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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글:히트
설레는 마음에 과속을 하며 목포 북항에 도착하여 FTV촬영팀과
사진/캡션:송이버섯
처음으로 이정구님과 지깅낚시를 가본다 밝고 환하게 웃으시는 이정구님 서글하신게 참 좋다
부지런히 채비를 준비들 하시고 ....
ftv 오pd님 열심히 묵묵히 이곳저곳을 성실히 찍으시는데 ...
석모도에 거주하고있으면서 낚시가 좋아 배를 직접구매하여 신도를 처음개발하신 유선장님 유윤무 형님의 사춘동생으로 안면이 두세번 있다 유선장님도 워낙이 지깅을 좋아하는 진정한 매니아 ~~!!
이번이 두번째 출조하는 히트님 그 옆에서 자상하게 작은거인님이 매듭을 해주시며 하나하나 채비를 알려주는데 .....벌써부터 부푼꿈을 안고있어서인지 ... 입가엔 미소가 잔잔히 흐른다
그냥 넘어갈수없는 족발에 소주한잔 동네 유명한 족발집을가보니 늦어서인지 품절 ..!! 급하게 목포에서 족발을 시켰는데 ..이것 저것 먹을것이 너무도 많아 상다리가 휘어질려고 한다
이정구님도 맛나게 잘드시고 ...모두들 즐겁게 먹는다
석모도에서 또한분 오신 형님 역시 잘드시고 말씀을 가만히 듣고 보니 너무도 해맑고 한마디 한마디가 해학적 이시다
저 눈을 보라~~~ 앞으로 몇시간후면 부시리의 손맛을 느끼게 될 히트님 그 어떤사람은 10여회를 출조를 해도 부시리 구경도 못해본 분도 있다 왕돌 처녀출조때 부시리는 아니지만 와우를 처음으로 잡은 짜릿한 손맛에 오늘도 가거초를 향하는 히트님에겐 참 뜻깊은 날인듯하다
오늘도 그렇게 가거초에 도착 하였다 도착해보니 시간은 6시10분을 가르키고 있었고 해가 떠오르지 않아 앞을 못가릴 정도로 컴컴 하였다
썰물 시간이다 들물보다 썰물이 조금더 조류빨이 쎄서그런지 조과가 좀더 보장되었다
후미에서 연신 캐스팅을 하고 앞선미에서도 열심히 캐스팅을 한다 각자가 가지고온 베스트 로드와 베스트 루어로 ....
역시 오늘도 후미에서 힛트~~!! 큰소리가 들린다 히트님 기분좋게 랜딩을 하고 첫 부시리의 손맛을 동영상에 잡고자 부리나케 달려가서 멋지게 촬영을 한다
그 옆에서 작은거인 또 힛트를 외친다 힛트 ~!! 새벽녁 동틀때가되면 어김없이 이곳으로 모여드는 부시리들...
베이트 피쉬의 무리를 쫒아서 하염없이 가거초를 돌다가 목적없이 폽퍼와 메탈지그에 사정없이 반응을 하는데 .....난 이런모습이 좋아 오늘도 가거초에 서있는것이다 황홀하다 멋지다
선미에서 나와 이정구님 유선장님 세명이서 열심히 캐스팅을 해보지만 간간히 툭툭 건드릴뿐
이렇다할 조과가 아직은 없다 30분이 지났을까 ?? 이정구님에게 거세게 폽퍼를 와락 잡아먹는 부시리가 있었다
멀리서 봐도 배가 허옇게 뒤집어 까지며 폽퍼를 덥치는데 ... 그모습이 웅장하다 힛트 ~~!! 외마디 외치기가 무섭게 로드가 휘어지며 땅 ~~!! 부러지고만다 ...작년인가 우연히 히트를 보면서 제주도에서 지깅시 부시리의 힘에 의해 로드가 부러진 것을 보았다
오늘도 마찬가지.... 우연의 일치일까 ? 그러나 오늘 만큼은 꼭 올려야 된다는 생각으로 서서히 서서히
라인을 잡고 무사히 올렸다 이정구님의 첫 부시리 ..첫 가거초 부시리가 이정구님의 로드를 부러트리고 올라와 준 것이다
정말 리얼하였다 생생하게 방송촬영중 폽퍼를 사정없이 치는 부시리에 로드가 부러지고 이정구님 생애 첫 미터오버 부시리의 감격을 느끼면서 촬영은 계속되는데 ....
나도 옆에서 가볍게 한수를 한다 새벽녁에 좀더 많은 조과를 해놔야 오후에 걱정이없는 터라 오늘은 바이트에 히트가 이어지고 랜딩성공률이 90%를 넘어본다 그만큼 실력들이 좋아서 그런지 어쨌거나 무섭게 펜슬을 먹어치운다
이정구님 낚시 하랴 방송하랴 ...옆에서 보건데 정말 프로답다 방송인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보다 테레비를 보면서 이정구님 말한마디에 신경을쓰며 험담한다는 사람들 ? 일일이 모든 상황이 각본에 의한 상황이 아니었다 그러한 상황에 대처해나가며 순간 멘트를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던것이다 어쨌거나 진정한 프로는 틀린듯하였다
후미에서 계속적인 바이트에 힛트 소리가 들린다 낚시하다말고 도중에 뛰쳐가 그들의 모습을 담아내야 하는 수고도 사실은 힘들다 이게 내 직업도 아니고 ...너무 비교가 되는 내 모습에 사실 조금은 짜증도 나지만 어떻하랴 내위치가 이건데 ..... 아마도 좋은날 있겠지 .....
이정구님 또한번 힛트 ~!!! 계속적으로 기록어를 세우신다 이번엔 1m 5cm 잡은후에 언제나 줄자를 들이대며 방송을 하는데 ....아마도 자신의 기록어를 경신하는 그런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려고하는것 같았다
좀더 큰 사이즈가 나와주어 좋은 촬영이 되길 바랄 뿐이고 ......
어쨌거나 열심히 오피디님 2인1조가 되어촬영에 임하시는데 ....
어느샌가 아침해가 저만치 뜨고있었고 구름이 잔뜩껴서 해가 비추질 못하고 있었다 바람은 차갑고 수온은 25도 음~~~!!! 흐리다보니 부시리의 활성도가 조금은 떨어져있었고 ....
해가 떠주길 바라지만 오늘은 철수 할때까지 하늘이 이 모양이 었다
어느 시간이 흘렀을까 ? 좀더 거대한놈들이 바로 코앞에서 라이징을 해덴다 작은놈들과 큰놈들 라이징하는 모습은 확연히 다르다
가끔가다 이곳저곳에서 삼치가 폴짝폴짝 뛰며 도망가는 모습을 볼수있었다 얼마나 힘들면 얼마나 다급하면 삼치가 물위로 도망을 갈까 ? 그들 뒤에선 대부시리들이 쫒고있었고 ...
우리 코앞에서 바로 와락 물보라를 일으키는데 ...영낙없이 내 펜슬에 반응을 하여 덤벼든다 힛트~~!! 이어서 후미에서도 힛트~~!!
작은거인과 나는 동시에 바이트를 받았고 랜딩에 겨우 성공하는데 사이즈가 이제것 나오는사이즈와는 비교가 안되게 통통한게 좋았다
그러나 ..그와중에 힛트를 받은 다른 한두사람은 끌어올리지 못하고 아쉽게 떨구고 만다 .
오늘은 작은거인의 날이다 아니 정확히 상황을 캣취한다고 할까? 몸맛 손맛 두루두루 보면서 희열을 느끼며 하늘이 떠나가도록 고성을 지른다 히트라고 ~~~!!!
10시 이후 부터는 소강 상태다 너무도 조용 해진다 밧줄을 풀고 이리저리 다녀보지만 별뚜렷한 성과가 없다 사정없이 쳐대던 놈들이 어디로 갔을까 ? 저멀리 미광호가 온다 가거초 주변 청소를 위해서 잠수부들을 태우고 가까이 다가온다
1년전 나와 처음으로 가거초를 개척하신분 김연호 선장님 구수한 욕설로 많은분들에게 오해를 받지만 난 그분의 마음을 안다 나에대한 미움때문인지 ........... 어쨌거나 반가이 인사를 해본다
아침밥을 후다닥 먹고 이곳저곳을 샅샅이 뒤져본다 그러나 조기잡는 어선들때문인지 ... 그들이 쳐놓은 그물때문인지 ...
여느 날과는 정말 사뭇 달랐다 아 ~!! 이곳도 이제 얼마 안있으면 왕돌 처럼 될듯 싶어진다
왕돌의 바다는 이제 돌만 남았다고 한다 그물과 통발 때문에 모든 바다에서 자라나는 미역 다시마 해조류 산호초 들이 모두 파괴됬다고 한다 점점 베이트 피쉬가 없어지고 그들을 잡아먹는 부시리들도 점점 안보이고 ...
이정구님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만족할만한 촬영이 됬는지 타이라바로 우럭과 볼락을 겨누어 낚는데 ... 얼마안되서 볼락한수 쉽게 올리고 우럭한수 쉽게 올린다 ~~!!
어쨌거나 누가 뭐래도 낚시 잘하는 꾼인듯하다
물때가 된듯하여 점심역시 후다닥 먹고
가거초 주변과 서쪽지역을 샅샅이 뒤지며 캐스팅을 시도해본다 이정구님이 또다시 힛트를 한후 가볍게 랜딩에 성공을 한다
자 제 기록어 입니다 와우 ~~~~~~~~~~~~아우~~~~~~~~~~!! 특유의 18번 음성으로 또다시 기록어에대한 기쁨을 맛보는데 .... 내가 잡는것 보다도 더 좋다
역시 가거초 입니다 대물의 천국 한국 지깅 파핑 낚시의 메카 가거초 ~~!! 살짝 내애기좀 햇으면 좋으련만 .ㅋㅋㅋ 처음으로 가거초를 개발한 어쩌고 저쩌고 ...
하여튼 어쨌거나 국내 많은 포인트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도 더좋은 포인트를 개발하는것이 내사명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뛰기를 희망해본다
이어서 작은거인에게 또다시 힛트가 되고 히트의 펜슬에도 반응을 보여 퍽~~ 쳐대는데 ...멋지게 먹는다
오후가 되니 역시 사이즈들이 제법 커진다 나 에게도 입질이 오고 그포인트를 지나갈때마다 영낙없이 신호가 오는데 너무도 멋지다
갈매기가 부시리 있는곳을 여지없이 확인시켜준다 내신호에 배를 대면서 그들을 쫒는데 ...
다만 아쉬운것은 석모도에서 오신 유선장님과 그형님 장비탓으로 캐스팅 탓으로 손맛을 한번도 못보시고 유 선장님은 아쉽게 두세번 랜딩중 털리시고 ,,,
정말 내일은 꼭 잘 되시리라 믿어본다 가거초에서 더이상 반응이 없자 우리는 가거도로 향하였다 가거도 포인트에 들러서 저마다 우럭과 돌광어를 끄집어내는데 ...
오늘 횟감은 돌광어로 충분하고 매운탕감 역시 우럭으로 최고 였다
오늘의 총조과는 22마리 랜딩에 성공하였다 1미터 미만 놈들으 모두 릴리즈를 해주었고 17마리를 순간 냉동창고에 킵해놓았다
석모도 유열님 회집을 운영하셔서 그런지 정말 회하나는 선수답게 잘뜨신다
모두들 반가이 오늘의 조과를 안주삼아 술한잔으로 넉넉한 하루를 보듬어 본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정성들인 댓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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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놈 부러질 정도로 큰놈잡았으면 합니다^^ㅎㅎ
역시 가거초는 지거들을 실망시키지 않네요 손맛,몸맛본신거 축하드림니다^^
본인만 열심히 하면 실망은 없습나다.. 열심히 던지다 보면 지나가던 괴기가 물어줍니다.이걸보고 케스팅하면 이미지나간 버스이지요~~!!
작은거인님꺼만 물던데요 괴기가 환장을하고요 맛있게 액션을주시더라고요
작은거인님은 9마리, 히트님은 8마리 그정도면 손맛 충분히 봤을듯 ^^ ㅎㅎ
작은거인님 히트님 일내셨네요.ㅋㅋㅋㅋ^^
뒤에서만 했어요~~!! 솔직히 이정구님 얼굴 몇번 못봣어요~~!!
그러니까 일내신거죠...^^
이정구님 팬인디..^^; 저도 함께 할수 있는 영광이 언제쯤 올지..^^
배써야 그대는 내팬이기도 하잖아 ㅎㅎㅎㅎㅋㅋ
물칸에 산소 기포기좀 준비시키시고,갸프절대사절..사진버립니다
요즘은 물칸에 얼음 5포대 넣어요.. 서로 히트되면 뜰채로 감당이 안되요...!!
맞슴니다. 기포기있어야 고기도 신선한데....^^
그러게요 열심히 이곳저곳 다니시면서 뜰채로 올리는데는 한정되있고 ..어쩔수없이 가끔은 가프를 사용하더라고요 머라고할수도없는 상황입니다 ^^ 기포는 건의 해봐야겟네요 ..근데 문제는 20마리 넘으면 그것도 감당이 안된다는 ...
건의 하실때 뒤에 란간을좀 낮추어달래 하세요.. 저같이 짧은 사람은 랜딩시 많이 불편해요..!
길이를 키우세욧
키 높이 신발이나 발판이 있는데요....
이런 ~~~ !서러워서 이번엔 뒤에서들 하세요~~!!
저두 난간때문에 스텔라에 기스많이 생겼네요. ...ㅜ.ㅜ이번에 가면 또생길텐데.. 발꿈치 들고 지깅해야 하나요?
검은바늘님 갖을때하고는 틀려요~~! 밑에 있던 턱을 없에서 란간이 제 가슴까지오더라고요..!!
작은거인님 혹시 150 ,,,^^
이거이거~~!! 혜롱혜롱 이군~~~!!
우아~~~~~~~~~~~~~~정말 즐거운 시간이셨내여~~~~~~~~~화이팅~~~~~
멍구야 한번 출조해야쥐 ^^ 너에 낚시실력을 보여 줘야쥐 ㅎㅎㅎ
항상 따라다니는 안주거리 족발 ㅎㅎㅎㅎ 맛나보입니다. 멋진 화이팅 모습, 다른분들 힛트시 촬영하시랴 여러가지로 애쓰시는 송이님 보기 좋으십니다. 그래도 조과가 좋으시니 마음은 편하시겠습니다. ㅎㅎㅎ 해채되는 돌광어도 맛나보입니다.
ㅎㅎ 네 감사합니다 가거초 조과가 워낙이 대박들이 많아서 ..겨우 체면치레정도는 한듯합니다 그나저나 이정구님이 대박맞으셔서 정말 기분은 좋더라고요 ㅎㅎㅎ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 ㅎㅎ
다들 재미있게 다녀오신 듯 하네요.. 축하드립니다.
고맙다 주석아 ^^ 다음에 함께해야쥐 6^ ㅎㅎ
좋은 조행기 잘 봤습니다...역쉬나...이런 기록을 남기시는 분들이 있어서 더 귀한 조행기 같습니다...^^
ㅎㅎ 농띠님 좋습니다 시간 되시면 처들어 가보자고요 ^^
보기만 해도 흥분이 됩니다..ㅎㅎ 항상 뒤에서 묵묵히 고생해 주시는 송이버섯님 덕분에 즐거운 출조길이 되는것 같습니다..^^
모든분들이 함께하자는 의욕이 넘치기에 그런듯합니다 감사합니다 마린님 ^^
왜????????????????? 난 저런곳에 끼이지 못하는지........... 부럽네요~~~~~~~~
야반도주님 반갑습니다 ^^ ㅎㅎ
와~~~우,,,부러울 따름입니다...^&^ 연신대박,,,축하드립니다...^&^
에반님 감사합니다 ^^
와....파이팅 넘치는 지깅...부럽기만 합니다....나도 언젠가 해보긴 해봐야 할건데..하는 생각뿐입니다..
박셈님 감사합니다 포항 좋지요 가깝기도 하고요 ^^ ㅎㅎ
이정구님 제가 좋아라하는 프로님..^^ 이정구님이 출연한 "오 부라더스" 를 보고 낚시에 입문했었죠^^ 그런분과 함께한 대박 조과 ..축하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정말 실감 나는 조행기입니다. 마치 제가 낚시를 하고 있는 느낌...즐겁게 잘 봤습니다. 조만간 뵙는 날이^^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하루속히뵙으면 하네요 ^^
멋지십니다~~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시누님 ^^
조행기 잘 봤습니다. 가거초, 가기 쉽지 않은 곳이지만 손맛으로 보답 해 주는 곳 인가봅니다. 올 해 가서 꼭 미터를 넘겨봐야겠습니다.
좋은손맛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소중한 추억 오래오래 간직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바다간다님 열심히 할뿐입니다 ^^ 팔이 빠지도록 ^^
정말 눈물나는 감동 조행기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벼리님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