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느끼는 점들은 약간 다르다..
보호와 보존 기타 여러 말들을 늘어놯봤자 사람마다 느끼는 점이 다르고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 붉은점모시나비가 절종되어가고 있는것은 서식처가 파괴 되고 과도한 채집이 붉은점모시나비가 이땅에 사라지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되는데..
다음과 같은 경우를 나름대로 정리해 본다.. 가령 안동에 붉은점모시나비 서식처 같은 경우는 많은 사람들의 채집도 문제지만 식린초가 서식하는 환경에 문제가 크다고 생각된다.. 몇년전부터 붉은점모시나비가 서식하는 곳에 반이상은 고추밭으로 개간했기 때문이다.. 아시다시피 붉은점모시나비 때문에 일방적으로 고추밭을 없애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고추는 특히나 농약을 많이 뿌리는 특성 때문에 몇년안에 이종은 절종 되리라 생각된다.. 이와 비슷한 곳은 금강유원지와 금산일때이다.(이곳은 도로가 생김)
천마산이나 기타지역중에 기린초와 관련된 사항을 보면 몇가지로 추측되는 경우가 있다.. 가령 무리한 채집과 예전엔 주로 산간마을 주민들이 나무를 잘라서 뗄감을 사용하면서 많은 부분이 황폐해 있었다.. 가령 기린초가 살지 좋은 환경으로.. 그러나 요즘 산들을 보면 나무가 많아서 좀처럼 기린초가 사는 환경이 적다.. 기린초는 햇빛이 잘드는 양지 바른 곳이고 또한 절벽이나 부사토가 많은 곳에 많다. 기린초가 살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자연히 붉은점모시나비가 사는 환경 또한 적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가평이나 청평쪽 도로주변이나 모곡쪽의 도로변, 강촌의 철로 등의 기린초 환경을 보면 점점 차량과 칡넝쿨이 많아서 기린초가 살기에 점점 적합하지 않다.. 또한 붉은점모시나비가 있다고 해도 차량에 의해 죽는 개체가 많고 눈에 쉽게 띄이기에 채집이 용이하다.. 점점 개체가 줄어들고 있는 형편이다..
경남의 거류산일대는 대표적으로 표적이 되고 있는 지역이다.. 마지막 남은 붉은점모시나비의 보고라고 할까?.. 하지만 이도 역시 채집하는 사람들을 뭐라고 할께 아니라 정부 당국이나 환경처의 인식하예 보호가 요망되는 지역이다.. 사람들이 아무리 가서 채집을 한다고 해도 순식간에 멸종이 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가령 위와 같은 변화에 의한 절종이 더 쉽게 이루어 지리라 생각 되는데 우선 많은 사람들이 붉은점모시나비를 알고 그들의 특성및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단지 채집하지 말라고 하는건 어쩌면 너무 무관심에서 오는 방관이라는 생각도 든다.. 만약에 채집을 안한 상황에서 그 지역의 환경 변화로 절종이 된다고 가령해 보자.. 정말 억울 할 것이다.. 그러나 나비를 수집하는 마니아로써 어느정도의 보호인식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난 '93년도에 경기도 XX지역에서 붉은점모시나비가 40여마리 나르는 광경을 보았다.. 그때당시는 군인이라서 채집을 못했지만 그 후로 현재까지 그 지역에서 붉은점모시나비를 보지 못했다.. 기린초도 많고 특별히 변한건 없다고 생각 했는데 이 지역의 가장큰 변화는 비포장도로가 아스팔트로 포장이 되었다는 것이다.. 별것 아니라 생각 되었지만 붉은점모시나비에겐 가장 치명적인 일이 였던 것이다..
P.S 아주 깨끗한 한 호수에 고기가 많이 살았다.. 이곳어부들은 고기를 잡아서 팔았는데 일정수준만 잡아다 팔아서 생계를 유지 했다.. 그러던 어느날 이 주변에 공장이 생기고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오페수로 인하여 이 호수는 썪어 들어 갔다.. 그 후로 어부들은 이곳에서 고기를 단 한마리도 잡지 못했다.....
내 생각 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