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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위작용 위를 튼튼하게 하고 타액에 포함돼 있는 디아스타제(소화효소)를 활성화하여 식욕을 돋우는 작용을 한다.
▲항궤양작용 위액이나 위산 분비를 줄여(정상화시켜)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을 예방한다
▲진토작용 매운맛 성분의 작용으로 구토를 멈추게 하고 차멀미 예방이나 응급수단으로 효과적이다
▲장연동운동촉진운동 매운맛 성분인 진게롤 등이 장 내용물을 항문 쪽으로 보내는 운동을 촉진하고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다
▲위장내 살균작용 우수한 살균작용을 갖고 있는 매운맛 성분이 식중독을 예방한다
▲강심작용 진저오일 등이 심장의 수축력을 강화한다
▲저혈압개선작용 지나치게 낮은 혈압을 정상치에 가깝게 높이는 작용을 한다
▲혈전예방작용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진통·진정작용 통증을 진정시키거나 흥분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발한·해열작용 감기 등에 걸렸을 때 땀을 내서 열을 낮춘다
▲진해·거담작용 기침을 진정시키고 가래배출을 촉진시킨다
▲보온작용 몸을 따뜻하게 하고 `냉(冷)'을 제거한다
▲해독작용 위장 속만이 아니라 식품 등의 해독이나 부패방지에 이바지한다
▲항균작용 장티푸스균이나 콜레라균을 비롯 무좀의 원인이 되는 백선균 등이 번식되지 않도록 한다
▲식품냄새 제거작용 매운맛 성분이 냄새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과 결합하여 냄새를 없앤다
▲혈압강하작용 진게론이나 진저오일이 혈관수축을 억제하여 혈압을 낮춘다
(생강은 혈압이 낮은 사람에게는 혈압을 높여주는 작용이 있고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는 혈압을 낮추는 작용
을 한다. 즉 혈압이 낮은 경우나 높은 경우 모두 정상 혈압에 가깝게 높이고 낮추는 작용을 한다.)
생강은 2천년 전의 중국의 의서에도 기술되어 있으며 모든 한방처방의 거의 절반에서 약재로 쓰이고 있다.
사용방법도 다양한데,
생강의 근강을 찌거나 삶아서 건조한 것을 건강(乾薑)이라 하고 또 불에 구워 말린 것을 흑강(黑薑)이라하며 생약명은 생강이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는 생강을 계속 먹으면 신명(神明)이 통한다고 적혀 있는데, 그 뜻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나 좋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만은 틀림이 없다. 또한 생강은 한방에서도 방향성(芳香性) 건위약(健胃藥) 또는 교미제(橋味劑 : 비린내 등 좋지 못한 맛을 고쳐주는 물질)로 널리 쓰여왔다. 구역질 치료용으로도 쓰여 왔고 건강(健薑)은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졌을 때 이용되거나 기침, 현기증, 손발이 찬 경우,요통, 설사, 구토 등의 치료제로 활용되었다.
생강의 한방, 민간 또는 현대의학적으로 밝혀진 효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식욕을 돋워주고 소화를 돕는다. 동의보감에서 건강은 구풍, 소화제로서 심기를 통하고 양을 돋우며 오장육부의 냉을 제거하는데 쓴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생강에는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위장의 운동을 촉진하는 성분이 있어 식욕을 좋게 하고 소화흡수를 돕는다. 생강에는 디아스타제와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 있어 생선회 등의 소화를 돕고 생강의 향미성분은 소화기관에서의 소화흡수를 돕는 효능도 있다. 따라서 생선회를 먹을 때 생강을 곁들어 먹는 것은 궁합에 잘 맞아 영양효과와 먹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둘째, 으스스 춥고, 코가 막히고 두통이 나며 열이 있을 때 생강을 마시면 땀을 내고 가래를 삭히는 작용이 있다. 동의보감에는 생강이 담을 없애고 기를 내리며 구토를 그치게 하고 풍한과 종기를 제거함과 동시에 천식을 다스린다고 하였다. 생강의 방향신미성분은 혈액순환과 체온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오래전부터 한방에서는 생강을 발한 해열약, 혈행장해(血行障害), 감기풍한(感氣風寒) 등에 이용하여 왔음을 알 수 있다. 민간요법에서는 감기와 기침에는 생강즙 반홉에 꿀을 한숟갈 넣고 데워서 매일 5회 정도 복용하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셋째, 생강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에 대해 살균, 항균 작용이 있다. 생강의 맵싸한 성분은 진저롤과 쇼가올이 주성분이며, 향기 성분은 여러가지 정유(精油) 성분인데 이 정유들이 매운 성분과 어울려 티푸스균이나 콜레라균 등 세균에 대한 살균력을 나타내는 것이다. 특히 진저롤과 쇼가올은 여러 가지 병원성 균에 대해 강한 살균작용이 있다.
넷째, 속이 거북하거나 메스꺼움, 딸꾹질 등을 멈추는 작용이 있다. 최근 밝혀진 바에 의하면 멀미를 진정시키는데 흔히 사용하는 멀미약 드라마민(Dramamin)보다 생강이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 특히 생강은 뇌에 작용하지 않고 장에 작용하기 때문에 드라마민처럼 졸음을 가져오는 법이 없다. 식물 약리학의 구문 의사인 앨버트 풍 박사에 따르면 동양에서는 수세기 전부터 생강이 멀미에 효과가 있음을 알고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홍콩에서는 배를 타는 사람들이 절인 생강을 먹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다섯째,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체내의 수분조절이 잘 되지 않아 얼굴이 푸석하게 붓는데 생강은 땀을 내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여 부기를 빼준다.
여섯째, 몸을 훈훈하게 하여 냉강증, 불감증, 생리불순 등을 고쳐준다. 따라서 산후의 혈체와 하복통에는 생강을 차를 달여 소주에 타서 마시면 효과가 크고, 월경시의 복통이나 사지가 찬 여성은 매일 식전에 생강차 한 잔을 마시면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러한 효능 이외에도 생강에 관한 연구는 활발하게 진행되어, 최근 덴마크 오덴스대학교의 스리바스타바 박사는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데 있어서 마늘이나 양파보다도 생강의 양이 증가할수록 그 효과가 높아지는데 특히 그 양이 적더라도 작용한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로부터 스리바스타바 박사는 "생강의 유효성분은 매우 강한 약효를 가지고 있든지 아니면 생강에 고농도로 농축되어 있든지 둘중의 하나"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생강에 함유된 진저롤은 또다른 강력한 항응혈 화함물인 아스피린과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다. 또한 인도의 연구자들도 장기간에 걸친 연구에서 생강이 혈중 콜레스테롤의 상승효과를 강력하게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따라서 생강은 멀미를 예방하고 혈액의 점도를 낮추며,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낮추고, 암을 예방한다고 정리할 수 있다. 최근에는 생강을 널리 연구하고 있는 일본의 과학자들이 날생강과 가공한 생강은 모두 통증을 진정시키고 구토를 예방하며 위산과다를 바로잡고 혈압을 낮추며, 심장을 자극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일본 과학자들이 실시한 실험에서 생강은 발암으로 이어지는 세포의 돌연변이를 방해하는 돌연변이 억제 물질로서 뚜렷한 효과를 보였으며 쥐의 먹이에 생강을 섞어 주어도 암이 억제되었다고 보고 있다.
생강은 이처럼 여러 가지 효과가 있지만 지나치게 먹으면 도리어 해롭다. 또한 치질이 있거나 피부병이 생겼을 때도 좋지 않다.
생강 토닉을 만들어서 백발, 탈모 현상을 없앤다
생강은 우리와는 참으로 가까운 식품이다.
그 향에 알맞는 매운 맛, 또한 다채로운 약효는 예로부터 정평이 나 있다.
예를 들면 감기 초기에 생강차를 끓여 마시는 것, 생강차로 소화 불량 증세가 없어진 젓, 생강으로 찜질을 하면 통증이 멎은 것 등등 이런 경험을 한 사람이 꽤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생강이 백발, 탈모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백발이나 탈모는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젊은 층, 게다가 중. 고등학생에게도 볼 수 있고, 중년층에서도 탈모나 백발로 고민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우선 심한 걱정거리나 스트레스가 모발에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 중 스트레스가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거기다 요즘 여성들은 다이어트를 많이 하는데, 그 여파로 탈모나 백발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먼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 신경의 밸런스가 무너지게 된다.
자율 신경의 긴장을 관할하는 교감신경의 작용이 이완을 관할하는 부교감 신경의 작용보다 강하게 되면, 그 결과 혈관이 수축되고 혈행이 악화되어 젊은 대머리, 젊은 백발이 된다.
이러한 두발 트러블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모근에 적당한 자극을 주기 위하여 두피를 문지르곤 한다.
하지만 이것은 모발이 두피를 상하게 하는 역효과를 내기도 한다. 되도록이면 두피를 움직여 주는 방법이 좋은데, '생강 토닉'을 서보도록 하자. 하루에도 몇 번씩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탈모, 백발, 그리고 모발에 윤기나 힘이 없는 트러블은 단순히 모발이나 두피만의 문제가 아니다. 체력이 쇠퇴해지고 영양 상태가 악화되어 혈액 순환이 좋지 않게 되면 건강한 두발은 유지할 수 없다.
생강의 혈행 촉진 작용을 이용하여 두피의 혈액 순환을 높여 줌으로써 모발의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
탈모, 백발의 고민은 물론 숱이 적은 문제점도 어렵지 않게 해결해 준다.
그러나 모발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단순한 두피의 문제가 아니고 몸의 상태가 나쁘거나 유전적인 요인 때문인 경우에는 생강 토닉 사용만으로는 불충분할 것이다.
그러므로 생강의 농도를 높이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겠지만, 그 문제는 자신의 피부 상태가 강한지를 판단한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생강 토닉을 발랐을 때 피부가 가려우면 생강의 농도를 엷게 하면 된다.
생강 토닉은 모발 그 자체를 자라나게 하기보다는 어디까지나 두피의 혈행을 좋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건강한 모발이 자라나도록 힘이 되어 주는 것이다.
그런 만큼 두피의 마사지 방법은 매우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마사지는 토닉을 발랐을 때만 할 것이 아니라 시간이 날 때마다 1분씩 하도록. 하루에 몇 번씩 하면 그 효과를 확실히 볼 수 있다.
올바른 두피 마사지법
두피를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이것은 역효과) 손가락 바닥쪽을 두피에 대고 두개골을 끌어당기듯이 흔들어 준다.
이 방법은 샴푸할 때도 마찬가지. 두피를 강하게 문지른다든지 모발을 잡아당기는 식이 아니라 손바닥이나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비비면 된다.
생강 토닉 만들기
필요한 재료: 생강 60--80ㅎ, 또는 마른 생강(한방용) 20g정도.
생강을 사용할 때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 1정도의 두께로 둥글게 썬다.
하루 이틀 햇볕에 바싹 말린다.
이 말린 생강을 200의 물과 함께 뭉긋한 불에 달인다.
이것이 약 반 정도 될 때가지 조린 다음 가제에 걸러 내고 그 액을 식힌다.
다음은 약국에서 에탄올 알코올을 구한다. 100의 에탄올 알코올에 식혀 놓은 생강액을 합친다. 그러면 200의 생강 헤어 토닉이 만들어진다. 이것을 주둥이가 좁은 빈 화장수 병에 옮겨 두고 사용하면 되겠다.
1회분으로 200정도 만들어 두면 아침 저녁 사용하더라도 1개월은 쓸 수 있다.
생강 토닉 올바른 사용법
생강 토닉은 머리를 감기 전에 발라 두피 마사지를 한 다음 목욕 후에 샴푸를 해서 헹궈 내면 된다.
또는 샴푸한 후에 생강 토닉을 바르고 빗질을 해도 좋다.
이 효과는 빠지는 모발의 숫자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탈모 현상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흰머리도 검게 만든다.
또한 눈썹이 빠지는 증상도 없앨 수 있다 희게 된 눈썹에 생강 토닉을 발라 마사지하면 좋다.
생강 목욕, 냉증, 기미를 없애는 쑥강탕
생강에는 자율 신경으로 하여금 모세혈관을 자극하게 하여 혈행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다.
그리고 쑥으로 목욕하면 몸을 한층 더 덥게하여 감기에 걸리지 않게 한다고 민간요법으로도 알려져 왔다.
생강과 쑥을 입욕제로 사용하면, 목욕을 하고 난 후에도 한 시간 정도는 몸 속까지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
이 쑥과 생강을 이용한 쑥강탕은 혈행을 촉진시켜 전신의 신진 대사를 높여 줌으로써 냉증을 없애는 데 효과가 높다. 생강과 쑥이 향이 신경을 진정시켜 기분을 차분히 가라앉혀 주어 얼굴만 봐도 그 효과를 알 수 있을 정도다.
이 목욕을 계속하면 냉으로 생기는 생리통, 요통, 무릎통 등의 냉증이 해소된다.
그리고 등쪽에 생겨 있는 기미나 팔 등에 생긴 노인성 반점 등도 없어지게 된다.
이 모든 효과는 혈행이 촉진되었기 때문이고, 거칠어졌던 피부도 신진 대사가 활발하게 되어 매끄럽고 부드러운 피부로 바뀌어진다.
필요한 재료: 말린 생강 40, 말린 쑥 한줌, 마른 생강을 구할 없을 때는 생강을 껍질째 깨끗이 얇게 썬 다음 햇볕에 하루 말려 사용하면 된다.
주전자에 1-2의 물을 넣고 생강과 쑥을 넣는다.
불에 올려 끓인다.
물이 끊고 난 다음은 뭉긋한 불에서 약 20분 동안 삶는다.
이렇게 삶은 액을 목욕탕 물에 섞는다.
삶아낸 생강과 쑥은 가제 주머니에 넣어 탕 속에 담근다.
이 쑥강탕의 특성은 탕물의 온도가 식지 않고, 피로를 쉽게 풀 수 있으며,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 또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발의 냉증도 없애 주며, 잠도 잘 오게 된다.
생강즙으로 무릎통을 없앤다.
기후의 변화가 심한 계절에는 무릎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이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생강 요법이다. 생강 찜질을 하게 되면 그 통증이 해소되고 빨리 멎는데 놀라게 된다.
필요한 재료: 생강 300, 강판, 가제, 세숫대야, 타월
먼저 생강을 씻어 껍질째 강판에 간다.
즙을 가제로 짜낸다.
대야에 섭씨 55도 전후의 뜨거운 물을 붓는다. 물은 대야의 1/3정도가 적당하며, 그 뜨거운 물 속에 생강즙을 붓는다.
이 생강즙 탕에 타월을 적셔 짠다. 물이 뜨거워서 손으로 타월을 짜기가 힘들 것이다.
이럴 때는 타월 양쪽을 꼬아 한 가운데를 생강탕에 적셔 충분히 스며들었을 때 짜면 된다.
그 타월로 무릎 전체를 덮어 준다. 처음에는 뜨거웠던 타월도 찜질하는 동안에 적당한 온도가 된다.
타월을 무릎에 덮은 다음, 그 위에 랩을 씌워 수분과 열이 달아나지 않도록 해준다.
마지막으로 큰 타월로 한 번 더 덮어 준다. 이렇게 15분 정도 있으면 무릎이 따뜻해지고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15분 후에 타월을 덥혀 갈아 주고, 이렇게 30--60분간 찜질을 하면 무릎의 통증은 멎게 된다.
무릎은 냉하게 되면 통증이 오게 된다. 무릎의 혈액 순환이 악화되어 혈액이 침체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한방에서는 어혈이라고 한다. 이 어혈을 없애 혈액 순환을 좋게 해주면 무릎의 통증은 간단히 해결된다.
생강 요법도 이 어혈을 없애주는 한 방법이 된다.
어린이의 천식을 예방하고자 할 때도 이 방법이 좋다.
생강즙에 타월을 적신 다음 꼭 짜서 가슴과 등을 잘 닦아 주면 된다.
이렇게 하면 생강의 매운 성분으로 인해 기관지의 울혈이 풀리고, 매운 성분이 코로 흡수되어 기관지의 긴장이 풀리게 됨으로써
감기가 예방되고 천식 발작도 일어나지 않는 체질이 된다.
생강 찜질로 류머티즘을 없앤다
류머티즘 통증은 환부의 혈행이 나빠져 혈액이 순조롭게 흐르지 않아 생겨난다.
환부의 혈류를 좋게 해주면 류머티즘으로 인한 통증과 부기도 빨리 없어진다.
필요한 재료: 생강 30, 강판, 세숫대야, 랩, 타월.
생강 30을 깨끗이 씻어 껍질째 강판에 갈아 가제로 짜서 즙을 낸다.
세숫대야에 섭씨 55도 전후의 뜨거운 물을 1/3정도 붓고 이 안에 생강즙을 넣는다.
타월 양쪽을 꼬아 가운데 부분을 생강탕에 흠뻑 적시고 다시 양쪽을 꼬아 짠다.
통증이 있는 관절 전체에 싸매고 랩을 덮는다.
열과 수분이 달아나지 않도록 큰 타월로 다시 싸맨다.
이 방법으로 15분 정도 환부를 덥게 해주고, 두세 번 반복한다. 환부가 따뜻해지면 혈류가 좋아진다는 신호이다.
그런데 부위에 찜질을 하면 더 부어오르는 수가 있다. 이는 일시적이다.
환부의 부기가 심하게 되는 듯 보이지만 계속해서 찜질을 해주면 혈류가 좋아져 통증도 부기도 빠르게 사라진다.
15분간 뜨거운 타월을 바꿔 가면서 30--60분간 찜질을 하면 류머티즘의 통증은 사라진다.
생강의 매운 맛 성분이 피부를 자극하여 내부의 울혈을 피부 표면에 흐르게 함으로써 관절 내부의 혈류를 촉진시켜 주기 때문에 생강 찜질은 혈액 개선에 크게 효과적이라 하겠다.
관자놀이에 생강을 붙이면 두통이 사라진다
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관자놀이에 생강을 둥글게 썰어 붙이면 쉽게 낫는다.
생강의 매운 맛이 관자놀이를 자극하여 머리에 모여 있는 혈을 흐뜨려주고, 혈행을 조절하여 두통을 억제한다.
그와 동시에 전신의 혈액 순한을 높여줌으로써 몸을 따뜻하게 하고, 몸과 신경의 피로를 사라지게 한다. 그래서 두통이 해소된다.
생강을 깨끗이 씻어 자신의 관자놀이를 덮을 정도의 크기로, 두께는 3정도로 둥글게 썬다.
껍질에도 유효 성분이 있으므로 껍집째 써는 것이 좋다.
생강의 유효 성분은 주로 섬유를 자른 부분에 있다. 옆으로 썰게 되며 그 효과는 반감된다.
둥글게 썬 생강을 반창고로 관자놀이에 붙이고 최소한 두 시간쯤 둔다.
건조해지면 싱싱한 생강을 다시 둥글게 썰어 붙여 주면 효과가 높아진다.
생강에 의해 전신의 혈행이 좋아지고 두통이 진정됨과 동시에 어깨 결림이나 목줄기의 뻐근한 증세, 전신의 권태감, 피로 등이 해소된다.
그러니 꼭 한번 시도해 보기 바란다.
이때 사용하는 생강은 수입품보다 우리 농산물이 더 효과적이다. 우리네 것이 매운 맛이 더하기 때문이다.
생강 설탕 초절임, 피부를 곱게 만든다
생강의 대표적인 효능이라면 위의 작용을 촉진시켜 구역질을 멈추게 하는 것을 들 수 있다.
그리고 혈액의 순환을 좋게하여 체내에 머물러 있는 열을 발산시켜 준다.
피부염의 방지와 고운 피부 유지에도 매운 맛이 강한 생강이 좋다.
생강과 식초는 잘 어울리는 식품이다.
급성 감기 초기에는 열의 발산을 높여 주는 생강탕이 적당하다.
갈아낸 생강에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게 되면 생강의 작용과 뜨거운 물의 상승 작용에 의해 단숨에 땀이 나고 오한이나 목의 통증이 가볍게 된다.
이것은 체내의 열을 발산시켜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피부의 트러블은 만성적인 증상이므로 생강을 계속해서 먹어 체내의 열을 항상 발산시켜 주는 것이 좋다.
또한 가정에서는 늘 먹을 수 있도록 생강을 식초와 꿀에 절여 만들어 두는 게 바람직하다.
필요한 재료: 생강, 소금, 꿀, 현미식초.
생강은 껍질을 벗겨 씻고 얇게 썬다.
톡 쏘는 맛을 빼기 위해서 소금을 뿌려 한 시간쯤 둔다. 소금 양은 손끝으로 한두번 뿌리는 정도.
생강이 숨이 죽으면 물에 헹궈 소금기를 빼고 소쿠리에 밭쳐 물기를 뺀다.
꿀과 소금으로 맛을 들인 식초에 생강을 담그고 하룻밤 재워 두면 된다.
생강만 많이 먹게 되면 간에 부담을 주게 된다.
이것을 막으려면 신맛을 곁들여야 한다.
특히 신맛을 피를 깨끗이 해주어 간, 심장, 피부의 대사를 좋게 한다.
생강을 새콤달콤하게 담가 두고 상식하는 것은 매우 이치 맞는 조리법. 될 수 있으면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천연 양조식초(현미식초)와 비타민이 풍부한 천연 꿀을 사용하여 만들면 위장이나 피부에 더욱 좋은 효과를 준다.
식사 때마다 생강 초절임을 한두 점씩 먹게 되면 위장과 피부의 활력이 좋아져서 피부 트러블도 차츰 없어진다.
그리고 식전에 먹게 되면 식용을 돕고, 식후에 먹으면 소화를 돕는다.
그러나 피부에 염증이 있을 때나 눈 충혈이 심할 때는 생강의 작용에 의해 혈행이나 혈액 순환과 발한이 지나쳐 증상이 일시적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급성의 염증이 진정될 때가지 생강을 끼니 때마나 먹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칡을 넣은 생강탕, 오한을 없애고 담을 해소한다
독특한 향과 매콤한 맛을 지닌 생강은 요리의 참맛을 끌어내고 식욕을 증진시켜 주는 향신료로 빼놓을 수 없다.
예로부터 생강은 민간약 역할을 톡특히 해왔다.
특히 초기 감기를 치료하는 데 높은 효과를 보인다. 오한과 기침, 담 등을 해소하는 데 아주 좋다.
필요한 재료: 생강, 강판, 흑설탕, 칡가루.
생강을 씻어 강판에 갈아 1큰술 정도의 즙을 낸다. 여기에 흑설탕을 섞는다.
칡가루 1작은술을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신다.
흑설탕과 칡가루를 넣는 것은 맛을 좋게 하고 마시기 좋게 하기 위해서일 뿐만 아니라 보온 작용을 높여 주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그리고 흑설탕과 칡가루에도 보온과 발한 작용을 하는 요소가 있다.
이렇데 다 된 칡 생강탕을 공복시에 따끈하게 끓여 '후후'불어가면서 천천히 마시는 것이 효과를 높이는 비법.
마시고 나서 곧 이불 속으로 들어가 푹 쉬면 몸이 차차 더워지고 기분 좋게 잠들게 된다. 일어나면 담이 없어지고 오한도 멎어져 있을 것이다.
한 번에 말끔히 풀리지 않으면 하루에 2--3회, 시간을 두고 계속 마시면 효과를 확실히 볼 수 있다.
생강탕으로 담이 해소되는 것은 생강이 체내에 침체되어 있는 수분을 배설시켜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생강탕은 거품과 같은 담에는 잘 듣지만 열이 있을 때 생겨나는 진득한 담에는 효과가 없다는 사실에 유념해 두자.
또 생강탕은 어린이 감기 초기에 대단히 좋다. 몸이 더워지고 땀이 나고 기침에도 효과적이어서 초기 감기 증세를 잡을 수 있다.
그 증상이 기침 또는 기침과 담뿐일 때는 흑설탕이나 칡가루를 넣지 않아도 된다.
즉, 생강즙5~6방울에 보통 설탕이나 꿀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면 충분하다.
그리고 기침이 멎지 않을 때에는 생강즙에 파(흰쪽)5~6cm를 잘게 다져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면 더욱 효능이 높아진다.
이때도 공복시가 좋다.
아이 얼굴에 난 손톱 자국, 생강즙과 분가루로 없앤다
아기를 키우다 보면 뜻밖에 아기 얼굴에 손톱 자국을 만들게 된다.
한번 만들어진 손톱 자국은 시간이 흘러도 좀체 없어지지 않는다. 이럴 때 생강즙을 손톱 자국 위에 발라 보자.
그리고 그 위에 분가루를 가볍게 발라 꼭 눌러 준다.
딱지가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는 물기가 묻지 않게 하여 그대로 둔다. 며칠 지나면 손톱 자국이 없어지면서 깨끗한 피부가 되살아 날 것이다.
아이가 있는 집은 늘 생강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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