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4월 26일.. 코로나를 핑게로 거의 3년을 지나
논산시(양촌면 명암리)로 향하는 발검음이 마냥 살래기만....
우선은 대전역으로 달려, 대전 월드컵경기장역에서 3지역 터줏대감이신 HL1EA 좌장님과 합류...
10시에 만나기로 했다는데... 11시로 착각하고 여유를 부리다가
미리 와서 대기하던 HL3IB 방장님께 호되게(?) 야단을 맞는다.
지난 수도권 번개모임에서도 11시를 12시로 착각했던 전례가 있었던 탓에...
서울역 2층 대합실의 모습과 달리는 차창에 비취인 전경...
짓푸르러 가는 초목과 하늘을 감싸는 구름, 그리고 파란 하늘이 이렇게도 아름다울 수가??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부터 HL3EA 좌장님이 직접 애마를 몰아
명암리 HL3ZA 훈장님 댁까지 도착한 일행 (HL3EA, HL3IB 그리고 HL1FY)은
25일에 도착한 왕손 HL2HI 님, 집주인 HL3ZA 훈장님의 영접을 받고..
유명한 탑정호수 부근의 HL3ZA 훈장장님의 당골 식당인 '평매매운탕'을 찾는다..
이곳에서 대둔산의 산지기 HL3UW 님과 합류하고 민생고를 해결....
우선 자리를 차지한 일행.. HL3ZA, HL3IB, HL2HI....
누가 '연씨네' 형제분 아니랄까봐 '흥부(ZA)'와 '놀부(EA)'로 자처하시는 두분의 모습이 여전히 곱게만 보인다...
'금강산도 식후 경' 이라고 했나요?? 우선 뱃속부터 채우고...
탑정호의 명물로 매기 매운탕이 2개의 불판에서 맛있게 익어 배고푼 속도 풀고 감정도 풀고
참으로 오랫만에 명암리에서 회포를 풀고도 남았으리라고 ???
민생고를 해결하고 나오는 멤버들... 취기가 올랐을까?? 말았을까???
자리를 옮겨서 밤에는 별빛이 아름답다는 명암리 카페 "레이크 티" (Lake T) ..
뜨거운 COFFEE로 그간의 못다한 이야기 꽃을 피웠을라나???
HL3ZA 고운서재 별체에 마련된 '당구대'... 좌장님이 버티고 계시는 벽쪽에는 탁구대까지..
누구집에 이런 시설 있으면 말씀 좀 해 보셔~~!
논산시 당구협회 00장님이나 된께 이렇게 꾸며 놓았지 않으시것슈???
가슴 속에 해 묵은 감정을 포함하여 오해가 있었던 부분들을 하나 하나 토해 내 버렸어야 하는디??
어느 방송국의 멘트처럼 " 만나면 좋은 친구, 우리는 올타넷 친구~~!"
그 옛날 박상규라는 가수가 불렀던 노래의 가사가 생각납니다...
가수 박상규의 "친구야 친구~~!" 공연 장면...
HL1FY를 생각해서 옆집 달래밭에서 열심으로 달래를 캐는 왕손 HL2HI님... 감사합니다.
두 장님(좌장님과 방장님)이 떠나시고 저녁 찬거리를 사러 나오신 HL3UW님과 HL2HI님...
부지런히 설친(?) 가운데 다시 한번 왕손 HL2HI님의 솜씨가 발휘를 하고....
오붓한 저녁식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의 HL2HI, HL3UW, HL3ZA... 찍쇠(HL1FY)는 어디로 갔나 ?
먼동이 트고 이침해가 인사를 할 무렵의 새벽운동... HL1FY는 연산읍과 양촌면을 아우르는
새벽 걷기운동으로 9.6km를 걸었다나 어쩟다나 ?
조식 후, 왕손 HL2HI님은 훈장 HL3ZA와 함께 '서탄'에 심을 무궁화 나무 묘목을 채취하고
HL1FY와 HL3UW는 꿀처럼 단 낮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왕손 HL2HI님은 벌써 출발했고, 이제 UW, ZA님과 저 FY만 남아서...
간밤에 HL3ZA님이 못 잊어하던 연산역전의 모 음식점을 찾아 이른 점심을 먹는다...
연산역전의 모 음식집, 오랜만에 서투른 칼질과 포크질을 해본다.
소문에 의하면 이 식당 여사장님이 미인이라고 ???
그래서 HL3ZA님이 지난 저녁에 그렇게 보채였었나??? ㅎㅎ
그 묘한 분위는 HL3UW, HL3ZA 그리고 HL1FY만 알고 있다고??? ㅋㅋㅋ
(궁금하신 분은 지갑에 한국은행권 두툼하게 챙겨서 연산역 앞으로 집합하서유~~!)
어제와 오늘의 모임은 지난 해 가을 속리산 모임에서 조금 언짢아 했던 일을 생각하고
금년 봄 속리산 전국구 모임 전까지 예전의 올타로 돌아가기 위한...
대전의 YELLOW와 서울의 YELLOW가 작당해서 모의(?) 했다고???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추신 : 사진이 필요하시면 한걸음 발돋움을 위한 '명암리' 번개 모임 참석 후기.. (tistory.com) 에서
첫댓글 두 분이 나누는 대화는 들리지 않지만 서로 교차하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지요?? 이 장면에 놀부형님 눈이 돌아 가지나 않으실지 모르것슈~~!! ㅋㅋㅋㅋㅋ
FY 황오엠 사진촬영하시느라 수고많으셨읍니다,여러가지로 고마웠읍니다.
덕분에 참으로 오랜만의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더불어 감사드립니다.
여기 모임도 1박2일 였나 보군요?
HI om님이 한동안 on air에서 모습을 감추셨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 걱정을 했습니다만 건재하신 사진을 보니
안심이 됩니다. 무슨 사연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올타교신 때 자주 뵙기 바랍니다.
어쨌거나 저곳은 할일 없는 영감님들 정신 풀어놓고 놀기에 딱이군요? hi hi
서om님이 미국에 계시는 동안에 여러 모임이 있었지요. (죄송)
부산에서도 모임을 주선해 보사이다.. 부산 구경 좀 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