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어떤 사람들이 더 나쁘다고 생각해?

[실버랜™]

오늘 오후 출근인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어쩔수 없이 은행에서 시간 보내다 들어가려고 했어요 냉방이 잘되어 있어 중간에 쉬어가기 좋더군요

온 김에 잔돈도 교환하고 앉아있는데 누군가 [야 번호표 뽑아] 그래서 돌아보았는데 어떤 할아버지시더라구요
그러시더니 난 못 기다려 난 바쁜 사람이니까 지금 당장해죠 하면서 큰소리로 그러시니 어쩔수 없이 해주더라구요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건가 싶어 순간 욱했는데요

일을 다 보신 할아버지가 나가신후 직원들이 할아버지 머무신 자리에 방향제인지 알콜인지 뿌리는데 왜 제가 기분이 나빴을까요? 할아버지 지나가실때 아무런 냄새 안났는데 말이죠
암튼 이일이 제가 될수도 있겠다 싶으니 썩 유쾌하지 않더라구요

내가 다른 카페에 글을 올렸는데 반응들이 사뭇 달라서 놀람

[지촌]

누가 더 나쁜건 없어
사람 사는 모양이 다 그래
명희 그것 때문에 신경쓰지 말고
저녁에 언니가 뭐 맛있는거 해줄지
기대하며 열심히 일해

[효정]

질서 안지킨 어르신이 나빳고
지나간자리가 불쾌할거라고 짐작한 직원들이
대처한게 불편햇고 고로 서로 잘지키고 위하면서
살면된다고 봄~~
더나쁜것은 도낀개낀으로~~~

[아하]

진상손님 와서 소금뿌린거네 ㅎ
영감님8 직원들2
방향제를 뿌린 의도는 영감님으로 인해 불이익을 감수한 다른 사람들에게 보내는 시그널일거야
(죄송스러습니다 양해부탁합니다)

[아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에게 2점벌점을 준것은 그마저도 현명히 혹은 단호히 대처해서 시도자체를 포기하게 했어야 한다는 아쉬움때문이네요 예
이상 극히 개인적인 의견 올리고
이만 믈러갑니다

[비발디소녀]

나쁘다는 것 보다
질서 무시 하시는 할아버지 이상 하시고ㅠ
그렇다고 방향제를 뿌리면서 까지 불쾌한 표현하는 직원들도 이상해 ㅠㅠㅠ

[양금]

타인을위한 배려 아닐까?
꼭 나쁘게만 보는게 아니라
음 난 그리 생각드네

하라버지 쫌 예의가
없긴 했어
반말이라니
정중하게 부탁좀하지

[한소리]

난 할아버지가 나쁘다
오래산게 뭔 벼슬도 아니고
대접받을 장소도 아니고
바쁘면 좋게 사정하고 인정을 바래야지
염치가 없어도 한 참 없다

직원들은 참는 것도 나쁘다
그럼 다른 손님도 큰소리 치면 받아야 하나

연륜이란게 있다면
남을 베려하는 마음 또한 있어야지

[와인준]

할아버지는 당연 질서와 무례함에 잘못이 있구요.

은행직원들의 행동은 이해합니다.

그분들도 사람들이고
할아버지로 인한 상처를 치유 하기 위한 귀여운 관습이라 생각 됩니다.

사람들을 상대하는 직업이 의외로 갑질과 무례함에 상처들을 받거덩

[실버랜™]

흠 어제 내가 오후에 다른 카페에 글을 올리고 난후 현재까지 조횟수 810 이구 댓글 상당수가 할아버지가 잘못했다 직원들이 불쌍하다 로 그래도 울 카페는 반반이네

내 의견은 그랬어 할아버지 잘못하셨어 늘 그렇게 시끄럽게 하면 해주겠지 누구하나 제지하는이 없이 해주었으니 그래 왔을꺼구 그런데 여기서 내가 기분 언짢았던건 그 광경을 목격한 다른 사람들의 배려가 없었다는거 그 광경을 목격한 고객이 어느 정도 빠진후 해도 늦지 않았을텐데 봐라 이런식으로 하면 이런 대접인거다 라고 보여주는듯한 그냥 뿌렸던게 아니구 직원 남여가 낄낄거리며 할아버지 뒷담화를 하는듯한 할아버지 자녀분이 있었다면 속상할수도 있겠다싶어

나도 힘든 고객 흔히 말하는 진상고객들 분명 있어 그렇다고 저렇게 대응하는건 아니라는게 내 생각 그래서 둘다 나쁘다에 한표 꾸욱

[뽀루따마]

난 둘다 나쁘다로. 그리 좋게 보여지는건 아니네~~

[닌자샘]

큰 소리 친다고 순서 무시하고 우선 일 처리 해 준 것도 그런데 가시고 난 뒤 뭘 뿌리는 건 또 무슨 경우?

[파락호]

나이먹고 늙어가는게 벼슬은 아니지
나이를 먹을수록 겸손을 장착해야하는 것이거늘...
저런 영감탱이들이 관공서에 가서도 개진상 쓰레기짓을 보나마나 할테니...

저 영감은 빨리 뒈지는게 답.
좋게 얘기해줄수가 없네 ㅋ

[실버랜™]

헐 화내지마 내가 글을 올려서 미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