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10토) 1170차 백련산.홍제천 산행기
★산행경로☞ 녹번역-생태연결다리-백련산 전망대-은평정-체육시설 쉼터-백련산 근린공원입구-서대문문화체육회관 -홍제폭포-봉평메밀촌(약 6km/10:00~13:00)
★산케들☞ 장산,우암,민헌,덕인,원형(5영) 뒤풀이 참석:우경,장부,공화(3명)
★날씨☞ 아침 최저 20도, 낮 최고 28도/ 맑은 후 흐림, 오후 소나기
새샘 주필과 2/4분기 산행대장 대곡이 모두 해외에 있는 관계로 오늘 백련산 산행에 주필과 대장역할을 하게 되었다. 매번 참가하던 회산도 집안 사정으로 불참을 통보해 오고 혜운 회장은 용마테니스 대회로 인해 불참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참가인원이 적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집앞 녹번역에 나가 보니 5명의 산케가 모인다.
오랫만에 산행코스가 백련산과 홍제천으로 자기집 부근에서 하게 되니 덕인이 참석하겠다고 하고 점심 뒤풀이는 덕인의 집 인근의 맛집 '봉평메밀촌'에서 스폰하겠다고 한다.
오늘 산행은 백련산과 홍제천 트레킹이다.
백련산은 서울특별시의 은평구와 서대문구에 걸쳐 위치한 산이다(고도:226m). 동남쪽에 자리한 백련사(白蓮寺)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747년(신라 경덕왕 6)에 진표율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당시는 정토사(淨土寺)라 하였다. 그 후 함허(涵虛) 득통(得通)이 무학대사의 뜻을 이어받아 1399년(정종 1)에 중창하였으며, 1413년(태종 13)에는 상왕인 정종이 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이곳에 행차하기도 하였다. 경복궁에서 볼 때 이 절이 서쪽에 있어서 '서방정 정토사(西方淨 淨土寺)'라고 하였는데, 어느 여름날 연못에서 갑자기 하얀 연꽃이 피어올라 백련사라 명칭을 바꾸었다고 한다.
백련산,홍제천
(10:08) 녹번역을 출발하여 녹번 산골마을로 향한다.
길건너 은평구에서 주관하는 '은오교 문화축제'행사에 참여하는 농악대가 지나기고 있다.
(10:12) 녹번 산골마을을 오르고 있다.
(10:15) 백련산으로 가는 산행길에 마침 '은오교 문화축제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생태연결다리를 지난다.
'제6회 녹번응암 산골 은오교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은오교 축제는 녹번,응암 두 산골마을이 통일로 개통으로 40년간 두 개의 행정동으로 단절 되었다가 지난 2015년 4월 산골고개 생태연결로 준공을 통해 물리적으로 연결이된 것이, 칠월칠석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오작교를 연상케 된다는 의견에 따라 시작되었다고 한다. 두 마을이 하나가 되는 행사를 개최한다면 마을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되어 일회성이 아닌 연속성을 가진 축제로 추진하게 되었다고 한다.
(10:29) 2023년 봄에 완공된 백련산 전망대에 도착한다.
서대문 이음길은 안산, 인왕산, 북한산, 백련산, 궁둥산을 연결하는 총 20.9km의 5코스로 이뤄진 생태순환길로 아름다운 자연생태를 탐방하고, 서대문의 주요 역사를 비롯해 문화 스토리를 둘러볼 수 있는 곳이며
또 각 산을 연결할 뿐만 아니라 홍제천길(5.9km)로 이어져 있어, 언제든지 쉽게 찾아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길이다.
(10:23)은평정으로 가는 길은 녹음이 우거지고 소나무 숲길로 이어져 있어 여름산행하기에 적격이다.
(10:04)은평구 대부분이 조망되는 은평정에 도착한다.
(11:14) 은평정을 내려 와 간식시간을 가질 장소로 이동한다.
(11:20) 체육시설이 많은 쉼터 정자에서 간식시간을 가지기로 한다.
7)
(12:13)백련산을 내려와 우암과 덕인은 더워서 인지 먼지털이로 먼지를 터는 게 아니라 몸통에 시원한 바람을 넣는다.
(12:18) 홍제천으로 이동하기 위해 서대문 문화체육회관을 지난다.
(12:30) 홍제폭포가 있는 홍제천에 도착한다.
홍제천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발원해 서대문구·마포구를 지나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이 펴낸 '한국지명유래집'에 따르면 홍제천 하천 명칭은 조선시대에 이 일대에 있던 빈민 구제기구이자 중국 사신·관리들이 묵어가던 홍제원(弘濟院)에서 비롯됐다.
홍제천은 여러 별칭들을 갖고 있다. 물줄기가 세검정을 거쳐 홍제원에 이르면 모래가 많이 쌓여 물이 늘 모래 밑으로 스며 내려간다 해 '모래내', 중국의 사신·관리들이 예복을 갈아입거나 숙식을 할 수 있도록 세운 홍제원이 있어 '홍제원천', 하천이 성산동을 지나 '성산천'으로도 불린다.
홍제천 위로 내부순환도로가 생기면서 한때 '지붕 덮인 하천'이 돼버린 적도 있었지만, 하천 복원을 통해 안산의 지형을 살린 인공폭포, 음악분수, 물레방아 같은 친수공간이 만들어졌고 버드나무, 억새류, 창포류가 식재돼 계절별로 특색 있는 경관을 뽐내는 서울의 여가 명소로 거듭났다. 하천 길이는 13.92km이며, 평균 하폭은 50m다.
서대문구는 지난 2006~2011년 총 692억원을 들여 홍제천 복원공사를 실시했다. 메말랐던 하천에 물이 흐르게 하기 위해 한강에서 펌프로 물을 끌어 오고, 인공폭포와 음악분수 등을 조성했다.
홍제천 인공폭포를 배경으로 개인별 시진을 남긴다.
개인별 사진을 찍은 후 단체 인증 사진을 ....
천둥오리와 잉어가 한가로이 노니는 다리위를 지난다.
(12:50) 홍제1동 장미거리 축제현장
장미거리
(12:58) 뒤풀이 장소인 봉평메밀촌에 도착하니 우경회장과 장부가 기다리고 있다.
인근에 장미축제가 있어서 인지 대기중인 사람들이 많다. 식당밖에서 대기중에 공화가 도착한다.
36년간 개업의를 하다가 1달전에 송파구 보건소 공무원(주무관)으로 변신?한 공화의 신분증
10여분이 지난후 식당 코너에 자리잡고 8명의 산케들은 백두산으로 건배한다.
한방 수육,빈대떡,메밀전병은 막걸리와 어우러져 一品을 이룬다.
그리고 마무리는 메밀막국수로 한다.덕인의 스폰으로 입이 즐거운 초여름의 토요일 오후가 가고 있다.
(14:38) 식당을 나온 후 인근의 작은 커피숖 '온더문'에서 각자 취향대로 커피를 시키고 못다한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덕인은 본인 집앞이니 커피대까지 스폰하겠다고 한다. 창밖은 점점 어두워지고 소나기라도 곧 퍼부을 것 같은 날씨다.
(15:25) 한 시간 가까이 입과 귀가 즐거운 시간을 가진후 커피숖을 나선다.
(15:27) 咫尺인 홍제역 가까이 오니 갑자기 소나기가 퍼 붇는다.
지난 6월6일 茫種이 지났으니 다음 절기는 夏至(6월21일)다.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이다.
2023. 6.11 원형 김 우 성
첫댓글 서대문구의 고향뒷산같은
백련산을 사뿐사뿐 걸으니
아주 상쾌하다
게다가 홍제천의 맑은 물과 잉어떼를 덤으로 감상했다
덕인의 후한 대접에 입이 호강했소~
게을러서 산행은 참여를 못했으나 덕인이 임시 무료급식소를 열어 백수의
점심을 해결해준다니
이렇게 고마울수가ᆢ
커피까지 이어지니 불역낙호ᆢ 덕인은 복받을껴ᆢ아니, 이미 받고
있는데 왕창 더 받을껴 ᆢ
원형후기는 아름다운 수채화를 곁들인 편안한 수필을 읽는 느낌입니다. 사진찍고 정리하고 편집해서 명품후기 올리느라 수고많았습니다.
덕인이 재밌는 입담과 맛있는 음식.커피까지 산행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즐겁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맛있었고 즐거웠소.
정말 유쾌한 하루였소.
많이도 웃었소.
좋은친구들이 있어 행복하였소. 건강하게 오래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적게 나와서 5 분
뒤풀이 까지 8 분
적은 숫자가 아니네요
이전부터 큰 행사뒤에는
인원이 좀 적고는 했는데 ᆢ
원형 대장 주필 하시느라
고생하셯고 덕인의 호의가
돋보입니다
정국장, 아제 게그한다꼬 게그가 고생, 친구들 막국시 믹인다꼬 돈 고생, 여러모로 고생하시니 우리는 이리저리 고마울 밖에, ㄸㅋ, 정국장님!
여름산행지로 좋은 백련산 산행,홍제천 폭포, 더운 날에는 안성맞춤이다.
덕인이 오랜만에 나왔는데 같이 못해 아쉽고, 맛난 먹거리 보시 고맙고,
원형이 1인3역 하느라 무지 고생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원형은 1인 다역한다고 고생했고,먼곳까지 온 산케들 수고많았소,
분위기 좋았네.
참석못해 많이 놓친 기분.
이참에 댓글 개그까지 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