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을 앓은지 10년정도 됩니다.
초기에는 간단한 감기약으로 며칠 복용하면 끝났지요.
저는 8월 15일 부터 11월 15일까지 3개월간이 알레르기 비염 비상 강조기간입니다.
무더운여름이 끝나가면서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기승을 부리죠.
저는 이비인후과 병원에서 알레르기 진단테스트 결과 진드기 및 진드기 분비물에 최대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개털인가 고양이털인가에 반응을 보이고... 이비인후과에서 자신의 알레르기 항원체가 무었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1만원 안쪽의 비용으로 테스트 해본 것 같네요.
지르텍 등 약으로 버티다가 점점더 심해지고 양쪽코가 막히고 목까지 부을 정도로 심해져서야 이비인후과를 매주 2회 가야하는 괴로움을 수년간 겪었지요. 저는 코 내부의 굴곡진 기형(만곡증 인가?)으로 인해 조금만 비염증세로 점막이 부어도 쉽게 코가 막힌다는군요.
각설하고...
제 주위에 저와 유사한 비염증세를 갖고 있는 분이 많은 걸 알고 놀랐지요. 레이저수술 몇회, 한방치료... 뭐뭐해서 낫다는 사람들.. 다시 재발하더군요.
[잠시 옆길로 새기] ============================================================================
최근에는 회사 상사중에 한분은 대책없은 비염증세에 시달리다가 주위의 권유로 '자석요법'치료를 받았답니다. 치료받는 그 자리에서 줄줄흐르던 콧물이 사라졌답니다.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는 자석요법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암치료까지... 확실한것은 순환기 계통과 신경통 부분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저도 그쪽 가까이(수원)에 거주하시는 장인장모님께 한번 가보시라고는 했지만 저는 가보진 못했습니다. 수원에서 발안쪽에 위치한 자연샘가든이라는 찻집이랍니다. 차한잔 마시는 것으로 치료비를 대신(?)한다고 하네요. 의료기관이 아닌 경우에는 불법이니까... 그런데 경중에 따라 정기적으로 자석치료 요법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위치나 연락처를 아시고 싶은 분은 이메일로 연락주시면 바로 알려 드릴께요. 요청하시는 분이 많으시면 리플로 적어 놓구요. 몸에 자석을 잠깐 붙이는 것으로 해결되면 좋을 꺼라는 생각에 제 버티기 작전을 설명하다가 잠깐 옆으로 샜습니다.
아래는 자석요법연구회에 비염치료방법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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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으로 인하여 콧물이 멈추지 않을 때 5000가우스의
자석을 엄지손가락의 첫마듸 중앙(손톱의 반대 방향)에
N극이 피부에 닿게 부착하면 1~2분 내에 콧물이 급격히
감소된다.
장기적으로 부착하면 비염을 완치할 수 있다.
하루에 한시간씩 15일 부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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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죠? 그런데.. 위 자연샘가든에서 자석 치료할 때에는 귀에도 붙이고 여러개 붙인다는 군요.
5000가우스? 어느정도 세기인지 몰라도 유치원재료 전문백화점에서 지름 2cm 정도되고 두께 3mm 정도되는 원판형 강력자석을 구입(엄철 쌔서 두개가 붙은 걸 떼어내려면 보통 힘든게 아님)해서 N극을 확인 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난주말 (제 알레르기 버티기 설명에서 먹는 약)을 하루 잊어 폭발적으로 재채기 증세가 시작한 다음날... 콧물을 주체할 수 없어 구입한 자석을 양쪽 손에 N극으로 엄지의 마디에 대고 반창고로 붙였습니다. 놀랄일은 정말 일어났죠. 30초 간격으로 풀어대던 맑은 콧물이 안나오는 겁니다. 나오더라도 풀정도도 아니구요. 한 40분동안 안나오다가 조금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한시간 후 떼어낸 후 저녁에 또 심하길래 또 붙였더니... 급격히 콧물 저하.. ---------------> 이 효과에 대해서는 보다 검증이 필요 할 거 같고... 어쨌든 자석요법의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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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알레르기 버티기로 돌아와서]
비상약으로 코막힐때 코에 대고 분무해주는 약, "오트리빈" 있죠? 그거 비상용으로 사용중인거와 새거 1개 갖고 있습니다. 쌍코가 막힐때는 효과가 좋죠. 대신... 자주 사용하면 막힌코 잘 안뚫리죠. 하지만 꼭 필수품입니다.
작년에 이비인후과 치료정기적으로 받을 때... 너무 심해서 잘 낫자 않자...처방전이 간단해졌어요.
아침과 저녁은 2알, 점심때는 1알... 약사 말이 아침 점심 저녁으로 먹는 하을색 조그만 알약은 별거 아니라고 하더군요. 아침과 저녁에 먹는 좀 커다란 약이 '알레그라D" 라는 알약이었습니다. 그리 심하던 것이 이 약을 먹고 괜찮아 지기 시작했고... 알레그라D에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 약사말이 처방전 없이도 구입가능한데.. 그러면 비싸다고 하더군요. 10알에 3500원.... 처방전 받으러 병원가고 약사먹고 따지고보면.. 오히려 1000원이상 저렴하더군요. 회사다니는 사람이 병원자주가는 것도 쉽지 않은터라...
처방전 없이 구입하는 것이 오히려 싸더군요. 10알이면 5일분인데....여유있게 구입하여 알레그라디를 비염증세가 없고 양쪽코아 뻥 뚫린 상태인 정상적인 상태가 된 후에는 안먹다가 비염 기미가 보이면 1알씩 먹고 하면서 지난해를 무사히 보냈습니다.
그래서 올해의 비염 강조기간을 위해 알레그라디를 동네 약국에 요청해서 미리 여유있게 사놓고... 먹고 있습니다. 자주 먹을 떄 나타나는 약효 저하에 대한 우려... 작년에 그렇게 다량 복용한 것을 경험하면 그 효과의 저하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1. 이젠 참지 말고 약(알레그라디)을 복용하자(최대한 약효를 위해 아침과 저녁 직사전 공복에 복용후 30분 정도 지나서 식사)....
2. 특히 심한 9월과 10월에는 하루 아침과 저녁에 한알씩 복용하자..
3. 한쪽코(요즘은 막혀봤자 한쪽 코 입니다)막히면 잠자기전에는 과감하게..'오트리빈' 뿌리자
오염지역(한번은 사람붐비는 모델하우스 3군데 갔다가 그날밤 죽는 줄 알았습니다. 약도 잊고 하루 복용을 못했거든요... 그래서 자석요법의 신비함도 잠깐 맛보고..)
* 지나 다니다 약국에 가서 '알레그라-D' 있어요? 하면 더러... '처방전' 이 있어야 한다거나 '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약을 체험하시고 싶으시면 가까운 약국에 집요하게 요청해서 이건 처방전 없어도 되는 약이라고 확인 해 주시고... 가져다 달라고 하세요. 우리 와이프가 이약 서러 동네 약국가면.. 약사가 그런답니다. 웃으면서...이약 찾으시는 분은 그분 혼자이시고..아저씨 한분 땜에 가져다 놓는 다고....
지금 캡슐에 보니... 알레그라-D 한독약품/Aventis 라고 써 있네요. 지르텍보다 약이 상당히 크죠.
지금까지는 저의 극복 체험기라기 보다는 버티기 체험기였습니다. ^^.
여기서 부터 진짜 자석치료 체험기 입니다.
앞서 맛보기로 자석 치료효과를 경험하고 나서...자석치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난 10월 2일 처갓집 갈겸해서 직장 상사가 일러준대로 수원에서 발안쪽에 위치한 자연샘가든을 방문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니다. 늦은 7시에 도착하니.. 손님이 다행히 별로 없더군요.
우리가족 모두 자석치료 받았습니다. 우리가족 모두 약 한시간 동안 치료를 한거 같습니다. 테스터기 같은 것으로 손의 통전 상태 체크하고... 손과 귀, 발에 약5mm 지름의 검은 바둑알 같은 자석을 20개나 붙였습니다. 아내는 22개, 아이들은 16개씩 붙였습니다. 쌍화차는 별로 맛이 없었지만 추가로 자석도 구입하고 자석을 치료하는 방법(N극과 S극 구분 요령, 손 앞뒤 부착 위치도 종이)도 가르쳐 줘서 직접 매일 저녁온가족이 붙이고 아침이면 떼어내고 있습니다. 종이 반창고는 잘 떨어져서 카시피오 테이프 구입하여 사용합니다.
총 치료비라고는 쌍화차 2잔에 자석80개(몸에 붙인거 포함 총 154개) 구입해서 총 1만5천원에 우리가족 가족4명 치료(?) 했답니다. 집에와서 디카로 자석 붙인부위 모두 사진찍어 놨죠. 혹시 부착위치 모를까봐(찍어논 사진이 집에 있어서 나중에 부착부위 사진을 첨부파일에 올리겠습니다).
그 후로...
10일이 지났네요.
알레그라디복용을 지난주는 1/2줄여.. 저녁에만 복용했고 이번주부터는 1.5일에 한알씩 먹고 있습니다. 상태가 더 좋아지면 2일에 한알...그렇게 점점 줄여나갈 생각입니다.
알레그라디 복용효과인지 자석의 효과인지 모르지만... 코의 상태가 급격히 좋아졌습니다. 10월이 알레그기 비염증세의 피크기 인데...
아이들도 코막힘이 두드러지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약복용은 전혀 없구요. 잠잘때마다 코막힌다고 울고 애원하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아내는 심하지 않았는데.. (비염과 함께 차가운 아랫배와 변비 처방을 동시에 받음) 별로 달라진게 없다네요.
계속 치료해 보고 체험사례를 계속 리플로 달아 놓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오늘...자석이 여유가 있어서 우리동네 비염 심한 가족(5명 모두 심한 비염)집 부인을 제 아내가 가르쳐 준대로 붙여줄겁니다. 그집은 한약값으로 한달에 4~50만원 쓴다는 군요. 한약먹고 어느정도 나아졌다는데... 그집 부인은 지금 콧물이 줄줄 주체할 수 없이 흘러내린답니다. 그 가족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으면 멀리 자연샘으로 원정 치료간답니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주위를 보면 엄청 많습니다.
계속 가입후 눈팅만 하다가 오행샘님이나 회원에게 제 경험 사례로 알려드려
많은 분들이 체계적인 비염 치료를 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체험사례를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