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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고백도 황홀하게 만드는 프러포즈에 대한 모든 것 여자들이 꿈꾸는 프로포즈 ‘To me you’re perfect’ |
당신은 내게 '딱'이에요. 짝사랑하던 그녀에게 드디어 사랑을 고백 하는 남자. 흘러나오는 음악과 함께 종이에 적은 진심 어린 고백이 한 장 한 장 넘겨지고 마지막 장에 적힌 그 말,‘To me you’re perfect’. 바로 영화 <러브 액추얼리>의 한 장면이다. 이런 영화 같은 프러포즈를 꿈꾸는 그와 그녀를 위해 준비했다. 여자들이 꿈꾸는 프러포즈, 특별한 프러포즈 아이디어, 로맨틱한 프러포즈 장소 등 성공적인 프러포즈를 위한 가이드. |
Part 1. 내 눈을 보며 부르는 사랑 고백 노래를 듣고 싶다 종종 여자들에게는 누군가 이 노래를 부르며 나에게 청혼하면 결혼하고 싶을 거라고 생각하는 노래가 있지 않은가. 나에겐 그런 노래가 바로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이다. 학창 시절 친구들에게 피아노를 치며 이 노래를 불러주는 남자가 있다면 당장이라도 결혼할 거 같다고 말하곤 했었다. 못 불러도 진심만 담겨 있다면, 오직 나만을 위해 부른다면 그 어떤 고백의 말보다 가슴 설렐 듯하다. 이채영 27세, W서울 워커힐 홍보팀 사랑하는 사람의 진심이 담긴 고백이라면 충분하다 프러포즈할 때 중요한 건 ‘어떻게’ 하느냐보다는 ‘누가’ 하느냐가 아닐까 싶다. BBC에서 제작한 TV판 <오만과 편견>을 보면 한 부유한 남자가 흰 비둘기들을 날리며 여주인공에게 근사한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날 밤 여주인공은 밤새도록 고민하다가 다음날 결혼할 수 없다는 말을 전한다. 그 남자를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말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은 남자라면 화려한 이벤트나 값비싼 반지가 아니어도 그 마음을 받아들였을 거다. 나도 마찬가지다.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지긋이 바라보며 언제까지나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해준다면 충분히 행복하지 않을까. 최미현 27세, 월간 <전원속의 내 집> 기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공개적인 장소에서의 청혼 공연장이나 야구장처럼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공개적으로 청혼을 받아보고 싶다. 전에 개그 프로그램인 <웃찾사>를 보고 있는데 개그맨 김주현이 프로그램 도중 여자친구를 무대로 불러내 청혼하더라. 영문도 모른 채 무대 위로 올라간 여자친구에게 “교통사고로 힘들었을 때 곁을 지켜줬던 당신에게 고맙다. 이제는 내가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다”며 눈물을 글썽이던 남자의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그런 프러포즈를 받는다면 살면서 두고두고 이야기할 특별한 추억거리가 될 듯 싶다. 조혜경 32세, 패션 쇼핑몰 운영 둘만 있는 오붓한 공간에서의 로맨틱한 프러포즈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러포즈를 받는다는 것만으로도 황홀하지 않을까. 다만 사람이 많은 곳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받으면 내 성격상 무척 쑥스러울 거 같다. 그래서 난 괜찮은 레스토랑의 프라이빗 룸 같은 둘만 있는 장소에서 그의 고백을 듣고 싶다. 그 사람의 다소 떨리는 나직한 목소리, 조금은 긴장한 듯한 표정까지 다 찬찬히 느낄 수 있는 오붓한 공간에서 말이다. 위규정 27세, 내일여행 홍보팀 영화 속 대사보다 멋진 나를 향한 사랑의 말 화려하지 않아도 진심 어린 고백이라면 최고의 프러포즈일 것 같다. 멋을 부리며 하는 말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는 그 마음이 느껴지는 진솔하고 따뜻한 고백 말이다. 예를 들어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에서 해리가 샐리에게 청혼하며 건네는 말 같은 것. “그럼 이런 건 어때? 더운 날씨에도 감기에 걸리고, 샌드위치 하나 주문하는 데 한 시간도 더 걸리는 널 사랑해. 날 바보 취급하며 쳐다볼 때 콧가에 작은 주름이 생기는 네 모습과 너와 헤어져 돌아올 때 묻은 네 향수 냄새를 사랑해.” 서로의 단점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둘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고, 나도 그런 프러포즈를 받고 싶다. 오승아 24세, 아이스타 미디어 홍보팀 프러포즈 선물로는 비싼 것보다는 소중한 것을 받고 싶다 그 사람에게 소중한 의미가 담긴 것을 프러포즈 선물로 받고 싶다. 예를 들어 그 사람이 오래 아끼며 간직해온 목걸이나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주라고 어머니께 받은 반지 같은 것 말이다. 자신과 한 몸처럼 항상 하고 다니던 목걸이를 내게 걸어주며 “목걸이 대신 네가 내 곁에 있어주면 좋겠어”라고 말하면 가슴이 뭉클해질 것 같다. 윤보경 29세, 북 디자이너 여행지의 낭만적인 풍경을 바라보며 듣는 황홀한 고백 프러포즈는 일생에 한 번밖에 없는 순간인데, 이왕이면 가슴 속에 계속 품고 살 수 있는 하나의 예쁜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 얼마 전 결혼한 선배 언니가 프러포즈 받은 이야기를 해줬는데 듣고만 있어도 가슴이 두근거렸다. 함께 바닷가로 여행을 떠난 날, 해가 질 무렵 손을 꼭 잡고 해변을 걷다가 형부가 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내 끼워주며 청혼을 했다고 한다. 반지와 함께 넣어두었던 꼬깃꼬깃한 편지를 꺼내어 읽어주면서 말이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얼마나 부러웠던지. 함께 떠난 여행지에서 해질 무렵의 프러포즈, 참 로맨틱할 것 같다. 양현정 31세, 공무원 |
여자들이 꿈꾸는 프로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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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me you’re perfect’ |
당신은 내게 '딱'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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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자라면 누구나 바라죠~
서로 잘 해 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