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 일시 :2016년3월27일.일</p><p>2. 비행횟수: 490회</p><p>3. 이륙장소:경각산 이륙-산청군 삼장면 착륙.</p><p>4. 장비명: 부메랑 X</p><p>5. 풍속: 10~20 km/h</p><p>6. 풍향: 북서.</p><p>7.이륙장 고도: 약 380 m</p><p>8.착륙장 고도 : 약 115 m</p><p>9. 비행시간:2시간53분</p><p>10.최고고도 :2598 m </p><p>11. 최고상승: 7.0 m/s</p><p>12. 최고하강: -8.0 m/s</p><p>13. 최고속도 : 73km/h</p><p>14. 비행 직선거리:79.5km</p><p>15.비행루트:이륙장-골프장-관촌-도봉리-왕방리-쌍계리-산동면-바래봉-산내면-마천면-지리산-산청군 삼장면 대하리.</p><p>16.비행자:이영훈,강병주,이호준,송춘영,이연아,이준호.</p><p>17.픽업:강병주.</p><p> </p><p>마지막 비행이 작년 12월7일 전주 시장배 대회.</p><p>겨울 내내 추워서 비행은 접었다가..올해 첫비행을 지난 3월19일 몸풀기로 고덕산을 다녀 왔었다..</p><p>미친듯한 봄바람...적응이 어렵다..그리고 일주일후 주말 기상 예보가 좋다..어제 26일 토요일 비행..</p><p>장거리 출발했다가 상월리 민둥산 중턱에 탑랜딩하는 어처구니 없는짓을 하고...힘들게 걸어 내려옴..</p><p>그리고 오늘 풍향은 전국이 북서...어제 보다 기상이 좋아 보였다.서둘러 점심을 먹고 거친 폭탄 써멀을 어떻게 버틸까하는</p><p>두려움과...출발 하면 얼만큼이나 날아 갈까 하는 기대감과...두근두근 설레임을 안고 오른 이륙장.</p><p> </p><p>이륙장에 오르면 늘 간보듯..서너번째에 이륙했었는데..오늘은 우리팀에서 1번 이륙..역시 거칠다..</p><p>뒤집어 놧던 벙어리 장갑을 똑바로 하기도 힘들정도로..</p><p>이륙장 앞에서 바로 써멀을 만났으나..이륙장 뒤편으로 드리프트 타면 출발하기도 애매해서 자르고 원탑으로 건너는중</p><p>원탑앞 도로 위에서 튄다..이게 1600 드리프트는 이미 골프장 조금 못미쳐 뒷산..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다시 1600으로 충전..</p><p>관촌으로 출발..슬치재에서 또다시 써멀..미친듯이 올라간다..또다시 1600 이때 죽림온천쪽에서 온 영훈형과 만나고...</p><p>뒤따라 온 춘영이도 만나고..시골집 도봉리 상공으로 해서 왕방리로 흘러흘러..여기서 영훈형은 산서면으로 나는 </p><p>약한거 물고 기다리다 쎈놈으로 갈아타고 1700을 넘기고 쌍계리로 출발..쌍계리 뒷산에서 1400을 만들어 번암쪽으로</p><p>출발했으나 여기서 위기..엄청난 씽크..도무지 상승음은 울릴 줄을 모른다..착륙장을 보자니 보기 좋게 고압선 철탑이 지나고..</p><p>그러다 순간 빵터진다..지형을 봐선 열이 올라 올거 같지 않은데..미친 써멀이 올라온다..800이 조금 넘은 고도에서 </p><p>2450 눈맞을 때까지 올렸다..그리고 출발..산동면에서 개고생할때 여유있게 나를 추월해서 간 춘영이가 저 아래</p><p>바래봉 능선 8부쯤에 걸친듯하다..내 고도는 2600 여기서 더 가면 지리산...함양쪽으로 돌아 갔어야 했다..아니 그게 맞다..</p><p>허나..틀지 않고 갔다. 안되면 마천면에 내릴 생각으로..</p><p> </p><p>바래봉 지나 산내면쯤에서 고도는 1600 ..이때만해도 지리산을 넘을 생각은 없었다.</p><p>어차피 안되면 천왕봉 밑..마천면에 내릴 생각이었으므로..</p><p>계속 밀었다..하나 걸린게 다시 2000을 넘기고..또 전진..마천면 지나면서 1800.. </p><p>못넘어가면 눈덮인 천왕봉이나 가까이 붙어서 구경하고 마천면에 내릴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하나 걸린다..</p><p>이게 2300을 넘긴다..이제 오른쪽에 있는 천왕봉은 눈구름에 보이지도 않는다..좀 더 옆으로 비켜 갈 생각도</p><p>돌아갈 생각도 없이..풋바 밟고 고고씽..무모했다..</p><p>눈보라가 그치고 바닥이 보이면서 순식간에 몰려 오는 그 공포...착륙장이 없다..하강음은 더 크게 들리고..</p><p>여기에 심으면 3박4일쯤인디...다행히 멀리 계곡과 민가..도로.. 절도 보인다..</p><p>좁지만 어떻게든 내릴 수는 있겠다 생각하니 긴장이 확 풀리고..이젠 더 가고 싶은 욕심 보단..</p><p>빨리 넓은 착륙장을 찾아 내리고 싶은 생각뿐..</p><p>두번쯤 튀는게 있었으나 적극적으로 잡지 못하고 바람따라 흘러흘러 삼장면 대하리 넓은 논에 착륙...</p><p> </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3D6A3456FA8C1A1B"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60327_160619[1].jpg" id="A_253D6A3456FA8C1A1B0DE6"/></p><p> </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4B803456FA8C1C10"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60327_164610[1].jpg" id="A_214B803456FA8C1C101388"/></p><p> </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38CE3456FA8C1D23"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트랙.jpg" id="A_2638CE3456FA8C1D23280D"/></p><p> </p><p><a href="javascript:checkVirus('grpid%3D1Qcyw%26fldid%3DShjN%26dataid%3D39%26fileid%3D4%26regdt%3D20160329231219')"><img src="https://t1.daumcdn.net/daumtop_deco/icon/icon.hanmail.net/editor/p_etc_s.gif" border="0" alt="첨부파일" class="vam"/> 16. 3. 27.경각산-산청..kml</a></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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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다들 바람났구만!
춤바람보다 훨 존바람
난 녀자랑 춤바람이 나고 싶어요..
올해 목표달성?...
축하하고...
살아 돌아와줘서 고맙다...ㅎㅎ
좀만 더가면 진주인데 아쉽다...
목표 오바임ㅋ내려서 지도를 보자니 아쉽더라고요 하나만 잡아 올라 탔더라면 진준디..걍 무사히 지리산 넘어 온걸로 만족 할랍니다 언제 또 천왕봉을 그리 가까이 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