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다이빙 메뉴얼
제 1부. 아이스 다이빙의 준비와 장비 찬물 다이빙이란 보통 5℃ 이하에서 실시하는 다이빙을 말하며, 얼음이 얼지는 않지만 이 정도라도 특별한 보온과 호흡기 관리가 필요한 환경이다. 즉 머리 위를 가로막는 얼음 천정이 있기 때문에 수면에서 텐더를 봐줄 수 있는 팀이 있어야 하고, 다이버가 입수한 구멍으로 다시 돌아 올 수 있도록 보장할 수 있는 특별한 절차가 필요하다.
이러한 복잡성에도 불구하고 모험심과 도전의식이 강한 다이버들이 아이스 다이빙을 즐기는데 추운겨울에 야외에서 활동한다는 즐거움과 혹한의 환경에 도전한다는 성취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스 다이빙을 위해서는 보온을 위한 적절한 수단을 강구해야 하고, 추위에 견딜 수 있는 적합한 장비를 선택하여 준비해야 하고, 필요한 기술들이 숙달되도록 훈련을 해야 한다. 그들을 포함한 전체 대원들에 대한 안전과 보온 준비도 필요하기 때문에 더욱 복잡해진다.
그리고 아이스 다이빙을 위해 장소를 선택하고 준비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수트를 입고 벗는데 다이빙을 실시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따라서 안전하게 아이스 다이빙을 즐기기 위해서는 사려깊은 계획과 준비, 훈련 및 안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 사전 준비가 철저하지 않으면 다이빙을 못하게 되거나 곤욕을 치를 수 있다.
아이스 다이빙은 육상의 추운 기상과 빙점 가까운 찬물 속에서 활동하며, 얼음으로 수면이 막혀있는 환경이고, 또한 인가와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상당한 양의 추가 장비가 필요하다.
따라서 아이스 다이빙을 계획하는 다이버들은 먼저 필요한 장비들을 이해하고 이들 장비를 구입하거나 선택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어야 할 것이다. 일반적인 다이빙 장비 중에서 찬물에 견딜 수 있는 동계용 장비들이 필요하다. 동계용 주 레귤레이터와 보조레귤레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다이빙 장비들이 여기에 포함되며, 별도로 여러가지 안전 라인과 얼음 구멍을 만들기 위한 장비, 수면 대원들을 위한 보온장비 및 피난처 등이다. 각각의 것들을 자세하게 살펴보자.
찬 물속의 다이버는 따뜻한 물속의 다이버보다 공기소모 속도가 더 높으며, 에너지를 더 많이 소모하게 되고, 피로를 더 많이 느끼게 된다. 따라서 보온을 위해 드라이수트를 착용해야 하는데 이는 따뜻함과 편안함을 증가시켜 주는 차이점이 있으며, 에너지를 절약하여 피로를 덜 느끼게 해주고, 특히 다이빙과 다이빙 사이에 수면에서 대기할 때 찬바람 속에서도 몸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드라이수트는 왯수트보다 보관과 관리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관리는 사용자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며, 드라이수트를 적절히 사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하다.
주 실린더는 최소한 80이나 100 큐빅피트 용량의 실린더를 생각해야 한다. 시중에는 동계용 레귤레이터가 출시되고 있지만 이들도 혹한의 환경에서는 동결이 일어나서 프리플로우를 일으킨다. 기본적인 K 밸브에 H밸브를 연결시켜서 주 레귤레이터와 보조 레귤레이터를 부착할 수 있다. 각각의 레귤레이터는 이상이 있을 때를 대비해서 완전히 독립적이어야 한다. 더블 실린더에도 이들 밸브 시스템을 장착할 수 있다.
보조 스쿠바 시린더 또는 포니보틀은 약 15큐빅피트의 작은 것으로 앞에서 이야기 했던 밸브 결합 대신 독립적인 레귤레이터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닦아주고 그리스를 자주 발라줘야 하며 갈라진 곳을 점검해야 한다.
밸브의 종류는 사용용도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는데, 만일 스쿠바 다이버들이 동굴이나 난파선 또는 위가 막힌 물속 같은 아이스다이빙을 시행할 경우에는 공기공급 통로가 한개 밖에 없는 일반적인 "k밸브"를 사용한다면, 호흡기가 고장일 경우에는 다이빙을 포기하고 되돌아 나올 수 있는 기회 조차 갖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죽을 수 있기 때문에 두개의 호흡기를 가지고 들어 가게 되며, 이를 하나의 공기통에 연결하기 위해 특수한 밸브를 사용하게 된다.
1. K밸브
일반적인 밸브는K형과 J형의 밸브가 있으며, 1차 레귤레이터를 바로 연결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J형의 밸브는 메인밸브와는 별도로 리저브 밸브가 달려 있다. 다이빙시 이 리저브밸브를 위로 올린 상태로 다이빙을 하게되고, 공기가 300~500psi 정도 남으면 이 리저브밸브의 내부의 스프링에 의해서 공기가 차단되게 되므로서, 다이버는 공기통 내부에 잔압이 300~500psi 정도 남았음을 알리는 역활을 하게 되는데, 나머지 공기로 호흡을 하기위해서는 리저브밸브를 내려야하는 번거로움과 다이빙중에 물체에 걸려서 오작동내지는 잦은 고장으로 이밸브는 요즘에 사용이 되지 않고 일반적으로 K밸브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Y밸브는 마치 고무줄 새총 같이 생겨서 슬링샷(slingshot)이란 별칭도 갖고 있다.
이 밸브는 두 개의 기체공급 구멍과 각기 별도의 개폐용 윙넛(wing nut)을 가지고 있어서 두 개의 호흡기 1단계를 따로 따로 접속시킬 수 있다.
기술적으로 표현하면 아웃렛(Outlet)이 두 개이다. 두 개의 호흡기 중 하나가 고장나면(1단계든 2단계든 고장나면) 또 다른 호흡기로 바꿔 물 수가 있으며, 만일 고장난 호흡기에서 프리플로우 현상이 있을 경우에는 해당 밸브를 잠글수있도록 각각의 밸브로 형성되어 있다.
3.H밸브
H밸브란 문자 그대로 H모양으로 생긴 밸브이다. 두 개의 아웃렛(Outlets)을 가졌고 각기 단순한 구조의 on/off 높을 가졌다. Y밸브처럼 두 개의 호흡기를 걸 수 있는데, 밸브 구멍이 위 아래로 교차되어 있어서 레귤레이터를 결합하기에 용이하도록 했다.
■ 레귤레이터
빙점의 수온에서는 이들이 잘 작동되지만 더이상 생산되지 않고 있으며, 오래된 모델들이라 부속을 찾기가 어려워 졌다. 1단계에서 열을 빼았아가기 때문에 일어난다. 이것이 공기의 온도와 1단계 몸체의 온도를 낮추게 되어서 1단계 내부의 물을 얼게 만들어 1단계 밸브의 스프링 작동을 방해하게 된다. 부동액을 포함하고 있는 다이아프램이나 고무마개가 주변압을 1단계의 메카니즘에 전달할 수 있다. 배기 공기 속의 수분을 포함해서 2단계에 있는 수분은 얼어 붙을 수 있으며, 이 얼음은 밸브를 조절하는 레버를 붙어 버리게 한다. 즉 다이버가 내쉬는 날숨과 수온이 부품 전체에 전달되므로 해서 2단계 내부의 온도가 빙점 이상의 온도로 유지되는 것이다. 다이빙을 하기 전에 레귤레이터는 건조하고 따뜻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차가운 환경에서 다이버가 내쉬는 숨에 포함되어 있는 습기가 레귤레이터의 2단계에 얼어 붙게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공기의 빠른 움직임은 일반적으로 프리플로우 문제를 발전시킬 수 있다. 다이빙을 마친 다음에 다시 레귤레이터를 사용해야 한다면 세척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1단계나 2단계에 남아 있는 담수가 주변의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게 되면 얼어 붙을 수 있다.
※ 레귤레이터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하는 요령
압력이 낮아진 후에 1단계로 물방울이 흘러들어가지 못한다.
■ 다이브 나이프, 마스크, 핀 다이버들은 낚시줄이나 다른 줄들에 얽혔을 때 잘라내기 위해서 작고 날카로운 나이프를 선호한다. 나이프는 수트에 스퀴지가 생기지 않는 곳에 부착해야 스트랩이 느슨해져서 헐렁하게 돌아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BC나 레귤레이터 콘솔에 나이프를 부착시키기도 한다. 마스크 김서림 방지를 위해서 침을 바르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은데 차가운 외기 때문에 내부의 물기가 얼어붙어 버릴 수 있다. 아이스 다이빙에서는 시중에 판매하는 김서림 방지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차가운 날씨 때문에 마스크의 스트랩도 부러지기 쉽기 때문에 다이빙 현장에서 여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작동온도 범위가 영하를 포함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플라스틱도 빙점 근처에서는 부서지기 쉬우므로 플라스틱에 싸여있는 장비들을 거칠게 다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용자가 교체할수 있는 것들은 스페어 배터리를 준비해야 한다.
이럴 때 다이버들은 1인당 최소 2개의 라이트를 사용해야 한다. 주 라이트가 이상이 있을 때를 대비해서 작은 미니라이트를 백업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러가지 목적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이트와 배터리가 있다. 500g 이하의 작은 사이즈 모델들도 여러가지 있다. 큰 라이트에 비해서 강도나 조사각이 떨어지지만 컴팩트한 사이즈가 강점이다. 주 다이브라이트는 백업 라이트보다 다소 크며, 작은 컴팩트 라이트에 비해서 파워가 더 강력하고 조사각이 넓다. 주 라이트는 더 무겁고 배터리도 더 많이 필요하다. 분실을 방지하기 위해서 신축성이 있거나 조절 가능한 끈이 부착되어야 한다. 아이스 다이빙에 이상적인 것은 다소 양성부력인 것으로 광선이 아래로 비치면서 뜨는 것이 좋다. 이렇게 되면 분실했을 때 찾기가 쉽다. 주 라이트가 고장났을때 신호용 백업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투블를 구부리게 되면 내부의 유리가 파괴되면서 두개의 화학물질이 섞이게 되고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몇 시간동안 빛을 내게된다. 사이즈와 색상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다이버 그룹을 구분하거나 리더를 구분할 때 유용하다.
주 공기공급과 보조공기 공급이 수면의 텐더에 의해서 통제되며, 음성 통신이 가능하여 다이빙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네스는 수트 위, 스쿠바 장비 아래에 착용한다. 안전줄은 케리비너를 이용해서 하네스와 연결된다. 안전줄은 모든 아이스 다이빙에서 필요한 장비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10∼11mm 두께의 부력이 없는 폴리프로필렌 라인도 있다. 커맨틀(Kernmantle) 로프는 내부에 고강도의 심이 들어 있고 바깥에 내마모성 외피가 감싸고 있다. 라인이 무거울수록 끌림이 강하고, 줄이 많이 풀어졌을 때 사인을 주고 받거나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커진다. 반면에 얇은 라인은 엉키기 쉽다. 수중에서 쉽게 확인하기 위해서 밝은 색상의 라인을 사용한다. 수분의 흡수를 막기 위해서 코팅된 로프도 있는데 이들은 라인의 무게를 가볍게 유지할 수 있다. 태양의 자외선이나 특정 화학물질에 의해서 로프가 삭게될 수도 있다. 마크는 테이프 또는 유성 매직, 케이블타이 등으로 표시할 수 있다. 안전줄은 로프 가방이나 플라스틱 통에 저장되어 건조하게 유지되고 또한 엉키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 안전줄은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낡은 곳이나, 삭은 곳, 부서진 곳, 마모된 곳, 잘라진 곳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이 루푸에 고정식 캐리비너를 이용해서 다이버의 안전 하네스와 연결한다. 안전줄의 반대편 쪽은 얼음 나사(ice screw)로 고정시키거나, 다른 고정물체 등 움직이지 않는곳에 연결해야 하며, 줄을 마모시키거나 손상시키지 않아야 한다. 이 라인은 다이버들이 사용하는 것과는 다른 밝은 색상이 사용되어야 하며 다이버들의 라인보다 50% 정도 더 길어야 한다. 얼음 위에 줄을 놓아 둬서 얼어붙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줄이 약해진다. 줄을 밟지 않도록 하는것도 중요하다.
잠수신호 (잠수사와 텐더와의 줄신호)
(1) 모든 신호는 주어진대로 답하라. (2) 신호는 부드럽고, 절도있게 하라. (3) 신호는 위에 정해진 것외에 필요에 따라 잠수사와 보조사 간에 특수신호를 제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
■ 수면 대원들의 보온
아이스 다이빙에는 삽질, 파기, 톱질이나 수중에 다이버가 있을 때 한자리에 고정되어 텐더를 봐야 하는 등 수면에서 장시간의 노동이 필요하다.
일기는 비교적 온화한 때부터 바람과 눈이 내리는 추울 때까지 다양하다.
이 때문에 수면 대원들은 따뜻한 방수복장을 해야 한다. 옷을 여러겹 껴입으므로서 다양한 조건과 활동 수준에 적응할 수 있다.
제일 안쪽에는 폴리프로필렌, 카필렌(Capilene) 등의 합성 섬유로 된 옷을 착용하면 피부로부터 수분을 밖으로 방출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틴슐레이터(Thinsulate), 퀼로파일(Qualofile), 또는 파일을 입을 수 있고, 그 다음으로 고어텍스(Gore-Tex), 틴테크(Thintech), 울트렉스(Ultrex) 등으로 만든 방수가 되면서 통기성이 있는 바지나 자켓을 입는다. 오리털은 매우 따뜻하지만 물과 얼음 사이에서 일을 할 때 젖게되면 보온성을 잃어 버리게 된다. 부츠를 건조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방수 덧신이나 각반장화(gaiters)를 사용할 수도 있다. 미끄러운 얼음 위에서 걸어 다닐 때 아이젠을 부츠 바닥에 부착하면 도움이 된다. 줄이나 다이빙 장비를 다루게 될 때 장갑이 젖을 수 있으므로 호주머니 속에서 따뜻하게 만들어 둔 여분의 장갑이 필수적이다.
텐더들은 금속 물체들을 많이 다루게 되는데 이들은 손에서 열을 빼앗아 가므로 맨손으로 다루면 위험하다, 머리를 통해서도 많은 양의 열이 빼앗기며, 합성섬유나 모직으로 만든 눈만 내놓고 귀까지 덮는 발라클라바(balaclava)나 모자를 써야 한다. 눈과 얼음으로 덮힌 밝은 환경에서 장시간 보내야 하는 텐더들은 썬글라스를 써야 한다.
제공되는 구조 대원들에게 무엇을 의지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통신 장비는 현장이나 현장 가까운 곳에 준비되어야 한다. 전화나 무전기 등을 말한다. 종종 구조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소중한 시간을 허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표준 응급 처치 키트와 여분의 담요 또는 슬리핑 백 등도 필요하다.
수면대원들은 사고로 물에 빠질 것에 대비해서 구명조끼 착용을 고려해야 한다. 다이빙 라이트와 수중사진 장비는 새 배터리와 충전기가 필요하며 다이빙을 준비하는 동안 따뜻하게 유지시켜야 한다. 낮은 온도에서 배터리는 훨씬 더 빨리 닳게 된다. 얼음의 두께를 확인하거나 얼음 위로 걷거나 돌아다닐 때 특히 슬로프를 통과할 때는 얼음 도끼 또는 곡괭이가 필요할 수도 있다. 가까운 곳에 튼튼하고 고정적인 물체가 없을 때는 안전줄을 고정시키기 위해 얼음 나사못(ice sctew)이 유용하게 사용된다. 얼음 못(ice sctew)을 얼음에 박아서 사용할 수도 있다. 줄을 다이버에게 연결할 때는 고정식 캐리비너가 유용하다. 삽, 방수포(tarp), 짚 등도 유용하다. 썰매나 손수레 그리고 얼음이 충분히 얼었다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아이스 다이빙 훈련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을 설명하기란 쉽지 않은데 사람들 사이에 다양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훈련을 받기 위해서 다이버들은 우선 앞에서 설명한 드라이수트, 더블 밸브가 달린 실린더나 여분의 포니보틀(pony bottle), 찬물에서 사용할 수 있는 2개의 레귤레이터, 안전 하네스가 있어야 한다.
강의 시간은 필요한 훈련 수준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다. 추위 동상, 저체온증, 햇볕 화상등도 설명
그러나 강사가 학생의 드라이수트 기술이나, 호흡기 찾기, 호흡기 교체, 부력 조절 등의 기술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 수영장 교육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풀 커버를 이용해서 위가 막힌 환경에 대한 시물레이션을 할 수도 있다.
드라이슈트를 사용하기 전에 드라이수트 스페셜티 코스를 마쳐야 한다. 드라이슈트를 이용하는 것이 특별히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해도 강사로부터 배워야 할 특별한 것들이 많다. 방수기능을 하는 드라이슈트 내부에 보온을 위해서 내의까지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드라이슈트를 입게 되면 물밖에서는 거북할 정도로 덩치가 커진다. 또한 방수를 위해 목과 손목의 씰이 피부와 밀착되는데, 이는 목과 손목을 조여서 혈액의 순환과 호흡에 영향을 미쳐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여기에도 익숙해져야 한다.
첫번째 아이스 다이빙은 오리엔테이션과 다이빙 장소 준비에 보내야 한다. 다이빙을 위한 얼음구멍을 잘라야 하고, 피난처를 세워야 하며, 비상용 장비가 준비되어야 한다. 다이빙 입구에서 10m 거리로 제한해야 하며, 강사 한명에 학생이 최대 2명까지 동행할 수 있다. 이는 다이빙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필수적인 과정으로 강습생들은 아이스 다이빙 실시의 복잡함과 시간 소요를 이해해야 한다. 텐더와의 줄당김 신호도 연습해야 한다. 강사와 스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학생들은 특별한 시나리오를 수행하고 연기해야 한다. 수트 팽창, 웨이트벨트 상실, 다이버 상실, 레귤레이터 이상, 레스큐 등에 대한 시물레이션을 조심스럽게 연습해야 한다. 다이빙을 마친 후 브리핑을 하는 것은 모든 다이빙 교육의 핵심 사항이다. 그래야 훈련과 관련된 임무에 대한 감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실제로 텐더로서의 책임을 맡아서는 안되며 스텝들의 관찰하에서 도움을 줄 수는 있다. 이는 수면과 수중에서의 감독을 포함하는 것이며 적절히 훈련된 어시스턴트가 필수적이다.
강이나 호수 등 따로 떨어진 고립된 장소에서 진행되며, 혹한의 추위를 무릅쓰고 얼음을 뚫고 들어가는 활동이라서 안전을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현장에 가서는 얼음의 상태를 평가하여 입수 구멍을 설치할 곳을 결정해야 하고, 장비를 옮겨서 얼음 구멍을 뚫고 다이빙 준비를 해야 한다. 다이빙을 마친 다음에는 현장을 정리하고 장비를 챙겨서 돌아오게 된다. 따라서 아이스 다이빙은 계획에 따라 조직적으로 진행되어야 참가한 다이버들이 고생하지 않고 안전하게 다이빙을 실시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참가한 다이버들에게는 각각의 임무가 주어지게 되고 다이버들은 각자 주어진 임무를 책임감있게 완수해야 된다.
그런데 다이빙 계획을 수립하기 이전에 먼저 다이비에 참가할 대원들의 훈련수준을 점검하고 필요한 장비들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스 다이빙 장비와 아이스 다이빙 스페셜티 코스에 대해서는 지침서 1을 참고하면 된다.) 다이빙을 실시할 수 있도록 시간 계획을 잘 세워야하며, 다이빙 활동의 목적과 다이빙 실시 내용 등을 설정하고, 전체 활동에 참가할 각 대원들의 역할과 임무가 어떤 것인지도 명시되어야 한다.
먼저 아이스 다이빙이 가능할 정도로 충분히 두꺼운 얼음이 어는 곳인지, 적당한 수심과 시야는 제공되는지, 물의 흐름이 없어서 안전하게 다이빙을 실시할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다이빙 현장에 가까운 곳까지 다이버와 장비를 운반할 수 있는 차량이 들어 갈 수 있는지 여부도 상당히 중요하다. 그렇지 못하면 다이버들이 직접 장비를 들고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할 뿐만 아니라 별도의 피난처를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들 숍을 이용하면 다이빙 장소와 장비준비에 별도의 어려움을 겪지 않고 편하게 다이빙을 실시할 수 있다. 이때는 장소의 외떨어진 정도, 지형, 고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 현장의 대기압과 그에 따른 계기의 보정 등을 고려해서 특별한 계획이 필요하다. 해수면의 감압테이블은 보통 해발 330m 이하에서만 유용하며, 그 이상의 고도에서는 별도의 테이블이나 계산이 필요하다. 고지에서의 아이스 다이빙은 먼저 고지 다이빙 훈련을 마친 다음에 실시해야 한다.
대략 전체 다이브 팀, 차량이나 스노우모빌까지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서는 얼음이 충분한 두께와 강도를 가져야 한다. 차량이나 스노우모빌 등의 장비를 얼음 위로 몰고 다니려면 얼음의 두께가 30Cm 이상 되어야 한다. 초겨울에 갓 언 얼음이나 초봄에 녹기 시작한 얼음은 특히 약하다. 이런 얼음 위를 탐사할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한 사람은 드라이수트를 입고 하네스와 안전줄을 장착해야하며 얼음 곡괭이나 도끼를 들어야 한다. 이 사람이 먼저 얼음 위로 조심스럽게 걸어가면 안전줄을 잡은 안전요원이 멀찌감치 뒤따라 간다. 얼음이 약해서 얼음 평가자가 빠지게 되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려는 것이다. 이때 동력 드릴을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런 다음 끝이 굽은 측정용 막대를 구멍속에 집어 넣어서 얼음 밑에 걸리게 하면 얼음의 정확한 두께를 측정할 수 있다.
길이가 표시된 줄 끝에 웨이트를 묶어서 바닥까지 내리면 알 수 있다. 바람과 눈을 막고 대원들의 난방을 위해서 현장에는 피난처가 필요하다. 밴트럭, 트레일러, 캐빈, 텐트 등이 이용될 수 있다. 또한 부츠가 바로 얼음과 접촉되지 않게 하는 것이 수면 요원들과 다이버들의 보온에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 얼음구멍 주변에 합판이나 절연패드를 깔 수 있다. 이들 장비는 무겁기 때문에 손으로 운반하는 것보다 수레나 썰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대부분의 경우 삼각형 구멍을 사용한다. 삼각형은 사각형보다 변이 하나 적기 때문에 그만큼 구멍을 뚫기 쉽다. 또한 삼각형 구멍의 모서리 각도는 입수와 출수에도 편리하다. 따라서 변의 길이가 1.5m∼1.8m 정도는 되야 한다. 얼음 구멍을 뚫는 동안 물과 얼음이 튀면 옷이 젖어서 추위를 탈 수 있으므로 방수옷을 입어야 한다. 각 변의 90% 정도까지만 자르면 물이 튀는 것이 방지되면서 가장 쉽게 얼음을 자를 수 있다. 남은 부분들을 마지막으로 다시 얼음 톱이나 동력톱으로 잘라서 마무리 한다. 잘라진 얼음의 중앙에 얼음나사못을 박아서 줄을 매달아 주변의 얼음 밑으로 밀어 넣어두면 다이빙하는 동안 구멍을 안전하게 개방시켜 놓을 수 있다. 다이빙을 마치면 줄을 이용해서 다시 얼음을 복구시켜 놓을 수 있다. 이때는 얼음을 자르기전에 미리 얼음 위에 구멍을 뚫어 놓고 얼음 구멍에서 약 2.5m 정도 떨어진 곳에도 작은 구멍을 뚫어 놓는다. 잘라진 얼음을 이 구멍 밑으로 밀어넣은 후에 줄이 달린 막대가 위의 얼음과 아래의 얼음을 동시에 통과하도록 꽂아서 얼음을 고정시킨다. 그러나 얼음 위에 뚫은 모든 구멍은 분명하게 표시를 해서 수면 대원들과 지나가는 사람들이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밝은 색상의 깃발이 달린 장대를 얼음 구멍 옆에 세워놓는 것이 좋다. 잘려진 얼음이나 떠 다니던 얼음 조각들이 입구를 막을 수도 있다. 텐더들은 뜰채로 이를 깨끗하게 치워 줘야 한다. 또한 수중의 다이버들이 입구를 찾는데 도움이 되도록 구멍을 중심으로 해서 삽으로 눈을 치워서 바퀴살처럼 방사상 라인을 만들어주는 방법도 있다. 입구 방향을 향하여 V자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다이버들을 불러 들이는 신호로서 효과적인 것은 삽이나 금속 막대를 수중에 넣고 헴머를 쳐서 소리를 내는 것이다.
줄당김 신호는 간단해야 하고 모든 참가자들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텐더는 다이버들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줄이 느슨하지 않게 유지되도록 해야 하며, 모든 상황이 정상적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매 5분 마다 줄을 한번 당겨서 다이버와 OK 신호를 주고 받아야 한다. 다이버들의 장비 결합과 장비 착용 등을 도와야 하고 다이버들이 수중에 있을 때는 텐더가 안전줄을 잡고서 줄당김 신호를 통해서 다이버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한다. 그외 별도의 수면요원들이 대기하면서 비상시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 안전 다이버를 보조하거나, 다이버들이 출수할 때 도와줘야 한다. 텐더는 먼저 다이버에게 하네스와 웨이트벨트를 착용시키고 얼음구멍 입구에 걸터 앉게 하여 BC와 실린더, 장갑, 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도와준다. 안전줄을 다이버의 하네스에 부착하고 실린더 밸브를 완전히 열어준다. 이 때 프리플로우를 방지하기 위해 레귤레이터는 가볍게 입에 물기만하고 호흡은 하지 않는다. 밸브가 동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BC와 드라이수트에 공기를 주입할 때는 1초 이하의 짧은 간격으로 인플레이터를 작동시켜야 한다. 또한 줄이 엉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다이버들은 서로 교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텐더는 다이빙이 진행되는 동안 안전줄을 쥐고 있어야 하며 다이버 역시 줄당김 신호를 느끼기 위해서 한손에 줄을 잡고 있어야 한다. 텐더는 다이버가 필요한 만큼의 줄만 풀어줘야 한다. 입수지점에서 30미터까지 최대거리를 허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이버는 수심과 다이빙 시간, 공기압 등을 자주 확인해야 한다. 하강해서 구멍에서 최대로 먼 거리까지 돌아 다닐 때 1/3의 공기를 사용하고, 얼음 구멍으로 되돌아 오는데 1/3을 사용하며, 나머지 1/3은 비상시를 위해서 남겨둔다. 또한 안전감압정지를 실시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공기를 남겨두고 있어야 한다. 입술의 체온이 너무 떨어지게 되면 다이버는 호흡기를 물고 있을수 없게 되며, 그렇게 되면 다이버는 손으로 레귤레이터를 잡고 있어야 하므로 다이빙을 마치고 나오는 것이 현명하다. 다이버가 수면에 있을 때 특히 손 같은 곳에서 추위를 느낄 수 있으므로 자기 장비를 효과적으로 다루지 못할 수도 있다. 텐더는 항상 다이버들이 물 밖으로 나오는 것을 도와줘야 한다. 드라이수트의 저압 인플레이터도 텐더가 해체 해 줘야 한다. 다이버가 장비를 해체하고 출수 할 때 장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다른 다이버들은 구멍에서 떨어져 있어야 한다. 다이빙을 마친 다이버는 다시 몸을 덥히거나 나머지 장비를 제거하기 위해서 따뜻한 피난처로 옮겨야 하며 텐더가 장비와 입출수 구멍 주변을 지켜야 한다.
제 3 부.아이스 다이빙에서의 비상상황 다이버들은 다이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음과 같은 상황들을 이해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해결 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이를 방지 하려면 다이빙을 하기 전에 레귤레이터를 따뜻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기온이 수온보다 낮을 때가 많으므로 특히 수면에서 레귤레이터로 호흡하는 것은 피한다. 레귤레이터를 통해서 많은 양의 공기가 한꺼번에 배출될 때도 동결의 위험이 있다. 레귤레이터의 동결로 프리플로우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백업 레귤레이터로 교체해서 호흡하면서 다이빙을 마쳐야 한다.
이 때는 즉시 인플레이터 호스를 드라이수트에서 분리시켜야 한다. 이렇게 하면 공기가 한꺼번에 빨리 빠지는 대신 수트속으로 얼마간의 물이 들어온다. 빠른 상승을 하게될 때는 계속해서 숨을 내쉬어 폐의 과팽창을 방지한다. 인플레이터 밸브에 이상이 생기면 다이빙을 끝내야 한다.
이 때는 수트의 공기를 모두 방출하고 상승 속도를 줄이기 위해서 몸을 수평으로 펼친다. 웨이트벨트 없이 얼음 아래에 위치하게 되면 몸을 추스리기가 매우 힘들다. 킥을 하며 손으로 얼음을 밀어서 끌려가는 것을 도와야한다. 버디는 이 상태를 지켜보면서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준다. 필요한 경우 안전 다이버가 투입될 수 있는데 안전줄을 따라서 얼음 밑에 붙잡혀 있는 다이버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그를 도와서 입수구멍으로 돌아올 수 있다.
줄이 엉키게 되더라도 대부분은 다이버 자신이나 버디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다. 엉킴을 느끼게 되면 조심스럽게 해결하거나 버디에게 사인을 보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엉킨 줄을 잘라야 할 경우도 있는데 줄을 자르기전에 다이빙을 위해 사용되는 안전줄 등 중요한 줄이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텐더는 줄이 꼬였다는 것을 느끼게 되거나 줄당김 신호에 대한 회신을 얻을 수 없게 되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안전 다이버를 보내야 한다. 안전 다이버는 엉킴이 있는 곳까지 줄을 따라가서 해결할 수 있다.
사소한 누수는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 그러나 씰의 문제나 지퍼의 문제 또는 다른 이유로해서 수트가 완전히 침수되면 다이빙을 즉시 중지해야 한다.
다이버는 안전줄이 풀려버리면 우선 안전줄의 위치나 버디를 찾아야 한다. 안전줄을 찾게되면 텐더와 신호를 재개할 수 있으며 안전줄을 다시 연결하여 다이빙을 끝낼 수 있다. 수면의 텐더는 안전줄이 느슨해진 것을 느끼면 즉시 스트로브가 깜벅 거리는 밝은 색상의 하강줄을 내려서 다이버가 입출수 구멍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다이버의 공기는 얕은 수심에서 훨씬 오래 견딜 수 있으며, 이 자세는 수색 과정에서 발견될 가능성을 가장 높이는 방법이다. 수색절차는 안전 다이버가 구조줄을 가지고 입수구멍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것이다. 구조를 기다리는 다이버는 아래를 지켜보면서 구조줄이 자기 아래로 지나가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동상의 징후와 증세는 피부색이 희거나 황회색이 되며, 통증이 가끔 느껴지거나, 심한 추위와 무감각이 느껴지며, 물집이 나타난다. 정신적인 혼란, 판단력 마비, 쇼크 같은 보다 심각한 증세로 진행될 수 있다. 동상의 응급처치는 얼어붙은 부위를 덮어서 환자를 따뜻하게 해야하며 얼어붙은 부위를 따뜻한 욕조에 담궈서 재빨리 다시 데워줘야 한다. 이때 수온은 40℃ 보다 높아서는 안된다.
저체온증의 초기 증세는 추위를 느낌, 떨림, 심장박동수의 증가, 소변욕구, 손 움직임이 다소 둔화되는 것 등이다. 심각한 저체온증에서는 의식을 상실하기도 한다. 환자와 바닥이나 받침 사이에 담요같은 것을 깔고 머리를 덮어주는 것이 주요한 열손실을 방지하는 방법이다. 정신이 있는 환자에게는 보온과 탈수 방지를 위해 따뜻한 물이나 음료수를 줄 수도 있다. 희생자가 깨어나더라도 움직이면 안되는데 금육의 움직임이 말단부의 차가운 피를 중심으로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사소한 또는 중간정도의 추위를 탄 희생자는 곧 정상 체온으로 돌아온다. 생명의 징후가 없다면 CPR을 시도하면서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비상 운반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한다. 심각한 저체온증 환자의 재보온은 현장에서 실시할 수 없으며 병원으로 가야한다. |
<출처 : 스쿠바다이버>
출처: 엉터리 다이빙 원문보기 글쓴이: 엉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