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망 사찰순례의 흐름에서 이번 34차 순례는 신륵사, 정방사 순례 이전과 이후로 구분될 만큼 몇 가지 점에서 특이했다.
어떤 조직이든 몇 년을 이어 오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하고, 처음 가졌던 마음이 퇴색되기 마련이다.
우리 역시도 매번 만차로 떠난 순례길이라곤 하지만, 미흡했던 구석이 왜 없었겠는가.
하여, 이번 순례를 재발심의 기회로 삼고자 인드라망은 순례단복을 맞춰 입고, 본래의 순례 목적에 맞게 기도에 무게중심을 두기로 했다.
약속대로 인드라망 순례단복을 입고 나선 첫 순례길, 모두가 기대했던 그 이상의 성취였다.
옷 하나를 더 걸쳐 입었을 뿐이지만 몸가짐, 마음가짐이 더욱 순례자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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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차 인드라망 사찰순례, 제천 신륵사: 사진-범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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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찾은 신륵사는 여주의 사찰이 아니라, 충북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월악산 자락에 위치한다.
대형버스가 들어가기엔 길이 심하게 좁고 굴곡진데다,
그 길마저 공사 중이라, 차는 흙먼지 속을 엉금엉금 기었다.
이미 구불구불한 길을 거쳐오는 동안 몇 차례 멀미를 겪은 뒤라, 신륵사 진입로의 싱그런 초록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노란 순례복을 입은 우리는 발걸음도 가벼이 신륵사를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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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그 흔한 일주문도 없다.
조금 걸었을 뿐인데 벌써 사천왕문이 보인다.
그 어귀를 지키고 선, 커다란 나무 한 그루,
가지를 길 쪽으로 정겨이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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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신륵사 사천왕문, 안에 사천왕은 없었다. 모실 공간만 마련돼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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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통해 아담하니 예쁜 탑 하나가 보인다.
언뜻 석가탑이 연상되는 신륵사삼층석탑(보물 제1296호)이다.
마당으로 들어서자 절은 텅 비어 있었다.
우리 말고는 아무도, 없 었 다.
고여있던 정적을 깨는 발자국 소리에 요사채 쪽에서 개가 짖기 시작한다.
극락전에선 이미 아침 예불이 끝이 났는지, 목탁소리가 없다.
시간으로 봐선 사시예불 중일텐데...
하여, 절은 더욱 적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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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마당 끝에 극락전, 지장전, 오른 쪽에 요사채와 연해 국사당이 있다.
가람을 이루는 전각의 전부이다.
가슴 저 밑바닥에서 부터 올라오는 싸아한 이 느낌,
오랜만에 코끝이 찡해 온다.
싫지않은 적요(寂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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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2241034751A2DAE32C)
-제천 신륵사 극락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32호
신륵사는 신라 진평왕 4년(582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하고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중창했으며, 조선초에는 무학대사가, 명종 때는 사명대사가 다시 중창한 고찰이라고 안내판엔 써져 있다.
순례에 나서기 전 홈페이지를 찾아봐도 없었고, 별다른 정보를 찾아 볼 수가 없었다.
극락전 안팎의 벽화와 단청이 충북유형문화재로 미술사료의 보고라는 것과
그 벽화들이 극락세계를 그대로 표현해 놨다는 것 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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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월악의 봉우리가 천년 넘어 지켜봤을 동안 가람은 일어나고 가라앉기를 몇 번이나 했을는지,
옛 것인 채로 남아 있는 괘불대에 물어보고 싶어진다.
극락전엔 아미타부처님을 중앙에 모시고, 지장, 관음께서 협시로 계신다.
어둑한 곳에서 환하게 돋보이는 세 분 부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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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 천장 반자 속의 하늘새, 동물, 하늘꽃
우리 순례단이 한꺼번에 몰려 향을 올리고, 참배를 하는 동안 법당 벽과 천장을 알뜰이 살펴봤다.(법당 사진들은 카메라 후레쉬 없이 어두운 채로 몇 장 담다.)
정말 빈틈없이 장엄돼 있다. 상상 속 극락의 모습으로 꾸며져 있다.
극락조가 날고, 구름 속에 용이 노닐고, 천인이 하늘악기를 연주한다.
금세라도 하늘에선 만다라화.마하만다라화.만수사화.마하만수사화가 흩날릴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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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회상에 문수와 보현의 화신인 동자들이 청사자, 흰꼬끼리를 타고 나투셨고,
이 모든 걸 지키려는 호법신장들이 건장한 모습으로 그 아래 벽면에 버티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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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2630964B51A2DAF826)
-제천신륵사 극락전, 천동들이 하늘악기를 연주하고 있다.
이 사진들을 보며 느껴지는 것이 혹, 있으신지?
그렇다.
초파일을 막 지난 지금, 법당 천장은 빈 등줄만 걸려 있다.
등이라곤 부처님 주변에만 몇 줄 달려 있었고, 그 마저도 이름표를 다 달진 못했다.
등이 빼곡이 달렸더라면, 천장 벽화는 볼 수 없었을 테지만,
비어 있는 노란 등줄로 인해 가슴이 또 한 번 서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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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의 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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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불단엔 두 마리 거북이 엎디어 있다.
일부러 찾아보지 않고선 눈에 띄지 않을 거북,
느리되 쉼없는 정진으로 저 위를 향해 꿈틀대고 있다.
이제 백팔배를 올리는 이들만 남은 극락전에서 카메라를 내려두고, 나도 그 대열에 끼어 들었다.
빠르지 못하면 어떤가, 저 거북도 가고 있는 걸.
절을 마친 이들이 하나둘 물러나고, 나용연님과 나만 남았다.
좌복을 적실세라 깔아둔 손수건에 땀 얼룩이 질 즈음 백팔배는 끝이 났다.
달라진 순례 풍경 중 하나가 바로 이 것이다.
기도 시간을 넉넉히 주기로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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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의 바깥을 살펴볼 차례이다.
이 곳 극락전 안과 밖엔 벽화 136점, 단청 150점이 그려져 있다고 한다.
벽화와 단청은 충북 유형문화재 제301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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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2116ED5051A2DAFD0B)
반야용선이 있고, 혜가 스님이 팔을 잘라 바치는 혜가단비도가 있다.
법당 안이 극락이었으니, 이 곳은 사바와 극락의 경계인가 싶다.
출렁이는 격랑 속에 반야용선이 떴다.
부처님과 관음, 세지보살이 지켜보시는 가운데, 인로왕 보살이 이끄는 용선,
그 옆엔 미처 타지 못한 사람들을 태운 작은 배가 따라간다.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려는 그 분들의 애타는 마음이 느껴지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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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두 편의 그림, 붉고 큰 물고기가 새우를 물고 있고(위의 그림),
커다란 물고기는 작은 물고기를 물고, 물린 물고기는 더 작은 물고기를 물고(아래 그림) 있는 그림,
어찌보면 법당 처마에서 보기엔 의외인 그림이다.
그림을 그린 이의 깊은 뜻은 알 수 없지만,
어린 싯달타가 농경제에서 마주쳤던 약육강식의 그 장면이 연상됐다.
밭갈이 흙속의 벌레를 작은 새가 쪼아 먹고, 그 새를 더 큰 맹조가 잡아 먹던 광경을 보고,
싯달타 태자는 나무 아래에 앉아 初선정에 드셨다고 한다.
모든 생명체는 어떤 식으로든 다른 생명체의 희생에 의존해 살아간다.
농경제의 일이 땅과 공중 중생들의 삶의 모습이었다면,
이 그림은 바다 속 생명들의 삶의 방식이 아니겠는가 싶다.
법당이 극락이고, 벽이 사바와 극락의 경계라면,
조금 튀어 나온 이 처마는 사바의 모습이 분명할 터이다.
(엉터리 글이라 할지라도 딴지 걸지 마시길, 글쓴 이는 이쪽 전문가가 아니라, 느낌을 적고 있는 순례객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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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삶에 지친 우리를 위무하듯 피어 있는 소담스런 국화 화분과 초록 문 하나,
저 안은 극락일진대, 문 고리가 없다!
불보살님이 인도하는 반야용선에 오르는 길도 있겠고,
자력으로 저 손잡이 없는 문을 열고 들어가는 방법도 분명 있을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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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0341FE4551A306E833)
신륵사에 온 목적을 어지간히들 이뤘나 보다.
볕이 하얗게 반사되는 마당, 저 멀리 우리 님들이 모여 있다.
단체사진 찍기를 앞두고, 느긋이 기다려주는 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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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신륵사 순례, 신륵사 극락전과 3층석탑 앞에서, 사진-범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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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0163084F51A2DB050E)
-보물 제1296호 제천 신륵사3층석탑
신륵사3층석탑은 높이 4m의 아담한 크기로 통일신라의 석탑양식을 잘 계승하고 있는 고려 전기의 탑으로 1981년 해체 당시 흙으로 빚은 소형 탑 108기와 사리함 조각이 발견됐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한다.
원형이 잘 보존된 몇 안 되는 석탑이기도 하다.
몇 년 전 우리가 참배했었던 실상사 쌍둥이탑의 상륜부처럼, 이 곳도 멋(?)을 부린 상륜부가 온전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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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륵사 요사채와 局師堂
![](https://t1.daumcdn.net/cfile/blog/0241034751A2DB0C2D)
![](https://t1.daumcdn.net/cfile/blog/2411525051A2DB0218)
-국사당 내부에 모셔진 영정
단체사진을 찍은 뒤 일행은 얼추 빠져나가고,
몇 사람만이 남았다.
이 곳은 신륵사 국사당이다.
局자로 인해, 이 전각의 주인공이 어느 분이신지 다들 궁금해 했다.
모두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보지만,
별 소득은 없는듯하고, 한자의 뜻이 판 국[局]이라는 정도만 찾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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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035FE54F51A2DB0813)
![](https://t1.daumcdn.net/cfile/blog/033F794751A2DB0A2D)
그 곳에서 낸 의견이 아무래도 단군을 모신 것 같다고 했는데,
집에 와서 찾아 보니 단군이 아니다. 월악산 산신이었다.
국사당은 원래 제천시 하수면 송계리의 월악산 수경대(水鏡臺)에 있었다. 신라 때부터 월악신사(月岳神祀)를 설치하여 제천(祭天)하던 곳이며, 1256년(고종 43) 몽고병이 침입했을 때나 임진왜란 때 부근 사람들은 이곳에 모여 난을 피하였다고 한다. 이 월악산신사는 국가적 기도처에서 뒤에 마을의 수호신격으로 성격이 달라졌는데, 일제강점기에 폐허화되었다.
그 뒤 주위 마을은 흉년이 들고 대홍수가 났으나 그 이유를 아는 자가 없었다. 하루는 신륵사에 있던 승려가 그 까닭이 월악신사의 폐허에 있음을 느끼고 신륵사 경내에 국사당을 지어 월악산에 상주하는 신령님을 봉안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에는 중앙의 신령, 좌우에 동남동녀가 시립하고 있는 탱화 한 폭이 봉안되어 있다.
-민족문화대백과 사전에서-
![](https://t1.daumcdn.net/cfile/blog/2145984751A2DB0F21)
이런, 또 꼴찌이겠다 싶어 사천왕문을 지나오자,
나무 아래에 우리님들이 뭉쳐 있다.
어? 예사 분위기가 아니다.
뭘 저렇게 담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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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215DFF4F51A2DB161C)
모두 열중일 수밖에 없는 풍경이다.
들어갈 땐 참배가 급해 제대로 보지 못했던 아름다움이 거기 생생히 살아 있다.
또 한 번 개 짖는 소리가 요란했지만, 끝끝내 기척이 없던 요사채 쪽.
스님께선 아마도 하안거 결제에 드시지 않았을까.
오르기 어려운 곳의 사찰도 아니고,
산 기슭의 가람인데 이토록 조용한 이유에 대해 한 마디씩 나눴다.
스님께서 이 곳을 수행처로 잘 지키고 계신 건 아닐까 하고.
번잡한 저자와 다를 바 없는 사암도 많다 보니, 신륵사를 대한 느낌이 우리 모두에겐 각별했다.
선원이란 현판을 단 건물은 없었지만,
신륵사는 그토록 맑고 고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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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244AC14751A2DB121C)
이젠 연출사진까지 담고 있다 보니,
맨 마지막으로 백팔배를 마쳤던 님이 지장전 참배까지 마친 뒤 걸어 나온다.
인드라망의 상징색이 될 것 같은, 그 노란 순례복을 입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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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225E3C4651A2DCAD0A)
돌아나오는 길가, 아기 똥풀이 꽃밭을 이뤘다.
멀리 주먹만한 엉겅퀴 꽃도 보인다.
이 좋은 시절, 이렇게 좋은 곳을 함께 참배할 수 있는 지중한 인연임에, 가슴이 벅차온다.
우리는 또 이렇게 한 솥밥을 나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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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있으니 이렇게 좋은 걸.
점심공양을 마치곤 휴식 시간이다.
들꽃을 바라보다가, 화장을 고치다가,
명륜님의 구수한 목소리에 실린 '월악산' 노래를 듣다가,
사진을 찍다가, 운동을 하다가,
또 웃다가...
우리는 다시 순례길을 떠난다, 금수산 정방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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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제34차 사찰순례 제천 신륵사 편
지금도 정해님 얼굴에 눈앞에 왔다갔다 합니데이. ^^*
월명심님예, 그랬다고 합니다.
다행히 사람도 차도 괜찮긴 하지만, 말씀 들어보니 아찔하더라고요.
나무관세음보살 ()()()
이제 보니 일이 있으셨네요
얼마나 놀라셨을까
그나마 다행으로 여길게요
늘 안전운전 하시고요...().
순간의 졸음운전은 생과 사 그 찰나였지만![~](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이리 멀쩡합니다![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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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론 꼭 주의할께요..고맙습니다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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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
하고 싶은 말...
감사 합니데이
저도 그렇습니다. 인라인님껜 늘 감사한 마음입니데이~~~ ^^*
다녀오신분보다.더 사실적인 순례길입니다^*^~
감사합니다 연보리님^*^~
^^* 성원해 주신 덕분에 이번 순례도 원만히 잘 마쳤습니다.
이렇게 사진이라도 담아와서 보고해 드립니데이. ^.^
불자님임을 더 확실히 느낌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길 108사찰순례"
"기도 시간"
지도 동참 동참 하고 싶답니다만
인드라망으로 인해 봉정암을 가보고
아! 1년에 세번은 가 보자고 세원지만두번으로 그쳐
그럼 1년에 봄, 가을로 세워 떠났답니다...
언제가는 함께 동참할 날이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연보리님의 후기로 대신 할랍니다
연보리님 팬이 보이지 않은 곳에서 이렇게 기다리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아, 봉정암. 일년에 세번씩을 원 세우셨군요. ^^*
저는 평생에 세 번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또 간절히 가고싶어지면 떠날테지만요. ^^*
보광심님과의 인연만 해도 인드라망 만들기를 백번 잘 한 거 같습니다. ^.^
감사 합니다.
관세음보살 ...
참석 못했지만 후기 감사합니다..^^
^^* 함께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요. 다음달을 기대해 봅니다, 솔향님~~
이 다음엔 오세요^*^
싫지 않은 적요 없는 듯 꽉 찬 느낌 싱그런 초록과 어우러진 신륵사 감탄 입니다^^
맞네요, 텅빈충만, 그 느낌요. ^^*
어머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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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고요한 산사 느낌의 신륵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62.gif)
내 사진도 예쁘게 나왔네요..
신륵사
연보리님의 멋진 후기 넘 넘 잘 읽고
또 읽고 갑니다.
백상은님, 반가워요.
훌쩍 자란 연호 보는 재미도 좋았습니다.
다음 순례 때 뵙겠습니다. ()^^*
여기가 바로 극락인데 좀 늦었습니다.
좋은글 항상 감사드립니다.
안가봐도 될것 같습니다.ㅎㅎㅎ
시간내서 한번 가고싶은 마음이 듭니다.
지기님 감사합니다.
()^^* 신륵사는 혼자 가시면 너무 쓸쓸해서 눈물날지도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