으로 팥빙수와 아이스크림 파티를 한다.
(14:34) 야자박사를 포함한 당케회원은 당구장으로 가고 나머지는 백산의 2번째 스폰으로 인근의 차돌떡볶이를 안주로 맥주를 한 잔씩 한다.
난생처음으로 떡복기를 안주로 맥주를 먹어 보기는 처음이고 떡복끼 전문식당에서 맥주를 파는 것도 처음보는 것 같다.
차돌떡복기
차돌떡복기로 2차를 한 산케는 영통역 주변에서 서울 잠실로 가는 광역직행버스를 타고 약 1시간뒤 잠실에 도착한다.
잠실 도착전 새샘 등 일부 산케는 중간에서 하차하고 안연회장을 포함하여 4명의 산케가 남는다.
산케들이 지난 10수년간 이용한 잠실 5단지 건너편 지하 호프집 클럽투에서 민헌의 스폰으로 3차를 한다. 막판에 영통에서 당케쪽으로 합류한 혜운이 당구모임이 끝난후 집에 들어 가기 일보 직전에 안연회장의 호출?로 호프집에 다시 합류한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광교호수공원 트레킹 일정이 오후 6시가 훨씬 넘어 종료된다.
2016.6.5 元 亨 김 우 성
첫댓글 백산 덕분에, 반가운 친구들과 좋은 길 걷고, 맛있는 음식 먹고...고맙소...26산행 다음날은, 고향인 경남 함안에, 벌초 다녀 왔습니다...거의 종일 내리는 부슬비에, 옷은 젖지마는, 날도 덥지 않고, 선산에 자주 들리지 못한, 무거운 마음을 조금 덜수 있었네요...올해가 가기 전에 또 한번 한다니까, 그때가 언제가 될런지, 기다려 지네요...
올해 한다면 가을철이 좋겠지요.화성성곽길 등 수원에 서울둘레길 같은 코스도 찾아 보면 많을 것 같은데.....
벌초를 이렇게 빨리?
@○艸이규생 추석 전에 벌초 하는데, 여름에도 풀이 워낙 무성해서 중간에 한번 더...그리고 지금이 매실 철..매실도 딸 겸...
올 초에 신분당선이 연장되어 상현역이 생기는 바람에 광교호수 접근이 용이했지요. 수원 근교에 다른 둘레길과 먹거리도 알아 볼 생각입니다.
거의 송년산행 수준이네.. 백산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멋진 수원 나들이네요.
이제 높고 험한(?) 코스는 손님이 엄네...
아직 그럴 나이는 아닌 것 같은데, 마음들이 먼저인 것 같아 아쉽지요..
중산이 왔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
@如山장포드 맞아! 마음이 먼저 늙었어!
@如山장포드 요즘 갑자기 날도 덥고해서리...여산이 좋아하는 벌봉코스 정도야 무난하겠지.
중산, 얼굴뵌지 오래요. 서울출장 함 오세요.
신대호수 와 원천호수를 잘 활용한 광교신도시와 잘 조성된 둘레길을 산케들과 함께한 즐거운 나들이었다.
세상사 별 것도 없는데 나이가 들수록 이런저런 씨잘데 없는 잡념들이 더 많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여산은 밤에 눕자마자 잘자니 잡념이 없는 것 같았는디...
30여년 전 가 본 원천유원지가 이렇게 변할줄이야.... 허긴 30년도 더 지났으니.
통큰 스폰을 한 백산의 산케사랑이 돋보인 하루였소! 오랜만에 맛난 팥빙수 스폰한 두강도 고맙고. 항상 맛깔난 후기를 보시하고있는 원형주필 수고많았소!
30년이 아니고, 40년 전에 원천유원지 에서, 보트 타고 데이트 했는데...
뒤풀이 주메뉴 광어,숭어,돔 3종 회중 광어는 백산이 주인장에게 특별히 大광어를 주문하였다 하니 백산의 산케사랑은 대단하오.날씨는 더웠지만 광교호수공원,뒤풀이,산케가족들이 만난 기역에 남을 멋진 트레킹이었습니다.
새로운 무기(휴대폰)로 바꾸었다더니...화질이 더욱 좋아진 것 같소.
수원 광교의 둘레길에 많은 산케가족이 참가하여, 주최한 소인의 입장에서는 무지 고마울 따름입니다.
오랫만에 여학생들도 모습을 보여 모임이 빛이 났고...과거처럼 여학생들도 가끔 동행했으면.
더운 날, 뙤약볕 호수길을 다니느라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올 봄부터 벼루어 온 숙제를 해결하였으니 후련하시겠습니다. 백산~수고 많았습니다.
매상이 너무 많이 나와서...
두분의 깊으신 배려에 넘 감사드림니다 갈까말까 망설이다 가길 넘 잘 한것 같네요 힐링된 마음으로 적당한 운동과 경치도 만끽하고 풍짐한 회랑 여학생들만의 뒷풀이도 과분하게 대접 받고 왔습니다 끝까지 배려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림니다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청보화 자주 나오세요...
@청보화 과거처럼 여학생 끼리 서로서로 연락해서 가끔 뵜으면 합니다.
@百山 이주형 네~~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백산덕분에 만포고복......고맙소.
보고싶네.
백-백산은 산과 친구들을 사랑하여, 산-산을 찾아 모이는 산케들을 위해, 영-영통에 이사간 뒤로 때마다 백숙에 이어 생선회까지, 통-통크게 산케들에게 마음을 쓰니
백산은 영통에서 복받고 잘살껴~~~
멋있는 四字成語 내요...
산성막걸리 샤베트에 情도 마시고 갈증이 가시고...감사요.
이래서 백산,백산 하는구려~^통큰 친구들에의 사랑^보기 좋았네..
Re 위에서 다섯번째 야자박사 독사진 올렸습니디.
일요일 하루 수원둘레길 구간인 수원광교호수길은 참말로 걷기 좋고 편안하고 풍광 좋고 다양한 식물로 조경된 Good Course!
백산의 생선회, 두강의 팥빙수, 백산의 생맥과 차돌떡볶이, 만헌의 생맥으로 이어지는 코스 뒤풀이로 즐거움은 배가되었고!!
모든 산행이 더도말고 덜도말고 이날만 같아라!!!
22명이나???
26산케의 발전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
완전히 임시총회 수준...
백산의 통 큰 베풂에 산케들이 하루를 즐긴 날...
백산과 변여사께 감사드립니다!
많이 나와 주신 산케들도 감사!
뜻밖의 지원금에 감사드리오.
근데, 집사람 한테 주는 바람에 나는 보고만 받고 아직까지 돈구경은 못하고...
@百山 이주형 별 걸 다 알려고 하시네! 그만 신경 끄소!
오늘은 유난히 모든 산케들이 싱글벙글 얼굴에 웃음이 사라지질 않네.
백산의 넓은 마음이 모든 산케들을 즐겁게 한 하루였네. 멋진 호수, 맛있는 먹거리, 감사 드리오.
원형 주필도 수고 많았소.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6.08 21:0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6.09 16:16
신대호수, 원천호수의 멋진 풍광속에 유유자적 산책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칭구들과 푸짐한 먹거리에 소맥으로 얼큰하니 세상부려울게 없도다.
백산의 넉넉한 보시에 감사드리고, 원형 깔끔한 후기 잘 감상했소.
오랜만에 산케들이 산에 바글바글하네.
나이드니 선행보다 트레킹이 대셀세.
젊어서는 산으로 올라가고 나이들어 편하게 트레킹 가고 갈 때는 지하로 내려가는 인생과 같은 것.
하회장..오래간만이요...
@素山 이승무 잠깐 눈 돌리면 한 달이 훅! 가네요.
26산케 동무들은 내 자산임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그대들 곁에 있응께로. ^^
백산덕분에 매년 수원 구경하고 상쾌.유쾌한 하루를 친구들과 보냈소. 감사 또 감사~~
과연 太陽光교 ! 오랜만에 Sun Sauna or Sun shower ! 수변길에 사람이 한적한 이유를 알았다.그날 sunday라서 그런가?
땡볕워킹에 더웠지만, 백산의 회잔치로 말끔히 ! 감사합니다.다음에는 일몰후, 나이트 게임으로 합시다.
좋은 생각입니다. 나이트도 겨울을 제외하고는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야경이 더 멋있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