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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황관련 뉴스
1. 주요 국제 경제지표 발표 일정(3.5~3.9) [이데일리 2007.03.04 07:00]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다음은 이번주(3월5일~3월9일)에 발표되는 주요 국제 경제지표 일정입니다. 현지시각 기준이며, 변동될 수 있습니다.(예상치는 블룸버그 기준)
◇3월5일(월)
-미국: 2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지수(10:00 예상치 57.0, 전월 59.0)
* 세인트루이스연방은행 총재 윌리엄 풀이 칠레 대학에서 "인플레이션, 금융 안정성과 경제성장"을 주제로 연설한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인 케빈 워시는 국제은행가협회 연례회의에서 유동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FRB 이사 랜달 크로즈너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3월6일(화)
-미국: 4분기 비농업 노동생산성(8:30 예상치 1.5%, 전분기 3.0%)/ 4분기 단위 노동비용(8:30 예상치 3.2%, 전분기 1.7%)/ 1월 공장주문(10:00 예상치 -4.5%, 전월 2.4%)
-일본: 2월 수입자동차판매
-유럽연합(EU): 4분기 국내총생산(GDP)
* FRB 의장 벤 버냉키가 워싱턴에서 위성으로 독립 커뮤니티 은행가협회 회의에서 연설한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인 찰스 플로서도 강연이 예정돼 있다.
◇3월7일(수)
-미국: 에너지부 주간 원유재고(10:30 예상치, 전주 140만배럴)/ FRB 베이지북(14:00)/ 1월 소비자 신용대출(15:00 예상치 70억달러, 전월 60억달러)
* 재무장관 헨리 폴슨이 중국 상하이선물거래소에서 "중국 금융시장 자유화의 필요성"을 주제로 연설한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 마이클 모스코우가 유태인 연합기금 오찬에서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연설한다.
◇3월8일(목)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8:30 예상치 33만1000건, 전주 33만8000건)
-EU: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결정(예상치 3.75%, 이전 3.50%)/ 영란은행(BOE) 금리 결정(예상치 5.25%, 이전 5.25%)
◇3월9일(금)
-미국: 2월 비농업부문 고용(8:30 예상치 10만명, 전월 11만1000명)/ 2월 실업률(8:30 예상치 4.6%, 전월 4.6%)/ 2월 시간당 평균임금(8:30 예상치 전월비 0.3%, 전월 0.2%)/ 1월 무역수지(8:30 예상치 596억달러 적자, 전월 612억달러 적자)/ 1월 도매재고(10:00 예상치 0.1%, 전월 -0.5%)
* FRB 이사 수잔 비에스와 부의장 도널드 콘이 대중 앞에 나선다.
☞ 주요 일정 참고
2. 원ㆍ엔 환율 800원대 회복 … 원ㆍ달러환율 4개월來 최고 [한국경제 03/02 17:36]
원·엔 환율이 급등하며 근 3개월 만에 100엔당 800원대를 회복했다. 저금리의 엔화를 빌려 신흥시장 등에 투자한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의 일부가 청산되면서 엔·달러 환율이 떨어지고 있는 반면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져 원·엔 환율이 820~830원대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 올 최고치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달러당 1원30전 오른 943원10전에 장을 마쳤다. 이는 작년 10월30일 944원60전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엔·달러 환율은 이날 3시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117.67엔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을 엔·달러 환율로 나눠서 계산하는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01원39전을 기록했다. 원·엔 환율이 800원대로 복귀하기는 작년 12월4일의 802원56전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원·엔 환율의 급등은 최근 중국 증시의 급락 여파로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의 일부가 청산되면서 촉발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그동안 엔화 약세를 예상해 엔화를 팔고 원화를 사놓았던 역외투자자들이 엔화를 되사들이기 위해 원화를 내다팔면서 원·엔 환율이 급등했다. 이 밖에 올해 1월 경상수지가 5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서는 등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생기고 외국인들이 증시에서 순매도로 돌아선 것도 원화 약세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원·엔 820~830원대 갈 듯
시장 참여자들은 당분간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져 원·엔 환율이 820~830원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조휘봉 하나은행 자금운용부 차장은 "엔·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지만 당분간 역외세력들이 엔화를 사기 위해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를 파는 거래가 이어지면서 원·엔 환율이 820원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CJ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도 "엔화가 엔캐리 정리 등으로 원화에 비해 상대적인 강세를 상당 기간 보일 것"이라며 "이 밖에 배당금 송금을 위한 외국인들의 달러 수요를 감안할 때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하면서 원·엔 환율이 4월 초에는 820~83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은 일시적인 것이며 원·엔 환율의 급격한 상승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윤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과 일본 간 금리차가 줄어들지 않으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추가로 급격하게 이뤄지기 어렵다"며 "원·엔 환율이 800원을 넘어서 추세적으로 오르기 위해선 일본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유선 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도 "엔캐리 트레이드의 손익분기점은 달러당 115엔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보다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지 않는 한 시장에서 우려하는 엔캐리 청산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3. 1달러 943원 4개월만에 최고 [파이낸셜 뉴스 2007.03.02 17:26]
아시아 신흥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리스크 관리가 강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4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원·엔 환율은 3개월만에 100엔당 800원대로 복귀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직전거래일인 지난달말보다 달러당 1.30원 오른 943.1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4일째(거래일 기준)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0월30일 944.60원 이후 4개월여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1.00원 오른 942.8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장막판 손절매수세가 유입되면서 943원선으로 올라섰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증시의 급락세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 등이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이처럼 원·달러 환율은 상승한 반면 엔·달러 환율은 하락하면서 원.엔 환율이 지난해 12월5일의 800.90원 이후 3개월만에 80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801.39원을 기록했으며 엔·달러 환율은 117.67엔을 나타냈다.
☞ 원화약세의 경우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우위를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수출주 및 국내 경기에게는 긍정적 소식. 하지만 엔케리트레이드 자금의 인출로 인한 외국자본의 유출시에는 수급측면에서 악재로 작용 전망.
4. 2월 물가 가파른 상승세 `심상찮네` [한국경제 03/02 17:38]
물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2월 소비자물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난 데다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원화 환율도 오르는 분위기다. 여기에다 내수경기 침체로 가격 인상을 억제해왔던 기업들이 최근 들어 잇따라 공산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고,공공요금도 줄줄이 인상을 눈앞에 두고 있어 상반기 물가 불안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2월 소비자물가 0.7% 상승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는 설 제수용품 가격상승과 개인서비스요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올랐다. 물가 수준 자체는 한국은행의 관리목표치 2.5~3.5% 아래에 있기 때문에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전월 대비 상승률은 0.7%로 2005년 1월(1%)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전월 대비 0.5%씩 하락했던 소비자물가가 12월 0.3%,1월 0.2% 오르더니 2월 들어서는 상승폭이 커졌다. 2월 물가가 오른 데에는 설 제수용품 가격상승 등 일시적인 요인이 작용한 부분도 있다.
그러나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하더라도 물가(근원물가)는 전달보다 0.4% 올라 지난해 4월(0.4%)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농수산물을 제외한 품목 중 물가가 많이 오른 것은 가정학습지(8.3%) 해외단체여행비(6.6%) 자동차임의보험료(6%) 자동차용LPG(6.5%) 금반지(2.5%) 등이었다. 집값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지만 집세(전세와 월세)는 전달보다 0.2% 올랐다.
◆유가불안·환율상승시 물가부담 커져
미국의 석유소비 증가와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이 확산되면서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다. 2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21센트(0.3%) 오른 62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 4위 산유국인 이란의 핵개발을 둘러싼 국제적인 갈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물가안정 요인으로 작용해왔던 원화 환율이 올해부터는 '상승'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바뀌면서 물가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 929원80전이었으나 이날 943원10전으로 올랐다. 원·엔 환율(100엔 기준)도 지난해 말 783원2전에서 801원39전으로 뛰어올랐다.
환율이 상승하면 원화로 환산한 수입물가가 오르기 때문에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기업들은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매부진으로 인해 제품가격 인상을 자제해 왔으나 최근 제품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예컨대 농심은 밀 콩 우유 등 원자재가격 상승을 반영해 이달부터 라면과 스낵제품 가격을 50~100원씩 평균 7.4% 인상했고,롯데칠성도 오렌지주스 등의 가격을 평균 12.5% 올렸다. 지방자치단체들도 대중교통 요금과 상하수도,쓰레기봉투 등의 공공요금 인상을 준비 중이다.
☞ 물가상승시에는 소비위축 → 경기부진 → 기업수익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
☞ 결국 물가상승은 국내 경기 및 증시에는 부정적.
5. 유엔 개발계획 "대북사업 중단"...대북사업 파장 [mbn 2007년 03월 03일 16:32]
유엔 개발계획 UNDP가 대북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의 방미 시점에 맞물려 발표가 나오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개발계획 UNDP가 대북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월 이후 북한에 대한 현금지급과 북한 정부를 통한 현지직원 채용을 모두 중단한다는 것입니다. UNDP는 집행이사회에서 결정된 대북사업의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북한 내 활동을 중단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북한 내 사업에 대한 미국의 투명성 제고 조치를 거부한 바 있습니다. 특히 투명성 문제는 대북사업을 벌이고 있는 다른 유엔 산하기관에서도 제기되고 있어, 대북사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실제로 유엔은 현재 사업자금 집행의 투명성에 의혹이 제기된 UNDP 뿐만 아니라 세계식략계획과 유니세프 등에 대해서도 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의 방미와 맞물린 발표 시기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베이징 합의 이후 조성된 북미 간의 해빙무드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결정이 그동안의 협상과정의 누적된 산물인 만큼, 아직까지는 북미 관계정상화 실무그룹 회의와 직접 연관지을 수 없다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 유엔의 대북사업 중단 소식은 최근 6자회담등 좋았던 분위기를 다소 위축 시킬수 있는 것으로 증시에도 심리적 부담
6. 중동 오일머니 '공격적 투자' … 전자ㆍ내수株로 종목 확대 [한국경제 2007-03-04 18:30]
지난해 외국계 투자자들의 대규모 '셀(Sell) 코리아'에도 불구하고 중동 지역 투자자들은 국내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 조선 등 유틸리티 위주의 투자에서 벗어나 전자나 내수 관련 종목 포트폴리오를 늘려나갔다. 4일 증권선물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동계 펀드인 아부다비 인베스트먼트 컴퍼니는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백화점 현대미포조선 금호석유화학 KCC 등을 새로 사들였다.
이 펀드는 국내에서 10여년째 전기 석유가스 등 인프라 관련주에 주로 투자해왔지만 최근 들어 내수주로 종목을 확대하고 있다. 쿠웨이트투자청도 지난해 비교적 공격적인 투자를 보였다. LG생활건강과 기아차 삼성전기 대우건설 현대미포조선 등의 지분을 매입했다. 쿠웨이트 정부는 지난해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였다. 또 사우디아라비안기금A는 LG전자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으며 아부다비 리츠BEN은 기아차 지분을 매입했다.
2004년 쿠웨이트투자청이 지투알 지분을 단기 매매했던 것을 제외하면 오일달러가 국내 주식을 5% 이상 사들인 사례는 없다. 하지만 지난해 이후 주식 투자를 늘리고 있어 종목별로 다시 5% 이상 대주주에 오를 가능성도 커졌다. 코스닥 기업인 서울반도체도 지난해 중순께 제3자 배정을 실시하며 중동 자금을 유치해 눈길을 끌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달 초 ABM암로증권을 인용,"중동지역 잉여자금이 수년 내 5000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풍부해진 자금력이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지역 기업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 중동 오일머니의 새로운 외국인의 등장은 국내 증시의 수급측면에서 긍정적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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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테마 관련 뉴스
1. 청소로봇 대중화시대 '성큼' [서울경제 2007/03/02 16:55]
자동충전·예약청소등 첨단기능 무장…수요 급팽창
"가격 낮추고 성능은 개선" 2010년께 5.3% 점유예상
일산에 사는 주부 김보영(34)씨는 요즘 집안청소에서 해방됐다. 최근 구입한 청소로봇이 미리 예약해둔 시간에 알아서 청소를 하기 때문. 김씨는 이 덕에 생긴 여유시간을 활용해 이달부터 꽃꽂이 강좌를 들을 계획이다. 그녀는 "생각보다 훨씬 깨끗하게 청소돼 만족스럽다.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여유를 준 청소로봇에 고맙다"며 즐거워했다. 가전업계가 한층 똑똑해진 청소로봇을 잇달아 내놓으며 소비층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청소로봇 시장은 전체 청소기 시장의 1.3%(600억~800억원으로 추정) 정도에 불과하지만 오는 2010년에는 5.3%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청소로봇을 혼수가전으로 준비하는 신혼부부들이 생길 정도로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추세다.
◇청소부터 충전까지 알아서 척척=올 들어 가전업계가 새로 선보인 청소로봇들은 자동충전ㆍ예약청소 등 첨단 기능으로 무장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에 청소경로 중복을 최소화하고 자동충전 기능을 강화한 '하우젠 로봇청소기' 신모델을 출시한다. 제품 하단에 자외선 램프가 탑재돼 진공청소와 살균청소를 동시에 한다. 특히 리모컨으로 특정 부분만 집중적으로 청소할 수 있고, 전화선을 연결하면 외부에서 전화로도 청소를 지시할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초음파 센서를 보강해 유리 등 투명한 물체까지 감지하는 '2007년형 로보킹'을 출시했다. 투명한 장애물까지 감지해 자동청소를 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할 수 있다. 특히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채용해 니켈수소 배터리보다 수명이 3배 이상 길고, 전력이 부족하면 충전기로 이동해 충전하는 자동충전기능도 갖추고 있다. 유진로봇은 '아이클레보 프리'를 내놓았다. 흡입력을 강화해 청소능력을 향상시켰고 자동충전ㆍ예약청소도 가능하다. 또 배터리와 브러시를 쉽게 교환할 수 있어 편리하다. 룸바는 올 하반기 청소기능과 편의성을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ㆍ품질 두 마리 토끼 잡아라"=올해 지난해 보다 2배 정도 성장해 6만~8만대가량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청소로봇 시장은 저가형 제품과 고가형 제품으로 양분돼 있다. 20만~30만원대의 저가 제품들은 대부분 중국산 수입 제품으로 성능과 AS 수준이 크게 떨어진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 반면 삼성전자ㆍLG전자ㆍ유진로봇ㆍ룸바 등 이른바 '브랜드' 제품은 50만~150만원 사이이고 일부 외산 제품은 200만원을 훌쩍 넘는 것도 있다. 소비자들이 저가형 제품으로 몰리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능에 실망해 청소로봇 시장은 한때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났던 저가 제품들이 대부분 시장에서 퇴출됐고 브랜드 메이커들이 60만~70만원대에 프리미엄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김영재 유진로봇 영업이사는 "소비자가 20만~30만원대로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생산할 수 없다"며 "올해는 기존 로봇청소기 제조사들이 제대로 된 성능을 갖추면서도 가격을 내린 제품들을 내놓고 있어 성장기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생활패턴 고려하고 성능 직접 실험해봐야=청소로봇을 구입할 때는 우선 자신의 생활패턴을 잘 고려해야 한다. 30평형 아파트의 경우 청소하는 데 1~2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집을 자주 비우는 맞벌이 부부나 청소를 하기 힘든 노인들이 있는 가정에 가장 적합하다. 또한 흡입력은 일반 진공청소기에 비해 다소 떨어지고 바닥청소만 가능하기 때문에 바닥 면적이 큰 집을 청소할 때 유용하다. 강모훈 소비자보호원 전기전자팀 기술위원은 "문턱 등을 잘 넘는지, 어느 정도의 높이에 달했을 때 떨어지지 않는지 등을 직접 시험해보고 구입해야 한다"며 "큰 평수의 집은 자동충전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작은 평수의 집은 저렴한 대신 자동충전기능이 없는 제품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 청소로봇시장의 확대는 로봇 관련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기는 하지만 삼성전자, LG전자등의 대기업 참여는 중소형 로봇주들에게는 최대의 악재로 작용 전망.
1-1. URC 로봇 써보니 "절반이상 만족" [디지털타임스 2007-03-05 06:11]
일반가정과 유치원 등에서 실시된 URC 로봇 시범사업 결과, 절반 이상이 로봇 서비스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음성인식, 배터리 충전, 위치인식 등의 기술에 대해서는 불만이 있어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부는 `2006년 URC 로봇 시범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유치원과 일반가정 등에서 이를 실제로 이용한 시범가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일반가정에서는 57%, 유아교육기관에서는 75%가 보통 이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설문 결과, 로봇서비스의 주 이용자는 영유아 및 초등학생이었으며 1주일에 평균 3회, 1회 평균 이용시간은 60분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가운데는 교육이나 오락서비스 선호도가 높았다. 정통부는 2007년도 2차 시범사업에는 교육, 안내, 홍보 등 이용자의 수요가 높은 서비스를 추가 발굴하고, 불만 사항으로 지적된 음성인식 등의 기술을 보완할 계획이다. URC로봇이란 기존 로봇 개념에 네트워크를 더한 것으로, 로봇에 필요한 기능을 네트워크를 통해 로봇에 내려 받는 방식을 취하는 서비스 로봇을 말한다.
☞ 소비자의 만족은 판매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로봇관련주들에게는 긍정적 소식
2. '출총제완화안' 2월국회 처리 불발되나 [머니투데이 03/02 18:59]
법사위 이견끝에 소위로 넘겨..회기내 처리 불투명
출자총액제한제도 완화를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2월 임시국회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출총제 완화 법안을 심의했으나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처리가 무산돼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재논의키로 했다. 국회 본회의가 5, 6일로 예정돼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소위를 열 물리적 시간이 사실상 전무한 셈. 이에 따라 이번 회기에 공정거래법을 개정해 오는 4월 출총제 적용 기업집단을 지정한다는 정부의 계획은 엇나갈 가능성이 커졌다. 무소속 임종인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다는 참여정부가 계속 재벌 편만 들고 있다"며 출총제 완화 법안에 대한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처리에 반대했다.
한나라당 소속 안상수 법사위원장은 이에 대해 "정부와 재계에서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꼭 소위에 넘길 필요 있나"고 만류했지만 여당 의원들도 임 의원을 거들고 나섰다. 열린우리당 이상민 의원은 "한 사람이라도 이의를 제기할 경우 소위로 넘겨야 한다"면서 원칙론을 강조했다.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가능하면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이번에 통과돼야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다"며 법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법사위는 개정안 심사를 법안심사제2소위원회에 회부해 처리하기로 했다.
2월 국회가 6일 폐회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본회의가 열리는 5, 6일 소위와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처리할 수 있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 이상민 의원은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소위는 언제든지 열 수 있지만 열린우리당 내부의 시각차가 커 통과될 지는 단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정부가 내놓은 안의 핵심 내용을 발췌해 국회 정부위원회 안으로 제출된 것으로 사실상 정부안으로 평가되는 법안이다.
통과시 출총제 적용 대상은 현재 14개 그룹 343개 기업에서 6개 그룹 22개사로 대폭 줄어든다. 개정안이 출총제 적용대산 기업집단을 자산총액 6조원에서 10조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자산 규모 2조원이 넘는 중핵기업만 규제를 적용받도록 했기 때문. 출자 한도를 현행 25%에서 40%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도 담았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의 2월 임시국회 처리가 사실상 물건너가면서 출총제 적용 대상 기업집단(그룹)을 늦어도 4월 중순까지는 지정해야 하는 공정거래위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공정거래법 개정 불발시 기존 출총제가 그대로 적용될 수밖에 없어 재계의 반발도 거세질 전망이다.
☞ 출총제 완화의 국회처리 불발은 해당 기업에게는 악재로 작용 전망.(지분매각등으로 인해 지배 경영에 위협을 줄 가능성 존재.)
3. 반도체·LCD시장 '청신호' [서울경제 2007-03-04 17:33]
낸드·D램값 하락세 진정… "2분기 조기 반등" 전망
한국업체, TV용LCD패널 매출 대만과 격차 벌려
반도체ㆍLCD 등 국내 주력 수출품목들의 시장상황에 긍정적인 신호가 잇달아 나타났다. 특히 최근 3개월가량 지속되던 메모리반도체의 가격하락세가 이달 들어 주춤해지면서 예상보다 빨리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도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증권사 반도체 애널리스트들도 당초 2ㆍ4분기 말로 예상했던 메모리반도체 업종의 바닥을 1ㆍ4분기 말 수정해 발표하기 시작했다.
4일 반도체ㆍLCD업계에 따르면 2월 중순 이후 올 들어 추락하던 낸드플래시, D램 반도체의 현물가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다. 2기가비트(Gb) 낸드 현물가의 경우 지난해 1월 14.88달러에서 올 2월 초 2.64달러로 82.2%나 하락했지만 2월 중순부터는 급락세를 멈추고 2.58달러를 기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낸드 현물가는 그동안 2주에 평균 10~20% 정도의 하락세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이 가격대가 2Gb 낸드의 바닥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고용량 낸드의 가격은 이미 바닥을 확인하고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일 아시아반도체 현물시장에서 16Gb, 8Gb 다중레벨셀(MLC) 제품의 경우 각각 평균가 11.53달러, 5.97달러로 지난달 말보다 13.2%, 16.3% 급등했다.
낸드와 함께 메모리반도체의 주력제품인 D램도 가격급락세가 진정됐다. 지난해 9월 6.53달러에서 올 1월 말 4.56달러로 30.1% 급락했던 512Mb D램의 경우 지난달 말부터 현물거래 가격이 4.31~4.60달러대에서 하락을 멈췄다. 특히 선행지표인 대만의 UTT(테스트 공정을 거치지 않은 저가 D램) 가격이 3달러 수준에서 반등세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반도체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바닥권에 진입했다는 판단에 따라 현물거래 시장에서 물량 확보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다 B2B에 그쳤던 메모리반도체의 사용처가 B2C로 확대되며 2ㆍ4분기 말부터 i-phone 등 휴대폰, 게임기 등 수요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가격 반등 가능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지난달 28일 삼성전자 주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낸드플래시의 가격의 반등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며 "당초 1ㆍ4, 2ㆍ4분기 바닥, 3ㆍ4분기 반등으로 봤지만 예상보다 가격하락이 컸던 만큼 반등 시기도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도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낸드플래시 라인을 D램 라인으로 전환하며 공급이 줄어든 반면 2ㆍ4분기에 나타날 고용량 플래시 탑재 휴대폰에 대한 기대감은 선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와 함께 TV용 LCD 패널은 대만의 경쟁을 뿌리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 등에 따르면 1월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 국내 업체의 LCD 매출은 22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12월 20억7,300만달러보다 1억5,7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AUO와 CMOㆍHSDㆍCPTㆍQDI 등 대만 LCD 업체들의 매출은 지난해 12월 20억3,200만달러에서 올 1월 18억9,800만달러로 1억3,400만달러가 줄었다.
한국과 대만 LCD 업체간의 매출 간격이 다시 벌어지고 있는 것은 LCD의 가격하락세가 대만의 주력인 소형 패널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국내 업체들의 경우 그동안 와이드ㆍ고화질 등 기술력 우위를 앞세워 부가가치가 큰 대형 사이즈 위주의 전략을 구사한 반면 대만 업체들은 모니터와 소형 TV 등 보급형 중심의 확대 전략으로 대응하며 매출격차가 다시 확대되고 있다.
LCD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대만 업체 가운데 40인치 이상 7세대 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업체가 AUO밖에 없는데다 이마저 생산능력이 삼성전자의 약 5%밖에 안되는 수준"이라며 "삼성전자의 8세대 라인이 가동에 들어가는 올 가을이면 국내 업체들은 대형 LCD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하반기데 IT주의 모멘텀이 될 만한 소식. 문제는 기업의 수익성 연결 여부. 특히 LCD분야에서는 최근 LCD-TV의 magic price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하반기 턴어라운드를 기대.
4. 작년 PC시장 두자릿수 성장 [디지털타임스 2007-03-05 06:11]
11.2%↑… 삼성 영향력 확대속 LG 2위로
지난해 국내 PC시장은 2005년보다 10% 이상 성장했으며, 데스크톱PC 및 노트북PC 부문에서 삼성전자 영향력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06년 국내 PC 시장은 전년에 비해 11.2% 성장한 453만6000대의 시장규모를 형성했으며 조립 PC와 노트북PC가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노트북PC는 100만원 이하 저가 제품이 등장하면서 전년 대비 무려 27%나 성장한 112만2000대를 기록했다. 국내 노트북PC 시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섰다.
업체별로는 전체PC 부문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유지했으며 LG전자, 삼보컴퓨터, 한국HP, 주연테크가 뒤를 이었다. 또 노트북PC 역시 삼성전자가 1위를 확고히 한 가운데 LG전자, 삼보컴퓨터, 한국HP, 도시바코리아 순으로 집계됐다. 데스크톱PC 및 노트북PC 부문 모두에서 삼성전자의 시장지배력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었으며, 삼성전자에 이어 수년간 2위를 고수해 왔던 삼보컴퓨터를 밀어내고 LG전자가 2위로 올라선 점이 눈에 띈다고 가트너는 평가했다.
가트너는 당초 예상과 달리 PC방 교체 수요과 조립PC 시장이 PC 부문 성장을 이끌었으며, 100만원 미만 저가 노트북PC 시장규모가 2006년 4ㆍ4분기에 49%로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CPU 부문에서는 AMD가 지난 2005년 대비 수량기준으로 54% 성장률을 보인 점에서 주목된다. AMD는 데스크톱PC, 노트북PC에서 각각 21%와 12% 점유율을 차지해 국내 PC시장에서 18% 점유율을 차지했다. 가트너는 올해 국내 PC시장 규모를 지난해보다 1% 가량 늘어난 457만2000대로 전망했다.
☞ PC판매의 증가는 반도체 관련주들에게 있어 긍정적 뉴스
5. AI 감염 라오스 여성 사망 [mbn 2007년 03월 05일 01:02]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42세의 라오스 여성이 숨졌다고 세계보건기구와 라오스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환자가 "어제(4일) 오후 2시30분에 사망했으며 H5N1형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환자의 사인이 인체에 치명적인 H5N1형 AI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통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275명이 AI에 감염됐으며 이들 중 16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 금일 단기 테마주 부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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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 관련 뉴스
1. 미디어코프 자회사, 골드만삭스서 100억 유치 [한국경제 03/02 18:11]
미디어코프가 자회사의 대규모 해외 자본유치에 힘입어 급등했다. 2일 미디어코프는 자회사인 '미디어 2.0'이 골드만삭스로부터 100억원의 자본을 유치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300원에 마감됐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10월에도 계열 투자사인 트라이엄프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미디어코프의 유상증자에 참여,25억원에 121만3593주(4.65%)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추가투자로 골드만삭스의 지분율은 33%로 늘어났다.
☞ 자금 유치의 경우 기업에 있어서 긍정적이나, 재료노출이라는 측면에서는 다소 주의 필요.
2. S&T중공업 국방비증가 수혜 [매일경제 2007-03-04 20:02]
최근 국방정책이 바뀌는 가운데 S&T중공업이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확정된 국방정책은 군사력 효율화를 위한 '국방개혁 2020', 전시작전통제권 한국군 전환, 한미연합사 해체 등으로 모두 국방비 지출을 늘리는 것들이다. 특히 무기체계 현대화에 2020년까지 약 175조원이 들고 이 가운데 지상무기에 67조원이 투입된다. S&T중공업은전차, 장갑차, 자주포 등 변속기를 국내에서 독점 공급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수혜주로 언급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방산 관련 매출이 지난해 550억원에서 2010년에는 2000억원에 이르고 이후에도 고속 성장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전작권 환수로 인해 국방비 증가는 불가피 한 것으로 방산업체들에게는 긍정적 소식.
☞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위, 두산인프라코어, 한진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풍산, 한화, 빅텍, STX, 휴니드, 엘씨텍, 해룡실리콘
3. 인터넷ㆍVoIPㆍIPTV 동시에 초고속 제공 [디지털타임스 2007-03-05 06:11]
멀티서비스 스위치 칩 개발
각 가정에서 인터넷과 인터넷 전화(VoIP), 인터넷 방송(IPTV)서비스를 동시에 고품질, 초고속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최문기)은 이더넷 스위치의 각 포트에 연결된 단말기나 가입자에게 공평하게 대역을 할당받아 전송해 주는 `멀티서비스 스위치 칩'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칩은 음성, 방송, 인터넷 등 멀티서비스에 적용이 가능하고 향후 고품질 VoIP 서비스나 고화질 IPTV 사업 등에도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댁내 광가입자망(FTTH) 사업에서 PON(광케이블 망을 통해 최종 사용자에게 신호를 전달하는 시스템)의 이더넷 스위치와 홈 네트워크의 랜 스위치에도 응용할 수 있다.
특히 가입자와 단말기를 구분해 동적으로 대역을 보장, 제어하기 때문에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기존 이더넷 스위치의 한계인 인터넷 폭주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TRI는 이 기술과 관련한 국제특허 7건을 출원했으며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범철 NoC기술팀장은 "LAN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는 스위치 칩은 그동안 전량 외국산 칩에 의존해 왔으나 이번 칩 개발로 기가비트 이더넷 기술은 물론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하게 돼 향후 융복합 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칩 개발은 정통부의 `광대역 통합망을 위한 멀티서비스 스위치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코아로직, 콤텍시스템, 글로넷 시스템즈, 넷진테크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 증시에서 새로운 테마 형성이 될 것인가는 아직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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