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를 위한 알기쉬운 지도공부
자동차의 경우 네비를 이용해 쉽게 안내를 받을 수 있지만 라이더분들은 네비를 이용하기 어려워 목적지의 위치와
약도를 미리 숙지하고 출발을 하는데 지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보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남북간도로는 일삼오칠구(홀수)이고요, 동서간도로는 이사육팔장(짝수)이라는 것이죠.
즉 달리면서 도로번호만 인지하면 남북간으로 가는지 동서간으로 가는지를 쉽게 파악이 됩니다.
자! 공부해봅시다~~~부릉부릉 출발~~~~~~~~
여기는 고속도로이니 라이더님은 페스 그래도 자가용을 위해서 참고
1. 고속도로 노선 부여체계 (파란색 바탕위에 흰색 숫자, 윗부분은 빨간색 왕관모양)
고속도로에서는 사람이 걸어갈수 없으며, 오토바이도 운행할수 없습니다.
이전에는 고속도로가 건설된 순서대로 번호가 1번부터 붙혀졌지만, 최근에는 일반국도의 번호체계와 유사하게, 우리나라 전체지도를 보고 구도를 잡아서 번호를 붙혀나가고 있습니다.
이중, 1번으로 표시된 경부고속도로는 노선번호부여체계에 있어,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라는 상징성을 감안하여 부여체계와 상관없이 1번으로 부여되었습니다.
고속도로 번호부여에 있어, 동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끝자리가 0이며, 남북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끝자리가 5로 되어 있습니다.
동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끝자리가 0번)의 경우, 가장 남쪽에 있는 남해고속도로가 10번이 되며, 익산-포항선이 20번, 영동선은 50번 등으로 남에서 북으로 가면서 10,20,30,40,50 등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반면, 남북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끝자리가 5번)는 가장 서쪽에 있는 서해안선이 15, 호남고속도로가 25, 대전-통영선(중앙고속도로)가 35번 식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갈수록 번호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렇게 고속도로에서는 기본적으로 끝자리가 0인지 5인지를 보고, 고속도로의 방향을 예측할수가 있으며, 첫번째자리 숫자를 보고 이 고속도로가 한반도의 중앙을 통과하는지, 동해안을 통과하는지, 가장 남쪽 남해안을 통과하는것인지 그 여부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홈페이지(http://www.freeway.co.kr)에 있는 고속도로 노선지도를 보면 아주 쉽게 고속도로노선과 번호에 대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0과 5로 끝나지않는 고속도로 번호도 있고, 세자리 숫자로 된 고속도로 번호도 있는데, 그것들 또한 위에서 설명한 0과 5로 끝나는, 가장 기본이 되는 고속도로들의 배열을 토대로하여 규칙성을 가지고 부여됩니다.)
여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라이더분들은 참고하세요...
앞에 마크를 기억하세요~~~~~~~~~~
2. 일반국도 노선 부여체계 (둥근 타원안에 파란색 바탕위에 흰색숫자)
갓길로 사람이 걸어갈수 있으며, 오토바이도 운행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할때 정보가 없다면 왠만하면 지방도보다는 국도를 따라가시면 무난합니다. 지방도가 더 잘 되어있는 곳도 몇몇 있지만, 대부분 국도를 따라가면 외진곳으로 빠지지않고 무난히 여행을 즐길수 있습니다.
현재 일반국도에는 56개의 노선이 있으며, 우리나라 지도상에서
남북방향으로 된 노선은 홀수번호 (1번, 3번, 5번, 7번, 13번 등등)로,
동서방향으로 된 노선은 짝수번호(2번, 4번, 6번, 12번, 22번 등등)으로 부여가 됩니다.
도로번호 중에 한자리 수로 된 번호는 우리나라의 도로망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축의 역활을 합니다. 그림을 그릴때의 구도 역활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즉, 우리나라 국도체제를 이해할려면, 기본적으로 1번, 3번, 5번, 7번과 2번, 4번, 6번, 8번이 각각 어디에서 시작되며 어디에서 끝이 나는지는 대충이라도 알아둬야 합니다. 이들 한자리 숫자에 있어서는 번호를 부여하는데 있어 법칙이 있습니다.(아래 그림 참조. 고속도로노선번호 부여방식과 유사)
반면 두자리 번호는 한자리수로 구축된 도로구도를 바탕으로 양 지역간을 이어주는 간선도로 들입니다. (따라서 짧은 노선도 있고, 긴 노선도 있다.).
또한가지 반드시 알아둬야 할점은 국도에 있어 시점은 동서축에 있어서는 서쪽, 남북축에 있어서는 남쪽이 시점이 됩니다. 3번 국도의 경우 국도의 시점은 경남 남해가 되며, 종점은 북한의 초산이 됩니다.
(이 규정은 고속국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속도로 중앙의 기점 거리표를 보듯이, 모든 고속도로의 기점은 동서축은 서쪽, 남북축은 남쪽이 된다. 따라서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기점은 부산, 종점은 서울. 중부고속도로의 경우 기점은 통영이 된다.)
참고로 우리나라 고속국도, 국도, 지방도를 통털어, 가장 긴 도로는 부산에서 인천을 잇는 657km의 국도77호선 입니다.
3. 국가지원지방도 노선 부여체계 (지방도와 같이 사각형 도형속에 숫자를 표기하지만, 숫자가 두자리입니다. 사각형 노란색 바탕안에 청색숫자로 표기합니다. 지방도의 일종)
국가지원지방도는 도로 건설비의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여 건설된 "국도에 준하는 역활을 하는 지방도"를 말하는 것으로 지방도이지만, 조금 중요한 지방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도로표지판에 번호표기방식 또한 애매한데, 국도와 같이 두자리수로 구성되어 혼돈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일반국도의 표지는 둥근원의 군청색바탕 안에 흰색글씨로 숫자를 표기하지만, 국가지원지방도는 사각형의 노란바탕안에 두자리 숫자로 표시합니다. 참고로, 국가지원지방도의 상당수는 노선공사가 완료되면 국도로 승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위해서는 참조해야겼죠~~~잉 급하면 지름길도 있으니 과속하지 말고 지를길을 찾으삼..........
4. 지방도 노선 부여체계 (국지도와 비슷한 사각형 도형안에 표시하지만, 숫자가 세자리 이상으로 구성, 황색바탕에 청색숫자로 표기)
요즘은 지방도도 아주 시설이 잘되어있어서 교통량이 많은 지방도가 많습니다
현재 지방도는 400개가 약간 안되는 노선이 있으며 번호는 세자리나 네자리 수로 구성됩니다. 여기서 백단위 이상 숫자는 도의 구분을 나타내는데,
경기도는 3XX, 강원도 4XX, 충북 5XX, 충남 6XX, 전북 7XX, 전남 8XX, 경북 9XX, 경남 10XX, 제주도 11XX 으로 각각 부여가 되어 있습니다.
뒷자리 번호 XX에 있어서 도단위의 행정구역내에서 남북방향은 홀수,동서방향은 짝수번호를 사용하여 서쪽에서 동쪽으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부여하고 있으며, 노선번호중 1~50까지는 관할지역 내부만을 연결하는 노선에, 51~99까지는 인접 도 등 타지역과 연결되는 노선에 사용하되 타지역의 지방도와 연결·접속될 경우 앞부분의 지역고유번호는 관할도별로 상이하나 뒤의 두자리는 동일한 번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지금 경남지방에 1059번 지방도가 있고, 이 길이 경북으로 이어진다면 경북구간으로 넘어가면서 959번 도로가 되어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구입한 도로지도를 펼쳐보면 알겠지만, 지도출판에 있어 지방도의 번호부여 규정에서 많은 실수가 발생하고 있다.)
4. 특별광역시도 부여체계 (육각형 도형, 흰색바탕에 청색글씨)
특별시도, 광역시도로 구분되며, 특별시나 광역시 내에서 관리하는 도로입니다.
남북통일된 그날을 기원하며 저멀리 러시아를 지나 유럽까지 쭉 달려봅시다. 그날이 올려나 ㅎㅎㅎㅎ
4. 아시안하이웨이(Asian highway)
AH1, AH6 으로 표기된 두개 노선이 우리나라를 통과할 예정입니다. AH1은 기존의 경부고속도로 노선에 동시표기하며, AH6은 동해안을 따라 올라가는 7번국도에 동시표기할 예정입니다.
AH1은 일본-부산-서울-평양-신의주-중국-베트남-태국-인도-파키스탄-이란-터키, AH6은 부산-강릉-원산-러시아(하산)-중국-카자흐스탄- 러시아로 이어집니다. 자세한 아시안하이웨이 노선도는 http://webhard.gsnd.net/biology 접속후 AH폴더의 ah.bmp파일을 참조하십시요.
요표를 잘~~~~보시면 국도가 보입니다.
[참고 국도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