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표 배부…희비 엇갈린 고3 교실> | |
강원일보 2013.11.27. | |
학생들 "수준별 수능으로 등급 예측치와 다르게 나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받아든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표정에 희비가 엇갈렸다. 2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풍문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은 여느 때처럼 시끌벅적한 분위기였으나 담임교사가 성적표를 나눠주기 시작하자 학생들은 이내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성적표를 받자마자 책상에 엎드려 버린 학생, 환호하며 성적표를 흔드는 학생, 차분하게 앉아 배치표를 들여다보는 학생, 얼굴이 빨개져서 울먹이는 학생 등 다양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수준별 수능이 치러져 등급 커트라인을 예년과 비교하기 어려웠던 탓에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등급이 낮게 혹은 높게 나왔다는 학생들이 많았다. 이모 양은 "영어 B형을 응시했는데 생각보다 등급이 낮게 나와서 걱정"이라며 "수시모집에 지원한 대학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박모 양은 "국어 B형 등급과 표준점수가 예상했던 것보다 잘 나왔다"고 밝게 웃었다. 김모 양은 "대체로 예상했던 결과가 나왔는데 국어 B형을 비교적 잘 본 편"이라면서 "선생님과 상담해보고 안정지원을 할지 소신지원을 할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성적표에는 표준점수와 등급만 나와서 내 위치를 정확히 모르겠다"며 "대학별로 수능 점수를 적용하는 방식도 달라서 어디를 지원하면 좋을지 고민된다"고 토로했다. 학교 역시 이날부터 담임교사가 정시모집 지원을 위한 개별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수준별 수능으로 전형이 더욱 복잡해져서 고민이 깊다. 대학별로 자체 표준환산점수를 만들어 활용하는데다 요구하는 영역별 유형이 다르고 일부 대학은 어려운 B형을 응시한 수험생에게 가산점을 준다. 손태진 풍문여고 진학부장은 "A/B형 구분으로 응시생 숫자가 줄어드는 바람에 영어 B형을 중심으로 생각보다 등급이 안 나왔다는 학생들이 많다"고 말했다. 손 부장은 또 "응시생 수 감소로 중하위권 대학은 예년보다 점수가 떨어질 것이 예상되는데 얼마나 내려갈지가 관건이고, A/B형을 같이 받는 대학은 B형에 얼마나 가산점을 주는지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
2014 수능 만점자 8명에 이어 등급컷 원점수도 공개…“국어A형 132점, B형 131점” | |
사진=강원일보DB | |
2014 수능 만점자 8명에 이어 등급컷 원점수도 공개…“국어A형 132점, B형 131점” 수능 만점자 8명 수능 등급컷 원점수 수능 만점자 8명이 화제인 가운데 2014년 수능 등급컷 원점수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처음 시도된 선택형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국어A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2점, 국어B형은 131점으로 국어 A형 만점자 비율은 1.25%인 4029명, B형은 0.92%인 2605명으로 나타났다. 수학 영역은 A형 137점, B형 132점, 영어 영역은 A형, B형 모두 129점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사회탐구 영역에서 생활과 윤리 65점, 윤리와 사상 66점, 한국사 64점, 한국 지리 65점, 세계 지리 65점, 동아시아사 64점, 세계사 66점, 법과 정치 65점, 경제 64점, 사회ㆍ문화 65점으로 알려졌다. 과학탐구영역은 물리Ⅰ 67점, 화학Ⅰ 65점, 생명과학Ⅰ 67점, 지구과학Ⅰ 67점, 물리Ⅱ 63점, 화학Ⅱ 67점, 생명 과학 Ⅱ 65점, 지구 과학Ⅱ 66점으로 나타났다. 수능 만점자 8명 2014 수능 등급컷 원점수에 대해 네티즌들은 “수능 만점자 8명 수능 등급컷 원점수, 중동고에서 2명 나왔다던데?”,“수능 만점자 8명 수능 등급컷 원점수, 수험생들 힘내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
수능 성적표 공개, 만점자는?…“서울, 대전, 광주, 전남, 경남 총 8명” | |
강원일보 2013.11.27. | |
사진=강원일보DB | |
수능 성적표 공개, 만점자는?…“서울, 대전, 광주, 전남, 경남 총 8명” 수능 만점자 수능 성적표가 배부된 가운데 수능 만점자 8명이 나왔다. 각 지역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치러진 수능 만점자는 8명으로 서울 2명, 대전 2명, 광주1명, 전남2명, 경남 1명이다. 서울에는 중동고 강상훈 하형철 군, 대전에는 대전외고 이수민 양과 괴정고 박진아 양이 만점을 받았고 광주에서는 서석고 유규재 군, 경남에서는 창원 문성고 조세원 군, 전남에는 장성고 변유선 양과 목포홍일고 전봉열 군이 수능 만점의 주인공이다. 올해 처음으로 A·B형 수준별로 치러진 수능은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 속에서 2014 수능 등급컷도 공개됐다. 수능 만점자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능 만점자, 서울 중동고에서만 2명이 나왔네?”,“수능 만점자, 가고 싶은 대학 다 갈 수 있겠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