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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윤리_2011/2 과 제 <과제 5> 영화 <세븐데이즈> 유지연 변호사의 선택(11.18~11.25)
05정송우 추천 0 조회 466 11.10.28 02:43 댓글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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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1.25 23:33

    다수(여기서는 학우님들)의 시선으로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여진 상태라면, 적어도 그 선택이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 11.11.25 23:35

    제가 만약 저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저도 어김없이 김윤진과 같은 선택을 할 것입니다. 그녀는 법조인이기 이전에 한아이의엄마입니다. 물론 그 범죄자를 심판하는것이 법조인의 의무이지만 자신의 딸을 지키는것도 엄마로써의 의무입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 대부분사람들이 김윤진과 같은 선택을 할것이라 생각합니다.

  • 11.11.27 19:09

    저는 딸의 희생을 막을 거 같습니다. 허나 머리로는 법조인으로써의 양심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딸'이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비슷한 결정을 내리는 거 같습니다. 만약 자신의 딸이 아니라면 결과는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며 몇년전.. 미국의 한 판사가 자신의 양심과 정의구현을 위해 아들을 실형선고 했던 기사가 생각납니다.(분명히 그런 일이 있었는데 찾지를 못했습니다.) 그 당시 상당히 이슈가 되었습니다. 옳은 일을 하셨다 생각되지만 먼가 씁슬했던 기억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 11.11.28 02:02

    저는 자신의 딸을 구해 무고한 희생을 막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유지연 변호사가 법조인으로써의 양심을 버린 것은 분명 문제가 되는 일이지만 이러한 상황하에선 무고한 희생을 막는 것이 더 도덕적으로 옳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두 선택 다 올바른 선택이라고 보기엔 문제가 있는 상황이지만, 유지연 변호사의 선택이 두 선택 중 상대적으로 옳은 선택일 것이라 다른 사람들도 생각될거라 봅니다. 이것은 부모로서의 역할이 도덕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상황적으로 볼 때 더욱 급한 것은 무자비한 희생을 막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11.11.29 17:20

    부모의 입장이라면 당연히 딸을 구하는 것을 결정했을 것이다. 아니 부모의 입장이 아닌 친구 또는 지인 등 나와 연관이 되어있다면 아마도 김윤진의 결정을 똑같이 했을 것이다. 작게나마 개인의 행복을 포기하면서까지 법을 지키는 것이 한 인간의 삶이라는 관점에서 볼때 그토록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 11.11.30 20:31

    딸의 희생을 막을 것이다.
    우선 딸의 희생을 막은 뒤 범인을 다시 법정에 서게 하면 된다. 그 결과 본인의 사회적 지위와 변호사라는 직업을 포기해야 할지라도 우선 딸의 생명을 구하고 법을 지켜야지 법을 지켜서 딸의 목숨을 잃는다면 이는 합리적이지도 이성적이지도 않은 어리석음인것 같다.

  • 11.11.30 21:57

    저는 딸을 가진 입장에서 아마 저 또한 김윤진처럼 딸을 구했을 겁니다. 그녀는 법을 지키고 심판하는 법조인이지만 법을 지키기기 위해서 딸을 포기할 수는 없는 것이 좀더 윤리적이지 않을까요?

  • 11.12.01 10:35

    무슨 일이든 자식을 가진 부모라면 대부분이 김윤진처럼 행동했을 것입니다. 물론 법조인으로서 그 누구보다도 법에 엄격해야 할 위치에 있지만 한순간의 법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딸을 과감히 버리는 부모는 윤리적으로도 옳지 못할 것입니다.

  • 11.12.02 00:52

    딸을 희생시키고 정의 사회 구현에 힘쓸 것이냐, 무고한 생명을 구해내고 다른 일은 순리(?)대로 내버려둘 것이냐-세부적으로, 칸트가 말하는 보편타당한 정언명법을 따른다면 유지연은 또다시 다음의 두 갈림길에 설 것입니다. 딸의 입장 혹은 제3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시민들의 입장을 따져보는 것 말이죠.
    이 질문은 일전에 다뤘던 트롤리 딜레마를 떠올리게 하네요. 그것에 ‘이해관계’라는 변수가 생긴 것이죠. 곧 공리주의를 따를 것인가 의무론을 따를 것인가-라는 딜레마는 이 변수의 개입으로 쉽게 풀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지상정’으로 자신의 딸을 지켜내는 선택 말입니다. 촉박한 경우 직관적이 될 수밖에 없고 그때 진행한

  • 11.12.02 00:55

    선택의 옳고 그름은 부차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법조인으로서의 직업의식이나 정의를 위한 시민 일반의 의무감 등은 딸을 향한 애정이 깃든 직관 앞에서 죄다 사라지지 않을까요(딸이 사라진 세상 또한 정의사회라고 할 수 없겠지요)? 혹여 추후 다른 피해자가 발생한다 해도 그 죄책감이란, 자신의 알량한 양심으로 가족이 희생된 아픔에 비한다면 미미한 고통일 것입니다.
    사회에 이바지하는 어떤 행위를 함으로써 개인이 조금이라도 만족을 느낀다면 그것은 옳거나 적어도 권장할 만한 일이겠지요. 그러나 위 상황과 같이 평생을 안고 가야할 괴로움을 감내하면서까지 ‘보편적’으로 타당한 선택을 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 11.12.03 21:10

    대부분의 학우분들께서 모성을 선택하셨고 이해를 한다고 말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김윤진은 법조인으로서의 의무와 사회에 대한 신뢰를 지켜야 하는 것이 있는데 딸이 그런 상황에 있다 하여도 결코 해서는 안되는 행동 이었습니다. 분명 한것은 주인공의 행동은 잘못된 것이고 그에 응당하는 처벌을 받아야 하며 이런 일들은 정당성을 가질 수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주인공의 행동은 이해를 할 수 있으나 용서를 해서는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 11.12.04 21:49

    과제로 넘어가기 이전에 댓글을 달았지만, 혹시나 과제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 될까 하는 마음에 댓글 달아 봅니다.

    앞서 제가 생각했던 대로 법조인의 양심보다는 한 아이의 엄마, 가족, 가정에서의 역할에 대해 의미를 두고 무고한
    희생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에 관해 덧붙여 생각해보면, 이 영화에선 양심을 어기고 즉, 주 인물들
    모두가 죄를 짓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영화에 빠져들다 보면, 죄의 기준, 그리고 범죄가 성립될 때의 처벌 기준에 따른
    혼란을 겪게 된 것 같습니다. 즉 이 세상 인간들의 행위가 정해진 흑백논리로 나뉘어지고 판단될 수 없음과, 받아들이는
    사람들 간의 차이에서 모호함을 알 수 있습니다

  • 11.12.05 17:12

    영화의 내용을 보다보면, 범인을 재납치한 사람 역시 정철진이 죽인 여대생의 어머니 였습니다.
    김윤진 역시 법조인으로써의 의무보다는 어머니로써의 의무를 먼저했다는 것입니다. 윤리의식이 감정이 아닌 이성을 이용하여 정하는 것이지만,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본능을 생각하다보면 이성적인 윤리의식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비록 김윤진의 행동이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아서는 잘못되었습니다. 법조인으로써, 오히려 자신을 납치해간 그 납치범을 잡았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자신의 딸이 납치되었다는데 현명하게, 냉철하게 이성적으로 행동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녀 역시 많은 갈등을 했을 거라고 보여

  • 11.12.05 17:14

    집니다. 법조인으로써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지만, 한편으로 보면 그녀는 딸에 대한 자신의 의무를 최대한 이행했다고 보여집니다. 법조인의 의무도 있지만, 영화 속에서 김윤진은 어머니로써의 의무도 충분히 지켜야 한다는 목적이었습니다. 윤리적 내용, 의무론을 통해 말하자면, 김윤진은 어머니로써 최대한의 의무를 행한것으로 여겨집니다.

  • 11.12.22 05:45

    법을 어긴 자를 구해 법이 지켜주지 못한 이를 구한다.
    법을 어긴 자를 처벌해 법을 어긴 또다른 자를 만든다.
    설령 법이 지켜주지 못한 이가 자신의 딸이 아니었다 할지라도 법의 보호안에 국민을 두어야 하는 법조인으로서 비록 그 결과는 참담했으나 법을 어긴자를 구해 또다른 법을 어긴자를 만들지 않으려 노력했던 유지연의 판단을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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