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스포츠 심판 기준의 5가지 구성 요소
댄스스포츠의 심판 기준은 원래 여러 가지를 세분해서 보게 되어 있다. 경기에서 종목 당 1분 30초 정도의 짧은 시간에 선수들의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보고 판단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종합적으로 어떤 것을 중시하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1. 자세, 균형, 신체상의 조화
이것은 포스쳐와 포이즈, 바디 라인, 세이프, 디자인, 홀드, 포지션과 변화, 정적 또는 동적 균형, 개인과 커플의 밸런스, 동작의 조화 등을 말한다.
2. 동작의 질
이것은 일반적 동작과 특별한 형태의 동작을 말하며 흐름, 체중, 속도, 공간을 보는 역동성을 본다는 뜻이다.
3. 음악에 따른 동작
댄스는 음악과 관계가 깊으므로 박자 템포 리듬적 구성, 구절 맞추기, 박자 맞추기, 등 음악성을 본다.
4. 파트너 상호간의 조화
신체적 연결, 신체적으로 떨어졌을 때의 의사교환, 적절성, 효율성, 일관성 등을 본다.
5. 안무의 표현
잘 균형 잡힌 안무인지 내용, 공간, 파트너와의 조화, 난이도의 수준을 본다. 분위기, 창조성, 표현, 해석에 따른 연출 등도 여기 포함된다.
5가지 구성 요소 중 점수 배분은 비슷하지만 아무래도 심판도 사람이기에 개인적인 비중을 달리 하여 다른 요소에도 점수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선수들의 기량이 비슷하다면 첫 번째 첫인상이 중요할 것이며 여러 종목을 겨룰 경우는 첫 종목, 단 종목으로 겨룰 경우는 처음 부분이 강하게 영향을 끼쳐 나머지 요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춤을 잘 춘다는 것은 결국 위 5가지 요소를 골고루 잘 한다는 얘기가 된다. 한두 가지에 결정적인 흠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잘하는 사람은 다 잘 한다. “춤을 잘 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 위 5가지 구성요소를 설명하면 가장 좋은 답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개인의 기본이 제대로 되어 있어야 하며 커플댄스이기 때문에 둘이 홀드 했을 때 각각 마이너스 요인이 아닌 플러스 효과가 나타나야 한다. 음악은 댄스와 늘 같이 하는 것이므로 당연히 음악성이 있어야 하며 작품이기 때문에 예술성이 나타나야 하는 것이다.
-글:강신영-
첫댓글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