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앙드레 4(루루 나오지만 왜째서 앙젤?)

[눼이]

오펠 베드씬 쓰다가 잘 안되어서 이쪽으로 돌립니다. 오펠은 다음회에
아무런 내용 없음. 주제 없음. 걍 망상 털어내기용입니다.. 후후훗 쓰면서 너무 기분 좋네영 ㅋㅋㅋㅋ 망상픽엔 이런 재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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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신은 용케 따돌렸지만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를 기다리면서 나의 고통은 재발했다. 도대체 소녀들은 5분마다 몸무게 이야기를 하면서도 당과 지방으로 범먹된 밀가루를 먹는데 거리낌이 없다! 그리고 성희롱도 거리낌이 없다!


"우리 다같이 셀카 찍자." 엠마가 아이폰을 들어올렸다. 인스타그램에 올릴 게 뻔하기 때문에 나는 장난스럽고 '덜' 잘생긴 표정을 지었다.

엠마는 빠르게 태그를 달았다. 나는 경악했다. 내가 이제까지 한 번이라도 출연하거나 화보를 찍은 모든 브랜드와 잡지가 태깅되어 있다(사제복과 군복을 포함해서). 구글은 악마다!

카푸신이 입을 열었다. "루루, 아까 앙드레 말로는 너희가 약혼한 게 아니라던데."

루루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정식 약혼은 아니지만 구두로는 서약했어. 안 그래 앙드레?"

나는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었다.
'단어 하나하나에 신중해야 해! 앙드레 그랑디에! 자칫하다간 넌 철장행이라고.'

나는 루루가 친구들 사이에서 기죽지 않으면서도, 내가 감옥에 가지 않을 표현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루루, 네가 7살 때, 네가 대학을 졸업할 무렵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고 말했지. 그런데 네가 22살이 되면 나는 34살이잖아? 대머리가 되었을 수도 있고 배도 나올지도 몰라. 그러니까…"

"앙드레는 그럴 일 없어. 그리고 대머리가 되어도 여전히 귀여울 거야. 주드로도 대머리지만 잘생겼잖아."

"맞아!"
"정말이야!"

나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이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빌었다. 그렇지만 지구에서는 시간의 속도는 같다. 최소한 디저트라도 빨리 나와줘. 역시 4명이 더 어렵다.



디저트를 마치고 서점으로 이동하려고 자리를 정리하려는데 엠마가 말을 건다.

"있지, 앙드레. 우리랑 찍은 셀카를 바탕 화면으로 해놔, 응?" 엠마는 내 스마트폰을 빼앗더니 셀카모드로 바꾸고 나에게 달라붙었다.

"아니, 아니. 잠깐만!" 내가 뭐라고 할 새도 없이 소녀들은 나를 끌어안고 (초딩들이 플레이보이맨션 파티를 흉내내는 것 같은) 셀카를 찍었다. 엠마는 멋대로 스마트폰 설정을 만지기 시작했다.

"응? 앙드레, FFF랑도 아는 사이야?"

"대박~~~~"

FFF 그러니까, Fabulous, Fatal Florian의 약자이다. 바로 제로델 법무법인의 빅토르 클레망 변호사의 소싯적, 전성기, 흑역사의 별명.

"헤에, 무슈FFF와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사이야?" 루루가 눈을 빛내며 물어왔다.

"연락하는 사이 아니야."나는 딱 잘랐다.

나는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오스칼하고 데이트한 적이 있어서는 아니다. 아니 사실은 오스칼과 데이트 했기 때문이다.

썅. 나는 밴댕이 소갈딱지라서 어쩔 수 없다.

오스칼은 주변 모든 남자들과 한 번씩은 데이트하면서 나는 데이트후보에도 넣어주지 않는다. 남자로 보지 않는 것이다.

계급이 달라서, 라고 사회 탓을 하기엔, 아랑과도 데이트했다고! 아랑은 데이트가 아니라 빗속의 남자 대 남자의 대결이었다고 우겼지만.


아랑과는 한 번이었지만 빅토르와는 꽤 오래 데이트했고 오스칼과 빅토르가 한 번 이상 키스한 것도 알고 있다. 파파라치가 사진을 팔러 왔기 때문이다.(오스칼은 거래하지 않겠다고 할 게 뻔해서, 나는 자르제 사장님에게만 보고했다)

사진은 헐리우드 영화의 스틸컷만큼 예뻤고 분하지만 둘의 키스를 보고 동화 속 왕자공주를 연상하는 내 자신이 비참했다.

어쨌든, 오스칼이 페르젠과 멀어질 때마다 후보 리스트에 올라오는 놈이라서 나는 빅토르가 싫다!




"그런데 최근 통화 목록에 FFF님이 있는걸?"

나의 반감에도 불구하고 빅토르는 나를 이상하게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았다.
그는 나에게 가끔씩 연락하고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페르젠이 '나도 서민 친구가 있지.'라는 식으로 나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과는 달랐다.

"네가 다니는 술집은 싸구려에 음악 선곡도 형편 없어서 가고 싶지 않아." 그는 철저히 그의 세계 안에서 나를 만났다.


그럼에도 그는 괜찮은 사람이다. 오스칼과 얽히지 않는 한.


나는 파파라치 때문에 그를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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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나는 고개를 들었다. 어느 새 약속 시간이다. 손님은 열린 문의 투명한 유리창 부분을 두들기고 있었다.

"여어, 섹시 졸병님." 나는 비웃음을 흘렸다.

앙드레도 지지 않고 답했다. "플로리앙 변호사님. 잘 지내셨나요?"

나는 꽃을 날리는 포즈를 취하며 자리를 권했고 그는 웃으며 앉았다.

우리는 비슷한 시기에 모델활동을 했다. 서로의 흑역사도 잘 알고 있다.

그 시기에 하이패션 화보들은 유독 우스꽝스러운 컨셉이 많았다. 내 흑역사는 꽃과 요정으로 둘러싸인 디올(레이디!) 향수 모델이었고 앙드레의 흑역사는 프랑스대혁명 2xx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18세기 프랑스 군대 군복을 입은 보그컷이었다. 슬프게도 우리의 흑역사는 박제되어 두고두고 돌아다니고 있다.

물론 앙드레는 메인 모델은 아니었다. 메인은 대장 차림을 한 보이시하고 키가 큰 남수단 출신 여자 모델이었고 앙드레는 뒤에 서 있는 졸병 중 하나였다. 하지만 연이은 컷에서 졸병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숭배하는 자세로 대장의 허리를 안았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목칼라는 풀어헤친 채였다.

나는 앙드레가 그녀와 데이트한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그가 성격이 강한 여자를 좋아하고 그 화보의 설정이 그에게 영향을 미친 것도 안다.

"잘 지냈죠. 대장님은 잘 지내시나요?"

"장군으로 승진하셔서 이제 졸병이 감히 찾아뵐 수 없습니다." 그녀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모델 중 하나이다.
"실피드도 잘 지내고요?"

디올 레이디 향수 광고에서 내가 끌어안고 있던 날개옷 입은 여자. 날개옷은 안 입은 것이나 마찬가지로 투명했고, 나 역시 레이스와 프릴이 달린 셔츠의 버튼을 풀어헤치고 그녀를 안고 있었다.

나도 그녀와 한동안 데이트했다. 나는 금발에 파란 눈, 키가 큰 여자를 좋아한다. 물론 프렌치 디카프리오라 불리기엔 아직 젊다고 생각한다.

"신화 속으로 돌아갔습니다. 저는 에피를 찾는 중이고요."

"..."
그는 입을 다물었다. 앙드레와 나는 비아냥대는 농담도 잘 통한다. 프랑소와즈를 언급하지 않는 한, 그는 좋은 친구다. 하지만 나와 그가 만날 때는 대체적으로 프랑소와즈가 얽혀 있을 때다.

"아직도 자르제가문 여자들 베이비시팅 중이군요. 시급은 잘 받고 있습니까? 법률 상담이 필요하면 따로 연락하시고요." 나는 윙크했다.


우리 집안은 대대로 법무법인을 경영하고 있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형도 국제 소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었다.

내 성공적인 모델 커리어는 신체적 재능 덕도 있지만 부모의 후광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
나는 특A급 체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쉽게 하이패션 메인 모델 자리를 따냈고, 성상납의 압박도 없었다. 야한 촬영을 강요받은 적도 없다.
나는 내 후광을 굳이 거부할 생각이 없다. 살아온 삶이나 교육, 소양만큼이나 무형의 재능이라 생각했고, 십분 활용하였다.

그렇다고 이 이점을 숨 쉬듯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엔 나는 너무 냉소적이었다. 나는 어머니가 깔아준 트랙을 모노레일처럼 따라가는 도미니크 형과는 달랐다.

나는 약간 다른 길을 찾기로 했다.
나 역시 법대를 나와 변호사 자격증을 땄지만 다른 상류층은 재미 삼아 하는 것으로 끝내는 쇼비즈니스 쪽 인맥을 내 커리어에 활용하기로 했다. 나는 패션 업계의 계약과 분쟁 전문 변호사가 되었고 모델 에이전시의 법률 고문도 맡고 있다.

나는 명백히 대형 패션 회사나 에이전시 쪽 사람이지만 갈취당하는 신인 모델이나 프리랜서 사진기자들의 무료 법률 상담도 해주고 있다. 위선적으로 보일 순 있겠지만, 나는 선한 의도만으로 세상을 살면 결과는 더욱 악해진다고 믿었다.

앙드레 그랑디에는 이 세계의 모순을 잘 알면서 위태하게 한 발 걸치고 살기 때문에 나와는 잘 통한다고 생각한다. 프랑소와즈와 얽히지 않는 한.

"제 법률 상담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자르제 사장님은 파파라치를 소송하고 싶어합니다."

"흐음…"

나는 의자에 등을 기대고 팔짱을 꼈다.

"앙드레,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요?"

앙드레는 상체를 내쪽으로 약간 기울이며 신중하게 말했다.

"음, 저는. 정면승부로 이기는 것이 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최근 회상록 스캔들 때문에 언론에는 오르내리지 않는 게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오스… 프랑소와즈가 누군가와 어떤 식으로든 친밀하다는 기사가 공개되면, 대중에게 그녀는… 회상록에서 복수의 남녀와 관계를 맺는 캐릭터와 동일시 되어버리니까요."

"실제로 복수가 맞죠." 나는 다시 눈을 찡긋했다.

앙드레는 이를 악물어서 턱이 강하게 도드라졌다. 하지만 목소리는 평온했다.
"그렇죠. 그래서 소송이 불리하다는 것입니다. 진실이 어쨌든 먹잇감이 되기 좋은 그림이니까."

나는 팔짱을 풀고 허리를 똑바로 세웠다. 역시 그는 나와 잘 통한다.

"이렇게 하죠. 자르제 사장님은 앙드레 당신이 설득하세요. 파파라치와는 저희 제로델 가가 합의하겠습니다. 그리고 그자는 최소한 앞으로 사진을 팔아서 먹고 살 일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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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는 아직도 현직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가끔씩이지만 패션 화보에 얼굴을 내밀고, 본인 법무법인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직업적 커리어까지 겹치니 그냥 모델과는 차원이 달랐다.


'잘 하면 루루의 관심을 나에게서 돌릴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음흉한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고개를 흔들었다. 10대 소녀와 현직 모델의 만남.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다. 전직 모델도 이 모양인데…

시간은 공평하다. 시간은 빨리 지나가지 않는다. 그동안 소녀들은 나와 함께 셀카를 백 장 쯤 찍고, 직원에게 부탁해서 사진을 찍고, 인스타 라이브를 몇 번이나 올렸다.
모델일을 계속했다면 에이전시 핑계를 대며 사진을 거부할 수 있었을텐데…

'빅토르라면 칼 같이 거절할 수 있을 것 같단 말이지. 나같은 바보와는 다르게.' 나는 다시 유혹에 빠졌으나 다시 고개를 흔들며 식사 자리를 정리했다.


루루는 세익스피어 컴퍼니에 가서 오스칼을 위한 책을 골랐다. 나는 오스칼이 최근에 읽은 책의 목록을 대부분 알고 있었고, 루루가 골라온 책 중 오스칼이 이미 읽은 책을 알려주어서 후보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세 소녀가 패션 잡지 코너에서 수다를 떠는 동안 나는 루루에게 자연스럽게 말 할 기회를 노렸다.

"앙드레, 책을 함께 골라줘서 고마워."

"나도 너와 시간을 보내서 무척 즐거워." 나는 이때다 싶어 말을 꺼냈다.

"네가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걸 즐겨서 좋고, 날 좋아해주는 것도 고마워. 하지만 나는 27살이고 너는 15살이야…"

"내가 언제까지나 15살인 건 아니야. 내년엔 16살이고 곧 22살이 될 거니까. 걱정 안해도 돼."

루루가 아무렇지도 않게 말한다. 나는 확실히 못을 박기로 했다.

"그렇다 해도 말이지. 네가 22살이 되어도, 너와 나는 계속 12년의 차이가 있어. 너는 언제까지나 나의 귀여운 동생이자 조카일 거야. 그러니까. 음, 나는 나이 차이가 나는 사람보다는 또래가 좋아."

그렇다, 나는 디카프리오가 아니다. 그런데 내가 또래를 좋아하는 건지, 나와 또래인 특정한 사람을 좋아하는 건지는 나도 모르겠다.

"오스칼 이모처럼?" 루루가 내 머리통에 직격탄을 쐈다.

"루루!" 헤드샷을 맞은 나는 뒷걸음치다가 북트레이에 걸려 넘어질 뻔했다.

"후후, 농담인데 깜짝 놀라네." 루루는 우아하게 손을 뻗어 내 팔을 잡고 부축했다.

"앙드레는 모성본능을 자극한다니깐. 그래서 앙드레가 아무리 나이가 많이 먹어도 나는 너를 좋아할 거야. 그때가 되면 나도 오스칼 이모처럼 엄청난 미인이 될 거니 기대하라고."



역시 한 명이 더 어렵다. 저녁 5시까진 3시간이나 남았다고! 하느님 교무금액을 늘리겠습니다. 도와주세요.

[alexis]

장면 장면마다 포인트가 꽉꽉이라 일일이 코멘트도 포기하고 그저 리스펙 ㅠㅠ 그저 감사를 ㅠㅠ

오젤 키스 파파라치는 영감샷이 뭐였는지요! 전 제일 먼저 떠오른 게 일본 아나운서랑 정치인 불륜 커플 가로등 키스 파파라치인데 맞는지요!

그나저나 오펠이 안 헤어지고 계속 사귄 건 아니군요 펠이 첫키스였는데 젤이랑도 했다니...쿄쿄. 두루 즐겼기를

[눼이]

헐 영감샷… 어찌 아셧어요. 딱 저 컷 생각햇는데! 저거  일부러 찍은 샷 맞죠? 오젤은 일부러는 아니지만 둘의 비쥬얼이 워낙 좋아 그림처럼 찍혀서 파파라치가 기뻐했다고 합니다.ㅋ

오스칼은 페르젠을 잊기 위해 앙드레를 제외한 남자들이랑 키스 한번씩은 해봤다는 설정입니다. ㅋㅋㅋ 물론 아랑이랑도요  아랑은 차마 앙드레에게는 말 못함. 거적데기 운운은 페이크엿다는ㅋ

빅토르 설정은  부심좀 갖고 싶네요. 현대물에선 페르젠 비중이 크고 빅토르는 간단하게 묘사되던데, 저의 빅토르는 More than enough 다음 정도는 아닐까 자평해봅니다

[alexis]

와 써놓고도 '아니 오젤은 불륜 아닌데 님 왜 기승전 불륜;;;'하실까봐 걱정했는데 정답이라니 이렇게 뿌듯할수가 ㅋㅋㅋ 멋진 파파라치 키스샷은 이거죠 ㅋㅋㅋ 앞뒤 얘기는 전혀 몰라서 일부러 찍힌 건지는 모르겠네요.

네 빅토르 설정 최고예요 쿨시크남 ㅋㅋ

[눼이]

빅토르 설정도 즉흥적으로 구상했는데 너무 와다다다다 쏟아져나와서 스스로가 안 믿기네요. 나에게 이런 재능이ㅋㅋ 

다음에 삘 받으면 파파라치 스토리 풀어보게씁니다. 
이대류 끝내긴 나의 빅토르 캐릭이 너무 아깝다는. 

[눼이]

페르젠 학벌/직업 설정도 괜찮지 않나요? 자화자찬 쩌네요. 죄송합니다 ㅋㅋㅋ 페르젠은 마리회사 내부 경영진보다는 투자고문이 더 갠찮아보이더라고요.

스웨덴인답게 영국에서 공부하고 월가로 가려다가 마리에게 반해서 유럽에 눌러앉았다는 비하인드 설정이 있습니다. ㅋ 로불히라서 할아버지 인맥으로 알아낸 각종 컨피댄셜 투자정보도 아낌없이 준다는....

[유리바다]

와 이거 좋다 하면 바로 다음 게 치고 나오고...알렉시스님 말처럼 꽉꽉 차서 홀린 듯이 읽었어요. 특히나 빅토르 성격, 설정 진짜 입이 딱 벌어지네요.
남수단 출신 모델과 실피드로 변주되는 원작 오스칼도ㅎㅎ 두 남자의 흑역사 넘 웃겨요 ㅋㅋ 보고싶다ㅠ
전체적으로 통통 튀는 밝은 분위기인데 너무 매끄럽고도 쉴틈없이 신나게 원작을 변주해서 와 신들리셨단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그나저나 앙드레는 오스칼을 좋아하는군요? 오호..

[눼이]

빅토르는 자도르st 광고를 찍었습니다 ㅋ

앙드레는 흑역사에 혀깨물려 하는 게 티 나니까 모두의 놀림감이 되지만 빅토르는 현타와도 티 안내니까 다들 못 놀리는 거죠.
무료 상담은 민변 스탈이 아니라 딱 필요한 정보만 주는 스타일. 인권변호사, 정의감 있는 변호사란 소리를 제일 싫어합니다 ㅋ

요즘 모델계 대세는 남수단이라 하더라고요. 실제로 남수단 파병다녀온 여사친이 난민캠프에 죄다 모델들이라며 혀를 찼어욬ㅋㅋㅋ 얼굴들도 남자는 남자답고 여자는 고양이상이라고.

세상에 이런 지나가는 정보도 다 때려박아 만든 나의 천재적인 설정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