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팀포계의 미래는?

뜬금없지만, 데모닉이 닫았다는 소문을 듣고 글을 싸본다. 읽기 귀찮으면 안읽어도 상관없음. 존나게 길게 아무생각없이 썼으니 ──────────────────────────────── 자. 한번 팀포2를 키고 서버 검색으로 들어가보자. 평소처럼 기록이나 즐겨찾기에 있는 퍼즈를 들어가지 말고. 인터넷으로 들어간 이후 핑을 50으로 내리고, 새로고침으로 검색해보자. 핑 50 미만은 보통 한국서버라고 칠수있다. 아니 한국 서버이다. 서버의 수는 적지도 않으며, 많지도 않은걸 알수 있다. 자 여기서 문제 1.공식맵을 돌리는 공방이 대체 몇개가 되는가? 그렇게 많지가 않다. 내가 아는 클래식 서버만 해도 옆동네랑 데모닉, 그리고 퍼즈서버 이외에는 꾸준히 여는 공방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고 본다. 그러면, 여기서 문제 2.나머지 서버들은 대체 팀포트리스2의 어떤 서버인가? 주로 오렌지, 헤일 모드, 장사서버, 여러가지 모드서버가 판을 친다. 팀포2는 여러 모드 - 헤일/슬렌더맨/중세 등등의 여러가지 모드들을 수용했다.그리고 팀포2는 스팀게임 중에서 거의 원탑으로 거래가 활성화되있고, 장사가 활성화 되있는 게임이다. 이렇게 다른 모드 - 거래서버 등등이 조금씩은 있는게 상관없다고 본다.그런데 이게 심각하게 많으면 문제가 생긴다. 한국 팀포계는 적게 쳐줘도 오렌지가 1/2는 있다고 생각한다.오렌지? 비공식 맵이지만 공식 맵만큼 인기도 많다. 안그래도 낮은 팀포2의 진입장벽을 더욱 높여주는데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원래 팀포2는 주류가 공식맵이 아닐까? 오렌지나 타 모드, 거래는 그것이 질렸을때 다르게 느낄수 있는 재미가 아닐까? 물론 오렌지, 타 모드, 거래를 주로 하는 사람이 있을수 있다.LOL로 비교하자면 뒤틀린 숲만 주구장창 플레이하는 인간이 있듯이. 그런데 이것의 비율이 바뀌었다. 오렌지, 타 모드, 거래가 주가 되었고, 공방, 하이랜더, 공식맵이 비주류로 바뀌었다. 이러면 원래 주류였던 우리나라의 공방/하랜/공식맵 서버는 점점 줄어들 것이다.(이미 우리나라의 공식맵 공방은 손에 꼽을 정도고, 하랜서버도 마찬가지다) 내가 팀포에 입문했을 때만 해도, 공식맵에 입문? 힘들었다.사실상 서버를 찾다 보면 오렌지밖에 없으니, " 아 오렌지가 인기 맵이고 오렌지를 잘하면 좋은 거구나 " 이런식으로 생각했던 것이다.밸브 공식서버는 핑이 기본으로 200~300대로 올라가니 플레이도 끔찍하게 힘들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뉴비들은 오렌지로 들어가게 되고- 아주 일부 뉴비들만 한국 공방에 들어간다. 만약 생각해보자. 공식맵 공방/하랜이 사라진다면. 만약 - 그럴 일은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 - 훗날 퍼즈 서버도 사라지고, 한국 공식공방/하랜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 졸려 뒤질거 같아서 그냥 대충 중간에서 짤라서 끝냄 세줄요약 : 한국서버오렌지밖에없다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