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 여행기 - 스페인 바르셀로나 성가족 성당, 람블라스 거리, 해변
바르셀로나는 사실 스페인 최대의 관광도시입니다.
수도인 마드리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도 과거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면서 만들어진 기획도시,
또한 항만시설이 갖춰져있어 해외와의 물자교류도 활발하여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인기도시입니다.
스페인의 위대한 건축가 가우디의 흔적이 도심 곳곳에 남아있어
놀라운 볼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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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달리, 미로, 피카소 같은 위대한 예술가들을 배출한 지역으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비롯한 가우디의 건축물들이 자리잡고 있다.
지중해에 면해 있어 1년 내내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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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족 성당 바로 앞 전시관겸 쇼핑센터를 잠시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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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각품들 설명은 들었는데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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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족 성당의 다른부분은 거의 완성되었는데
바로 이쪽의 외관공사까지 모두가 가우디 타계 100주년을 맞는 2026년에 완공된다고 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유럽의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어 준 곳이 바로 이곳이죠!
안토니 가우디의 걸작 건축물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가족 성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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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모형의 탑신 4개가 172m라고 하든가~~^*^
성가족 성당은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하고 직접 건축 감독까지 맡은 최대의 프로젝트 작품입니다.
그의 나이 서른 살 때인 1882년 3월 19일(성 요셉 축일) 공사를 시작해 1926년 6월 죽을 때까지
교회의 일부만 완성했으며, 현재까지도 계속 작업 중에 있고 교회 전체가 완성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지는 알 수 없습니다.
가우디 건축의 백미(白眉)로 꼽히며,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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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가족 성당. 가우디의 최대 역작. 대학 총장이 가우디에게 졸업장을 주면서
천재에게 주는지 바보에게 주는지 모르겠다고 얘기했단다.
몇 작품 밖에 만들어 보지 못한 약관 서른살 (1882년)에
성 가족 성당이라는 대작업 의뢰를 받았다니 의아하다.
교회 재정이 원활치 않아 기간이 계속 늘어졌지만 가우디에게는 심도 깊은 디자인을 할 수 있었다.
급사하기 40여년을 이 프로젝트에 몰두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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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진 외관보다는 성당 내부에서 감동을 받는다.
어두침침한 다른 성당과는 다르게 내부가 밝다. 창문을 파라볼로이드 공법을 이용하여
빛을 최대한 받아들이기 때문이란다. 창문은 스테인글래스로 장식했다.
창문마다 디자인이 달라 스테인글래스 도면만 만여 장에 이른단다.
지붕 하중을 받히기 위해 기둥은 나뭇가지처럼 위에서 갈라져 있다.
내부 공간이 독특하고 환상적이다. 지금도 가우디의 설계를 기초로 계속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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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입구에 서면, 드디어 가우디의 파사드가 보입니다.
탄생의 파사드라고 불리는 이곳에는 예수의 탄생부터 유년기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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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성모마리아가 임신했을 때, 동방박사가 찾아온 모습도 묘사되어 있는데,
각각 높이가 달라서, 시선이 중앙으로 집중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예수의 탄생과 어울리지 않는 대장장이의 모습도 보여요.
바로 가우디의 아버지의 모습을 자신의 걸작에 녹여넣은 것이죠.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 보이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성모마리아와 아기 예수의 모습!
아기 예수를 신이 아닌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간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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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은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만큼,
아침의 숲속과 같이 푸르름과 상큼함, 상쾌함이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이슬이 내린 숲속을 아침에 걷고 있는 느낌이랄까?
아직 스테인드글라스가 다 완공된 것이 아니지만,
아마 완공이 되면 엄청 화사한 형형의 빛이 성당 내부를 장식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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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고딕 양식의 건축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죠.
신은 빛의 형태로 존재하며, 스테인드글라스의 형형색색의 빛을 통해 성당 안이 가득 채워지게 됩니다.
사실, 가우디가 이 성당을 건축하기 전의 스페인의 모습을 보면,
종교적 건물에 대한 억압과 파괴, 방화 등이 있을 정도로, 종교적 건축물을 지을 수 없는 시대였습니다.
그러다가 옛 고딕 양식의 이념을 되살려, 종교 건축물의 기념비적인 성당을 세우기로 한 것이 바로 사그라다 파밀리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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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둥근 창중에 한국인 순교자 이름이 있는데 기억으로는 성씨가 안 이었다.
시대 배경을 생각해보면,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가우디가,
그동안 대놓고 지을 수 없었던 종교적인 건축물을 대놓고 지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고,
억압되어 있던 자신이 하고 싶었던 표현을 마음껏 펼친 건축물이 바로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아닐까 생각이 되죠.
그런 마음이, 형형색색의 빛이 커다란 성당 내부를 가득 채우게 만들지 않았나 싶어요.
빛을 이용해 스테인드글라스를 만들었던 고딕양식과 현대의 건축양식을 곁들여,
자신의 최고의 걸작을... 바르셀로나의 최고의 대성당을 탄생시킨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잃어버린 반쪽의 가우디 설계도가 더욱 아쉽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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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도문이 있는 이방향이 2026년 완공이되면 정문이 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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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로 된 주기도문이 두군데 쓰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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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족 성당의 설계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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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2천명을 수용한다는 이 성당 앞에나가서 노래한곡 하고싶은 마음 간절하였었다^*^
옆의 3층 4층에는 성가대원 좌석이 있었고, 공명이 좋아서 정말 좋은데 앞에서는 어떤 행사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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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로 나오니 예수 수난상이 많이도 조각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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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나와 뒷편으로 나와서 만나게 되는것은
이 부분은 가우디가 아닌 조안 리골이 설계한 부분입니다.
그 이유는 스페인 내전 동안 가우디의 작업실이 불에 타게 되고, 설계도도 잃어버리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중단되었던 공사를 조안 리골이 맡으면서 자신의 스타일을 없어진 부분에 넣었다고 해요.
특히, 유다의 입맞춤 조각상 옆의 숫자는,
가로 세로를 더하면, 각각 예수가 죽은 33을 의미하는 숫자가 된다고 하네요.
조안 리골이 만든 반대편의 파사드는 예수의 수난에 대한 다양한 조각들이 담겨 있습니다.
(쭈띠님의 해설을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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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우디와는 다른 느낌의 파사드를 만나게 되지만,
그 나름대로 자신의 스타일을 걸작 가우디의 성당에 더 빛이 나게 만들어 놓은 것을 보니,
조안 리골도 건축 대가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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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설명을 들었지만 기억이 거의 사라진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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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상측으로 나와서 다시금 위를 한번 올려다본다.
사그라다 파밀라아 대성당은, 바르셀로나의 그 어떤 관광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지요.
그냥 그 자체로 바르셀로나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하도 올려다봐서 목이 아팠지만, 엄청난 걸작을 눈앞에 봤다는 설렘은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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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여행에서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가보면,
가우디가 왜 대가인지,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왜 걸작 건축물인지...
눈으로 직접 보지 않고서는 절대로 말로 표현 안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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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총알처럼 우주선처럼 생긴 건물이 무엇이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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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낳은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건축한 고품격 멘션
‘카사밀라’는 바르셀로나의 중심가인 그라시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건축물 중 하나로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스페인어로 카사(Casa)는 ‘집’, 즉 ‘밀라의 집’이라는 뜻을 가진 카사밀라는
‘건물은 살아있는 유기체’라고 생각했던 가우디가 ‘산’을 주제로 디자인했습니다.
외관을 감싼 부드러운 곡선은 건물 전체가 마치 잔물결처럼 일렁이는 환상적인 느낌을 주는데,
가우디가 석공들의 조각품까지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는 등 온갖 정성을 쏟은 건축물로 유명하며,
오늘날에 있어 바르셀로나 관광 중 꼭 방문해야 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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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브라스 거리. 바로셀로나의 번화가란다. 사람도 많고 꽃, 씨, 작은 화분을 파는 간이 점포도 많았다.
과일, 어류, 식품들을 파는 재래시장도 있다.
람블라스 거리는 많은 카페와 상점들이 몰려 있으며,
각종 길거리 공연도 많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활기 넘치는 곳입니다.
보케리아 시장에서 저렴한 과일과 빵 등의 먹거리도 구경하고, 가우디의 작품인 구엘저택도 있다.
주의! 람블라스 거리는 소매치기 밀집지역으로 유명합니다.
관광시 소지품이 도난 당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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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타룬야광장 입구의 조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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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탑아래 흉상인데 Francisc Macia 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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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룬야 공원을 한바퀴 돌면서 잠시 한가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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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노래 불러가면서 이렇게 저렇게 풍경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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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위에 커다란 삼성 표기가 많이도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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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타룬야 광장을 떠나서 말로만 듣던 하몽이라는 메뉴가 있는 점심을 들기위해 바닷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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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해변에 있는 빠에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게된다.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특히, 한국 관광객이 시간따라서 들고 나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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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는 보트들이 정말 콩나물처럼 빽빽하게 들어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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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품을 부지런히 팔면서 한컷이라도 더 남기려고 애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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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메뉴가 빠에야, 하몽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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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로 빠이야 라는 이름의 해물볶음밥에 야채 셀러드를 올리유 5: 식초 1 로 섞어서 들고,
돼지 뒷다리를 통째로 숙성이킨 하몽이라는 (앞다리 : 빨레타)음식을
일행이 준비해온 고추장을 찍어서 가져간 소주한잔 곁들여 드노라니 꽤 좋았는데~~~^*^
노래하는 집시들이 우리가 들어가서 앉기바쁘게 계속하여 노래를 한다.
아내가 박수를 치니 그앞에 와서는 가지도 않고 계속 노래를 하여 5유로를 주니 그때사 물러간다.
그담부터 어디를가나 노래를 하건 어쩌건 절대로 박수를 안치게 되었다^*^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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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백사장에서는 비치발리볼도 하면서 일광욕을 즐기기도 하는데 ~~~
바르셀로나의 동쪽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바닷가에는
여름철이면 선탠과 해수욕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넘치는 곳이다.
해변을 따라 카페와 레스토랑, 산책로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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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행기의 사진에 보면 엄청난 인파로 붐비던데 오늘은 한가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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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담아준 컴팩트 소니 디카는 2007년 봄에 산것 같으니
정말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만들어준 고마운 디카다^*^
그동안 이 디카가 고생을 많이하여 렌즈도 한번 교체수리 하였고, 액정수리도 두번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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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나 유독 보트에는 눈이 잘 가는것이 바다에서 젊은 세월 십여년을 보낸탓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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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에야 식당 주변의 공원을 한컷 더 담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몬세라트 수도원으로 향한다.
스페인에 있는 산들은 한국의 산들과는 달라서
숲과 계곡이 거의 없고 생김새도 멋적은 산들이다^*^
이제는 몬세라트 수도원편에서 뵙겠습니다^*^
2016. 3. 30 수요일
첫댓글 잘 봤습니다
자세한 설명이 붙으니 재미있네요
이제 완료 되었네요*^^
음악회 준비하느라 여행기 작업이 더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