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가 떴을 때부터 모임 시작 직전까지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호달달달 떨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모임이 끝난 지가 벌써 일주일이 넘었네요.. ʚ̴̶̷̆ ̯ʚ̴̶̷̆
짧은 기억세포와 미약한 글솜씨로 후기를 남겨 보겠습니다,,
이런 모임이 처음인지라 건물 입구에 포스터가 붙어 있는 게 너무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 이때까지만 해도 모임을 한다는 게 실감이 안 났었는데.. 사실 지금도 갔다왔다는 게 실감이 안 나요 ㅋㅋㅋㅋㅋ
안으로 들어가니까 입구부터 문짝만한 배우님의 사진으로 가득차서 저도 모르게 "와.." 하고 탄성을 뱉었습니다 !! 사진을 전부 찍지는 못 했지만 안쪽에 보지 못 했던 배우님의 사진이 액자로 꾸며져 있는 것도 너무 귀엽더라고요ㅜㅜㅜ
티켓을 찾고 같이 주신 것들을 봤는데.. 배우님이 일일이 이름을 적어 싸인을 해주실 줄이야............ 그때부터였을까요..
제 정신이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ヘ(。□°)ヘ
사실 3시간이라는 시간이 길지 않을까 걱정 아닌 걱정을 하기도 했었는데 그것은 그저 기우였습니다..
배우님께서 정말 많은 넘버와 노래들을 불러주시고 운영진분들의 알찬 구성으로 인해 3시간이 눈 깜빡할 새에 지나갔어요〰️
첫 등장부터 미드나잇 액터뮤지션의 <그 날이 찾아왔어>를 부르시며 시작하길래 좋아서 내적비명을 지르고 있었는데 중간에 가사를 놓치시더니 다시 시작한다고 ㅋㅋㅋㅋ 아 배우님 덕분에 웃으면서 긴장이 풀렸어요 😆
그리고 얼떨결에(?) MC를 맡게 된 이범재 피아니스트님의 뛰어난 진행 능력에 놀랐습니다. 노래를 기깔나게 만드시는 줄은 알았지만 진행까지 기깔나게 하실 줄 정말 몰랐습니다 !!!!!
이런 팬미팅 MC 경력이 꽤 있으시다며 팬마음을 찰떡같이 알고 Q&A나 팬들의 소원 들어주기 때 최대한 많이 뽑아서 빠르고 신속하게 진행하시는 거 보고 속으로 박수 오백번 쳤습니다 👏👏👏
덕분에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는 배우님도 보고, 지니처럼 다양한 소원을 들어주는 배우님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하고 감사해요 🙇♀️🫶
( 모임 이후로 🍈에서 노래 즐겨 듣고 있습니다 ^^ 배우님과 함께 만드신 노래도 발매해 매일 들을게요 。·͜·。 )
빙고할 때 운영진분이 불러주시는 캐릭터 이름을 체크하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연속으로 7~8개 정도 맞아서 속으로 '나 이러다가 1등하는 거 아니야?' 하고 조금 기대를 했었는데 신기하게도 한 줄을 못 만들더라고요 😂 다음이 있다면 그때는 더 신중하게 위치선정을 해봐야겠어요 ㅎㅎ
밸런스 게임을 할 때는 첫 질문인 |팥붕vs슈붕|부터 배우님과 선택지가 갈렸습니다,,^^ 그 후로도 계속 비교해봤는데 정말 하나도 안 맞더라고요,,,,^^
하하하하 그래도 배우님 많이 좋아합니다 (˵ ͡° ͜ʖ ͡°˵ ♡)
배우님의 애장품(?)..소장품 이벤트도 너무 좋았어요 ! 솔직하게 예뻐서 샀다. 선물 받았다. 좋은 책이라더라. 베스트셀러다. 라고 설명하셔서 오히려 그 책들에 흥미가 더 생겼습니다 ㅎㅎ 저도 책 "구매"하는 걸 즐겨서 배우님 백번천번 이해할 수 있어요 👍 제가 구매해서 읽어보고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에 단체 사진 찍고 예상치 못하게 배우님과 악수까지.. 하고 더더 예상치 못한 운영진 분들이 준비해주신 선물들 !! 진짜 감사하다는 말 밖에는 하지 못하겠네요,,
코로나 시작 이후 배우님을 좋아하면서 늘 이런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혼자서만 막연하게 생각하곤 했었는데, 역시 갔다와보니 혼자 생각만 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네요 😊
이 소중한 기억들을 마음 한 켠에 두고 추울 때마다 꺼내보면 어떤 추위라도 다 이겨내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런 추억 만들 수 있게 해주신 배우님과 운영진분들께 감사드려요 🙏
미니웨이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