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자락에 서서~~JTBC마라톤대회참가

[기용 박]

2022년 11월 06일

가을이 익어갑니다.

뒷산 단풍도 아침해도 발갛게 물들어갑니다.

10월의 물안개. 11월의 단풍. 가을이기에 만날 수 있는 것이겠지요.

아침햇살을 바라보며 달려보고, 팥배나무그늘에서 아침 운동을 하였어요.

아쉽지만 이제 우리는 2022년 가을을 보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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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JTBC마라톤에 참가하였어요.
그동안 하프코스대회 2회, #은평둘레길 20KM 2회등 꾸준한 운동하였던 것을

풀코스에서 테스트하였어요.

​아침 7시반 상암경기장 대로에서 출발하여 잠실운동장까지 서울 큰 길을 달렸어요.

아차산 언덕 도로길을 달려서 올라서니 천호대교가 발 아래 보입니다.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습니다.

양화대교, 마포대교보다도 힘들게 올라서니 이제 달리는 걸음이 빨라집니다.

수서대로를 지나서 삼전교로 올라설때에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이곳만 통과하면 3.5KM정도의 거리가 남았어요.

이제는 내 다리가 아닙니다. 어디서 나온 기운인지 무거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잠실운동장 골인지점을 통과하니 4시간 2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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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마라톤클럽 에 들어온지 13~4년이 지난 것 같습니다.

같이 한 동아리 회원들과 일요훈련을 마치고 막걸리와 아침을 함께한 회원들의 독려와 도움이 없었으면

지금까지 운동을 지속하지 못하였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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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보다는 무사완주를 기원하며 거리응원과 골인지점에서 음식을 전해주는 손길에 고맙습니다.

힘들면 나누고, 좋은일도 나누고, 서로 걱정해주고~~

서로 도와주면서 지나다보면 하루가 즐거워졌던것 같아요.

새로 풀코스에 입문한 회원에게 안전운동하라고 맥주샤워도 해주고, 화관을 씌워주고,

​풀코스뛰기 전에 몸을 안전하게 유지하며 달련하는 법들을 알려주었기에 오늘도 완주하였어요.

즐겁게 자리를 마련하여 준 회원님들에게 고맙습니다.

같이하는 삼겹살도 달게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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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추운밤도 따뜻할것 같아요.

[이성호]

멋지십니다
자기 관리 짱입니다.
내년에도 기대됩니다.

[소정]

기용형님 잘 달리셔서 부러웠음요~~형님 항상 화이팅입니다.

[소정]

비닐 바람막이 준비해주셔서 그날 덜 추워 보였어요.센스쟁이형님♡

[기용 박]

[김용수]

항상 변함없이 꾸준한 기용형님이기에 편하게 완주하신겁니다.
앞으로도 이대로 쭈욱 가시죠 ~

[임예황]

아침반 항상 화이팅이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