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
강창호
소리없이 조용 조용히 눈이
내린다
길가 가로수에 눈꽃이 활짝
주인따라 산책나온 어린백구
신바람나 겅충겅충
새하얀 솜이불 되어 푸근히
감싸며
희망과 용기담아 수북이 수북이
덮어준다
겨울풍경
강창호
날이 춥다 꽤 춥다
버스를 기다리는 곱상한 여학생
콧김이 하얗다
흰색깔 승용차 머플러 콧김이
새하얗다
제법 매서운 동장군
출근길 노신사 어깨가 꽁꽁
얼었다
날은 춥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포근한 겨울풍경을 그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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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간지원고방
강창호- 시 2편 제출합니다
강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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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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