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포피 최고 쫄보 삼총사 가운데 호빵이를 전담 마크하기로 한 북극보들이입니다.
7월 30일 화요일을 시작으로 8월 2일 금요일 오늘까지 매일매일 호빵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나흘이라는 시간동안 매일 한두시간 이상씩 교감을 하며 느낀 점들에 대한 글이 될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호빵이와 하면서 적었던 짧은 일기도 첨부할테니 중간중간 반말이 나와도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7.30
에 관한 글은 이미 작성하였으니 스킵하겠습니다ㅎㅅㅎ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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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살구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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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님이 사오신 과자❤️
호빵이와 지내기로 한 이틀차
호빵이에게 뭔가 새로운걸 경험시켜주고 싶어서 손풍기를 가져갔다. 아직 호빵이는 내가 견사에 들어가면 구석으로 숨지만, 내가 구석으로 가면 다행히 피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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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귀여운 호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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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시켜주고 손풍기 바람을 쐬어주니 시원하고 노곤한지 이내 꾸벅꾸벅 졸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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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계속 쳐다보진 않아도 피하지는 않는 호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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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잠든새 몰래 다가가 젤리도 만져보고, 발톱이랑 발 사이에 털도 만졌다😭😭너무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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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똘망 호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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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서 편안히 잠든 호빵
호빵이가 잠들어서 나도 누워서 맑은 하늘을 봤다. 사람들이 모인 천막에는 뭐가 그리 즐거운건지 하하호호한다. (뭐지..난 잊은건가?ㅎ) 그런데 옆에 나무를 보니까 뚫린 구멍사이로 뭐가 그리 좋은건지 헥헥하며 더운데도 웃으며 사람들을 쳐다본다.
써니는 내가 싫은가 보다. 계속 짖는다. 솔직히 좀 짜증난다 내가 지금 들어온지 두시간인데 두시간 내내 짖넹..
그러다 좀 지루해져서 어제와 달리 스킨쉽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잠들었으니 괜찮겠지?하고 호빵이 뒤로 다가가서 등 쓰다듬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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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움찔하는 호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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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토닥토닥과 쓰담쓰담이 익숙해진것 같다
음 좋아 오늘은 이만하면 충분해
그러고 나서 천막으로 가서 다른 강아지를 보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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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많은 찐빵이...넘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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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옆태 찐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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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으로 좋아했던 룽지💕 요새 밝아져서 너무 좋아
빨리 호빵이도 너처럼 빨리 마음의 문을 열었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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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설기💙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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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온 너무너무 예쁜 꼬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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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호빵이 견사에 입성! 어제 등 쓰담쓰담을 해서 많이 친해진줄 알았는데, 또 낯가리는 호빵이..사실 오늘 저녁에 현타가 많이 왔다ㅎ 내가 회사 스케쥴, 내 할 일도 제쳐두고 너만보러 오는건데, 어쩜 내 맘을 몰라줄까..괜히 호빵이를 맡는다고 한걸까? 언제 호빵이는 마음을 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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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운도 많이 빠져서 사진도 영상도 많이 안찍었다. 이정도 했으면 조금이라도 호기심 있는척이라도 해주면 안되겠니~! 그래도 내 손 까닥임에 이내 잠드는건 익숙해진거 같넹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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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도 몰라주는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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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뭐가 좋은지 웃으며 밖을 보는 나무
8.2
오늘은 사실 스케쥴이 너무 꼬여서 그냥 집에 갈까 하다가 핸드폰에 있는 호빵이 사진을 보니까 그래도 말한건 지켜야지 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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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힣 넘 귀여운 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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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순이가 여기까지 오다니...고양이 자세도 할 줄 아는 온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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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위에 온순이가 있어서 순간 헷갈렸나봐요ㅠㅠ알려주신 이가오집사님 감사합니다)이랑 토르🌟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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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와서 해맑게 웃는 사랑...🤤🤤너무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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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빵이 견사에 들어왔다. 사실 오늘은 좀 진이 빠져서 다른 친구들을 많이 구경하다가 천천히 호빵이 견사로 들어갔다. 역시나..호빵이는 나한테 관심이 없고, 고개만 돌린다. 옆 견사 나무나 봐야지👀👀 인싸기질이 보이는 토르..나무랑 견사밖에서 인사를 계속 하길래 설이언님이 잠깐 토르를 넣어주셨다..그런데 아직 낯선 나무..이내 심심해진 토르는 물만 벌컥벌컥 한참을 마셨다. 그러고는 나가고 싶다고 낑낑대서 내보내줬다
에휴 호빵이는 여전히 나도 안봐주고, 그냥 나가서 나무랑 호빵이 견사 사이에 있는 풀이나 베러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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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상해서 여기있는 풀을 다 베어부렀다..ㅎ 그런데 이때 나무랑 호빵이가 나를 유심히 쳐다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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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베는 나만 쳐다보는 나무
제자리 돌기도 그만하고, 제법 나를 오래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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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빵이..자유롭게 왔다갔다하며, 나를 보며 처음으로 귀쫑긋 혀를 내밀며 웃어줬다.. 그리고 내가 낫을 들고 일어서니 처음으로 왕!!하고 짖었다..아니 호빵이가 웃고, 짖다니..이때 영상을 찍은줄 알았는데 못찍은게 천추의 한이 된다..설이언님한테 말씀드렸더니 호빵이가 짖는다구요? 하셨는데..진짠데..이거 뭐 보여드릴 방법도 없고...
그리고 설이언님이 견사마다 강아지 장난감을 넣어주셨다. 킁킁 냄새를 맡고 호기심 있어하는 호빵이, 그리고 내가 나가서 풀을 베는 사이 내 자리도 와서 냄새를 맡았었다..
너무 감동받은 나는 풀을 베며 그 와중에 너무 예뻤던 꽃을 한송이를 선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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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유쾌한 표정은 아닌듯😅😅 그래도 안피해줘서 너무 고마워..꽃은 여기 둘테니 좀 있다 냄새 맡아줘
풀베다 지친 나..아까 축구공 장난감에 호기심을 보이는 호빵이의 관심을 끌고 싶어졌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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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시 들어오니까 무섭긴한데, 소리나는 공이 궁금하긴한 호빵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귀여운건 영상으로 꼭 봐야합니다 여러분..꼭 보세요 꼭! ‼️큰 소리 주의‼️
이 영상의 킬링 포인트를 포착해보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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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부분..여러분 찾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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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호빵이기준 오른쪽 코에서 나오는 콧물🤣🤣🤣🤣🤣🤣🤣🤣🤣🤣🤣너무너무 귀엽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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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을 벨 때, 호빵이는 꽤 편안해보이는 모습으로 저를 지켜봤답니다. 윗부분 움짤에서도 보셨듯이 나무처럼 저를 꽤 밝은 모습으로 오랫동안 쳐다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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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제가 쳐다보면, 무심한척 표정을 짓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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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안보는 척 나무 견사 뒷편에 있었더니, 제가 있던 자기가 궁금했던 모양이에요..도망갈 뒷발에 힘을 꽉주고 용기내어 냄새맡는 호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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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다시 근처로 가면 숨는 호빵이
제가 나흘동안 깨달은 tmi🤫🤫
사실 호빵이는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저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고 있지 않아요. 저는 호빵이의 정보를 많이 알고 있고,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무척 커서 다가간건데, 호빵이 입장에선 되게 당황스러웠을거에요. 가령, 인간으로 치자면, 나는 마음을 열 준비가 안된 집순인데, 저를 인싸로 만들어주겠다며 다짜고짜 저희집에 들어와서 한두시간 동안 앉아있다면 무척이나 결례를 저지르는 거겠죠? 호빵이는 아직 제가 누군지도 모르고, 본인을 헤칠지도 모르는 아직 경계가 덜 풀린 낯선 사람인데, 제가 다짜고짜 호빵이의 마음을 열겠다며 일방적으로 다가갔던거에요. 오늘은 호빵이의 무관심에 너무 지쳐 일이라도 하자며 풀을 베었는데, 아니 호빵이가 저를 보고 웃고, 짖기도 하는거에요. 순간 깨달았어요. 내 생각이 짧았구나..하고 말이죠
같은 비유가 될 진 모르겠지만, 10대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가 갑자기 너의 마음을 알고싶다며, 지금까지 내버려두다 한두시간 내내 자녀방에 다짜고짜 들어간다고 상상해보세요.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제가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다며, 너는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며 스킨쉽을 하고 맛있는 걸 사준다면 너무나도 큰 결례겠죠?
이러한 상황이라면, 다짜고짜 자녀의 방에 찾아가서 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결판을 보자라는 태도보다는, 자녀가 마음을 열 시간을 주고(너무나도 오래 걸릴수도 있겠지만),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할 겁니다. 마음에 드는 상대가 있다면, 먼저 나는 누구고, 어떤 사람이며, 당신과 친해지고 싶다 괜찮다면 얘기를 나누고 싶다는 단계가 우선일 겁니다.
강아지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저는 호빵이나 나무의 대한 정보를 많이 아는 편이었고, 호빵이나 나무는 저에 대한 정보를 아무것도 모르는 쪽이었죠. 그런데 제가 무작정 친해지지고 돗자리를 들고 들어가고, 집적거렸고, 사진일 찍어댔습니다..얼마나 스트레스였을까요? 풀을 베면서 나무와 호빵이, 그리고 써니까지..모두가 편안하게 저를 쳐다보며 관찰하더라구요. 이 친구들 모두가 본인이 생각하기에 마음을 열어도 될 사람인지 판단할 시간을 주어야하는건 아닐까요? 제가 나흘내내 견사안에 있었을때보다, 모두들 제가 밖에 있고(본인의 안전이 느껴지는 공간에 혼자 있으며), 제가 쳐다보지 않고, 본인들이 판단할 관찰할 시간을 주었던 한시간의 표정이 훨씬 더 밝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견사 근처에 풀을 더 많이 정리하고, 견사내에서 쓰던 돗자리를 꺼내 깨끗하게 청소해 풀 벤 자리에 깔아뒀어요. 저는 이제 강박을 버리고, 천천히 아이들이 마음을 열 시간을 주려고 합니다. 이 친구들이 마음을 열기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동안 괴롭고 외롭고 힘들었던 만큼 이제는 저를 관찰할 시간을 주고 싶습니다. 그 후 견사 밖에서 인사했을때 저를 반겨줄때쯤, 견사 안으로 들어가 친해지려고 해요.
제 생각에는 이제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최소한 한시간 이상 한 자리(제가 마련해둔 돗자리 외)에서 머물수있는 분께서 친구들이 저희를 관찰할 시간을 마련해주는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오래있을거 아니면 낯가리는 친구들 견사 출입(응아치우기, 물청소, 물밥그릇 세척 회수 급여는 최대한 한번에 동시에 하기)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이제는 사람들이 모이는 천막 말고도, 나무 호빵이 견사 사이, 룽지~토르 공룡이 사이, 우리타리내 곳곳에도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서, 차근차근 다가가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저도 지금의 첼린지는 계속 할 것이고, 가능한 많은 분들도 다른 강아지에게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긴 글을 썼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이런...동영상이 짤렸네요..답글로 쓰겠습니다 꼭 보셔요 꼭꼭꼭🤣🤣
와...대박대박..👏...... 흡사 쫄보견들 관찰일기..정성이 안 들어간 데가 하나도 없어요ㅠㅠㅠㅜ
진짜 비유가 찰떡이에요. 갑자기 친해져야겠다고 내 방에 들어와있다는... 빨리 마음을 열어줬으면 했던게 성급한거였을까요😭😭 보들님 강박일랑 버리시구ㅠ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저도 아이들과 천천히 천천히 친해지고 싶네요ㅠㅠ (될 지 모르겠지만..)
꼭 호빵이가 보들님에게 먼저 마음을 열길 바랄게요🙏
매일 온다는 게 말도 어려운건데, 그걸 실행에 옮기는 보들이님. 넘 고맙다는 말로는 다 표현을 못하겠네요! 진쨔 짠하고 나타나실때마다 아 당연히 오셨네가 아니고, 아니 오늘도 오셨네가 됐어요! ㅎㅎ 넘 부담갖지 마시고, 혼자 마크한다는건 사실상 불가한거니까요. 같이같이 품앗이하듯 나누면서 해요.
그러고보니 보들님 견사에 있을때 텐트에 봉사자들 모여있으면 외로웠겠네요.....ㅎㅎ
앞으론 호빵이 견사 주변, 보들이님이 청소해준 곳에서 이야기 나누면서 쫄보3인방과 교감해나가요!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소듕한 짤 하나하나 다 볼게요!
다큐3일처럼 담담하게 쓰여진글인데 왜 뭉클한거져ㅜㅜ ......호빵이도 보들님마음 곧 알게될거예요!! 매일매일 고생 많으세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봉사후기가 아니고 신문 칼럼 아닙니까ㅠㅠㅠ......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가 정말 많은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속닥속닥) 귀 한쪽이 저렇게 심하게 잘려나간 친구는 온순이가 아니구 사랑이에욬ㅋㅋㅋㅋ 100번봐두 구별하기 힘든게 백구들이죵😭
정성 가득한 아이들을 향한 보들님 마음
너무 감동적이면서 보들님이 넘 힘드셨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토닥토닥)
보들님! 너무 외롭고 힘드신 날에는 잠시 쉬어 가면서 해요:) 장기적인 프로젝트니까요! 저도 동참 할게요!
보들님 프로젝트 늘 응원합니다!!!
그리고 호빵이가 저렇게 견사안에서 돌아다니는 거 처음봐요..
저도 이번주 봉사가면 집안 으로 들어가지 말고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볼래요!
쫄보들이 산책 가고 싶다고 밥상 엎는 그날까지!!!!!!!!
또 하나 배웁니다
감사해요 💙💙💙
하... 이런 지독한 짝사랑 ㅠㅠ
호빵이와의 트루러브가 실현되는 그날까지 보들님 화이팅요❤️❤️
북극보들이님.
고생많으셨어요❤
다른 아이들이 마음을 열었듯, 남은 아이들도 마음을 열어줄 그날을 우리 천천히 기대해보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빵이가 얼른 마음 열어줬으면 좋겠어요🙏 댓글 처음 남기는데 북극보들이님 너무 대단하세요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저도 여러 생각을 하게 되네요! 우리 같이 힘내요💙
북극보들이님 맘
너무나 느껴져서
그냥 먹먹해요
생명을 존중하는...
그래서 할수만 있다면
사랑으로 그 아픈상처 어루만져주고픈...
어두운 기억에서 탈출 시켜 주고픈...
그래서...더 좋은 세상이 있다는것을 알려주고
그세상으로 데려다 주고픈...
^^힘내자구요 우리~
보들이님...화이팅!이라고 외쳐주고파요
맘속으로 응원 보내요
보들이님...호빵이...🙏🙏🙏
화이팅!!!
폭염주의보인데도 계속 와주셨네요ㅠㅠ 긴 글 잘 못읽는데, 담담한데 너무 따뜻해서 몇번이나 읽었어요. 보들이님 말을 들으니 정말 그렇겠네요 겁쟁이 아이들이 왜 그렇게 사람을 무서워했는지 조금이나마 더 이해가 되었어요ㅠㅠ 아주 천천히 긴 시간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정보를 줄 수 있게 다가가야겠네요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고, 항상 감사해요 보들이님♡
그냥, 감동이네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간절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