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기토란?
“Cogito, ergo sum”
→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이 말은 <르네 데카르트(René Descartes)>가 17세기 초에 철학의 출발점으로 제시한 개념으로
당시 데카르트는 “모든 것을 의심해보자”는 철학 실험을 했습니다.
- 세상은 꿈일 수도 있다
- 감각은 믿을 수 없다
- 수학조차 틀릴 수도 있다
- 신이 사기를 치는 악마일 수도 있다
“내가 지금 이걸 의심하고 있다는 것 자체는 부정할 수 없네?”
→ 그래서 나온 결론이
❝ 나는 의심하고 있고, 생각하고 있으니 적어도 <생각하는 나, 주체로서의 나는 존재한다> ❞
→ 이것이 바로 <코기토의 순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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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기토는 <모든 외부의 기준이 무너졌을 때>, 유일하게 붙잡을 수 있는 “내면의 확실성”이에요.
✔️ 내가 돈이 있건 없건
✔️ 누가 나를 인정하건 말건
✔️ 세상이 공정하건 아니건
나는 <생각하는 존재로서 분명히 존재한다.>
이건 <존재의 최소 단위>, 그리고 <가장 확실한 출발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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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 “세상이 나를 몰라줘도, 나는 지금 이 생각을 하고 있어. 나는 분명 존재해.”
- “내가 고민하고 회의하고 괴로워하는 그 자체가 내가 살아있고, 진지하게 삶을 살고 있다는 증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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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기토 이후의 질문은 이런 것들일 수 있어요:
- 그렇다면 <이 ‘생각하는 나’는 어떤 방향으로 살아가야 하지?>
- 내가 믿는 <가치는 어디서 비롯되었고>,
그 가치를 중심으로 삶을 재정립할 수 있을까?
코기토는 <나의 존재를 인정하는 출발점>이고,
그 이후 삶의 방식은 <내가 주체적으로 만들어가야 하는 여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