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자비에 의탁하는 영혼은 가장 행목하다. 왜냐하면 내가 직접 그를 돌보기 떄문이다. ”
(성녀 파우스티나 일기 1273)
여러해 전에 우연히 선물로 받은 ' 성녀 파우스티나 일기 ' ( 자비의 예수님을 만나고 자비를 전하는 ) 와
' 성모님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아들 사제들에게 ' ( 스테파노 곱비 신부님과 성모님과의 내적 담화의글 )
라는 두 권의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모태신앙으로 살아왔던 저의 신앙생활이 너무나 형식적인 껍데기에 불과 했다는 부끄러움
을 느끼며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고 이 두 권의 책을 통하여 하나하나 이끌어 주시고 가르쳐주시는 예수님
과 성모님의 말씀에 새로운 신앙의 기초를 세우며 하느님의 진정한 자비가 무엇인지 또 성모님께서 ‘피앗’
으로 응답하신 진정한 봉헌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하느님 안에 새로운 삶을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저에게 중요한 가르침이 되었던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로 힘들었던 시기를 겪고 있는 저에게 많은 위로와 하느님 자비의 은총을 체험하게 되면서 그 중재 역할을 하시며 도움을 주신분이 성모님이심을 또한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든 것이 하느님의 자비이며 우리가 간절히 간구하는 기도 역시 주님의 자비와 은총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하느님 자비의 섭리와 흐름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9월부터 8주간 교육분과 주최로 계획된 50일 여정의 교재는 앞서 말씀드린 두 권의 책을 요약하여 핵심내용만 50일 동안 매일 주어진 내용을 묵상할 수 있도록 구성 되었으며 이 여정의 강의는 작년 자비의 특별희년을 맞이하여 가톨릭 평화방송 특별기획으로 방영되었던 ‘자비의 사도여정’의 강사였던 김태광 신부님께서 이 여정을 통하여 하느님의 자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실 것이며 회복과 은총의 통로가 되어 주실 것입니다.
‘성모님과 함께 하는 자비와 회복의 50일 여정’에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여 하느님의 위대하신 자비의 은 총 안에서 온전히 회복된 신앙인의 삶으로 다시 거듭 태어나게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셀기도회 회장 김영옥 세실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