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사정으로 한 달간 집을 비우게 되어 다녀온 사이에
유목에 활착시킨 모스들과 성장이 잘 되지 않아 염려하던 수초들은
모두 무한 번식 모드로 들어가서 풍성하게 잘 자랐지만...
모스와 유목에 실이끼가 더더욱 풍성하게 결실을 맺는 결과를 낳은지라......;;;;
결국은 생각다 못해서 어항 속에서 유목을 빼내고
(아깝지만) 모스들과 이끼들을 전부 걷어내고 유목을 물에 씻어서 말리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로
'그냥 이틀 정도 말리는 것으로 유목에 붙었던 실이끼가 다시 살아나는 불상사는 없을까?'
...라는 갑작스러운 생각이 들어서 질문을 올립니다.
유목에 붙은 이끼류를 깨끗하게 제거하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이다.
두번째로
몇개인가의 워터머쉬룸에 달라붙은 실이끼 군단도
걍 워터머쉬룸의 일부를 제거하는 것으로 합의를 봤습니다.
다른 수초들에는 별로 번지지 않아서 다행입니다만
제거가 곤란한 수초 줄기와 잎에 남아있는 약간의 실이끼를 제거하려면...
야마토 형님을 모셔오는 것이 바른 선택일까요?
만일 모셔오려면 형님들을 몇 분이나 초청해야 할까요?
아니면 무지한 제가 알지 못하는 다른 형님들께서 존재하시는지요?
현재 구피(성어부터 치어까지 바글바글), 달퐁스 레드램스혼, 생이새우가 있는 어항입니다.
첫댓글 실이끼엔....피오키오군도 한몫 한다고 들었는데...한번 생각해 보심은 어떠신지...^^;; 아닌가...붓이끼였나...ㅜ.ㅜ.......저도 이끼땜에 곤욕인데...너무 심한 것들은 수초 잘라주고 물 자주 환수하고 하니, 더이상은 확산되지 않는듯 해요....도움이 못되서 죄송하여라~~^^;;;
아뇨아뇨. 이끼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을 만나니 막 위로가 됩니다. 진짜 그런겁니다..;ㅁ;
실이끼는 대책 없습니다.... 수작업 하셔야 합니다 ㅠ
집을 몇일 비우면 어항도 주인을 알아보는지 이끼가 끼곤 하더군요.. 모스류는 원래 이끼가 잘 낍니다 (음성이 그래서 매우 적당히 잘 어울립니당) 실이끼도 종류가 몇가지 있는데 금방 제거 되는것과 매우 까탈스러운것이 있습니다.. 만약 어항을 셋팅한지 좀 된 어항이라면~ 수초가 거의 수면위까지 자라 올라 거기서부터 실이끼가 온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 셋팅한 어항이 아니라면~ 실이끼는 관리 조금만 하면 소멸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유목에 다쉬 이끼가 낄거 같으면 그냥 가스렌지로 유목을 살짝~ 구어버리시고 넣으시면 달라붙은 이끼는 아마 구피도 환장스 하고 쪼아대지 않을까 합니당
어항은 두 달 정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구운 유목이라니...;;; 구피도 직화구이를 좋아한다능!? ^^;; 조언해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