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ubject : 감마로드 2024년 01월 정기산행 / 해남 두륜.선은종주
2. 참여인원 : 수도권 - 곰시사랑, 수미산봉, 푸른영혼, 살다가, 큰물섬, 박군(6)
충청권 - 산객, 청풍(2)
대경권 - 소소뜨라, 유나, 포도나무(3)
강동권 - 반야봉(1)
부 경 - 산지기, 들산, 대호왕, 도이리, 정안, 땡크(6) ----------(18)
3. 지 원 : 푸른영혼, 살다가, 대호왕 (3)
4. 산행시간 : 2024. 01. 06(토) 04:40 ~ 01. 07(일) 12:00 (31시간20분)
5. 산행코스 : 석문공원~구름다리~석문산(282.5)~240.2~222.1~복덕산(278.5)~165.2~
학동고개(새고개)~192.7~183.5~206.2~첨봉(351.5)~390.4~동봉갈림봉~
405.4~주작덕룡봉(477.7)~작천소령~384.9~412.3~428.1~416.1~382.8~
366.7~405~362.6~292.3~오소재~노승봉(685 능허대)~가련봉(703 두륜산)~
만일재~두륜봉(630)~주봉갈림봉~띠밭재~도솔봉(672)~633.9~
연화봉(612.5)~512.6~혈망봉(376.2)~오도치~향로봉(467.5)~341.5~229~
백도치(등심재)~308.6~병풍산(315.7)~291.1~태양산(308)~감투봉(223.3)~
모시미재~176.6~245~구시터널위~오십치~207~장고개~158.9~임도~
선은산(281.7)~178.8~170.3~망부산(219.2)~염머리재~한밭재~
백방산(197.8)~신방교날머리(약55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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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산때마다 한숨은 늘어나고 고민도 비례해서 깊어집니다.
그냥 남들처럼 편안허게 산행하면 될터인데... 사서 고생을... ㅡ.ㅡ(손님도 없고만...)
황금휴가 반납하고 해남땅 길닦으러 가서는 한결 편안해져야 허는데
맛배기로 살짝 입질해 보니 정산진행이 고달프겠더라... ㅜ.ㅜ
앞뒤로 쪼매씩 밀어는 놨으나 꼬라지가 영~~~~@@
날씨까정 안도와주면 우짜나...
해남땅으로 귀향 가신 양반님네들처럼 뼈를 묻을 판국이니,
차라리 안보고 디밀었으면 근심이 쪼매 덜 했을랑가... ㅡ.ㅡ;;
어찌되었든
정산 날짜 받아놓고 웬일로 손님이 바글바글~~ (ㅇㅇ? 뭔일이래냐...)
차~~~암 알수가 없더란 말이지...
이걸 알으야 주막집 차려 빌딩을 살터인데...쩝
뭘 놓쳐서 황금 코스는 파리만 날리고 DOG Road는 바글바글 하냐고~
(손님이 많아도, 적어도 아다마는 팽팽 돌아간다. ㅡ.ㅡ^)
수도권 주관이라
살림살이 담당인 푸른영혼님은 이미 영혼이 가출해서 저 멀리 가버렸고~
(누가 이케 많을 줄 알읐나... 머나먼 해남땅이라 조촐허게 치르자고 꼬드겼고만 ㅡ.ㅡ;;)
겨울이라 날도 춥고
지원하는 분들 편의도 있고, 노랭이를 과감허게 빌리기로 헌다.
모지래면 쪼매 때려 넣고 그래도 모지래면 만만한 영감님들 주머니 털기로 메우고~
정히나 안되면 회사 공금 횡령해서 갈아 넣을 생각이었다. (음하하하하~~~)
서울 출발 천안과 청주를 들러 노랭이 탑승 인원이 6명
조촐허지만 딱 좋고... 오랫만에 참석하신 총대장님과 청풍지부장님 더욱 방갑습니다.
그러고 보니 버스안에 죄다 계급장들만 앉았네... ㅎㅎㅎ 신입인 물섬이만 빼고~^^
그거 아실랑가? 감마에서 젤로 무서운 사람이 신입인거~ ㅍㅎㅎㅎㅎ
각지부는 자차로 이동, 도착 시간과 인원 체크허고
들머리 인근 석문산 주차장에 모여 이른 아침을 김밥과 장국으로 해결합니다.
날씨는 천만 다행으로 아주 좋습니다. (겨울치고 이정도면 양반이지...)
푸른영혼님과 살다가님 (막강지원팀)을 남겨놓고 산행팀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허연 서리가 앉아있는 통나무 다리와 구름다리를 건너 본격적인 석문산 오름이 시작되고~
작년 치산환종주때 이후 첨으로 참석허신 대경지부 포도나무행님~~^^
이 생에 살 찌우기는 틀렸다아이가... ㅡ.ㅡ
우짜것노 행님 복에는 살이 없는갑따. ㅎ~ 오랫만에 정말 방갑습니다.
ㅎㅎㅎㅎ
부경의 신입 땡크~
이냥반이 또 물건이라~ 묵직허니 진득허게 산행 잘 허십니다.
일단 웃음이 많아 좋고 겸손함이 묻어 있는 발걸음이 좋습니다. 방갑습니다. 땡크님~
예전엔 북덕산이었고 지적도엔 복덕산으로 되어 있는데 정상석은 봉덕산입니다. ㅡ.ㅡ;;
이럴땐 설명 하기가 참 난감헙니다. 왜 이렇게 되어 있는지... 설명해줄 근거가 없습니다.
어찌되었든 땅끝기맥과 조우를 합니다. 거의 20년만인거 같습니다. 참... 세월 빠르다.
까시밭길은 비단길~~~ 주문을 외워가며 내려서니 학동고개입니다.
어느 집안 문중묘지석이 커다랗게 세워져 있는 곳을 지나 비포장 임도 끝까지 밀고 올라섭니다.
학동고개를 지나 고만고만한 잔봉을 서너개 지나 묘지가 있는
대산고개를 건너 삼각점봉에 오릅니다. 일단은 해가 떴습니다. 그래도 뵈는게 났다.
무릇 첨봉이라함은 무쟈게 뾰족해서 네발로 기어서 올라서는 곳인데 여긴 아주 착하게 올라섭니다.
산죽과 잡목에 조금쯤은 성가시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래요~~~~^^ 여전히 차칸 첨봉~
드뎌 주작의 날개에 안착을 합니다.
맞은편으로 덕룡의 암릉이 장황하게 펼쳐져 있고 뒤쪽으로는 주작의 머리가 일어서는 곳입니다.
썰에 의하면 용아장성에 해당하는 덕룡산과 공룡능선에 해당하는 주작산이라~~~
(한국 사람들은 차~~암 갖다 붙이기 좋아해~~^^ 머~ 그리 붙인다고 해서 부족하지 않기도 하고~)
오르는 곳마다 조망이 터니지 모두 난리가 났습니다.
봄에 오면 인파에 질려 산이고 나발이고 도망치기 바쁜 곳인데 어쩌면 이리도 한적할까요~
사람 하나 없는 주작덕룡의 겨울은 너무 매력적입니다. 올레~~~~^^ (감마가 전세냈슴)
분홍 스패츠가 인상적이었습니다. ㅎㅎㅎㅎ
(사실 갠적으로 달라고 헐까말까 고민했더랬습니다. 이뿌자너~ ^^)
이번 정산에 백도치 30키로 지점까지 산행하시고 새벽에 장고개 지원까지 하셨습니다.
장고개 계란후라이 없었으면 날머리까지 고생 음청시레 했을텐데... 무쟈게 감사헙니다.
오랫만에 정산 참석하셔서 후미 챙기고 오십니다.
모처럼 박군은 여유도 생기고 편안해집니다. ㅎㅎㅎ 쪼매 졸아도 머~~~ ^^
올해 목표가 정기산행 완참완주랍니다. 무쟈게 든든헙니다. ㅎㅎ
무리하지 말고 더불어서 즐산 하시기를 바래봅니다.
지난 11월 지리견두에 이어 또 뵙습니다.
한번 해병대는 영원한 해병댑니다. 등력이 많이 회복 되어 보기에 좋습니다.
이번 부경지부 막강파워~ 응원합니다.
안간다~ 몬간다~~~ 엄살 대마왕~
잘 가시다가도 제정신만 돌아오면 뒤로 빠지고 힘들다고 앓는 소리~~ (아마도 주님 생각에~ㅡ.ㅡ)
지리견두때도 뵙고 이번에도 뵙고~ 자주 뵈니 무쟈게 정겹습니다.
니가 암만 잘해바라~ 그래도 내보다 동생이다~~~ 음하하하하하~
(실력이 안되니 연식으로 까야지 ^^~ 오뉴월 하루 땡볕이 얼만지 알지?)
이번 산행에도 앞뒤로 수고 많이 했다. 우짜것노~ 능력있으면 기부해야지~~ 애 마이 썼다.
드뎌 오소재 이정표가 보입니다. 조망은 빵빵 터지지만 비례해서 발바닥에 불도 납니다.
속도도 거리도 줄지 않는 암릉구간... 배꼽시계가 찌리링 울려댑니다. 밥 줘~~~~
늦게 출발한 시간만큼 딱 늦었습니다.
여기까지는 테이블대로 들어왔는데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에거...
걱정은 일단 뒤로 밀어놓고 지원팀이 맹그러주는 라면과 밥으로 뱃속부터 채워 넣습니다.
이때쯤 단장님팀과 연락하니 오소재 3.2키로 지점... 앞으로도 두어시간 걸릴테니
얼굴 보고 출발하기는 요원합니다. 14시 출발을 예정하고 바쁘게 밀어넣고 준비헙니다.
여기서 밥 안줬으면 백도치 몬갔다. 컵라면이 그케나 맛있는줄 몰랐슴요~~~^^
푸른영혼님, 살다가님, 대호왕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여기서 들산님, 땡크님 산행후 귀가 관계로(자차) 산행을 접습니다. 두분 수고 하셨습니다.
자~
먹었으면 출발해야지~ 14:00 오소재 출발헙니다.
산객, 수미산봉, 박군, 큰물섬, 도이리, 정안, 반야봉, 산지기, 포도나무, 유나 (10명)
기나긴 너덜을 올라서면 노승봉 암릉 뒤편에 도착헙니다.
예전엔 가운데 통천문을 통해서 노승봉을 올랐는데 지금은 계단으로 되어 있어 되도록
우측으로 돌아 오르는게 맞습니다. 우리는 좌측으로 돌아 나가 노승봉을 왕복했습니다.
노승봉~ 능허대라고도 허는 곳인데 대흥사에 기거 하시던 노승들께서 수련을 하던 곳이라 합니다.
두륜산의 주봉이라~ 실질적인 두륜산이라고 허는 사람들도 있고~
여기에서 바라보는 정면 두륜봉은
거북이가 바다로 헤엄쳐서 나가는 형국이라 합니다.
대흥사에서(우측아래) 바라보면 부처님의 와상이라고도 허고~
머리와 등, 꼬리 포도햄 정면으로 앞발도 있습니다.
(난중에 가시면 꼭 눈으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가련봉을 내려서면 만일재가 나옵니다.
널따란 공터인데 예전 만일암이 있던 곳이라 하고
우측으로 조금 내려서면 천년수가 있다고 헙니다.(천년수=천년된 느티나무~)
옛날 옛날 한 옛날에
하늘에 천녀와 천동이 살았는데 둘이는 서로서로 사랑을 했더래요~
그러던 어느날 옥황상제한테 들켜 지상으로 쫓겨 났는데
천동은 남암에 천녀는 북암에서 각각 부처상을 조각하라 했데요~
단, 낮동안 맹그러야 하고 다 맹글면 하늘 나라로 다시 부르겠다고~~~
천녀가 머리를 써서 만일재에 있는 천년수에 해를 매달아 붙들었다죠~
그리해서 두리는 만나지도 않고 열씨미 부처상을 조각했더랍니다.
그러던 어느날 천녀가 먼저 조각상을 완성했고 기쁜 마음에
천년수에 매달려 있던 해를 풀고 하늘로 올라가고 말았데요... ㅡ.ㅡ
혼자 남은 천동은 그 자리에서 돌이 되었고 지금도 남암에는 미완성인 미륵불입상이~
북암에는 완성된 마애여래좌상이 있다고 헙니다.~~~~ (ㅡ.ㅡ 혼자가믄 안대는데~)
이상은 만일재에 있는 천년수에 얽히 전설입니다. ㅎㅎㅎ (믿거나 말거나~)
만일재 양지바른 곳에서 곡차의 순배가 돌아갑니다.
이런 호사도 해가 있을때나 가능한것이지~
누구는 코끼리바위라고 하고 또 누구는 뽀뽀바위라고도 허는데
도립공원에서 공식적으로 구름다리라고 이름지은 곳을 지나 두륜봉에 올라 섰습니다.
올라서는 봉마다 감탄을 터트리는 물섬이한테 모두들 미소가 지어집니다.
한때는 나도 저랬는데... 감성이 참 많이도 매말랐어~~~~
자~ 이제부터 비탐으로 이어집니다.
여기서 연화봉까지는 험난허고 험난한 암릉코스~
잡고 있는 스틱 전부 말아넣고 조심조심 산죽터널을 제치고 들어서면~
신년 첫정산을 함께해서 좋습니다.
여기서 마빡에 렌턴 붙이고 출발헙니다. 다행히 해 떨어지기 전에 도솔봉을 지납니다.
두륜산의 썰을 풀어보자면
백두의 "두"와 곤륜의 "륜"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두륜을 이루고 있는 8봉이 마치 꽃잎처럼 생겼다고도 허고~
두륜봉(630), 노승봉(682), 가련봉(703), 고계봉(638), 도솔봉(672),
연화봉(613), 혈망봉(379), 향로봉(469) 요렇게~
오늘 산행에선 고계봉만 빼고 모두 거닐게 됩니다.
두륜산은
동으로 천관산, 남으로 달마산, 북으로 월출산, 마지막 서쪽으로는 선은산이~
헌다하는 남도의 모든 산들이 떠받들고 있는 형국이라...
임진왜란과 6.25동란때에도 대흥사와 산림은 불에 타지 않았다고 허네요~^^
자~
하도 떠들었더니 배가 고픕니다.
이제부터는 땅끝을 버리고 선은지맥을 들어섭니다.
얼마나 애간장을 태울지 기대와 불안이 동시에 들어섭니다.
누군가 왜 혈망봉이냐고 물어 보시길래
산 어딘가에 커다란 구멍이 있어 그렇다고 허드라~~~ 자세한건 모리겠다~~ 그랬답니다.ㅎ~
혈망봉에서 까시 잡목길을 열고 내려서니 쌩뚱맞게 입간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름하여 오도치~ 천년숲 옛길~~ 이길은 어디서 와서 오디메로 가느뇨~~~@@
진행은 입간판 뒤쪽 오름 산길로 진입합니다.
걸으면 적당하고 쉬면 춥고~@@
배낭은 먹을것도 밸로 없는데 오만상 무겁고~ 추운데 졸립기까지 허니 상그지가 따로 없다~~~
이로써 두륜산에 걸려 있는 8봉을 모두 끝내고 밥먹으러 백도치를 향합니다.
아이고~ 배고파서 죽갔구만 먼 봉치기를 이렇게 많이 한다냐~~~@@
나오라는 백도치는 안나오고 주구장창 잡목에 까시나무만 나옵니다.
도대체 이노무 지맥은 사람이 댕기는 거여~ 안댕기는거여~~~ ㅡ,.ㅡ^
자~
졸립기도 허고 배도 고프니 노가리를 또 한번 풀어봅니다.
원래 산경표상엔 연화지맥으로 명기되어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박성태씨가 선은지맥으로 고쳐 부르더란 말입니다.
맥도 관아가 있던 현산천 신방교가 아닌 송평항으로 바꾸서 말입니다.
산정을 길게 엮어 메어야만 되는것인가...
기존의 것이 미흡하다고 마구 바꾸어서 이름짓기 하는것이 바른것인가...
정답은 없으니 감마는 감마 스타일로 연화지맥 꿰메기 헙니다. ^ㅡㅡ^
(고생을 사서 허기는 허지만서도 선은지맥은 어디서나 할 수 있응께~~~)
아이고~
일단 살아서 백도치에 내려섭니다. 으메~~~@@ 죽갔다.
푸른영혼님과 살다가님, 노랭이 사장님까지 동원되어서 저녁밥 차리기에 바쁩니다.
그도 그럴것이 테이블상 04시 출발 19시 백도치였는데
05시출발 21시 백도치니 벌써 한시간이나 Over~~ 농띠도 안깠구만...
일부는 노랭이에서, 또 일부는 바깥에서 미역국에 밥말고 계란말이에 돼지고기 볶음까지...
추워서 맥주는 쳐다도 못 보고 곡차만 먹어댑니다. 아이고 춥다~~~@@
먹기에도 바쁜 시간이지만 준비까지 마치며
22:00 출발 예정을 헙니다.
여기에서 산지기님, 반야봉님을 내려놓고
산객, 수미산봉, 박군, 유나, 포도나무, 도이리, 정안, 큰물섬(8) 출발헙니다.
늦은밤 한데서 음식 준비해 주신 지원조분들 및 노랭이 사장님~
무쟈게 감사합니다. 잘 먹고 잘 쉬었다 갑니다. 있다가 또 뵈여~~^^
이야~~~~@@ 쥑인다.
정상엔 갓이 다 뭉그러져 판독이 어려운 삼각점이 덜렁 엎어져 있습니다.
낭떠러지와 된비알을 네발로 기어서 올라서니 조악한 암릉에 부처손이 실허게 많이도
달려 있다. 올라선 정상에서 좌측으로 0.1Km정도 가면 저 소나무가 있는데 아무것도 없다.
쌧빠지게 한시간을 올랐는데 너무 헌거 아녀? @@
다시 안부로 돌아가 잡목과 산죽을 헤치고 팔부 편도길을 어렵사리 진행헌다.
올라온 만큼 또 내려서야 허니... 이때부터 잠이 확 달아 나기 시작헌다.
정안님을 앞세웠는데 길이 있다가 없다가~~~
등로는 지지도 안되고 푸석푸석 무너지고~ 아이고 도가니야~
잡목숲을 뚫고 나오니 앞에 떡허니 암릉이 버티고 서있다.
일단 겨울이고... 또 야밤이고... 또... 눈에 뵈는거 없고...
트랙상 좌측으로 일단 우회로를 잡아 본다. 아이고~~~~ 염병헐~ ㅡ,.ㅡ^
통암봉을 좌로 돌아 우측으로 말아올렸다. 기냥 암릉을 타고 올라 우측으로 진행할것을...
그렇게 올라섰는데 또 아무것도 없다. 그 흔한 시그널도 한장 없고~~~ 희안허지 말이야~
참내 병풍산이나 태양산엔 하나도 안달렸던 시그널이 여기서 갑자기 보인다.
머냐... 째네들은... ㅡ.ㅡ^
등로는 갈수록 잡스러워 지고~~~ 얼굴에 한칼씩 맞아서 생채기들이 생겨나고 있다.
태양산부터 정안님을 앞잡이로 세우고 진행허니 속도는 빠르다.
물론 까시나무와 씨름을 허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기는 하지만서도...
밀고 내려서니 양옆으로 수랫길이 엎어져 있는 모시미재입니다.
삼각점이 비교적 깨끗한 상태로 보존 되어 있습니다.
내려서는 길은 환장, 된장, 막장의 쓰리콤보를 줄줄이 엮어대고~@@
이쯤에서 반야봉님과 푸른영혼님한테 SOS를 칩니다.
장고개 지원이 불가피허다~~~ 살려 주시오. ㅜ..ㅜ
오십치를 지나 171.7 삼각점봉 갈림길에서 다녀오기를 포기하고
폐건물이 있는 임도길까지 주욱 내려서서 장고개를 향합니다.
이야~~~ 진짜 많이 걸렸다.
오십치에서 여기까지도 두시간이나 걸리고... 여적 산행을 그리 많이 해봤는데
노간주나무 군락지는 또 첨 경험허네... 웬일이래... 골탕 먹으라고 일부러 누가 심어놨나... ㅡ.ㅡ;;
지랄맞은 등로에 하늘도 안보이는 노간주 숲에서 숨막혀 죽는줄 알읐다. 에이씨 !@#$#%#^
쪼매난 쉘터를 쳐놓고 이 새벽에 두냥반이서 목을 빼고 기둘리고 있네... 우짜노 ㅜ.ㅜ
생각만큼 쉽지 않은 등로에 지쳤어도 내색도 몬하긋다. 미안해서리...
허기진 뱃속에 곡주와 계란등을 진창 밀어넣는다. 이리 먹어도 허기가 지는데
속이 불편해 먹지도 몬하는 도이리는 우짜노... 어이구... ㅜ.ㅜ
이나마 먹고 출발했으니 다행이지...
해떴을때 문득 드는 생각이 거서 안먹었으면 진짜 예민해질뻔 했다... 이거였다.
05시 바쁘게 일어선다. 장고개 도로 간판 옆... 칡덩쿨이 우거진 묘지길로~
선은지맥의 주봉인 선은산
정상엔 통신탑이 있고 정상 팻말이 붙어있다.
선은산 내림길이 장난이 아니고...
07시쯤 몸상태가 더욱 안좋아진 도이리가 삼화농장 임도길로 중탈을 선언
같이 갔으면 좋겠는데 앞으로의 등로도 장담을 할 수 없기에 안쓰럽기만허다.
그래도 해가 뜨기 시작허니 간밤의 추위와 허기짐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점점 날머리를 향해 파도타기를 시작하는 맥길에 서로 지쳐갈때즈음~
선은지맥을 버리고 연화지맥 망덕산 방향을 향해 급좌틀해 들어선다.
잡목숲과 벌목지를 교차해 넘어서니 산판임도가 나오고...
잠시간 그 길위를 거닐어 정면의 숲길로 들어서니... ㅡ.ㅡ;; 길이 읎다.
170.3봉에서175.9봉 사이의 길이 완젼 묵어서 들어가면 노간주 숲이고
망개까시와 사스피레 나무로 시야까지 가림막이 형성되어 환장할거 같으다.
175.9봉부터 망덕산 오름길은 찐빵이 세개~~~@@
219고지에 알까기를 세개나 품고 있다니 대다나다. 어이구~~~~
욕을 댓바가지 해가며 올라서니 지난번에 왔던 망덕산 정상...
죄다 올라서서 한마디씩허니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고~~~@@ (나도 싫어해~~)
인자부턴 편안함을 기대허며 걸어도 된다. 여기서부터 날머리까진 밀어놨으니~
한밭재에 내려서니
물섬이 왈 "수고했어~ 앞잡이 하느라 고생했다. 박군"
ㅡ.ㅡ;; 박군 " 아직 하나 더 남았는데?"
물섬이 "엥? 아이고 하나님~~~ㅡ.ㅡ"
푸하하하하~~~^^
한밭재 도로를 횡단해서 묘지길 위로 등로가 열려 있습니다.
가위질을 해놨으니 이또한 걸어 내기만 허면 되리라~
정상석도 엄꼬 표지도 엄꼬... (내가 맹그러서 올껄 그랬나...)
물섬이를 세워 이정석을 맹글고 인증샷 찍습니다.
살다가님이 정상까지 마중을 나와 앞잡이를 해주시고~
이로써 31시간의 기나긴 여정을 마칩니다.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내가 걷는게 걷는게 아니야~~~~
곰시사랑단장님, 소소뜨라 사무지기님
두분 오붓허게 산행 허시느라 저를 버리고 가시더니
십리도 못 가서 알바천국으로~~~ ㅎㅎㅎ
모처럼 동반 산행하여 즐거웠습니다. 두분 수고 하셨습니다.
산객총대장님
오랫만에 발맞추니 기냥 좋았습니다.
인자는 비단길만 걸으야는데 올해도 제가 보기엔 텄습니다.
팔자려니 생각하시고 자주 뵙기로 합니다. ㅎㅎㅎ
수고 하셨고 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청풍지부장님
소석문~덕룡~주작을 타고 오소재로 내리셨다고~
두분 영감님 챙기고 댕기느라 욕보셨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수미산봉지부장님
앞잡이 하시느라 늘 고생이 많으십니다.
초장에 쪼인트 까여서 걱정을 많이 했구만 크게 성나지 않아 다행입니다.
내몸은 항상 소중한것이여~~~ 막 갖다 내붙이지 마십시다. (오래 써묵어야햐~)
수고 많이 하셨고 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반야봉님
먼디 남원서 자차 끌고 참석해 주시고
들머리서 백도치까지 산행에, 장고개 지원까정~ (능력자 같다~~)
이래저래 고생도 많으시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요~^^
유나님, 포도나무님
대경을 대표해서 참석 하시더니 일당백입니다.
빼짝마른 포도햄, 노련미가 넘치는 유나님~
무리없이 완주 하심에 축하 드리고 수고 하셨습니다.
들산님
엄살에 일가견이 있어~~~
잘 걸으면서도 이따금 헷말씀을~ㅎㅎㅎㅎ
아무 생각허지 않으면 중간에 가고 생각허면 뒤로 빠지고~ 희안도 허지~
썩어도 준치라고 그렇게 힘들다고 허믄서도 오소재까지 잘 내려 오시고~
아뭏든 고생 하셨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올해는 자주자주 뵙습니다.
산지기님
^ㅡㅡㅡ^ 자주 뵈니 좋구만요~
열정도 실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감마에 대한 열정이 젊은이보다 크십니다.
돌삐~ 저도 힘들었어요~ㅜ.ㅜ 그거 좋아할 사람이 어딨겠노~
그래도 30키로 무난허게 잘 마무리 하셔서 좋습니다.
수고하셨고 즐거웠습니다.
도이리
고생은 고생대로 허고... 쯔...
이쁜 얼굴에 기스나서 우짜노? 내 보기엔 야성미가 가미되서 훨 므찌긴 하더라~ ㅎㅎ
고약한 등로 초장에 뚫어 내니라 고생 마이 했다. 니가 없으면 내가 고생이다.
제발 손잡고 뒤에서 찬찬히 가자~~~ ㅜ..ㅜ 그기 그키 어렵나...
아뭏든 겁나 애썼고 고생 마이 했다. 몸관리 잘 허자~
땡크님
신입 자세가 참 좋습니다.
잘 가는거야 누구나 노력하면 됩니다. 좋은 마음가짐은 돈주고도 못 맹그러요~
기본이 되어 있으니 금방 출중해질꺼 같습니다. 함산해서 즐거웠고 반가웠습니다.
수고 만땅 하셨습니다. 일찍 내려가면 시다바리 해야대~~~
담부턴 끝까지 산에 있어라~^^
정안님
요새 바람직한 바른생활 사나이~ 오퐈!!
뒤에 챙기랴 앞쪽에 뚫고 나가랴 고생 했스요~~^^
에너지 방전되니 사람같더라~ㅎㅎ
쩜 부려 먹었다고 배낭을 던져 놓고 가기 있기 없기~~~ (이노무 잉간을 ㅡ.ㅡ^)
내가 악덕 사채업자인거 모르지? 치부책에 다 적어놨어~ 담에 곱빼기로 부려 머글꺼임.
완주 축하 드리고 수고 만땅 하셨습니다. 자주 오시오~ 재밌자나~^^
큰물섬
신입이 신입이 아닌궤야~~~
좋긋다. 나는 신입 뱃지 일년만에 뗐는데 누구는 바로 떼고 출발허네
산에 대한 자세가 참 좋다. 늘 지금처럼 변하지 않기를 개인적으로 기원한다.
곱지 않은 등로에 고생 마이 했고 완주를 축하한다. 수고 많이 했어~
푸른영혼, 살다가, 대호왕(막강지원조)
간략하게 세분 모두 수고 만땅 하셨습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 감히 말씀 드리기도 어렵습니다.
농담삼아 한놈만 패자~ 요래 말허지만 그게 늘 짠하지 말입니다.
선수야 저 좋아 하는 산행이지만 여건상 지원조로 돌아 서신 분들은 뭔 죄로...
산행팀의 능력중 50%는 지원팀의 몫이니 자부심을 가지셔도 됩니다.
고생 많이 하셨고 산행팀을 대표해서 무지하게 감사드립니다.
첫정산을 복작하게 마무리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정말 즐거웠습니다.
비록 등로가 난해하고 어지러웠으나 모두가 함께여서 개통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올해도 고운 비단길은 어렵고 대부분이 이러하겠지만
완주후의 기쁨 또한 상당하리라 감히 미루어 짐작합니다.
산행하신 횐님들, 지원하신 횐님들
모두 수고 하셨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마 힘!!
첫댓글 최근 지기가 작성한 산행기중 으뜸입니다.
감성은 메마르고 말은 많아져도 글쓰기 공력이 산행력 버금가게 커져 있음을 한눈에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뭐 따로 공부할 관상이거나 타고난 똑똑이는 아닌 것 같은데 아마도 오랜 세월 산에 다니면서
지랄같은 길을 많이 걸으면서 스스로 배웠을 것 같습니다.
비단길에서는 찿을 수 없는 그것을 욕을 막 끄집어 내는 그러한 개떡 같은 길에서
키웠지 않았겠습니까? 내 말 맞니?
개별 회원에 대한 간결하면서도 솔직 담백한 묘사는 지기의 글 솜씨가 보통이 아닌게야.
지기의 말투처럼
내공이 보통이 아닌게야.
준비부터 진행하고 마무리까지 수고가 작다고 할 수 없는거야.
* 인물은 사진에서 약간 아래쪽에 위치 시키고 풍경은 멀리 보고
천천히 찍으면
추억에 조금 더 보탬이 될것 같습니다.
아니면 말고. 그냥 눈에 담아. 그게 오래가.
힘든 길, 먼길 고생 많았습니다.
지금은 이 핑계 저 핑계로 슬슬 피하고 있지만 누가 알겠습니까?
다시 가슴에 열정이 확 피어 오를지.
ㅎㅎㅎ
요즘은 산행에 욕이 빠지면 쪼매 허전~~~^^ (머~ 추임새라고나헐까~)
그래도 호남땅은 해도해도 너무하지 말입니다.
어디 좋은 콘크리트 없나?
쓸만한거 알아봐 줘요?
나쁜 사람이네
거친황야를 지치도록 걷게 하고 산행기에 진를 빼네...영감 체력유지비 받아야 쓰것어...¤
머 이 정도를 가지고~ (엄살만 늘어가지고~~~)
다음 에디터는 옛날것이 좋아요~~~ 구관이 명관이란 말은 요럴때 써야됨. ㅡ.ㅡ
두번 산행기를 읽었다 (속독한번. 정독한번)
왜...
잼나서..
글에서 묘사되고 회자되는 표현들이 어지간한 글쟁이들 울게 만드네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중도 꽤뚤어보고
근데
내 사진은 와 없노
사진 많은데~~ 눈이 작아서 안보이는거지~ ㅎㅎㅎㅎ
산행에 붙여 놓으면 불안해서 자꾸 눈이 가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날 돌아보니 참 듬직해졌슴요~~~ 발전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생각이 바른 사람을 만나 산행 하는것도 행운입니다. 운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줘서 감솨요~^^
아이고 민망스러봐라 ㅎㅎ 참 할말이 없네유 지가
행님은 분발해야돼~~~~
담주에 가면 좋은거 마이 줘야된다~ ^^
날머리 내려서는 님들의얼굴들이 편안하고 행복해보였습니다
행동하는자만이 얻을수있는 만족감인지 살짝 부럽기도하고
어머니같은 맘으로 지원해주신 수도권지원팀 신년 첫정기산행 동참해주신
우리 감마님들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어째 올핸 좋은일만 있을꺼같습니다
원래도 므쪘는데 요새는 나날이 므쪄지십니다.
감마에 아녀자가 밸로 없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경쟁자 많아지면 관리가 어려워짐)
산길 걷고 지원까지~~ 수고 많이 하셨고 감사합니다.
1월 산행이 이처럼 많은 분들이 모여서
산행을 한것이 얼마만.
이분들이 올 한해 쭈욱 오시겄지
코스 맹그신분 기분 좋겄수
소수의 인원으로 지원도 간결하게~ (잔머리 굴리다가 된통 당함...ㅡ.ㅡ)
요래 맘먹었었는데... 누가 이럴줄 알읐나... ㅜ..ㅜ
한 몇년 거시기 했으니 인자는 회복될때도 되지 않았나... 싶음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여러모로 신경쓰신다고
애쓰셨습니다
이제 전 하차할때가 된거같아요ㅋ
수고하셨습니다
하차도 내가 먼저 해야된다. 너는 아직 순번이 까마득허다. (ㅡ.ㅡ 나도 아직 못 내려왔는데...)
이번에도 여지없이 고생 마이 했다. 나도 까시나무 비단길 맹그러 도~
바우에서 손도 쩜 잡아주고... ㅡ.ㅡ 녀냑한 아녀자 아이가~~
뭐라고라? 상차 한지도 몰랐는데
하차라고라
@산객/박상영 ㅍㅎㅎㅎㅎ
2024년 감마 첫산행 참가하신분들 수고많았습니다ㆍ지원하신분들도ᆢ 박군도 수고많앗다
간만에 얼굴 보게 생깄네~~~^^
올해부터는 쪼매 여유가 생긴다 아이가... 지부에 쩜 적극적으로 신경써 주시오~
흐적부적 하다가 쩜빵 문닫았다아이가~@@
추운날씨에 고생 많으셨네요.
많은 인원이 참석해 복작합니다~
공작산하고 살짝 비교해밨는데 공작산보다는 났다.
시간 남으면 한바리 하고 와라... 천관산보다도 괜찮다. ㅎㅎㅎㅎ
항상 힘들다는 생각은 금새 잊어버리고 같은길에서 걸음하던 산우님들하고 추억이 더 많이 남는군요ᆢ
쉽지 않은 길 그려 놓고 진행하느라 애쓰셨어ᆢᆢ
항상 건강하소ᆢ
애도 안낳았는데 그런건 또 우째 아신다냐... (여자도 아인데...)
나는 힘들면 안헐라고 짱구 엄청 굴리고 살어... 잘 안되서 글치...ㅡ..ㅡ
나를 만나서 존길로만 댕겼다는 소리 듣고 싶다. 맨날 욕으로 배를 채워서 비만 생길꺼 같음.
이번에도 머시기한 등로에 고생 마이 했스... 그래도 얼굴에 기스는 안나서 다행이다. ^^
걸었던 그길에 다시 서있는듯하게 생생하게 써내려간 산행기와 사진들이 그날에 걸음이 행복하고 힘들었음을 말해주네요.
잼있게 걷게해주신 감마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카페지기님~ 대원들 챙기면서(특히 물섬이~ㅎ)맘고생 몸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처음 경험 해보는 감마길이 생소하지만 엄청스리 잼있습니다.
공룡능선도 타고 황철봉도 걷고 스펙타클했지만 H빔이 갑!! 무서웠어용ㅡㅡ;;
함께한 신년정산 반가웠습니다.
산후조리 잘하시고 또 반갑게 뵐게요^^
연구 대상이야...
잘 먹고, 잘 쉬고~ 웃음도 많고~~~
우리처럼 개척산행에 최적화 되어 있는 사람. (쉽지 않은데...^^)
겁먹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수고 많이 했스~ 완주 축하해용~
중탈한 마음 알랑가 모르겠다
노인네 살살 델고뎅기라 까시는쿨과 시름하느라 수고했다
선배님
자주 뵈요^^
그 맘 잘 알지요~~~
그래도 감마에서 중탈이면 인정은 해주자나요~^^ (길을 욕하지 사람을 탓하진 않음요~)
자주 뵈니 뵈는 만큼 더 좋습니다. 황지선배도 같이 봤으야는데~
수고 하셨고 담주에 뵙습니다.
정기산행에 박군이 없으면 큰일 나것네....
감마의 든든한 뿌리...
고생많았습니다...
산행 후기도 감칠맛나게 쓰시고....
운짱을 만들어야 완주를 할텐데...
차를 버리라고 허고 싶은데 교통편이 거시기허니... 쩝
몸이 많이 가벼워진거 같음요... 운동 많이 하시는게 보여~
산길 수고 하셨고 지원 무쟈게 감사합니다.
시산제때는 차 버리고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