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기획하고 무작정 시작했던 일이..
이제야 마무리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회사에서 특주를 넣어 시험적으로 만들었던 1차 버전을 구매하고..
작년 시비후.. 꽤나 효과를 봤었습니다.
솔직히 좋았습니다. ~~
그동안 블루베리에 마땅한 비료가 없어...
정말 고민스러웠거던요..
암튼..
이런 저런 시행착오와...분석등을 통하여 2차 버전은 상품화 하는 단계까지 왔네요...
저는 비료가 금방 만들어 지는 줄 알았지만..
분석 ..토양 적응도 검사 등을 진행하다 보니..
거의 1년 이란 시간이 소요되었네요..
근래 가입하신 분들은..
이게 무슨 소리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래전 올린 글을 보시면 이해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회사선택은...
미생물발효비료에 특허가 있는 회사 중에서..
신뢰가 있고..
기존에 그런 비료를 만들고 있고..
매출액이 놓고..
인지도가 높은 회사를 선택할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제 눈에 들어온 회사가
제주에 있는 '자농보카시비료' 였습니다.
최종 회사의 대표와의 면담후 최종 본 회사로 결정하고
본격적으로 일을 진행했습니다.
종종 까페에도 회자되더군요..ㅋㅋ
전 모른 척 하고 있었지만은요..^^
지송..^^
아직 소비자 가격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제가 결정하는게 아니라..
회사에서 최종 정하겠지요..
하지만..제가 최대한 가격조정에 협의를 구할 생각입니다.
비행기 타고..출장도 다녀오고..
나름 뭔가의 일이 끝나려 하니..
제 마음도 속이 시원하네요......
비료 포장지에는 다 포함될 수 없겠지만..
유익한 건..암암리에 포함하여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농가의 입장이고... 또한 그런 마인드로 이 일을 기획하고 진행했기에...
판매와는 전혀 상관 없습니다.
회사와 직접 구매하셔도 무방하구요..
단, 저의 역할은 공동구매 형식으로 공급할 수 있는 협력 관계만 갖기로 하였습니다.
욕심을 부려 뭐하겠습니까?...........
남들은 묘목 수입하여 한몫 벌려 하는데..ㅋㅋ..
전 농사를 지어야 하겠기에..
블루베리에 믿고 줄 수 있는 비료가 제일 필요하고 절실 했었습니다.
일본산 비료를 직접 수입하려다..
내친김에 국내에서 하나 만들어 보고 싶더군요..
그동안 비료 공부도 많이했고..
국내 비료생산에 대기업의 발몫에 묶여 있는 제도권의 한계도 느꼈습니다.
^^
공동구매는
어쩌면 그동안 기획하고 진행한 탓이기에 당연한 것이도 하겠지요..
공동 구매를 어떻게 할지는 구체적 방안은 없지만..
내년 시비에 필요한 농가들로 부터 접수 받아...
체계적으로 보급해 드릴 생각입니다.
광고등 여러가지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것 보다는..
직접 시비하여 그 효과를 농가의 판단에 맡기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샘플로 잡은 모델은..일본 회사의 여러 비료였습니다.
성분도 분석해 보고..등등..
"블루미인"을 포함하여
향후 보다 다양한 블루베리용 자재들이 농가에게 소개되어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본비료 비료검사표..
회사의 구체적인 능력 소개..
그동안의 진행과정 등은......
본 까페와 더불어..
제 개인 블로그
http://blog.naver.com/okblueberry
에 자세히 기록해 두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시면 고맙겠습니다.
"블루미인"의 특징이라면..음..
유기질동식물성 유기질과 우리가 아는 유산균 등..EM을 포함한 유효미생물로 발효하고
기타 아미노산..목초액..등 유익한 농자재 원료를 적절히 더 포함시키고..넣고...
향후 토양의 산도를 높이지 않을 정도로...PH 4.5 정도로 안정화 시켰습니다.
또한 유황을 포함한 화학비료를 적절히 배합하여..속효성과 지효성 효과의 시비효과를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완전한 화학비료와는 달리... 미량요소 결핍등은 쉽게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작년에 밑도 끝도 없이..
도전정신 하나만 밑고 시작했던 일이 마무리 되고 있다고..
까페에.....보고 드립니다.
^^
어찌 되었건..국내 블루베리 농가에 도움이 되는 소식인 만큼..
축하도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이비료가 제일이야..최고야 라는 말이 아니라..
모쪼록 블루베리에 기본이 되는 좋은 비료로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로 부터 오랬동안...사랑을 받았음 좋겠습니다.
앞으로..포장지 내용은 최종 조금 변경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누군가가 안해도...언젠가 할 필요성은 있었던 일이었다고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