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66BFC464D0A06DD23)
Nim Jom Jjang in dut
USN TBF-1C #95 of Torpedo Squadron 2 (VT-2) at USS.Langley(CVL-27)
![](https://t1.daumcdn.net/cfile/cafe/1469EC464D0A06DF2C)
USN TBF-1C #95 of Torpedo Squadron 2 (VT-2) prior to departure
음... 이번 제목은.. 그냥.. 영어지만 영어문장은 아닙니다...
뭐 발음대로 읽어보시면 대충 뜻은..... 무튼.....
요즘 외국에서 들어오는 TBF 도색 요청과 제가 하고 싶은 TBF 도색들을 섞어서 작업하느라...=_=
최근에도 계속 TBF 도색에만 매달리고 있네요;;;
위 기체는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기체입니다만...
아마 태평양 전쟁 기간 중 단일 기체로는 가장 많은 공격 임무에 성공한 기체가 아닐까 싶군요.
태평양 전쟁에서 해군 파일럿들은 대부분 1회 내지 2회 가량 격추되어 새 비행기로 갈아타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 기체는 2년 여를 격추 되지 않고 무려 53회의 저고도 정밀 폭격임무(목표물 타격) 성공, 3회의 어뢰 타격에 성공한 기체입니다.
불발 어뢰나 폭격에 실패(목표물에 非 명중) 횟수도 있을터이니.... 실로 출격횟수는 ㅎㄷㄷ 한 수준이죠...
2차대전 태평양 전선에서는 가히 전설로 남을만한 공격 성공률과 생존률을 보여준 기체입니다.
위 기체 파일럿은 다른 폭격기 파일럿들과 달리 작전 성공시 마다 킬마크를 그렸는데...
보시다시피.. 53개의 폭탄과 3개의 어뢰를 화려하게 달고다닌 녀석입니다.
아.. 무슨 항모가 저리 코딱지 만하냐.. 하시는 분들께...
위 시너리에 나온 항모는 USS Langley(CVL-27)으로 미 해군의 첫 항모이자 산호해 해전에서 운명하신 CV-1, USS Langley의
이름을 받아서 운용된 경항공모함입니다. 네.. 말 그대로 경항모입니다. 조그만한 항모...
원래 경순양함으로 건조되고 있던 함선이었는데... 태평양에서 항모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서 미 해군이 제작 중이던 경순양함을
항모로 바꿔서 새로이 발주내어 만들어진 오묘한 운명의 기체입니다...=_=
당시 주력 항모이던 엔터프라이즈나 렉싱턴 같은 항모의 2/3 정도의 크기로... 대형 항모와 달리 1개 비행단을 수용해 운용했습니다.
최초의 항모 CV-1 처럼 이녀석도 최초 타이틀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미해군 역사상 최초로 증기 캐터필터 (혹은 사출기)를 사용한 항모입니다.
비행대가 이륙을 준비하면 아무래도 선도기들은 이륙거리가 짧아지는데...
안그래도 일반 항모의 2/3밖에 안되는 짧은 항모에서 이륙해야하는 곤란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최초로 캐터필터에서 비행기를 마구잡이로 던져날린 항모입니다...=_=;;
![](https://t1.daumcdn.net/cfile/cafe/176D29464D0A06E021)
실제 CVL-27의 항공촬영사진..
짧죠? 아일랜드(브릿지)크기와 사람크기 비교...ㄷㄷㄷ..
항공기와 아일랜드 크기를 비교해봐도 얘가 얼마나 콩알만한 애인가 가늠케합니다;;
저~기 항공기 앞에 배의 선수쪽 갑판을 보시면 앞쪽으로 찌익 줄이 그여진게 보이시죠?
저놈이 바로 최초의 사출기입니다. 저기서 항공기들을 마구잡이로 던지는거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146C7E464D0A06E21E)
침몰하는게 아니구요..... 태풍을 강행 돌파중인 CVL-27 입니다....
비상사태시 출격을 위해 갑판 위에 묶어둔 함재기들 안습....
더 안습은... 저 상황에서 출격을 위해 사출기에 얹혀진 함재기...ㄷㄷㄷ
삭제된 댓글 입니다.
득음하셨군요.... :D
리페인드 좋군요~
그나저나 마지막사진 출격은 어찌저찌 한다고 해도 착함은 어찌할지 -_-;;;
뭐.... 방법이 있겠죠....=_=;;
착함시 나이프엣지 기술을 선사할것 같군요?
나이프 엣지와 함께.... 날개를 팔로 삼아 갑판넘어로 옆구르기 넘어갈지두요...
하하하;;; 농담도 참,,,, 어떻게 저런상황에서 이륙을 합니까?ㅋㅋㅋㅋ
뭐.... 던지는건... 캐터필트가 하는거니깐.. 뭐.. 조종은 알아서.... (멍...)
헉,,,
헉.....
USS 랭글리... 인디펜던스급 경항공모함이죠.. 원래 USS Fargo (CL-85)[CL이니깐 경순양함이네요] 으로 계획됬지만 추후에 항공모함으로 설계변경됩니다. 아래사진은 태평양에서 헤비스톰을 뚫고 항해하는 랭글리를 USS Essex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저상태에서는 이함.착함 모두가 불가능하구요 날개조차 펴지 않은걸로 봐소 출격하려는건 아닌거 같군요 전후에 프랑스에서 라파예트(익숙한 이름이죠 La Fayette) 라는 이름으로 재취항하여 1960년대까지 굴려먹고 64년 미국 발티모어에서 해체 됩니다.
캐터펄트 부분은.. 조금 애매한게 증기 사출기가 본격적으로 사용된 시점은 50년이 넘어서 입니다. 랭글리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면 50년대에 프랑스 해군소속 TBF를 날리기 위해 증기 사출기를 사용햇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50년대 이전까지 미군은 대부분 증기가 아닌 유압방식의 캐터펄트를 사용했음을 다른 함정들(요크타운이급이나 에섹스급)에서 확인할수 있고 바로 다음함인 Cabot조차도 건조시에는 유압방식의 캐터펄트를 사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근데 좀 애매하다고 한이유가 랭글리가 제작이 된 1940년대 동형함(인디펜던스급)들은 전부 1개의 유압방식의 사출기를 사용했고 사진처럼 모두 레드(좌현)에 붙어있습니다.
그런데 50년대 사진을 보면 그린(우현)사출기를 사용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더 신기한건 대부분의 미군 함정들이 캐터펄트를 추가할정도의 개수를 받으면 어느 언급이 있어야 하는데 랭글리는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그 다음함인 Cabot의 경우에도 스페인에 넘어갔을대 마스트와 전자장비들의 개수가 있었다 라는 보고가 잇지만 갑판을 들어내야하는 사출기개수가 알려지지 않았다는게 좀 신기한 배이기도 하죠. 마지막으로 재밋는 사실은 인디팬던스급중에 유일하게 이 배만이 개수후 항공기측에서 재대로 선수갑판을 촬영한 사진이 전무하다는 사실이죠.(없는건 아닙니다만.. 함선 앞부분을 비행기로 가리던가 광원때문에 식별이 불가능하던가 아니면 화질이 너무 뭉개져서 선수부분만 볼수가 없습니다)
참.. 그리고 CV-1 랭글리는 산호해 해전 이전인 1942년 2월 27일 자바해에서 일본군의 폭격을 받고 심각한 타격을 입자 호위 구축함이 2발의 어뢰를 발사하여 자침하게 됩니다.
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