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중에서 중간크기의 곰으로 몸 전체는 흑색이나 주로 앞가슴에 흰색의 V자 무늬가 나타나는 개체가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반달가슴곰이라 부른다. 주둥이는 짧으며, 목과 어깨에는 긴 갈기가 있는 것이 많다. 발톱이 날카로워 나무에 오를 때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갈고리 구실을 한다.
저지대로부터 3,000m 고지대의 활엽수림, 혼효림 등의 산림지대에 서식한다. 여름에는 고산지대로 이동하고 겨울이 되면 저지대로 이동하는 계절적 고도이동을 하는 종이다. 잡식성으로 곤충, 소포유동물, 새, 벌꿀, 나무열매, 도토리, 산딸기 등을 먹이자원으로 이용한다. 특히 곰은 식물 중에서도 가장 영양가가 뛰어난 종류만을 선택적으로 섭취하는데 이를 보고 우리 조상들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것과 아닌 것을 구분했다고 한다.
먹이가 부족하고 날씨가 추워지는 12월부터 3~4월까지 바위굴이나 나무 구멍에서 겨울잠을 잔다. 6년이 지나야 성적으로 성숙한다. 1~3월에 2마리의 새끼가 태어난다. 태어난 후 6개월이 지나야 젖을 떼고 3년 동안 어미와 함께 생활하며 사냥, 사회생활, 생존방법 등을 배운다. 곰 생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곰은 다른 동물에 비해 매우 큰 뇌를 가지고 있어 현존하는 모든 동물 중 가장 영리하며, 냄새를 구분하고 파악하는 능력과 서식지 주변환경에 대한 정보를 축적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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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은 멸종 위기종이아니라 멸종 됬지여. 방사 하는 차원이지. 종 복원 차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