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무료식사권을 구해다줘서 친구랑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가격대가 좀 쎄긴 하더라구요..
평일 점심이 19000원
평일 저녁과 주말은 27000(1인당)-VAT 포함하면 거의 삼만냥..
4세까진 무료구요, 5~7세 5000원, 그 이상으론 더 비쌌던것 같아요.(VAT 별도)
근데 할인혜택도 많더라구요. 현대M카드가 20%, 롯데가 10% 등... 그 외에도 카드 종류가 많든데 저한테 있는 것이 대략 고 정도라 기억에 남네요.
제가 다녀본 뷔페들이 다 무슨 행사 때 가봐서 그런지..소란스럽고 비좁고..정신없어서 먹는둥 마는둥 했었거든요..근데 여긴 나름 분위기 있고 가족끼리 친구끼리 즐기기에 괜찮더라구요. 그런 생각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은 듯 했구요..(직원분들도 친절했어요. 항상 부탁하면 웃는 얼굴이라..)
음식들도 주문해서 바로 나오는 종류가 참 많고..따뜻한 음식들은 덮개로 보온이 잘 되어 맛도 좋구요..
롤 종류 초밥 종류도 많구요.. 회도 조금 있고 그 밖의 해산물 구이 스테이크(주문하면 바로 구워주더군요)
만들어놓은 음식은 식어서 별루인것들이 많잖아요^^
중국요리도 따로 코너가 있어서 바로 주문해서 만들어주시더라구요. 집게같은것도 꽂아놓는 곳이 있어서 다시 사용해도 찝찝하지 않았어요. 딤섬 종류도 참 많아요. 대나무 통에 들어있는데 뚜껑을 열어보다 놀랬다는... 이름이 동물농장이래서... 뭔가 했더니.. 각종 동물모양의 찐빵 비스무리 한것들이 가득.. 그 중에서도 돼지랑 펭귄이 젤루 감동이었어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군요.
무엇보다 좋았던것은.. 대게~
정말 계속 리필되어서... 맘껏 먹었어요..친구한테 쉽게 까먹는 방법도 배우구(옆테이블서 열심히 자르고 파먹는거 보믄서 알려주고 싶어서 둘이서 안달이 났었다는..차마 실행으로 옮기진 못하겠더군요^^..)
그리 짜지도 않아서... 많이 먹어도 별 부작용이 없었다는^^;
다른 테이블에도 대게판이었어요..^^
디저트는 커피(에스프레소,레귤러,카푸치노, 까페라떼), 매실, 녹차, 아이스크림(바닐라, 초코, 바닐라+초코), 케잌(치즈, 초코, 피칸, 고구마), 쿠키(이건 기억이 잘 안나는데 딸기, 초코 등 3~4가지 정도), 허브티 (라벤더, 쟈스민, 페퍼민드, 히비스커스 등-다관에 이쁘게 우려놓아서 정말 손이 저절로 가더라구요)과일(오렌지와 파인애플-샐러드바쪽에도 몇가지 있어요)
상남도 레알주차장 건물에 위치해있어서 주차하기도 찾아가기도 편했어요.
무료식사권덕에 어른 식사비는 안나왔지만 아이 하나와... 맘껏 머물면서 먹었더니.. 주차료가 주차 도장 찍고도 2400원인가 더 나왔네요.
아 그리고 처음 들어가시면 카운터에서 자리를 안내해주는데요.. 조금 귀찮아도 음식이랑 조금 떨어진 곳이 좋더라구요.. 음식 있는 쪽은 아무래도 사람이 왔다갔다 해서..안좋겠더군요.. 저흰 저녁타임 맨 처음 입장이라.. 직원분 조언받아 안쪽에서 식사했더니.. 조용하고 편하게 식사했어요..개인적으로 맨 안쪽 테이블 추천입니다.. 고쪽에 자리잡은 사람 외에는 다니지 않아 좋아요.
또 평일보다는 주말이 음식이 더 낫다고 하네요. 친구가 저번엔 평일 저녁에 갔었다는데..저번에 없었던 음식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이상으로 허접한 맛집후기 주절거림을 마칩니다^^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세코뷔페 이후로 받은 첫 감동이라... 주절주절이 길었습니다 ㅠㅠ
첫댓글 주말은 괜찮다고 들었습니다..전 저녁은 안가봤구요..점심은 별루입니다..대실망하고 왔거든요...차라리 점심은 해물뷔폐라기보다 그냥밥먹기좋은 정도입니다...분위기는 고급스럽고 조용하고 좋아요...꼭 저녁이나 주말에 가세요~
확실히 주말과 주중은 차이 나던데요..그리고 식당 인테리어는 고급스럽고 좋은데 아기 있는 저는 너무 조용해서 밥먹기 부담스러웠어요..아기들도 많이 없고 캐러비안하곤 분위기가 많이 달랐어요..
아..제가 갔을때는 아이들도 꽤 있어서 괜찮았는데^^; 너무 조용하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오늘갔다왔는데 점심은 정말 실망입니다.. 주말이나 저녁에 한번 가봐야겠네요.. 그리고 평일 점심 19,000원에 부가세 별도입니다.. 가격대비 점심은 실망..해산물 기대했는데 없네요.. 손갈께..참고하세요..
제 글 보고 가신거 아니시지요? #_# 그러셨다면 죄송.ㅠㅠ 제가 전해들은 바로는 무슨 건설회사 사장님께서 하신다든데 올해말까진 정말 남는 거 없이 장사하신다고 했는데...아닌가봐요~ ㅠㅠ 아.. 그리고 가격은 수정하겠습니다..제가 대~충 봐서 ^^;
창원엔 거기보다 라쿠아페가 훨 낫더라구요.. 가격이 좀 있긴 하지만,.. 라쿠아페.. 괘안은거 같아요..
시어머님이 대게를 잡수시고 싶다고 하셔서..이곳저곳 찾다가...여기 가면 되겟네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