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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이야기 스크랩 싱가폴 둘쨋날
오로라 추천 0 조회 94 13.04.09 00:0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어김없이 아침 해는 떠오른다.

지구는 둥글고 세상은 넓고, 나는 밥순이에서 해방되어 있다.ㅎㅎ

딸아이의 네이버 검색 실력에 의지하며 아침 배고픔을 해결하러 나섰다,.

더운 나라임을 실감하는 아침이다. 길가의 자판기엔 먹기 좋게 다듬어진 과일도 있고

야쿤 kaya 토스트 가게엔 서양 사람들도 즐비하다.

아주 얇고 바삭한 토스트에 특유의 소스가 발라지고, 연유를 넣은 달달한 커피와 반숙이라 하기엔

모자란 달걀이 두개 주어진다. 음~~~달달함이 피곤함을 잠재우는듯 하다.

 

 센토사 섬으로 가자~~한낮엔 너무 더우니 일찍 가자고 나서서

지하철을 탔다.. 에스켈레이트 속도가 아주 빠르다. 윽~~

지하철표는 6번 사용하면 자동으로 요금이 할인이 된다.물론 우리나라 보증금 비슷한 가격이다.

한장으로 필요할때 마다 요금을 추가하면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케이블카를 타고 센토사섬으로 가는 길은 아주 볼만하다.

더운게 흠이지만  싱가폴 항구와 센토사섬을 한 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기회!!

 

 

역시 놀이 공원은 아이들이 제일 즐겁다.

저 해안가, 개인 수영장들이 갖추어진 리조트!! 신혼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한다니...부럽다.

 

여기서 우린 한가지만 선택했다.

루지를 타자.스카이 라이더(리프트)를 타고 오르 내리면서 우린 루지를 타기로 했다.

헬멧을 쓰고ㅡ 사용법을 듣고, 신나게 달려 본다.

세번 타고 오르는 패키지가 할인한단다. 싱가폴 달러 20불이다..

우리 엄마~~ 노란 헬멧을 쓰시고 아주  신나 하신다.ㅎㅎㅎ

 

 

욕심을 버리기로 했다. 점심을 먹고는 숙소로 돌아왔다.쉬어야지~~`쉬자.

일찍 다녀오기를 잘했다. 한낮엔 너무 무더워서 금세 지치니 말이야.

호텔로 돌아와 시원하게 두다리 뻗는다.

 

저녁. 우린 나이트 사파리를 가기로 했다.자유 여행은 의외로 많은 곳을 보기엔 힘들다는걸 경험한 터였다.

지하철을 타고 내린 곳에서 다시 버스를 갈아 타야 한다는데

어디까지..몇분정도 가는지가 책자에 없다.

하여튼 가보자는 맘으로 자리 잡고 앉았다. 어둠속에 무작정 달리는 버스.

택시를 탈까 했었는데 그랬다면 거덜날 뻔 했다 ㅎㅎㅎ

 

 

한참을 달리니...동물원 표시가 보이고ㅋㅋㅋ 아주 흐린 조명으로 동물을 보호하는 사파리에 도착했다.

뱅기 죄석표를 내보이니 15% 할인을 한다. 역시 정보통 딸이다....

 

 

 

 

어디서 이 많은 사람들이 나온건지....우리가 선 줄에서 트랩카를 타기까지 40분이 걸린단다.

달빛만큼의 조명에 무수히 많은 사람들....

트랩카를 이용하지 않으면 빨간 불빛으로 사람들을 인도하는 가이드를 따라 걸어다니며

아주 가까이에서 동물을 볼 수 있다지만 ...그러기엔 우리가 좀 나이가 많다 ㅎㅎ

저 트랩카를 타고, 동화구연을 하는듯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삼십여분을 여행한다.

바로 곁에...우리가 가는 바로 그 길옆에 잠을 자기도 하고, 운동도 하는 동물들이 있었다.

물론 사자와 호랑이는 맹수여서인지 멀찍히 있던가 ..보호벽이 세워져 있었지만 말이야.

 

후손에게도 이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주기 위해서 환경보호를 하자는 멘트로 사파리가 끝이 났다.

기다림은 지루하고 지쳤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었던 것 같다.

 

 

 

 

맥주와 유명한 햄버거로 배불리고 있는데 저만치서 불쇼를 한다.

우와~~~

감탄사가 나오고 박수소리가 요란하다..ㅉㅉㅉㅉㅉㅉ

 

오전, 오후.

싱가폴 저~~쪽에서 이~~쪽까지.

구경 한번 잘했다~~~

 

오늘 밤도  깊은 잠에 빠진다.

 

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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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4.09 09:19

    첫댓글 자유여행 ㅡ너무 힘들어여ㅡㅎ
    그것도 젊었을때 하는거라우ㅡㅎ
    허긴 그댄 아직 젊긴하지ㅡㅎ

  • 작성자 13.04.09 12:16

    제가 젊다구요? 전혀~~~아니옵니다~~친정엄마보다 더 저질이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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