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부대의 역사와 부대마크에 대해
9사단 백마부대!
9사단은 한국 전쟁 초기인 1950년 10월 25일 창설되었어요. 1951년 9사단 예하 독수리연대는 6.25전쟁의 대표적인 산악전투로 손꼽히는 매봉산·한석산 전투에서 인민군과 치열한 혈전 끝에 고지를 탈환하였답니다.
1952년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강원도 철원 395고지에서 9사단과 중공군 3개 사단이 격돌했어요. 이 전투에서 하루 평균 5만 회, 총 27만 회에 달하는 포격이 가해져 고지 높이가 1미터나 낮아지기도 했죠.
9사단은 열흘간의 대접전 끝에 적군 1만3000여명을 무찌르는 전과를 올리며 대승했답니다.
전투가 끝난 뒤 공중에서 고지를 바라보니 산등성이가 하얗게 벗겨져 마치 한 마리의 백마가 누워있는 형상처럼 보였다고 해요. 이를 본 미군들이 이 일대를 ‘백마고지(White Horse Hill)’ 라는 이름으로 불렀고요.
이승만 대통령은 철의 삼각지대 (철원~금화~평강)를 지켜낸 9사단에 ‘상승백마’라는 칭호를 하사해 이때부터 9사단은 백마부대라고 불리게 되었답니다.
1966년 8월 부산항에서 1진이 출발한 것을 시작으로 백마부대는 베트남전에 본격적으로 참전해 싸웠어요.
백마부대는 주월 한국군 최초의 군단급 작전인 오작교 작전에서 정예 보병 3개 대대를 투입해 42일 만에 중부 월남 작전의 주도권을 장악하는 대승리를 거뒀답니다. 남베트남 투이호아 부근에서 48일 동안 펼쳐진 ‘홍길동 작전’에서는 월맹군 5사단 예하 95연대와 베트콩 85연대 및 게릴라 2개 중대를 막아내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고요.
백마부대는 1973년 고국으로 복귀하기까지 대부대작전 500여 회, 소부대전투 2만여 회를 치르며 용맹을 떨쳤어요. 이밖에도 약 8만 5000회의 친선활동과 도로·교량 등 공공시설 건설 복구 작업도 실시해 평화 정신을 세계에 드높이기도 했답니다.
9사단은 마크 중앙에서 힘차게 발을 구르고 있는 백마는 부대의 용맹을 잘 나타내고 있고, 부대 마크에서 3등분으로 나뉜 흰색 테두리는 백의민족을 수호하는 3개 전투부대(도깨비연대, 황금박쥐연대, 독수리연대)의 단결을 상징해요.
그리고 바탕의 파란색은 평화, 희망, 조국에 대한 우국충정을 표현하고요.
또, 말의 귀와 갈기가 9개인 것은 바로 9사단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에요.
예전 제가 김영배 선배님과 카톡으로 대화중 백마전우회 자료로 쓸려고 남겨둔글 옮겨 봅니다
첫댓글 자료 감사합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사무국장님!
회이팅!
현재 지병으로 고생하시는 김 영배 선배님의 쾌차를 빌어 봅니다
잘 읽고 갑니다ㆍ잊었던 역사를 또 기억 하게 하여 감사감사 합니다 ㆍ
백마 !!!
데 선배님의 건강 회복을 위해 기도합니다
정말 귀한 자료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백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